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주재 미국대사관이 희귀 불교문화재 보호에 나섰다.태국 언론 ‘아시아트리뷴’은 미국이 스리랑카 희귀 불교문화재 보호를 위해 5월9일 10만 달러(약 1억300만원)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회에 의해 2001년 설립된 ‘미국대사 문화재 보존 기금(the U.S. Ambassador's Fund for Cultural Preservation)’은 전 세계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다.지원이 결정된 불교유적지는 스리랑카 동부 암파라 지역에 기원전 119~109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400헥타르(121만 평)에
유엔이 국제적인 날로 인정한 베삭데이(UN Day of Vesak)를 맞아 5월12일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반기문 유엔총창은 “불자든 아니든 유엔 회원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초월한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 깃든 삶에 큰 영향을 받았다”며 “베삭데이를 맞아 모든 인류가 이기심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공동의 이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유엔은 1999년 일반의회를 통해 베삭데이를 국제적인 부처님오신날로 공식 인정한바 있다. 안건을 제기한 1
8만4000종, 23만1800여 페이지가 넘는 고전 티베트어 불전을 각종 언어로 번역하는 100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라져가는 부처님 가르침의 기록화를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 ‘84000:부처님 말씀 번역(84000: Translating the Words of the Buddha)’이 최근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향후 10년간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8만 4천여 종 불전 번역 목표백년 프로젝트에 153명 참여5년 동안 1만6천 페이지 완료홈페이지서 영어판 무료 배포최근 본격적 번역 작업 돌입해프로젝트 대표인 종사르 켄체
티베트 지원에 적극 나섰던 세계참여불교연대 설립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술락 시바락사씨가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The Bangkok Post)는 술락 시바락사(Sulak Sivaraksa)씨가 중국으로부터 입국 비자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계 태국인인 그는 광동성에 있는 조상의 묘를 방문하기 위해 중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술락 시바락사씨는 인터뷰에서 “내가 티베트와 달라이라마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불편함을 표현한 듯하다”면서 “하지만 인도 등지에 망명한 티베트 종교·정
지난 2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팬들을 슬픔에 빠뜨렸던 인기 영화배우 해롤드 래미스(Harold Ramis)가 평생을 불교와 함께하며 불교 포교에도 앞장 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롤드 래미스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1984)’에서 유령을 사냥하는 이곤 박사 역으로 출연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할리우드 스타다. 40년간 미국 코미디계를 이끌어 온 거장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미국 월간지 ‘시카고 매거진’은 3월 호에서 해롤드 래미스와의 생전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시카고 매거진’은 이 기사에서 불
“삭발한 사내아이들이 화려하게 화장한 후 보석과 꽃으로 꾸며진 밝은 빛깔의 가운을 입고 거리에 나선다. ‘보석 왕자’로 불리는 그들은 3일 동안의 행사가 끝나면 가운을 벗고 일정기간동안 사찰에서 수행자 생활을 한다.” 미국 온라인 신문 ‘글로벌 포스트’ 등은 4월8일 태국 치앙마이 매홍손(MaeHonSon)에서 열린 포이상롱(Poi Sang Long)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화려하게 치장한 사내아이들과 그들의 치장을 돕는 부모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굳건한 믿음으로 전통을 지키고 있는 태국인들을 조명했다.라훌라 행보 잇
호주에서 불교식 공동묘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대적인 확장 공사가 시작됐다. 호주 주간지 헤럴드 선(Herald Sun)은 ‘스프링베일 불교자연묘지’로 불리는 공동묘지가 불교식으로 조성된 것은 물론이고 풍수 원리를 적용해 기운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아시아인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망자를 모시기 위해 1만 6000달러~29만 달러의 고비용을 지불해야하지만 수요는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수요가 급증하자 공동묘지는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9월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법당 중심으로 꾸며진
불교신자인 미국출신 유명 작가 피터 매티슨이 4월5일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환경운동가이자 탐험가이기도 한 그는 ‘인간이 태어난 나무’, ‘크레이지호스의 영혼’, ‘신의 산으로 떠난 여행’ 등 3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해 명성을 얻었다. 1960년대 선불교를 접한 이후 불교에 심취했으며 80년대까지 불교사원 성직자로 생활하기도 했다. 피터 매티슨은 자신의 책 속 배경과 인물에 불교교리를 적용시키고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종교적 삶에서 길어올린 고뇌를 기술한 히말라야 여행기 ‘신의 산으로
미국에서 티베트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탕카와 동남아시아 옛 왕국의 불교 유물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특히 대다수 유물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별 기획전 ‘눈의 나라 히말라야의 불교 예술’이 3월29일~8월25일 미국 패서디나시 노턴 사이먼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4월14일~7월27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잃어버린 왕국’을 주제로 동남아시아 불교·힌두교 유물 전시가 진행된다.LA서 히말라야 불교예술 특별전6m넘는 탕카·조각품 40점 전시다양한 강좌도 관람객 사로잡아뉴
중국 스님들이 ‘테러 대응 팀’을 구성하고 고강도 훈련에 돌입했다. 쿤밍 테러로 인한 공포가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사찰과 신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홍콩 영자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4월3일 중국 유명 사찰인 영은사의 스님들이 테러로부터 신도와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보도했다.쿤밍테러 이후 대응 팀 조직스님·재가자 45명 고강도 훈련폭력 대응 아닌 안전위한 대비경내 곳곳 긴급 물품 준비도326년 창건돼 17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항주 영은사
미국과 영국에서 빈 공간을 개조한 사찰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 랭커시어 텔레그래프(Lancashire Telegraph) 등은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빈 교회와 가동을 멈춘 공장을 개조한 사찰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는 것은 물론 불교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美서 빈교회 라오스 절로 변신이민자 간절한 염원으로 탄생 英선 빈공장 복합불교공간으로지역 커뮤니티 장소로도 인기 미국 중서부의 중소도시 그랜드 아일랜드에서는 지난 1월 부처님께 기도와 명상을 할 수
최근 긴 방황을 끝내고 새 앨범을 발매한 영국 출신 유명 가수 보이 조지(Boy George)가 불교를 통해 고난을 극복했다고 밝혀 화제다. 보이 조지는 최근 호주 텔레그라프(The 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의 시기를 겪었지만 불교를 접한 후 수행을 통해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80년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는 2000년대 중반 마약중독과 폭행 등으로 내리막 길을 걸었다.그는 “80년대 처음 불교를 접했지만, 최근까지도 마음에 잘 와닿지 않았다”며 “2년 전부터는 불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청정한 삶
중국의 강압 통치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저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스님들이 자치권을 요구하며 연일 몸을 불사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은 중국 내 티베트 스님 2명이 3월16일 중국의 압제에 반발해 분신했다고 보도했다. 스님들의 분신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2월5일과 13일에도 티베트 스님 2명이 중국의 정책에 항의하며 분신했으며 끝내 숨졌다.16일, 스님 2명 분신 잇따라2009년부터 총 128명 사망계속된 분신에 우려 소리 커져중국 당국, 연일 달라이 비판“분신 사건 없다”주장 논
미국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인 UC버클리대에서 불교교리를 접목한 경제학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새학기에도 개설된 ‘불교 경제학’은 경제학 전공 학생뿐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들도 청강할 만큼 유명하다. 학생들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불교와 경제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입을 모았다.미국인 불교신자 교수 직강‘불교 경제학’서 팔정도 제시균형잡힌 경제적 관점 제공무소유 진정한 의미 가르쳐이 대학에서 30년간 경제학을 가르친 클래어 브라운 명예교수는 6년 전 불교에 입문하며 불교와 경제학의 상관관계를
모스크바에 러시아 최초의 거대 불교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보이스오브러시아’에 따르면 모스크바 북동부 지역에 불교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900평 이상의 불교단지가 설립된다. 이 단지에는 법당 뿐 아니라 의료센터, 교육 공간 등이 설치된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자금난으로 보류되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구체화됐다. 러시아 불교협회는 “불교의식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불교 교육과 명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종교 시설을 뛰어 넘어 러시아 모든 민족의 화합과 통합의 상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베트남 해상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미궁에 빠진 가운데 말레이시아 불자들이 탑승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는 법회와 자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ree Malaysia Today)는 지난 3월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공항과 사찰에서 법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공항과 사찰에서 기원법회자제공덕회 현지 자원봉사공항·탑승객 가족 간 통역충격 입은 가족 심리상담도3월9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는 탑승자들의 안전한 귀환을 염원하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글을 소지한 혐의로 중국공안에 구금된 티베트 스님이 하루 만에 경찰의 심각한 폭행으로 사망해 티베트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은 티베트 동부 참도 지역 웬포 사원의 타시팔러(34) 스님이 중국공안으로부터 감금당했다가 풀려나 병원으로 가는 도중 사망했다고 3월5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스님은 달라이라마와 티베트 망명정치지도자인 롭상 상가이의 음성녹음과 관련 기록을 가지고 있다가 압수당하는 과정에서 연행됐다.익명의 제보자는 “2월28일 오후 3시 중국 공안의 사원 습격 후 검
방글라데시에서 1000년 전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사찰터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더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 지구 내의 문시간지에서 1000년 전 사찰 유적이 발견됐다. 아사두즈만 누어 방글라데시 문화부장관은 “1000년 전 불교유적이 발견된 것은 고고학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 지역에 대한 학술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길이 9m, 폭 9m의 법당터로 추정되는 공간에서는 팔각형 석탑 등의 유물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절은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배수시설의 흔적도 확인됐다. 고고
달라이라마가 2주간의 미국 방문기간 동안 거침없는 발언과 행보로 세간의 화제를 집중시켰다.강연 이어 유력 매체와 인터뷰동성애 지지 등 소신발언 화제미연방의회 상원서 기도 집전의원과의 면담에 중국 측 반발2월20일 미국에 입국해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기업과 대학 등에서 강연을 이어가던 달라이라마가 이번엔 유력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와 토크쇼의 전설 래리킹이 운영하는 ORA TV 대담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했다. 그는 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와 자본주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인터뷰가 공개되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인도불교의 신성한 춤과 노래가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장엄하게 펼쳐진다. 인도불교문화를 알리고 예술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조직된 ‘2014 인디아 축제’가 바로 그것. 2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열린 ‘2014 인디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3월6~15일에는 베트남, 3월17~21일에는 미얀마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베트남·미얀마서 연달아 열려모래 만다라 등 볼거리 다수스님들 공연도 연일 이어져한국·일본에서도 만남 기대라오스와 캄보이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도 저명 예술가와 스님 75명이 참여할 베트남·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