전시컨벤션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청년CEO들이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회의 대신 불무도를 함께 수련하며 한 주를 시작한다.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몸과 마음의 수련으로 월요일의 문을 열면서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부산 원각사 수련실 찾아불무도 수련으로 업무시작청년 CEO 6명과 직원 등매주 20여명 동참 ‘화제’부산 장산 원각사(주지 안도 스님) 수련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청년 CEO들이 출근도장을 찍는 곳이다. 출근용 정장이 아닌 편안한 수련복을 입고 모인 이들은 전시기획 전문 회사 코렉스 이정화 대표를 비롯해 배강필
티베트 출신 수행자 아남 툽텐(Anam Thubten) 린포체가 금강승 예비수행으로써 롱첸닝틱과 번뇌 끊기 ‘쬐’를 지도한다.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교장 혜봉)은 8월28일~9월7일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문경 한산사에서 ‘2015년 아남 툽텐 린포체 방한 수련-알아차림의 기적’을 개최한다. 아남 툽텐 린포체, 집중지도동국대 국제선센터·한산사서8월28일부터 법문·룽첸닝틱 등세첸코리아(대표 용수 스님)와 문경 한산사가 후원하는 이번 수련은 3일간의 대중수련, 4박5일 롱첸닝틱 수행, 3박4일 쬐 수행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남 툽텐 린포체
한 여름, 번뇌를 놓아버리는 3박4일 여정의 집중수행이 열린다. 창원 신불사 불교명상센터(주지 혜안 스님)는 8월20~23일 ‘하안거 명상 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는 세계적인 명상지도자 아잔 브람 스님의 놓아버리기 명상을 지도하는 신불사 명상센터가 안거 때마다 실시하게 될 첫 번째 집중수행이다. 신불사 불교명상센터8월20~23일 하안거수련호흡·자애·걷기명상 등초기불교 명상법 지도수련회에서는 호흡명상, 자애명상, 걷기명상 등 초기불교 명상법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첫날 오전 10시30분 사시예불로 입재하며 하루 8시간씩 명상
들숨 날숨 호흡과정에서 일어나고 소멸하는 번뇌를 관찰하는 100일 수행법석이 열린다. 강원도 홍천 건봉사는 9월5일~12월5일 3개월 동안 경내 파욱선원에서 우실라 스님을 지도법사로 사마타(선정) 위빠사나(지혜) 수행을 실시한다. 홍천 건봉사 내 파욱선원우실라 스님 지도법사로 9~12월 사마타 위빠사나수행입재는 9월5일 오후 3시로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을 진행한다. 새벽 4시30분 예불과 입선(행선)으로 시작하는 수행일과는 8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오후 7시30분 등 공양과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수좌스님들에게 화두 간택부터 참구하는 방법을 지도받고 함께 정진하는 법석이 열린다. 재단법인 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는 하안거 해제 뒤 9월3일부터 양평 임시수련원에서 2차례에 걸쳐 ‘제2회 간화선 단기안거’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단기안거는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인 간화선이 수좌스님들 전유물이 아니라 사부대중 모두 일상 속에서 정진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장이다. 선원수좌복지회, 간화선 단기안거초심자 9월3일…구참자 11일 입재단기안거는 초심자와 구참자로 나눠 진행한다. 초심자는 9월3~6일 3박4일간, 구
한 여름 무더위에도 56시간 새말귀(화두)와 씨름하며 ‘참나’를 찾는 철야정진 법석이 지리산에서 펼쳐진다.산청 보림선원(선원장 전근홍)은 7월25~31일 하계철야정진을 실시한다. 41년 동안 1년에 2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1주일 철야정진은 이번 여름이 83회다. 산청 보림선원, 하계철야정진7월25~31일 1주일 장좌불와철야정진은 첫날 오후 9시 예불을 시작으로 입재한다. 백봉 김기추 거사를 소개한 뒤 좌선과 설법을 병행한다. 1주일 동안 56시간 좌선하며 26시간 설법을 듣는다. 특히 공양시간을 제외하고 장좌불와(長坐不臥)로 좌선
선의 골수가 담긴 ‘능엄경’을 영어로 읽는 스터디그룹이 생겼다.인터넷 수행카페 ‘금강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의 오프라인 정기모임 금강정진회가 7월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 두산위브 파빌리온에 위치한 승우당서 영어 ‘능엄경’ 강좌를 연다. 인터넷 수행카페 ‘금강~’7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사단법인 참수레 설립 후첫 번째 불교강좌 개설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영어로 읽는 능엄경 강좌’는 금강정진회가 사단법인 참수레(이사장 배광식)를 설립한 뒤 첫 번째 불교강좌다. 금강정진회에 따르면 현재 ‘능엄경’은 산스크리트어 원본이 남아 있
세계 7개 나라 수행 고승들이 한국에 모여 명상을 지도하는 국제적인 법석이 마련됐다. ‘2015 세계 7대 성자 명상대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각산 스님, 이하 조직위)’는 6월1일 정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명상캠프 홍보에 나선다. 사전 배포된 조직위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국제명상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티베트, 호주, 태국, 미얀마 등 세계 7개 나라에서 추앙받는 스님들 7명이 초청됐다. 7월18~27일 하이원리조트 등 전국서명상캠프·수계법회·강연회 등 개최6월1일 프레스센터서 기자간담회조직위원장 각산
불교의 진수는 수행에 있다. 수행은 습을 바꾸고 마음을 변화시켜 부처님을 닮아가고자 정진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수행에 매진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매일 꾸준한 수행을 이어가겠노라 원력을 세워도 일상에 좆기다보면 흐지부지되기 십상이다. 혼자 수행을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면, 또는 수행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 속에서 짬을 내어 실천할 수 있는 수행결사 프로그램들을 모았다.바쁜 현대인 위한 일상 속 수행
스리랑카 삼장법사스님이 서울에서 수행의 자세를 설한다. 삼장법사 수가따왕사 스님이 4월18일~6월20일 격주로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향천선원에서 법회를 연다. 이번 법회는 향천선원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자 모임 회원들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법문과 좌선 그리고 수행면담으로 진행된다. 수가따왕사 스님, 토요일마다 법회 서울 향천선원서 4월18일~6월20일파욱 숲속수행처서 10여년간 정진법문․좌선․수행면담 등 지도 예정호주 난다 스님도 첫 법회서 법문수가따왕사 스님은 첫 법회에서 ‘메기야 숫따(M
백운암 상도선원(선원장 미산 스님)이 불교의 핵심사상 가운데 하나인 연기·중도를 삶 속에 녹여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15기 마음수행학교를 개설한다.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마음수행학교는 초기경전을 근거로 연기와 중도에 대해 핵심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일상에서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도선원 선원장이자 중앙승가대 교수인 미산 스님이 정리한 마음수행의 핵심원리를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연기적 삶을 깨달아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미산 스님이 직접 법사로 나서는 마음수행학교는 연기와 중도의 삶과
미국에서 한국을 찾아온 학생들이 부산 영도의 자갈마당에서 스님들과 함께 푸른 파도와 마주 앉았다. 세간·출세간, 출신 국가를 떠나 자갈마당에 밀려와 부딪히기를 반복하는 파도 소리는 모두에게 내면의 평온을 속삭였다.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주최美 풀브라이트 장학생 5명2월7~8일 템플스테이 참가영도서 파도소리 명상 체험이들은 지역·인종·종교를 초월해 실력 위주의 공개경쟁으로 선발되는 풀브라이트 장학생들이다.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는 공부 또는 연구를 목적으로 미국에 오거나 미국 학부 졸업생들이 미국 외에 다른 국가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한 명상이 서울 성북구 지역 정신건강을 책임진다.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이사 선묵혜자 스님)는 1월30일 오후 4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풍경소리 큰방에서 ‘명상나눔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풍경소리, 1월30일 협동조합 창립취약계층․초중고생 명상교육 보급교사·기업·단체 등 연수프로그램도협동조합은 풍경소리와 부설 풍경소리 학교에서 명상 강의를 진행 중인 강사들 중심으로 창립한다. 이용성 풍경소리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윤태 월드유스비전 강북지회장, 김준영 불교인재개발원 전 사
“부처님 원음에 담긴 지혜를 머리와 가슴으로 체득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수행 테크닉을 배우기보다 교학과 이를 바탕으로 한 수행 실참에 똑같은 무게를 뒀습니다.”입문반 등 3년 과정…대학원도4부 니까야 중심 초기경전 공부3월4일부터 매주…방학땐 수행제따와나선원장 일묵 스님이 초기불교대학을 개설한다. 부처님 원음에 가깝다는 초기불교 경전을 공부하고 실제 수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학과 수행을 양날개로 한 교육도량을 발원한 셈이다. 스님의 발원에 시절 인연이 도래했다. 초기불전연구원에서 ‘4부 니까야’를 완역
“5시쯤 전화 가능합니다.” 30분마다 재차 걸었지만 통화 중이었다. 어렵게 연결된 통화에서 웃음이 흘러왔다. 한 수행자와 인터뷰 중이었다고 했다. “바쁘신가보다”고 했더니 수행은 항상 스승과 인터뷰를 통해 점검받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아신 사사나 스님이다.상가회의서 만장일치로 결정12월20일 2대 이사장 취임암·공황장애로 세간일 놓고미얀마 쉐우민 수행센터행심념처 위빠사나로 치유해완주 담마찌따또야선원에서대중들 지도하며 정진 당부“스승 만나 매일 점검받고지금 흐르고 있는 맘 관찰”아신 사사나 스님은 11월2
1주일 동안 스스로를 섬에 가둔 채 치열한 화두 참구로 생사해탈문을 찾는 정진이 시작된다.통영 오곡도명상수련원(원장 장휘옥)은 1월12~18일, 2월2~8일 두 차례에 걸쳐 간화선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10명으로 제한된 집중수행은 바깥출입을 금하며, 묵언 속에서 좌선과 독참 그리고 제창으로 ‘참나’를 발견하는 선불장이다.오곡도명상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집중수행은 새벽 5시에 일어난 뒤 예불과 공양시간을 제외한 오후 10시까지 매일 9시간 화두를 붙든다. 첫날 좌선 방법과 실참을 해보고 수행 6일째엔 총평을 한다.재가자 수행도량이지만 오
자비심이 담긴 상상의 손으로 심신을 다스리는 수행과 템플스테이가 잇달아 열린다.성주 자비선 명상센터 보리마을(지도법사 원허 스님)은 경내에서 12월20~21일, 27~28일 1박2일 수행과 템플스테이를 차례로 실시한다.수행과 템플스테이 모두 자비수관(慈悲手觀)을 중점에 뒀다. 수행지도법사인 원허 스님이 고안한 자비수관은 말 그대로 자비와 손, 관찰이다. 이 가운데 자비심이 가장 중요하다. 자비심이라는 마음을 자기 자신에게 쓰는 게 자비수관이다.수행방법은 한 손을 들고 마음을 집중해 손이 길거나 짧아지는 것을 집중력을 갖고 상상한다.
해피법당이 2015년부터 부산 법당 개원을 기념하는 특별강좌를 연다.해피법당(선원장 해피 스님)은 1월6일부터 6월까지 23주간 부산과 서울에서 ‘해피법당 개원 기념 근본불교 ‘니까야’ 특별강의’를 실시한다. 1월6일 부산 해피법당에서의 첫 강의는 부산법당 개원법회도 겸한다. 해피 스님이 지난 11월부터 부산 법당에 주석하기 시작한 이후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행지도의 시작을 알리는 강좌다.강의는 새출발법회와 해피설법회 두 종류로 나뉜다. 새출발법회는 ‘쉽지만 어긋남 없는 공부’를 지향한다. 근본 경전을 통해 삶의 테크닉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소년 비행과 자살이 명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하철에 부처님 법음을 전하고 있는 풍경소리(대표이사 선묵혜자 스님)가 12월3일 성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명상보급을 위한 조사는 지난 6~11월 성북구 취약계층 중학생 200명, 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뽑아 분석했다.보고서를 작성한 김길영 교육학 박사는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그리고 자애감 증진에 있어 명상의 효과를 살폈고, 명상 경험 유무에 따라 안정감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
온 몸과 마음, 나아가 모든 생명에게 자비로움을 퍼뜨리는 수행법석이 마련됐다. 위빠사나 수행도량 경기 과천 보리수선원(선원장 붓다락키따)은 12월28일 오후 2~7시 선원에서 103차 자애수행을 실시한다. 보리수선원이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지도해온 자애수행은 초기경전에 제시된 ‘자애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 오직 ‘자애관’에 초첨을 맞춘 법문과 실참이 이어진다. 수행은 선원장 붓다락키따 스님의 대화 형식을 띤 법문으로 문을 연다. 초심자나 구참자 등 모든 참가자들에게 일상에서 느낀 분노, 좌절 등 경험을 질문하고 자유로운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