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동문회, 6월28일 임시총회서비대위 고문 일초·운달 스님 추대6월29일 총무원 재차 방문키로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가 품신한 신임 주지후보에 대한 동학사승가대학동문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동학사승가대학동문회(회장 대현 스님, 이하 동문회)는 6월28일 오후 3시 동학사 강설전에서 동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동학사 주지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비상대책위 고문에는 일초 스님과 운달 스님이 추대됐으며 추진위원장은 경원 스
조계종 중앙종회 출가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 이하 축가특위)가 출가 후 교육제도 전반을 검토하는 한편, 특히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은퇴자 특수출가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출가특위는 6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출가제도와 관련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 만당 스님과 수암, 재정, 우봉, 지현(총무부장), 혜일(기획실장) 스님 등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회의는 출가제도와 관련 주요현안인 귀족승·외국인 출가법령, 은퇴자 특수
조계종 전 종정 성철 스님의 모습이 담긴 우표가 발행됐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6월27일 “현대한국 인물 시리즈의 네 번째 인물로 조계종 전 종정 성철 스님을 선정해 발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성철 스님과 함께 김수환 추기경의 우표도 함께 발행됐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을 우표로 발행한 것은 이념과 빈부, 지역,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나눔과 봉사,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우정사업본부은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격변기마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
조계종과 중앙신도회, 법보신문이 진행하는 ‘불자답게’ 캠페인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불자모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포텃사이트 다음 카페 ‘합장하는 사람들(카페지기 이장권, 이하 합장사)’이 6월19일 불자답게 선포식을 진행하고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합장사는 2003년 개설돼 현재 1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성지순례를 통해 친목과 신심을 다지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불교카페다. 이날 선포식은 합장사 6월 정기 성지순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합장사 회원들은 지리산
10·27법난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 구제, 명예회복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온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지난 8년간의 활동기록을 담아낸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 발간은 위원회가 6월30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법 개정에 따라 한시적 기구로서 활동을 종결하고, 6월20일 해단식에 이어 7월부터 소속을 국무총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했으며 위원회 업무도 문광부 종무실로 이관됐다. 위원회는 6월20일 사무처 해단식을 열고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백
섭취품에는 포교 방법 담겨보시섭·애어섭·동사섭 등복덕·지혜 갖췄다면 실천해야사람마다 근기 맞는 포교하며명예·이익 위한 마음 버려야이익을 위해 제자 기른다면폐악인·가짜보살과 다름없어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끌어들여서 갖는 것을 섭취라고 합니다. 재가불자든 출가불자든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이 포교와 전법(법을 전하는 것)인데, ‘우바새계경’ 제13품 섭취품은 포교 방법 중에서도 사섭법을 설한 법문입니다.선생이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이 두 장엄(복덕과 지혜)을 갖추고 나서 어떻게 사람들과 제자들을 가르칩니까?” “선남자여,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그리고 불자답게!!!”6월23일 공주 국립법무병원 대강당에서 우렁찬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환자복을 입은 재소자들의 손마다 ‘불자답게’ 스티커와 37가지 실천항목이 담긴 리플렛이 들렸다. 이날 300명의 불자 재소자들이 ‘불자답게’ 캠페인에 동참, “과거를 참회하고 건강을 되찾아 남은 삶을 ‘불자답게’ 살아가겠다”고 서원했다. 법무병원은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재소자들이 수감돼 있는 감호소다.자비실천운동본부(총재 송산 스님, 이사장 해광 스님)는 공주 국립법무병원에서 불자 재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선출 직선제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한 것과 관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공동추진위원장 도법 스님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도법 스님은 6월2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중공사를 통해 모아진 사부대중의 공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직선제특위를 구성하고 입법기구로서 책임있는 논의를 진행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종회의원 스님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선제 특위에서 종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도법 스님은 특히 종회에서 대중공사 현장 설문의 공신력에
서울 적조사 주지에 탄국 스님, 강화 청련사 주지에 혜조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22일 오전 탄국 스님과 혜조 스님에게 각각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탄국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2007년 구족계를 수지,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총무원 호법과장 등을 역임했다. 혜조 스님은 정인 스님을 은사로 1986년 구족계를 수지, 삼선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청룡암 주지와 지산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소임을 맡고 있다.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49]호
청와대가 지난 6월16일 동국대 교수 계환 스님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잘못된 인물 검증”이라며 임명 철회를 전격 촉구했다. 전국비구니회는 계환 스님에 대해 제10대 비구니회의 파행적 운영으로 비구니 화합을 해한 책임을 물어 총회에서 제명을 결의한 바 있다.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은 6월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인권위원이라는 명예롭고 막중한 자리에 비구니스님을 배정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의 마음 금할 길 없으나 덕망과 인격을 겸비하지 못한 계환 스님을 임명한 것은 승가 내에
팟캐스트 ‘생선향기’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석상에서 조계종에 대한 막말을 쏟아낸 데 이어 기자회견을 제지하는 조계사 신도를 밀쳐 피소된 정봉주 전국회의원이 조계종과 조계사에 공식사과했다.조계사에 따르면 정봉주 전의원은 6월20일 오후 이세용 종무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사과문을 전달했다. 정 전의원은 지난해 조계사 신도에 대한 상해 및 이세용 종무실장과 공승관 전 호법팀장 등에 대한 모욕 등으로 고소돼 6월22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정봉주 전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2014년 팟캐스트 ‘생선향기’에서 조계종 종무원들이 모욕감을 느낄만한
산림청이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이하 국유림법)’의 개정취지 및 법 조항에 상충되는 지침을 내려 전통사찰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법보신문 보도(1347호)와 관련, 조계종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계종은 6월 중으로 산림청을 방문해 법 조항과 충돌하는 지침에 대한 재검토 및 개선을 공식적으로 요청키로 했다. 조계종은 이전에도 산림청 관계자와 만나 국유림을 점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상황을 전달하고 지침 검토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으나 뚜렷한 변화로 이어지진 못했다.이에 조계종은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통
사찰 명칭을 내걸고 다단계 판매와 동일한 비불교적인 방식으로 위패와 원불 등을 판매해 물의를 빚어온 ‘유사포교당’이 조계종 일부 사찰까지 세력을 넓힌 것으로 확인됐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은 6월13일 제130차 심판부에서 다단계 방식의 유사포교당에 사찰 명칭을 빌려준 강진 A사찰 주지 S스님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이번 사안은 조계종 스님이 유사포교당 문제로 징계에 회부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스님은 화순 지역의 유사포교당에 사찰 명칭을 빌려주고 위패·봉안 판매금액의 일부를 받은 혐의로 공권정지 10년의 징계에 회부됐
6월20일 사무처 해단식…8년간 피해신고 251건기념식·기념관 추진 등 명예회복·진실규명 힘써‘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가 출범 8년 만에 한시기구의 지위를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이는 근거법령인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유효기간이 삭제된데 따른 변화다.10·27법난위원회는 6월20일 사무처 해단식을 열고 한시기구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한다. 개정된 법령에 따라 올 7월부터는 소속을 기존 국무총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변경, 위원회가 진행
사찰에서 전기를 무단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던 철원 도피안사 주지 도견 스님에 대해 공권정지 5년이 결정됐다.조계종 초심호계원은 6월13일 열린 제130차 심판부서 도견 스님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초심호계원은 또 문중 스님에 대한 폭행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화성 용주사 전 호법국장 탄종 스님에 공권 정지 2년을, 이중승적이 확인된 비구니 성문 스님에 대해 멸빈을 결정했다.이밖에 재산비위와 관련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 스님과 의정부 망월사 주지 허담 스님에 대한 심리는 연기됐으며, 조계종 소속 스님으로는 최초로 유사포교당 관련
산림청이 지난해 9월 개정된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이하 국유림법)’과 관련, 법 조항과 개정취지를 외면한 채 임의로 해석한 지침을 내려 전통사찰이 시름하고 있다. 특히 국유림법 개정으로 국유림 점유 사찰이 자진신고를 통해 합법적으로 이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산림청이 ‘대부(임대)만 가능하다’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합법적인 토지 취득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2015년 9월 개정된 ‘국유림법’시행 9개월에도 사찰들 외면국유림 점유 자진 신고할 경우변상금보다 임대료가 더 높아5년 후 대토 가능 조항에도 산림청,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과천 관악사에 대한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관악사지는 2003년 경기도 기념물 제109호로 지정됐으나 이후 보존·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복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관악사지 복원을 추진해 온 과천 연주암(주지 탄무 스님)은 현재 관악사 복원을 위한 건축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과천시의회가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을 목적으로 한 관악사 복원공사 예산안을 반영함에 따라 복원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복원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25억8천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6월6일 서울 조계사 대중전에서 종조 도의국사를 기리는 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과 청도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 등 종단 주요내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다례재는 육법공양과 개회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행장소개, 추모사, 청법게, 법어, 종사영반, 헌화,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해동(海東)에서 시절인연을 쫓으시어 회적도명(晦迹逃名)하나 마침내 하늘이 열리듯 무위임운(無爲
조계종 직할사찰인 서울 약사사 신임 주지에 범해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8일 범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을 받은 범해 스님은 "지역포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범해 스님은 성원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사미계를 수계하고 해남사, 무룡사 주지 및 제14, 15대 중앙종회의원를 역임했으며 현재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소임을 맡고 있다.이번 주지 교체는 전 주지 무언 스님의 주지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이례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는 최근 조계종 총무원 감사국이
상상만으로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상상 속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웃음을 지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마더구스상 수상작가 사토시독창적이고 따뜻한 감성 담겨텅빈 지갑 가진 주인공 밀리가게서 ‘판타스틱 모자’ 만나무엇이든 상상대로 변하는 모자누구나 갖고 있는 특별함 일깨워아기자기한 그림체도 힐링 전해상상 속 세상은 못 이룰 것이 없고 못 가질 것도 없으며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이뤄지는 그야말로 환상의 공간이다. 때문에 현실이 아무리 슬프고 비참하더라도 상상의 나래에 빠져든 순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