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가 한국미술에 있어서 민화를 비롯한 채색화가 지니는 위상과 가치를 고찰하고 개념과 용어에 대한 재정립의 필요성을 밝히는 학술의 장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서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민화’를 ‘한국화’로 부르자고 제안하며 미술계에 화두를 던져 주목된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2월2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화의 정체성- 채색문화의 위상 재정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채색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전망하며 민화를 포함한 채색화의 위상을 올바르게 세우
15년째 국내·외 의료봉사를 이어온 108자비손이 의료인 불자 봉사단체 ‘무량감로회’와 더불어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다문화가정 지원단체 ‘생명나눔문화’와 부산 도원사 회주 만오 스님이 함께 부처님의 고향 네팔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에 3년 동안 매월 3000달러를 지원하며 룸비니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108자비손(회장 권현옥 산부인과전문의)은 지난 11월21일~26일 부처님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를 비롯해 랑그랑, 마야데비고아원 등에서 ‘108자비손 2023년 하반기 네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영축총림 통도사가 민화를 포함한 한국 채색화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학술의 장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친다.통도사 재)한국전통문화예술연구원은 12월2일 오전10시~오후5시20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화의 정체성- 채색문화의 위상 재정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채색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전망하며 민화를 포함한 채색화의 위상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순서는 이영실 사단법인한국민화센터 이사장이 사회를 맡는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윤범모 동국대 명예석좌
‘화엄경’ 기도수행정진도량 양산 원각사가 2009년부터 이어온 기도의 5000일 정진 회향을 앞두고 철학과 클래식으로 ‘화엄’의 진리를 풀어내는 인문학 법석을 펼친다. 원각사(주지 반산 스님)는 11월19일~12월7일 경내 감로문화원 및 대웅전에서 ‘화엄경 제5차 1000일 기도 회향 기념 – 화엄의 세계로! 화합의 나라로!’ 인문학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경남 양산 석계리에 자리한 원각사는 ‘화엄경’을 지침서로 경전공부는 물론 독송, 사경 등 수행을 이어온 공부 도량이다. 무엇보다 경내 감로문화원을 조성해 인문학과 예술이 불교와 만
“통도사는 과거에도 현재도 영남알프스의 자연환경과 영축총림의 수행환경을 훼손하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반대합니다.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신불산 자연환경과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수행환경의 보존을 강조했다.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위원장 현범 스님, 통도사 사회국장)는 11월20일 경내 일주문 앞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환경위원장 현범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
입동이 지나면 울긋불긋하게 아름답고 조화롭던 가을 산에 낙엽이 집니다. 그리고 모든 잎은 본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똑같습니다. 우리도 한 생을 살다가 저물게 되면 본래 온 바 없이 왔던 그 자리로 다시 가지 않습니까? 세상의 모든 생명 존재들이 똑같습니다. 이 이치를 알아차린다면 허덕거리면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움에 대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알제리 태생의 피에르 나비라는 농부 철학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 사람들에 대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같이 여기는 지혜와 용기, 변치 않는 신심으로 정진하며 부처님의 법신이 법계에 두루하는 불국토가 되기를 발원합니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산사의 하루를 체험하고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문을 경청하며 ‘나랏일을 부처님같이·국민을 부처님같이·우리도 부처님같이’의 창립 서원을 새겼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정승윤, 이하 공불련)는 11월18~19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및 대의원 총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은 한국공무원불자회가 창립 23주년을
동주당 벽파 대선사(1939~ 2001)의 유지를 이어 인재 불사를 실천해온 보현장학회가 2023년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국내외 지원사업을 펼쳐 온 세상을향기롭게도 부산불교복지협의회에서 추천받은 다문화가정에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키트를 보시하며 건강한 겨울을 기원했다.재단법인 보현장학회·사단법인 세상을향기롭게(이사장 정여 대종사)는 11월18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 및 다문화가정 아동영양키트 지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보현장학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16명에게 각 100만 원, 고등학생 7명에게
울산 지역 향토 식재료로 만든 우리의 전통 디저트 100여 종을 선보이는 울산 전통음식문화한마당이 열렸다.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11월17일 울산 해남사 설법보전 앞마당과 문화공간 해남에서 ‘제12회 울산 전통음식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甘味)로운 미감(美感)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의 만남으로 기획됐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디저트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떡과 과자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태고종 경남교구종무원 소속 스님들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종단과 지역교구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태고종 경남교구종무원(종무원장 환명 스님)은 11월16일 경남 창원 원각사에서 ‘태고종 경남교구종무원 주지 연석회의 및 총무원장 스님 간담회’를 개최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취임 후 지역교구 종무원을 직접 순회해 온 가운데 이번에는 경남교구종무원을 찾아 지역 불교와 종단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 경남교구종무원장 환명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라와 국경, 인종을 초월해서 꿈꾸는 가장 최종적인 것은 마음의 평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불교의 수행법인 간화선으로 자신의 내면을 관조하고 마음 여행의 길에서 진리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길 바랍니다.”쿠무다 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이 프랑스에서 한국불교 명상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을 펼쳤다. 11월7~19일 남프랑스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몽펠리에 전역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 한국문화축제 ‘제9회 꼬레디시(Corée d’ici) 페스티벌 - 여기에 한국이 있다’ 행사에서 쿠무다 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를 예방했다.유인촌 장관은 11월14일 오후 통도사에 도착해 다음날인 11월15일까지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데 이어 15일 오전 성파 대종사를 예방했다. 특히 성파 대종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유 장관과 함께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모두 템플스테이 법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 장관 일행은 성파 대종사를 예방한 데 이어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과도 환담을 나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1705호 / 2023년
요즘 뉴스에 보도되는 사건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묻지마 범죄, 보복 운전, 자살 등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무비판적으로 표출한다는 점에서 그 방향성과 대상만 다를 뿐, 같은 원인에서 기인한 것입니다.우리는 면역력과 힘을 키우고, 외부의 질병에 대응하여 튼튼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 또한 몸과 마찬가지로 운동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근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무엇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단법인 미소원이 개원 12주년을 맞아 환경 보살의 길을 서원했다.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11월11일 부산 동구 범일동 미소원 법당에서 ‘미소원 개원 12주년 및 미소원 청년회 창립 7주년·아빠봉사단 창단 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상담을 통한 실질적 봉사와 개개인의 보시 공덕을 모아 자비 나눔에 앞장서 온 미소원은 특히 이번 개원 12주년 법석에서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와 녹색사찰 협약식을 맺고 환경 보살의 길을 서원해 의미를 더했다.이 자리에는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금정총림 범어사를 비롯한 부산 전역의 사찰에서 11회의 타종의식으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며 ‘2023팔관회’를 회향했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는 11월11일 부산지역 각 사찰이 동참하는 가운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타종의식을 봉행했다. 신라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은 ‘2023팔관회’를 회향하는 뜻을 담아 엄수된 이 타종의식은 오전 11시에 맞춰 금정총림 범어사, 부산 남구 문수사, 동구 여래사를 비롯해 부산 전역의 사찰에서 봉행됐다. 범어사에서는 총무 대방, 강주 정한, 율원
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진응 스님)가 11월11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제41회 불교미술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말 통도사성보박물관 제10대 관장과 불교미술사학회 신임회장을 맡은 진응 스님의 취임 후 열린 첫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유나 영일, 강주 인해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불교미술사 전공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불교미술사학회 신임회장 진응 스님(통도사성보박물관장)은 “본 학회의 발전은 조계종 종정예하의 격려와 사중 여러 스님들의 관심 그리고 신진 연구자 여
금정총림 범어사가 창건주 의상조사를 비롯한 역대 조사 스님들의 향훈을 기리는 법석을 봉행했다. 범어사(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1월8일 경내 보제루에서 ‘계묘년 금정총림 범어사 영다례’를 봉행했다. 영다례는 개산조 의상 조사, 중창주 현감당 묘전 대선사를 비롯해 범어사의 역대 조사 스님들을 기리는 의식이다.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 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행단체 대표 및 신도들이 참석해 역사 조사 스님들의 원력과 가르침을 새겼다. 법회는 방장 정여 스님의 헌향 및 헌다, 사중 스님 및 신
사단법인 대한불교감로심장회(이사장 보련 스님)는 11월24일 오후4~10시 경남 진주 포시즌 웨딩홀 1층에서 ‘아름다운 생명·나눔 실천 열네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이 자리는 ‘작은나눔·큰생명’의 원력으로 33년 전 서부경남 스님들과 불자들이 모여 창립한 사단법인 대한불교 감로심장회가 심장병 및 기타 질환 불우환자들의 수술비 및 진료비 지원을 취지로 마련하는 일일찻집 행사다. 감로심장회 이사장 보련 스님은 “중생의 모든 법을 치유하셨던 부처님 감로법을 근본으로, 자식을 위해 헌신적 희생의 부모 마음처럼 아픔의 고통에 한 사람이라도
울산 지역의 음식문화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가 만나는 장이 열린다.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11월17일 오전 11시 영축총림 통도사 울산포교당 해남사 앞마당과 문화공간 해남에서 ‘제12회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甘味)로운 미감(美感)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의 만남으로 기획된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디저트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떡과 과자를 전통방식으로 재
신라 원효 대사와 양산 천성산에 담긴 역사와 정신문화가 현대 사회의 양산문화로 이어지는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양산문화원은(원장 박인주)는 11월11일 오후 1시30분 경남 양산시 양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원효와 양산문화의 전망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양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학연구소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발제와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기조 발제는 김용규 양산학연구소장이 ‘천성문화가 양산시민 정신문화에 미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