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부가 10월17일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영산회상도’ 환수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1950년대 자취를 감춘 뒤 미국서 모습을 드러냈던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의 기구했던 사연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조계종이 올해만도 송광사 ‘오불도’와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를 해외로부터 연이어 환수했다는 점에서 ‘영산회상도’ 또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1756년 제작된 초대형 불화한국전쟁 겪으며 행방 묘연미국 떠돌다 현지 박물관행상처투성이 불화 한국인 복원조계종, “조속히 환수할 것”한국전쟁
서울 봉은사 옛땅이자 지근거리의 한국전력공사 부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건설계획과 관련,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적극 저지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들은 10월17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25개 교구본사주지 가운데 20개 교구본사주지가 참석했다. 교구본사 스님들은 결의문을 통해 "조계종 교구본사주지 일동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의 창달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사찰 봉은사의 역사문화수행
3월21일, 한비네와 업무협약템플스테이·명상 등 공동 진행전국 25개 교구본사 중심으로 인권·노동·환경기구 구성 약속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마음건강과 치유를 위해 나선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3월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대표 이남신, 이하 한비네)와 비정규 노동자 마음건강·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회노동위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비네 소속 32개 단체 회원과 비정규 노동자들의 심리치유와 권리보호, 권익증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
‘총무원장 선출법’ 기초안 확정선거인단 ‘1인 2표제’ 방식으로 3인 후보 선출 후 종정이 추첨‘유권자 의사반영 안돼’ 지적도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도의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 가칭 ‘염화미소법’의 입법초안이 성안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 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 이하 총무원장 선출제도 특위) 간사단은 3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장 선출법 제정안’을 성안하고 3월24일 예정된 특위 전체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이날 간사단이 확정
2월 19일 총무원장 선출제도 특위서 제안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현행 총무원장 임기인 4년 연임을 5년 단임제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자승 스님은 2월1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총무원장선출제도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 이하 총무원장 선출제도 특위) 제5차 회의에 참석해 “현행 총무원장 임기를 5년 단임제로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자승 스님은 “현재 특위에서 검토 중인 가칭 염화미소법은 종정 스님이 추첨을 통해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라며 “이럴 경우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
신도시·도심 포교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된 사찰부동산 수익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종단 차원에서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교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교구본사의 강한 반발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도시 종교용지 분양율기독교 89곳 불교는 전무목적사업 활용 위한 수익금교구 반발에 묶여 제자리종단·교구가 뜻 모아야조계종이 당초 사찰부동산 수익금을 적립해 목적기금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신도시와 도심 지역의 포교 공백을 해소하자는 취지였다. 이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불교계의 숙원 과제이기
종회 초선의원, 11월9일 성명“정보기관과 유착해 매종행위”“특정인 문제엔 보도 꺼리고”“세금탈루 등 반사회적 행위”“해종언론 결의는 당연한 조치”“언론탄압 말장난에 파사현정”조계종 중앙종회가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를 ‘해종 악성매체’로 규정한 가운데 초선 중앙종회의원들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이들 매체를 ‘해종 악성매체’로 규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스님들은 이들 매체를 겨냥해 ‘매종 언론’ ‘비호 언론’ ‘사욕 언론’이라고 규정하고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중앙종회의원 도견‧법원‧설암‧
인터넷 매체인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를 해종언론으로 규정한 조계종이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조계종은 11월13일 이전 대책위 구성과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즉각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언론자유 전제조건은 진실보도종단 내 언론중재위 설치 노력도”조계종 홍보특보 법원 스님은 11월6일 기자회견을 열어 ‘해종언론 대책위원회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해종언론대책위는 지난 4일 중앙종회의 ‘해종·악성 인터넷 매체 근절 촉구 및 공동대책위 구성을 위한 결의문’ 채택에 따른 후속조치다. 조계종은 중앙종회의 결의에 따라 1
종헌특위, 승려법 개정안 발의명예훼손 심각…양형기준 상향미등록법인 권리 제한도 완화사찰법인·사찰보유법인만 적용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가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 가운데 중앙종회가 근거 없는 문제제기로 승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제적’의 징계까지 가능하도록 양형기준을 상향할 방침이다.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 이하 종헌특위)는 10월2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1차 회의를 열어 승려법 등 종법개정안을 심의하고 11월3일
10월22일 주지회의서 결의비방·음해로 종단위상 훼손일부 교계언론 보도도 우려호법부, 해종세력 강력 대처내년 중앙분담금 인상 동의종법따른 분담금 징수 ‘난색’총무원, 종법개정 후 시행키로 최근 일각에서 동국대 이사장, 용주사 주지와 관련한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종단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교구본사주지들이 결의문을 내고 “종단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는 해종 행위에 대해 단호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전국 25개 교구본사주지들은 10월22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
조계종이 이르면 내년부터 각 교구본말사가 종단에 납부하는 중앙분담금을 ‘분담금납부에 관한 법’에 규정된 요율에 따라 징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정한 기준 없이 중앙분담금을 책정하면서 제기됐던 사찰별 분담금 형평성 논란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재무부, 10월14일 분담금책정안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회에 설명분담금 요율기준 따라 책정키로96년 기준마련 20년 만에 시행22일 본사주지회의에 보고키로조계종 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회는 10월1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2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 재무부로부터
남북분단 70년을 맞아 조계종이 준비 중인 ‘불교통일선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불교의 통일사상인 화쟁을 기반으로 공존과 상생, 합심을 키워드로 마음의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불교통일선언을 발표하겠다”는 자승 스님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다. 이와 관련 ‘불교통일선언’의 실무를 맡고 있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가 2월10일 ‘불교통일담론의 모색과 실천’을 주제로 월례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강의는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현재 불교통일담론 연구사업
조계종이 내년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공존’과 ‘상생’, ‘합심’을 기조로 하는 ‘불교통일선언’을 발표한다. 불교통일선언에는 불법(佛法)에 기반한 남북통일의 방법과 절차, 실천적 지침 등 불교통일담론이 담길 예정이다.불자 대상 교육·실천 캠페인 등 전개“불교적 통일 해법·실천지침 등 제시우리사회 통일분위기 조성 선도할 것”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12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들과 민추본 집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존과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담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가 10월21일 2차 회의를 열고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민족을 위해 헌신한 승장과 승군들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호국의승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정부에도 국가기념일 제정을 촉구했다.이날 회의에서 교구본사주지들은 총무원으로부터 승려복지법 개정안 등 종무현안과 내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1267호 / 2014년 10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
총무원, 26일 본사주지협서 보고부실장·본사주지 10인으로 구성격월마다 회의 열어서 현안 논의교구본사협의회장 당연직 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에 집중된 종무권한을 지방교구에 이양하기 위한 가칭 ‘중앙교구발전위원회’가 구성된다. 교구중심제 실현을 위한 종무권한 지방교구 이양은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자승 스님이 내세운 공약이다.조계종 총무부장 종훈 스님은 5월26일 보은 법주사에서 열린 제33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 ‘중앙교구발전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을 보고했다.종훈 스님은 “교구활성화를 위해 중앙에 집중된 종무권한을 각 교구로 이양
중앙종무기관·사찰종무원 대상종무학교 등 14개 과정 운영매년 2개 이상 의무 이수해야“재가종무원 전문성 향상”기대조계종 총무원이 재가종무원의 직무수행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상설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재가종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간혹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총무원 차원에서 상설 교육체계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무원 총무부는 2월1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종무원 인력양성교육’ 운영과 관련한 계획을 설명했다. 총무부 관계자는 “종무원의 체계적인 직무수행 능력 향상과 사회 환경 변화에 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연이은 화합 행보보선스님 등 만나 종단안정 협조 당부본사주지회의서 “차별은 없을 것”약속 새 호법부장에 삼화사 원명 스님 내정 조계종 제34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집행부 구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4대 집행부 첫 호법부장에 동해 삼화사 주지 원명 스님이 내정됐다. 원명 스님은 2000년 삼화사 주지로 부임해 불교대학을 통한 불자인재 양성과 템플스테이, 유치원, 요양원 운영 등으로 지역 사회에 높은 신망을 받고 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원사 선원을 비롯해 제방선원에서 20안거를 성만하는 등 수행력과 포교 원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향후 집행부 인선의 기준을 가늠케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22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서“본사가 일 할 수 있도록 지원” ▲조계종 총무원장에 연임된 자승 스님이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에게 선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에 연임된 자승 스님이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에게 선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선거과정에서의 입장에 관계없이 교구본사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조계종은 10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차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5개 교구본사 가운데 법주사, 동화사, 고운사, 화엄사,
세계평화기원 수륙재 봉행 취지를 밝히는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정전 60주년을 맞아 전개하는 한반도 평화대회가 범어사 수륙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7일까지 매월 한 차례씩 7재에 이르는 평화 릴레이 법석으로 이어집니다. 일련의 행사가 긴장 흐름이 고조되는 한반도에 정전을 넘어 종전과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은 3월 26일 오전 10시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엄수될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의 첫 법석인 한반도 평화기원 수륙재를 봉행하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범어사는 3월 20일 경내 주지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조계종 포교원과
▲영남권교구본사주지회의.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범어사와 포교원이 공동 기획 중인 정전 60주년 한반도와 세계평화 기원대회에 영남권 9개 교구본사가 모두 참여의 뜻을 밝혔다. 선찰대본산 범어사(주지 수불 스님)는 1월16일 경내 주지실에서 영남권 9개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갖고 ‘정전 60주년, 한반도와 세계평화 기원대회’ 행사의 기획과 관련, 각 본사들의 동참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교구본사주지협희회 회장인 동화사 주지 성문, 통도사 주지 원산, 해인사 주지 선해 스님 등 영남권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전원 동참했다. 주지직무대행 체제인 은해사의 경우에는 총무 스님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