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특수포교사 배출 시급" “청각장애인에게 불교는 알 수 없는 종교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화로 된 불교용어가 부족한 것도 문제이지만 청각장애인을 포교할 수 있는 포교사가 없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강주수(부산 장애인총연합회 사회교육부장)씨는 교계 최초의 불교수화 강사다. 올초 처음으로 부산불교교육대학에 청각장애인을 포교하기위해 불교수화반을 만들어 이미 3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 청각장애인을 포교하고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수 포교사의 배출, 이것이 강씨가 하는일이다. 강씨가 불교수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1982년. 부산농아복지회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서 직접 수화를 배우면서부터다. 강씨는 청각장애인을 포교하고 불교수화용어를 만들기
“바쁘다는 핑계로 부처님을 멀리한 제게 참회와 기도로 불동(불교동호회)을 위해 봉사하라는 부처님의 경책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7대 하이텔불교동호회 대표시샵으로 선출된 김주서(46. DUTA)씨는 “미력한 힘이나마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은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씨가 하이텔 불교동호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부업으로 하는 농장일에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PC통신을 이용하게 되면서부터. 불혹의 나이에 시작했으니 6년째다. 김씨는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활기차고생기있는 동호회 운영을 위해 연령별로 9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동호회를 운영하고, 회원들을 위한 수계식을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생각이
지난 2월 조계사 새 신도회장에 취임한 김채식(66, 법명 開雲)씨. 개인사업을운영하는 있는 그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매일 오전 11시면 조계사를 찾는다. 지난해 말 있었던 조계종 사태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신도들에게 용기를주고 신심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누구보다도 열심히 신행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불교의 발전은 신도들의 교육과 의식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는 김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 바르게 신행생활을 할 수있도록 돕는 것이 그의 생애 마지막 원력이다. 김 회장은 조계사가 명실상부한 사부대중의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신도교육과 포교에 힘쓴다는 각오다. 특히 재정운영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화갑 기념 논총 봉정식 가져 월주(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10월 7일 저녁 6시 화갑을 기념해 발간된 문도들과 불교계 학자들의 문집과 논문집 봉정식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가졌다. 이날 문집은 도영(금산사 주지) 스님이, 논문집은 오형근(동국대) 교수가 각각 봉정했다. 이날 봉정식에는 녹원, 탄성, 지관, 고산,월서, 설정, 암도, 성타, 지하, 법산 스님과 각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서돈각, 고은, 서석재, 송석구, 송재건, 김인홍, 한상범, 목정배씨 등 교계주요인사들과 강원룡, 강문규, 이세중, 김진현, 한완상, 최근덕, 이연택,조정근, 송천은, 김몽은씨 등 사회 각계인사들이 두루 동참했다. 가톨릭 북한동포돕기에 성금 법정 (맑고 향기롭게) 회주 스님은 가톨
"음성공양으로 신심 고취 전통문화 계승 문화행사 경험 바탕 불교회관 건립 바라" “불교가 낯설은 시흥시민들에게 음성공양을 통해 불교가 어떤 것인지를알려주고, 불자들에겐 신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심성을 맑게 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승헌(경기도 시흥 혜진선원 원장)스님은 10월14일 시흥복지회관에서 개최하는 ‘개원 7주년 기념 및 제3회 찬불가의 밤' 공연이 포교가 거의 없다시피한 시흥지역에 불심의 싹을 틔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보다 타종교의 활동이 활발한 시흥지역에서 90년 포교당을 연이후 불교대학 개원, 94년 혜진선원 합창단 창단 등 포교에 주력해온 스님은 불교문화행사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보시의 정신 실천하고 싶었다" 대구에 있는 광고회사인 삼상사의 조해봉(30)씨가 18년간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 온 박대석(43)씨에게 신장을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씨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박씨에게 9월 2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장 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았다. “대구 만불사 주지 혜경 스님과 보시(布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신장 기증을 결심했고 생명나눔실천회의 주선으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어머니와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밝힌 시기는 9월 중순 박씨의 담당의사와신장 기증에 따른 검사 과정, 순수 기증 여부 등에 대한 면담을 가진 직후입니다. 가족들이 반대하더라도 이른 시일내에 수술을 받기 위해서 였습니다.” 조씨는 3개월간 혜
동국대 국악과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10월 7일과 15일, 23일 대구와 서울, 경주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공연은 1, 2부에 걸쳐 진행되며 불교무용인 나비춤(향화게)과 심청가, 부채춤,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가야금병창, 해금협주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0561)770-2509, 2201
"주말농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불자들에게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헛되이 보내기 쉬운 주말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보내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한국불교교육원 황학현 원장은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양문리에 가족단위 주말농장 '사슴뜰'을 마련, 운영방침을 세우고 회원모집에 나섰다. 지난 27일부터 교육원 회원중심으로 분양에 들어간 주말농장은 양문리 대지에 5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막사, 취사 및 세면시설 공사등이 한창 진행중이다. 황 원장은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며 "가족들이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말농장 교육내용으로는 농사짓는 법, 어린이를 위한 별자리
조계종 호계원은 지난 6일 제16차 재심호계원을 마지막으로 정화개혁회의 관련자 징계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 멸빈 9명 제적 12명을 비롯해 공권정지 문서견책등 중경량의 징계를 받은 관련자는 모두 92명이며 4명에 대해서는 심리가 연기연기 됐다. 6차례의 초심과 5차례의 재심을 통해 96명에 대한 심리와 판결을 마무리 한 호계원은 심리연기 된 4건에 대해서 6월 중순 다시 심팜부를 개정할 계획이다. 조계종 제3대 호계원장(재심호계원장 당연직)으로 심판부를 이끌어 온 월서 스님은"함께 수행하는 수행자의 입장에서 징계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종헌종법의 질서와 승풍의 쇄신을 위한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최대한 소신과 투명한심판부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스님은 최근 초심호계원장 종걸 스님
법홍 원효종 종정 스님은 5월 14일 원효종 대본사 부산 금수사에서 원효성사열반 제1313주년 대재 및 제50주년 순국선열 55위 추모대제를 봉행한다. 철웅 스님은 '99 한국불교예술대전이 치러지는 경주 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5월 14일 오후 2시에 특별법문을 갖는다. 02)732-4885 정락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스님은 5월 22일 오전 11시 효행교육원개원법회를 봉행한다. 영담 부천 석왕사 주지 스님은 5월7일자로 불교신문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혜총 용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스님은 5월 12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는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있다. 자우 경찰청 경승실장 스님은 5월 13일 오전 7시 경승실
부처님 그리기 대회 성황 월간 불광·목아박물관 주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월간 불광과 목아불교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사자암어린이회의 이태이(대림초등 1년)군이 종합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년고찰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500여명의 어린이를 비롯 함께 나온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치러진 그림그리기 대회와 함께 봉은사 경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팔씨름왕 선발전, 날아다니는 물풍선, 춤추는 과자, 목아 박찬수 선생의 작품 시연, 청광 김용대 화백의 달마도 시연, 장기 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대상인 봉축위원장상에는 관음포교원 어린이회
재즈와 불교? 왠지 어색하다. 그러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雄山.26)을 만나면이런 어색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가 불자라서 이기도 하지만 그의 재즈 이력이 불교와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본명은 김은영. 웅산은 그의 법명이다. 그는 고교 1년때 자퇴하고 '90년 단양구인사에서 1년 반 동안 산중생활을 했다. 그의 법명 '웅산'도 이때 받은 것이다. 그의 재즈인생은 원주 상지대 재학 시절 성남 유일의 재즈 클럽 '음악마당'에서 예기치 않은 데뷔무대를 갖으면서 시작됐다. 그후 타악주자 유복성의 권유로 홍대앞 클럽 '30'과 강남의 '스텝'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그의 존재가알려지게 됐다. 그는 만(卍)자 목걸이와 단주를 서
69년 캐나다로 이민갔다 지난해 영구 귀국한 박상륭(59)씨가 최근 소설집 〈평심(平心)〉과 산문집 〈산해기(山海記)〉(이상 문학동네 간)를 동시에 출간하자문학계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고 그의 신도(독자)들로부터 열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70년대 이후 한국문학에서 사라졌던 그가 귀국과 함께 문단에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점과 '죽음'과 '우주적 삶'에 천착한 그의 주제의식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독교적 서양 사유 체계를 뛰어넘어 선불교적 사유를 바탕에 깔면서 '삶과 죽음','종교와 신비주의'라는 박상륭 문학의 완결도를 더욱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불교계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그의 문학세계는 초기 성경의유
언제부터 절 집에 걸망이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스님들이 각자 생활필수품을 보관하거나 운반하기 위해 제조된 것임은 틀림 없다. 이런 걸망은 시대에 따라 천의 질이 조금 달라졌을뿐 지금까지 그 형태가 유지되어 올 뿐만아니라, 오히려 절 집안만의 오랜 정서와 애환이 배어 있어 우리나라 불교 문화의 한전통으로 자리잡혀 있다. 스님들은 이 걸망 하나를 등에 걸면 그날로부터 나그네이다. 아침 대중공양 때, 빙 둘러 앉은 슨님들 가운데 한 스님의 자리가 비었다. 이럴 때 주지 스님은 대중을 한 번 죽 둘러보고 묻는다. "○○ 수좌가 보이지 않네. 어디 아픈가." 대중들도 ○○수좌가 왜 대중공양에 불참했는지 모른다. 이럴 때 스님들은 공양이 끝나고 제일 먼저 지대방으로 가본다
수닷타 장자는 부처님께 기원정사를 공양하기 위해 넓디넓은 기수급 고독원 동산을 황금으로 모두 덮었다. 그리고 부처님과 제자들은 무덤가나 길거리에 버려진 넝마조각을 주워다 기워 분소의를 만들어 입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살고 있는 올해 64세의 홍경숙 보살은 보시와 무소유의 상징으로 회자되는 두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주인공이다. 불편한 몸으로 버려진 이불과 담요 등을 재활용해 전국의 군법당과 사찰 등에 지금까지 5,000여개의 방석을 만들어 보시하고 있는 홍경숙 보살, 일명 '방석보살'이다. 홍 보살이 방석을 만들어 보시하기 시작한 것은 2년전. 96년 지금 살고 있는 의왕시 내손동으로 이사와서 보니 한번이나 덮었을까하는 이불들이 새로 생긴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에서 쓰레
"그간 해종특위는 지난해 종단 사태를 일으킨 정화개혁회의 관련자 조사를 엄정하고 공평하게 하는데 업무력을 모았으며 그 결과 총무원의 화합의지와 일벌백계의 당위성에 부합되는 활동을 했습니다." 12일 조계종 해종행위자 조사특별위원회를 해산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원장 범종 스님은 그간의 활동을 이렇게 평가했다. 범종 스님은 "다시는 종단내에 이 같은 기구가 구성되는 불행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특위 활동의 배경과 결과는 종헌종법 질서의 확립과 종통 수호의 사명감은 종도 모두의 몫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 교훈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범종 스님은 "이로써 종단내 갈등이 불식되고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한 희망을
현해(월정사 주지) 스님은 5월13일 강릉 경포 동해관광호텔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 민족 대화합 및 강원관광 엑스포 성공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성운 서울 은평사암연합회 회장 스님은 5월 12일 은평구청 정문에서 은평구민을 위한 점등법회를 갖고 13일에는 서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서부경찰과 민생치안을 위한 오찬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수진 부산 해인정사 주지 스님은 5월 18일 오전 10시 해인불교경전대학입학식을 봉행한다. 해인경전대학 강좌의 교육 기간은 2개월이며 강의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051)291-1176 수안 스님은 5월19일 오후 6시 출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최근에 발간한《참 좋다. 정말 좋구나》(늘푸른소나무) 출판기념회를 연다.
제15대국회 후반기 정각회장에 서석재 국민회의 위원이 추대됐다. 정각회 고문단과 회장단 간사단은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서의원을 정각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서의원의 회장추대로 1년여 동안 활동이 중단됐던 정각회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초당적 노력을 기울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각회는 부처님 오신날 이후 총회를 열고 서의원을 회장에 정식 추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연석회의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회원들이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25일 동국대서 특강 서암 조계종 전 종정스님은 10월25일 오후2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예술극장서 ‘노승이 우는 까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다. 불광법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광덕 불광사 법주 스님은 10월 12일 불광사에서 불광법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22일 다보법회 초청 법문 종범 중앙승가대 교수 스님은 10월 22일 오후 2시 불교방송 3층 대법당에서 열리는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초청으로 다보법회에서 법문을 한다. 추계 산철 용맹정진 실시 탄공 대승선원 원장 스님은 9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계 산철 용맹정진을 실시했다. 용맹정진에는 월탄, 성월, 성륜, 대진 스님 등 36명의 금오문도회 스님들이 동참했다. 2
좋은 소식 알리고 나쁜 일 계도가 사명 '본질과 원칙'에 충실…정법 전하는 포교사 무차화합 모범 보일 때 시대정신 선도 조계종의 행정 수반이면서 법회마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수행자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고산 스님. "좋은 일은 널리 알리고 나쁜 일은 들춰내지 않고 계도하는 것이 불교계 언론 종사자의 사명"이라며 법보신문 창간 11주년을 축하했다.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은 어제도 오셨고 오늘도 오셨으며 내일도 오시는 분"임을 강조하며 "다만 중생이 눈 어두워 이미 자신에게 와 계신 부처님을 못 보는 것이 안타까운 노릇"이라 말했다. - 법보신문은 11년전 성림당 월산 스님의 포교원력으로 창간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