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삶이 힘든 걸까? 왜 기쁨이나 즐거움은 금방 사라지고 마나? 왜 나는 늘 화를 내고, 조급해하고, 두려움에 시달리는가? 『마음도둑』은 우리의 마음을 되짚어보는 책이다. 티베트의 승려 겔렉 린포체의 제자이며, 불교평론 잡지의 기고가이며, 꿀벌을 치는 양봉가이며, 미국 뉴욕 북부소방대원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도둑’이라는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 도둑이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망상이자, 탐욕이자, 화이다. 우리가 마치 공원 안의 사슴처럼 안락감에 싸여 이 도둑에 대한 경계심을 내던져버렸을 때, 우리의 마음은 도둑의 쉬운 먹이감이 된다. 이 도둑은 우리가 모처럼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자 할 때도,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하고 있을 때도, 또는 그 밖의 무슨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우리의 뒤
불서
2005.07.19 15: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