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불고있는 차별과 증오의 암울한 장막을 걷고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 이하 종평위)는 12월1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종교평화 문화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평래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응철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 사회의 차별과 증오’를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이어 차별과 증오를 넘어 평화의 시대로 가려는 방안을 주제로 젠더와 종교, 시민단체, 법률 등 4
문화관광부가 각 종교단체에 주는 국고가 교단의 위세, 정치적 지원 대가, 종교단체 로비 등 정교유착에 의해 부적절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고 지원 성역화 사업 타당성과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가 열린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원장 박광서, 이하 종자연)은 12월12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 지하 2층 워크숍룸에서 시민토론회 ‘종교 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를 개최한다.김정수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교수가 ‘종교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를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김선택 한국납세자연
공원문화유산지구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근거해 바람직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조계종 환경위, 11월30일 토론회불사 통한 공익 가치 상승 중요“불사위원회 등 정책 설계 필요”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 스님)는 11월3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공익적 가치평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사찰지를 중심으로 공원문화유산지구의 경관가치와 경제적 가치, 환경·생태적 가치 등 다양한 분야의 공익적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발제자들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의 편향적 역사관과 종교관을 둘러싸고 자격 논란이 거세지며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종자연, 국민통합위원장 임명되자“정치·종교편향 자격 미달” 반발자격논란 황교안 총리 사퇴도 촉구종교자유정책연구원(원장 박광서, 이하 종자연)은 12월1일 ‘정치편향·종교편향 국민통합위원장과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 종자연은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성규 목사와 황교안 현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종자연은 최성규 목사에
국내 인도 명상공동체 현황과 사례를 통해 한국 승가공동체의 바람직한 모습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11월30일 오후 2시 서울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국내 인도 명상공동체의 현황과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인도 명상공동체에서 활동 중인 지도자 3명이 자신의 공동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과학과 종교 사이, 오쇼 명상의 길’을 주제로 발제한 윤인모 현대액티브힐링 명상센터 지도자는 몸의 정립, 마음 다스리기, 의식의 확장, 창조적인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정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스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교구본사 및 중앙종무기관 스님, 교육기관 학인스님 등 조계종 스님 2684명이 동참했다.12월1일, 시국선언문 발표진위 명백히 밝히는 것 중요“국민 뜻 준엄히 받아들어야”‘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2684인’은 12월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합니다’라는 제하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으로 전 국민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탈핵 정책 전환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불교환경연대,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등 29개 불교단체는 11월29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운동 불교본부’를 발족했다. 100만 서명운동 불교본부는 2017년 3월까지 10만명 서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장은 “핵의 기본적 속성은 평화를 깨뜨리는 반불교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가 12월6~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불교계 대북 인도지원·협력사업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대북사업에 동참했거나 관심 있는 불교계 관계자가 함께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대북 인도지원사업 내용이 변화됨에 따라 전문가 분석을 통해 개발협력사업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12월6일 진행되는 1일 차 세미나는 ‘최근 북한 현황 및 인도지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와 서보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12월7일에는
경주장복, 우성금고 여성회와 함께11월24일 무료급식 진행, 봉사자 교육도경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종성 스님)은 11월24일 경주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회장 김선영) 회원과 함께 지역 장애인 및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Day’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우성새마을금고와 여성회 회원들이 식재료를 후원하기도 했다.김선영 여성회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하는 ‘사랑의 짜장면 Day’는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되는 뜻깊은 행사다”라고 말했다.행사에 이어 여성회
“세월호 참사는 단순히 배가 가라앉은 것이 아닌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세월호 인양 약속을 깨고 국민에 거짓 대응하는 정부의 무책임으로 대한민국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하루빨리 세월호가 인양돼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1월25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 및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세월호 인양을 계속 연기하고 있는 정부의 무책임을 규탄하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가족입니다. 세상에 조금이라도 사랑과 자비를 나눌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랍니다.”캄보디아 아동센터 10주년을 맞은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의 바람이다. 몇 달 전 아동센터를 떠난 아이들과 졸업여행을 함께 다녀온 뒤 짙어지는 아버지 마음이다. 졸업생들은 10주년 기념법회 하루 전 스님을 찾아와 “아동센터는 내 전부이자 돌아오고 싶은 부모님의 품”이라고 했다. 졸업생 중 3명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대학서 경영학․법학 등을 공부하며 한국어를 부전공하고 있다. 다른 졸업생은 기숙사와 전액 장학금
메마른 눈망울로 ‘1달러’를 구하던 캄보디아 꼬마아이들의 주눅 든 목소리에 생기가 돈다. 아이들은 굶주리지 않았고 깨끗한 물을 마셨다. 배울 수 있었고 아픈 몸을 돌볼 수 있었다. 마을 이뤄 안전한 집에서 잠들며 법학도를 과학자를 간호사를 꿈꿨다. 그렇게 만 10년. 소가 풀 뜯던 잔디, 벼와 갖가지 야채 익어가던 논과 밭에 기적처럼 생긴 어린이마을에서 희망과 행복이 자랐고 꿈이 영글었다. 그리고 어엿한 성인이 된 꼬마아이들은 이 마을에서 사회로 한 발자국씩 걸음을 떼고 있었다. 실천승가회 등 500명 동참석굴암 본뜬 부처님도 봉안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으로 전 국민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탈핵 정책 전환을 위한 ‘100만서명운동 불교본부’가 발족한다.불교환경연대,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등 19개 불교단체가 연대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운동 불교본부’는 11월29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본부발족 기자회견을 한다.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의존도를 낮추고 풍력과 태양광 등을 이용한 재생가능에너지 전환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정부는 여전히 원자력을 선호하고 있다. 세계에서 원전 밀집도 1위인 우리나라는 지형이 좁고 인구밀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11월28일 오후 6시50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웹툰 길리언 출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웹툰 길리언’은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 해소를 위한 공익 프로젝트로 올해 5~10월 총 23화 분량으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바 있다. 5년 동안 여수역과 서울역 일대 거리에서 실제 노숙생활을 한 김태현씨가 스토리작가로 참여하고 만화가 신웅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현재 다음(Daum) 스토리펀딩에 ‘날 사랑했던 여인, 길리언’이라는 제목으로 재연재 중이다.김태현 작가와 신웅 화백이 함
무산복지재단 양양군노인복지관(우성 스님)은 11월23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종합예술제 ‘제6회 은빛청춘! 꿈의 날개를 펴다’를 개최했다.어깨동무 실버예술단인 실버악단,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오카니라, 합창단, 통기타 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양양군내 450여명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양양군노인복지관은 예술제를 맞아 양선회와 양양적십자 후원으로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자장면을 대접했다. 또 경품추첨으로 예술제의 재미를 더했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9호 /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원전의 위험성과 탈핵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소장 최원형)와 함께 11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토론회 ‘지진은 말한다-잘가라 핵발전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가 ‘지진과 핵발전소 그리고 한반도 안전’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김 교수는 먼저 지진 설계에 대한 원전 안전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심각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후 탈핵에너지교수모임 설립을 주도하며 탈핵운동에 앞장서온 이원영 수원대 교수가 2년간 26개국을 도보하는 ‘생명탈핵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도보 길만 1만1000㎞다.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상임대표 김영호)은 11월2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 일본 명통사 주지 나카지마테츠엔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 이선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출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가 12월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 인디스페이스 영화관에서 ‘민추본 32차 월례강좌-영화 자백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영화 ‘자백’은 2012년 탈북 한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의 간첩사건을 다룬 실화 다큐멘터리다. 유우성씨는 국정원으로부터 간첩 혐의를 받았지만 2015년 대법원은 유우성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MBC 피디수첩 출신인 최승호 감독은 40개월 동안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간의 추적한 끝에 스파이 조작 사건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도 사회적 역할을 담당했던 불교의 역사적 배경을 시기별로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11월16일 서울 동국대 불교학술원에서 ‘호국불교연구 학술세미나-조선시대의 국가와 불교’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는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도 불교가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조선 초기,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눠 시대별 국가와 불교의 관계에 대해 각 전문가가 발제했다.‘조선 초기 불교계의 보 운영과 그 의미’를 주제로 발제한 한 이병
지진에 따른 원전 위험에 대한 경고와 탈핵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1월21일 오후 5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탈핵토론회 ‘지진을 말한다, 잘가라 핵발전소’를 개최한다.지난 9월28일 국내 지진 계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 규모의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 400여회 이상 계속되는 여진으로 원전 인근 주민은 물론 전 국민의 원전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경주를 포함한 인근지역은 방폐장과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된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이기도 해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