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단 자정 능력 회복에 주력하겠다.”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이 임시의장과 실무위원 등 조직 구성에 착수하고 종단 자정 능력 회복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논의를 시작했다.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임시의장 현진 스님)은 6월5일 서울 AW컨벤션센터 3층 아젤리아룸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임시의장에 여의도포교원 주지 현진 스님을 선출하고 실무추진위원 9명을 결정했다. 실무추진위원은 허정, 도정 스님 외 추가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다.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은 많은 스님들이 모이는 차기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결의문
MBC PD수첩이 5월1일 방영한 ‘큰스님께 묻습니다’ 이후 관련 입장들이 쏟아지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범계 의혹이 보도되자 일부 단체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총무원장과 교육원장이 즉각 참회하고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 단체가 불자들의 모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모진 비난을 퍼붓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명 내용이 예상을 빗나간 것은 아니다. 더욱이 이들은 사찰 일주문에 계란을 집어던지고 불자가 아닌 단체에 버젓이 재가불자상을 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던 단체이기도 하다. 또 어느 곳보다
MBC PD수첩 방영 관련 종정 진제 스님의 하교 이래 총무원장 설정 스님, 교구본사주지회의, 종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회 등이 지속적으로 결의했던 위원회가 윤곽을 드러냈다. 향후 활동 방향에 따라 총무원 35대 집행부의 교권수호와 의혹해명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로·본사주지 등 참여50명 내외로 위원 구성제기된 의혹 규명·해소조계종은 5월16일 제21차 종무회의를 거쳐 이날 홈페이지에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령’을 제정 공포했다. 공포된 령에 따르면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이하 교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스님들이 5월9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종단 교역직스님에 따르면 “5월22일 봉축법요식 이후 소임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괄사표를 낸 부실장스님은 총무부장, 기획실장, 재무부장, 사서실장, 호법부장, 사회부장, 문화부장 등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괄사표는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게 제출된 상태로 알려졌다. 반려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일괄사표는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범계 의혹이 뚜렷하게 해명되지 못한 점, 집행부의 MBC PD수첩에 대한 대응 방안 부재 등이 이유로 꼽힌다. 5월8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본사주지회의서 집행부 성토집행부 위기관리 능력 부재사태수습보다 책임전가 급급불자들 이해구하는 노력 시급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가 5월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최근 MBC PD수첩 논란과 관련해 ‘교권자주수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종정스님의 교시를 받들어 총무원장스님 등에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고 종단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기로 뜻을 모았다.그러나 이날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이 같은 결의가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총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PD수첩 대응과 관련해 총무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등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범계 의혹 소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단 사정기관이 담화문을 내고 “최대한 신속·투명하게 밝히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계종 호법부(부장 진우 스님)는 5월9일 호법부장 진우 스님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에서 “교권 자주 수호위원회에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의혹을 규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법부는 “종정예하의 대책위 구성과 의혹 소명 교시에 이어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는 ‘교권 자주 수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기된 의혹 규명을 위해 전권을 위임했다”며 “총무원장스님도 최대한 빠른 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범계 의혹 논란의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게 대책위를 구성하고 의혹을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설정 스님은 별도의 기구에서 의혹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진제 스님은 5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진제 스님은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이 대독한 하교에서 “총무원장스님은 조속히 범종단 차원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 점 의혹 없이 소상히 소명해달라”고 당부했다.뒤이어 설정 스님은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MBC PD수첩에서
1967년 7월25일 해인사에서 열린 16회 임시중앙종회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종단 부채의 책임을 물어 경산 총무원장의 경질을 요구했던 종정 청담 스님이 자신의 뜻이 반영되지 않자 “종정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중앙종회에서는 종정스님의 사직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종정스님의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사직원을 보류하자는 주장이 나왔고, 다른 측에서는 종정스님과 함께 총무원장의 사표도 받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중앙종회는 이틀에 걸친 논란 끝에 종정과 총무원장의 동
경산 스님은 1967년 조계종 종정 청담 스님과의 갈등으로 총무원장에서 물러난 뒤 모든 소임을 내려놓고 그길로 서울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에 들어가 6년여간 두문불출했다. 당시 천축사 무문관은 수좌스님들이 사활을 걸고 용맹정진하던 수행처였다. 천축사는 1965년 12월 관응·정영·현구·석영(제선) 스님 등이 ‘6년 결사’를 시작하면서 무문관을 열었다. 서옹 스님이 초대 조실을 맡아 후학들을 지도하면서 무문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많은 스님들이 세속과 절연한 채 오로지 화두 하나에 매달렸다. 1967년 총무원장 물러난 뒤천축사 무문
중앙종회, 210차 임시회서 가결징계자 사면 등 법적절차 마련성보보존법 개정안도 만장일치 앞으로 멸빈 이하의 징계를 받은 스님들에 대한 사면, 경감, 복권은 사면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1일 제210차 임시회를 열고 종헌특별위원회가 발의한 ‘사면·경감·복권에 관한 법’ 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사면·경감·복권에 관한 법 제정안’은 종헌 제23조 및 125조에 따른 것으로 조계종이 징계자에 대한 사면, 경감, 복권을 진행할 경우 그 대상과 절차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사면, 복권, 경감은 종헌에
종회, 종헌개정안 처리 무산표결결과 찬성 35·반대 44표종회, ‘사면 반대’ 속내 드러내멸빈자사면 사실상 불가능해져찬성보다 반대 많아 집행부 타격총무원 집행부 책임론 커질 듯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교시에도, 총무원장스님의 간곡한 호소에도 멸빈자 사면을 골자로 하는 종헌개정안이 중앙종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0차 임시회를 열어 종헌개정을 추진했지만 중앙종회의원 다수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이날 중앙종회는 멸빈자 사면 종헌개정안에 대해 재적의원
종헌특위, 사면법 수정발의9인 사면심사위 구성이 골자 조계종 중앙종회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함결 스님, 종헌특위)가 종헌에 규정된 징계자 사면 등에 관한 절차를 명확히 하는 ‘사면·경감·복권에 관한 법 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종헌특위가 발의한 사면법 제정안에 대한 수정안으로 사면, 경감, 복권 대상자를 총무원장과 중앙종회의장,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추천된 인사로 구성된 ‘사면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통해 결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종헌특위는 3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8차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조계종 제35대 집행부가 추진 중인 대화합을 위한 사면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교구본사주지회의는 3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2018년 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의했다. 원로·중진 포함된 논의기구서 사면 기준·범위 등 결정하기로 종단 집행부 담화발표 있을 듯문화 정책 개선 대책위 구성도회의 직후 총무부 브리핑에 따르면 ‘62년 통합종단 이후 종단 대화합을 위한 징계자 특별사면 종헌개정 통과 협조 요청의 건’을 보고 받은 본사주지스님들은 큰 이견 없이 집행부 방침에 동의를
조계종이 최근 불교생명윤리위원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법보신문은 12월19일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7층 백년대계본부 사무실에서 생명윤리위원회의 필요성과 활동 방안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은 이재형 법보신문 편집국장의 사회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도법 스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일감 스님, 허남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편집자 ■ 좌담에 참석하신 분들 도법 스님-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조계종 화쟁위원장, 실상사 회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생명평화탁발순례단장.
조세 원칙에 동의해온 조계종이 내년 1월1일 종교인 과세 시행을 앞두고 법사비, 강의비 등에 세금을 납부하는 등 정부의 과세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계종은 12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3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종교인 과세 경과와 종단 기본입장, 조세협력 방안 등 ‘종교인(승려) 소득세 신고 관련 조계종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포함본말사 주지·국장급 임명직정기소득에 세금 납부키로해제·거마·진료비 등 비과세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본사주지회의는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종무원, 교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인 기호 2번 수불 스님의 사제가 광주 모사찰의 선거인단에게 거액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돼 호법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앙종회의원 40명이 금권선거를 비판하며 수불 스님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수불 스님 측이 경북지역 모 사찰 2~3곳에 금품을 살포했으며, 이와 관련한 CCTV도 확보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금권선거 사례 드러나경북 모사찰 등 2~3건 더 확인“호법부에 조사 의뢰 요청할 것”성화·원명·제민 스님 등 종앙종회의원들은 10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총무원 재부무, 4월10일 게재20년만의 대대적 정비 ‘눈길’사찰등급 조정 규정 폐지복지·포교 인센티브 반영교구분담금위원회 신설도 조계종이 종단 운영의 재정적 기반인 분담금 제도의 개선 방안을 담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34대 집행부가 분담금 제도의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한지 4년만이다. 개정안에는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모호한 책정 기준으로 인한 형평성 논란과 비합리성 등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을 뿐 아니라, 교구분담금위원회와 인센티브제 등 각 교구본사와 사찰의 현실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신설해 주목된다. 조계
올 연말까지 조계종 25개 교구본사에 교구별 사회노동환경(종교평화·인권)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조계종은 4월4일 교구본사 사회국장 회의서 이같이 결정하고 협조공문 등을 통해 교구본사에 재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2016년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제안되었으나 위원회 구성이 저조했던 탓이다.이날 사회국장 회의는 총무원 사회부와 문화부, 사회복지재단,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등 사회 관련 부서별 업무보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계종은 교구별 사회노동환경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목포신항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 동참,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에게 대통령 탄핵 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사찰이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3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자승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 현안과 본연의 종교적 책무와 더불어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갈등 위기도 잘 보듬어주시길 바란다”며 “국민의 삶이 안정을 되찾고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의 주지 스님과 사찰이
총무원, 1월19일 본사주지협서 ‘제도개선 방안’ 최종안 보고사찰등급 변경·인센티브제 등현실 반영한 새로운 대안 제시2월 토론회 열고 의견 수렴키로 조계종이 종단 운영의 재정기반인 ‘분담금’을 보다 합리적인 제도로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1994년 종단개혁 과정에서 마련된 분담금 제도가 20년만에 개선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계종 총무원 재무부는 1월19일 공주 마곡사에서 열린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제49차 회의에서 ‘분담금 제도개선 방안’ 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재무부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