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군산지회는 군산불교계의 희망입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군산지회장을 맡은 화평 스님은 연합회 창립의 의의를 묻는 기자의 물음에 짧은 한마디로 답을 대신했다. 타종교에 비해 교세가 미약한 군산불교계의 현실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단체가 생김으로써 이 지역불교계의 중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님의 포교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이미 어린이찬불가를 만드는 `풍경소리'를 이끌며 어린이포교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왔다. 스님이 청소년포교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연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찬불가를 만들면서 부터다. “군산지역은 타종교 세가 큰만큼 청소년포교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는스님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
월라사 중창불사 발원 서화전 석주 칠보사 조실 스님은 제주 월라사 중창불사 기금 마련을 위한 서예전을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가졌다. 의천스님 896주기 추모대제 봉행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은 11월 4일 충북 단양 구인사 대법당에서 대각국사 의천 스님 제896주기 추모대제를 봉행했다.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 지급 현해 월정사 주지 스님은 11월 23일 평창군 관내 중^고교생 30명과 소년^소녀가장 12명에게 '97년도 2학기 장학금을 전달한다. 제2회 금정 장학금 전달식 벽파 금정장학회 이사장 스님은 11월 20일 부산 국제문화센터 대강당에서제2회 장학금 전달식 및 무진장 스님 초청대법회를 봉행한다. 제20회 교리문답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전 민족의 염원을 담아 행해졌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의 물결이 2백여명의 어린이들에 의해 재현, 전국에 울려 퍼졌다. 월간 동쪽나라(발행인 김형균)가 주최해 지난 1일 탑골공원에서 개최된 '어린이 3.1만세운동'이 그것. 이 행사는 정오 12시 2백여명의 어린이들이 당시를 재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민족대표 33인으로 분장한 극단 동쪽나라 단원 33인이 나와 일제침략과정을 설명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윽고 일본경찰을 상징하는 대형인형이 등장, 우리 민족을 탄압하는 장면이 재현됐다. 이때 몰래 태극기를 나눠주는 어린이들.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포하자 2백여명의 어린이들과 탑골공원을 메운 1천여명의 시민들의 입에서
범하(통도사 성보박물관장)스님이 제 4회 가나미술상 비창작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나미술상은 월간 〈가나 아트〉가 창작분야의 작가와 비창작부문의 일꾼 등 미술계 안팎 인사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91년 제정한 상이다. 범하스님은 지난 10여년간 전국 사찰의 탱화 조사와 자료집 발간, 〈한국의 불화〉 시리즈 발간 등에 불교미술의 보존과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스님은 1960년 통도사에 입산하여 통도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대학을 수료한 뒤 통도사 총무국장,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과 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 이사, 불교텔레비전 이사, 조계종 법규위원회 위원, 문체부 문화재위원, 성보문화재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의 중진이다.
흙사랑 자원봉사단 실무책임자 부산신도회 손정현 총무과장 "흙을 통한 노동의 소중함은 물론 부처님의 가르침은 청소년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청소년 흙사랑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어느덧 7회째가 됐습니다" 청소년들의 심성을 순화하고 말고 향기로운 청소년 상 확립을 목적으로 부산불교신도회가 주관하고 있는 청소년 흙사랑 자원봉사 활동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산불교신도회 손정현 총무과장은 흙사랑 자원봉사단의 활동은 점수따기식 청소년 자원봉사와는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8월 23일 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밀양 표충사에서 숙식을 하며 인근 산내 영농조합에서 농촌 일손 돕기 문화재 애호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삶의 중요성과 노동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
MBC TV가 11월4일 ‘PD수첩'에서 출연자의 인적 사항을 잘못 보도한데 대해 교계신문이 항의 하고 나섰다. MBC는 이날 방송한 ‘PD수첩'에서 혼빙간음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인과피고소인 자격으로 증언한 이 아무개씨의 인적 사항을 자막 처리하면서 ‘○○불교신문 이○○자'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씨는 불교계 신문사에서는 재직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불교신문〉은 11월 8일 MBC측에 항의공문을 보내 정정보도와 신문지상을 통한 사과를 13일 정오까지 해줄것을 요구했다.
한국불교기자협회가 11월 3일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7대 회장단과 임원을 선출하고 12월 말께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키로 했다. 회장에는 주간불교신문사 하춘생 차장, 부회장에는 현대불교신문 정성운차장과 월간지 ‘월간불교’ 신원식 차장이 각각 선출됐다.
자비의 전화(회장 정덕스님)가 설립된 90년부터 94년 말까지 상담한 내용을 정리한 자료가 나왔다. 자비의 전화는 5년간의 상담 자료를 지난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보림컴퓨터가 개발한 상담전용프로그램인 BLMver4.0을 이용 내담자에 대한 신상분류와 상담유형별분류등 총 70가지의 분야별 자료를 분류해냈다. 94년 말 현재 총 1만4천9백25건의 상담을 자비의 전화는 진행해 왔으며90년(1천2백29건)91년(2천3백24건)92년(2천7백9건)93년(3천67건)등으로 점차상담건수가 늘었으며 작년에는 4천9백86건이나 돼 산업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의 고민도 늘어감을 나타냈다. 1만4천9백25건 중 가장 많은 상담전화가 걸려온 것은 부부문제(2천5백36건 16.99%)가 가장 많았
"지역불교 견인차 역할 다짐" “지역 불교와 사회 발전의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뿌듯합니다” 10월31일 제1회 대의원 총회와 결성대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여성불교연합회(이하 여불련) 대구지부의 새로운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정현(43·아림피아노 원장) 지부장은 그동안 정적(靜的)으로만 흘러왔던 지역 여성 불교계도 이제는 불교 내적문제는 물론 사회적 문제에도 적극 대처해나가는 동적(動的)인 자세를 견지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논산훈련소 관음회 활동을 통해 포교에 큰 관심을 갖고 군포교 활동을 벌여온 김정현 지부장은 3년전 군인인 남편을 따라 대구에서 새로운 포교활동을 모색하면서 이번에 여불련 대구지부 지부장을 맞게됐다.
전국염불만일회 제6차 성지대회는 어느 때보다도 뜻깊은 행사로 염불의 참된 정신을 실천한다. 제6차 성대지회 마지막날인 8월 4일 대회 회향식날에는 6·25 사변 당시 건봉사 인근지역에서 산화한 국군과 인민군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갖는다. 02)732-1206 동참자 명단 〈강원〉2411박병규 2419김영희 2423김증열 2432김동민 2443김명자 2450조은영 2437최영자 2438 조성왕 2439김명희 2440박종철 2441김길자 2424권춘화 2425박귀례 2414정경현 2428박원길 2363최층섭 2410이강권 2413박춘득 2427이수연 2426박옥례 2412정승동 〈경기〉2429정갑성 2430이한분 2431유일순 2398김희남 2387조백자 〈경남〉238
"지장성상 봉안으로 한·중 불교교류 새전기 마련" “지장왕보살 교각스님 성상 봉안을 계기로 한·중 불교교류와 우호 증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됐습니다” 중국 4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지장 도량 구화산 방장 인덕스님은 교각스님 성상 봉안의 의미를 새기며 “교각스님께서 75년간 구화산에서 중국 인민을 교화, 구제하신 그 은혜를 이제 조금이라도 보답하게 되어 기쁘다”며교각스님의 덕화를 추앙했다. 인덕스님은 “중국의 조사나 고승들 가운데단(檀)위에서 공양받고 만중생으로부터 예배받는 분은 오직 지장왕보살 교각스님뿐”이라며 “중국 4대불교성지 가운데 구화산 지장도량이 널리 알려진것은 물론 가장 많이 신앙되고 있다”고 중국내 지장신앙에 대한 열기를 설명했다. 안휘성 인구 6천만
* 동정 법정 맑고향기롭게·길상사 회주 스님은 8월 11일 오전 길상사 설법전에서 석가모니불 봉안식을 봉행한다. 또 8월 8일에는 서울 길상사,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와 대구 대덕산 용두골과 동화사에서 '우리 꽃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02)3672-5945 보선 해남 대흥사 주지 스님은 청소년불자 8월 2일부터 5일까지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숲속 마을 캠프를 연다. 법타 은해사 주지 스님은 8월 2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제3차 전국순례법회에서 '북한동포돕기와 평화통일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성각 망운암 주지 스님은 7월 30일 망운암 금강계단에서 대승보살계와 오계 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했다.
법무부가 통일원에 방북신청을 했다 거부당한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법륜 스님 등 종교계 북한동포돕기 지도자 6명을 밀입북할우려와 국익을 해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려 지나친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경찰청에서 10월 23일 법륜 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국제위원장 김명혁 목사, 한국기독교백주년사업회 사무총장 김경래 장로 등 3명에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한데 이어 10월 24일 천주교 오태순 신부, 이광훈 목사 등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를 요청해 다음날 이들에 대해 17일∼3개월간의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법륜 스님의 출국 금지 기간은 10월23∼11월 22일 까지다. 종교계 지도자들은 `법무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납득할
"한국불교에서 화두선의 원형 찾았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티베트 불교의 특성은 수행의 다양함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불교의 장점은 장중한 역사와 깊이에 있습니다. 한국불교를 만난 것이 저에겐 큰 행운(Good Luck)입니다.” “한국불교는 동양문화의 진수인 화두선의 참맛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있는 유일한 곳이며 훌륭한 선지식과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종교”라고말하는 현각(P.Muenzen) 스님은 예일대 서양철학과와 하버드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한 석학이며 미국 프로비덴스 홍법원에서 수행 하고 있다. 파란눈과 유창한 한국어, 남다르게 잘 생긴 얼굴로 시중 웃음을 잃지 않은 스님이 한국불교에 귀의하게 된 것은 지난 92년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법상(法常)이 마조대사(馬祖大師)에게 물었다. "부처란 무엇입니까?" "즉심불(卽心佛)!" 그 순간 법상이 크게 깨달았다 함은 〈마조어록〉 첫머리에 등장하는 기록이거니와, 대사는 이 말을 자주 사용해 마침내는 선객들 사이에 널리 전파된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후일 이를 따지고 든 선승이 있었다. " 스님께서는 어째서 즉심즉불이라 설하십니까?" "어린애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울음을 그쳤을 때는 어떻게 됩니까?" "비심비불(非心非佛)!" 즉심즉불은 마음 그대로가 곧 부처라는 것이지만, '즉'이라는 글자가 겹쳐짐으로써 원문이 풍기는 것은 한주먹에 태산이라도 쪼개놓을 듯한 매우 단호하고도 결정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이를 다시 방편설이
"참선이 뭔지, 기도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는 불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다고 절에서 일일이 스님들이 가르쳐 주지 못하죠. 재가불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불교를 이해하기 쉽게 신행과 포교를 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현준(효림출판사 대표)씨는 지난 1월 10일 재가불자들의 신행 및 포교에 도움을 주고자 불교신행연구원을 발족했다. 불교신행연구원은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불교신행에 관해 체계적으로 연구 및 토론을 하고 월1회 불교문화기행을 계획중이다. 지난 2월10일에는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월간 을 발간했고 은 매월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좋은 인연만들기' 모임에서는 불서 및 녹음테잎 등을 군법당에 보내고 있다. 현재 불교신행연구원은 운영회원들의 보시
출가자 지위 불인정 갈등야기, 중국불교 특징 유빙, 혜원 두 차례 충돌, 왕권의 승리로 귀결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스님도 총을 잡아야 하나? 사문은 왕에게 절을 해야 하는가? 우리나라에 다른 나라가 침입해왔다고 가정해보자. 그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을 짓밟고, 죄 없는 사람을 죽인다고 하자. 이러한 상황에서 스님들은 이렇게 잔인한 외국의 군대와 기꺼이 싸워야 하나? 아니면 그런 일은 세간에 속하는 것이기에 세간을 벗어난 출세간의 수행자로서 그 본분을 다하여 묵묵히 수행에만 몰두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해 두 가지 답이 있을 수 있다. 첫째는 당위론에 서는 경우이다. 이 주장은 스님은 출가한 사람이고 세간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세간의 일에는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초의선원(원장 용운스님)는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동법당에서 초의선원1주년 기념법회를 갖는다. 02)732-2317.
배움 선·후 일깨우는 지혜의 경전 화살의 비유 들어 사변적 문제 배제 "우리 인간은 무엇때문에 착하게 살아가야 하고, 또한 악과 고통은 왜 존재하는가"하는 질문은 모든 종교의 본질적인 존재이유이자 풀어가야 할 당면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질문에 납득할 수 있게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고 있는 종교도 생각처럼 많은 편은 아닙니다. 원래 성인이라 일컬어지는 각 종교의 교주들은 한결같이 우리네 범부와는 달리 말씀을 아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완전한 것은 미완성처럼 보이고 가장 긴 직선은 조금 굽은 것처럼 느껴지듯이, 그분들의 참된 가르침이 그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20세기의 대표적인 웅변가로는 영국의 처칠이 손꼽
희곡 '아노마'를 쓴 송미숙씨는 극단 실험극장에 소속 된 연극인이다. 화제작 '하나를 위한 이중주'외 5편의 작품을 직접 연출하고 '낙화옥화' 등 수편의 희곡을 발표했다. 그는 경허 스님의 여러 면에 엄청난 매력을 느꼈으며 그 특별한 삶은 작가적 입장에서도 흥미를 유발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진흙 속에 묻으려는 듯 거침없는 삶을 살았던 경허 스님의 정신세계에 속인들은 그저 감탄만하고 있을 뿐 경허 스님의 그러한 정신을 이으려 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