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본오·향록·법륜·탄공 스님이 당선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월27일 진행된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직할교구 본오, 해인사 교구 향록, 봉선사 교구 법륜 스님이 각각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10월24일 회의를 열어 직능대표 행정분야에 단독 출마한 탄공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이번 보궐선거는 직할교구 도심 스님의 총무원 사회부장 임명, 봉선사 혜공 스님의 문화부장 임명, 직능대표 행정분야 우봉 스님의 기획실장 임명과 해인사 응관
김해 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 보리원이 신축 불사를 회향하는 낙성식을 봉행하며 초기불교 전법 도량으로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원장 대림 스님)은 10월9일 ‘보리원 신축불사 낙성식’을 봉행했다. 법회가 봉행된 신축법당은 단층형 주택 형태의 협소했던 기존 법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설계, 시공해 완성된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이다. 이날 법석에는 제방 각지에서 대덕 스님들이 운집했다. 초기불전연구원 회원들도 1층 법당은 물론 경내 앞마당에 가득 자리했다. 법회는 1부 ‘자애경’·‘행복경’ 독송과 실상사 주지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할교구에 본오·남전 스님, 해인사에 향록·일광 스님, 봉선사에 법륜 스님, 직능대표 행정분야에 탄공 스님이 각각 출마했다. 이에 따라 직할교구와 해인사는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봉선사와 직능대표는 단독후보로 조계종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10월6일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직할교구에 진주 두방사 주지 본오 스님과 서울 조계사 부주지 남전 스님이, 해인사 교구에 해인사 총무국장 향록 스님과 선원수좌 일광
전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연관 스님이 원적에 들기 전 혼신의 원력으로 번역을 마친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강의’가 스님의 유지를 기리는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출간됐다.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는 9월18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연관 스님 번역 ‘만선동귀집 강의’ 출판기념 봉정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 조계종 어산종장 동주원명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회주 지현, 실상사 작은학교 이사장 법인, 관음사 선덕 도일 스님 등 제방 대덕 스님들이 참석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다.또 이미현 사유수 출판사 대표, 연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근래 적폐의 대명사처럼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불교계로선 복잡한 심정이다. 불교계가 마치 적폐집단이라도 되는 듯이 수년간 온갖 비난을 높이더니 정작 본인이 적폐로 몰리는 상황이 ‘새옹지마’나 ‘적반하장’이라는 옛말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신씨는 미디어오늘 대표이사, 인터넷 탐사언론 뉴스타파 전문위원, 코리아타임즈 편집국장, 한국일보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런 그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전 머니투데이 법조기자)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전법ON 캐릭터 나만의 굿즈 만들기’를 기획한 문수혁(동대부중 3)학생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나란다축제를 위해 2개월 동안 준비한 전법ON 캐릭터를 선보이는 날이기 때문. 문 군이 디자인한 캐릭터는 코뿔소의 우직한 정진에서 따온 ‘코정이’와 꽃사슴의 따뜻한 자비의 줄임말 ‘꽃비’로, 미술을 좋아해 디자인에서 제품 구상까지 도맡아 더 애착이 컸다.“‘캐릭터를 개발해야겠다. 그리고 굿즈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부처님 말씀 중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가장 좋아해 코뿔소를 가지고 만들어봤고, 자타카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총무원 및 산하기관 부실장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8월31일 국장단 인사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37대 총무원 2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직할교구 사무국장에 선화, 총무원 기획실 홍보국장에 진효, 감사국장에 덕운, 재무국장에 영조,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에 설경, 호법국장에 정오, 조사국장에 종인, 호법부 상임감찰에 선도·진허, 사업부 사업국장에 법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사업국장에 밀엄, 한국문화연수원 본부장에 범하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총무원 총무·기획·사회·문화국장은 유임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37대 총무원 2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총무부장 성화, 문화부장 혜공, 사회부장 도심, 사서실장 진경 스님을 임명했다. 또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불교중앙박물관장에 서봉, 불교문화재연구소장에 호암,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에 묘장, 사무처장에 덕운 스님을 각각 임명했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에 탄하 스님을 임명했다. 재무부장 우하, 호법부장 현민, 사업부장 주혜 스님은 유임됐다. 진우 스님은 8월24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 같은 총무원 부실
(사)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8월20일 선운사 한주 동효 스님을 초청해 ‘반야심경’을 주제로 두 번째 2023년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불교대학은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 2~4차례의 특강을 개최한다.이날 특강에는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을 비롯해 이지복 부학장, 장순금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장, 김명심 1기 동문회장 등 전북불교대학 학인과 졸업생, 전주시민 등 70여명이 동참했다.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선운사 동효 스님은 항상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받들며 공부와 수행을 실천해온 존경하는
“사문의 신분으로는 분명 군일임을 알지만 고인들께서도 이미 이르시기를 ‘실제이지(實際理地)에는 불수일진(不受一塵)이나 불사문중(佛事門中)에는 불사일법(不捨一法)이라’ 하셨으니, 출가사문이라기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갚아야 할 은혜는 잊지 말자’는 정도로 마음에 간직하고 정리하기 위해 겪은 일들의 편린(片鱗)을 생각나는 대로 이렇게 정리해둔다.”‘역경보살’로 찬사를 받으며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한문경전을 우리말로 옮기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 평생을 매진해온 화엄종주 월운당 해룡 스님이 자필 회고담 ‘못다 갚을 은혜; 월운당 도종사’를 남긴
불교계 최대 청소년 행사인 ‘나란다축제’가 미래불교를 견인할 인재 육성의 장으로 마련된다. 청소년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역량 발휘를 이끌어내고, 전통문화 및 불교를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8월9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15회 나란다축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나란다축제는 9월1~2일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부터 학생기획위원단의 활동 범위를 확대, 청소년들
1000여명의 군장병들이 부처님께 귀의하며 부처님 제자로 살 것을 서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주지 여일 스님)는 7월22일 '금산사 조실 도영 대종사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재무국장 제환(학림사 주지), 사회국장 우림(전북불교회관 주지),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 대전 죽림정사 주지 창엄, 진북사 동찬, 호국 연무사 주지 여일 스님 등 스님들과 육군훈련소 이용환 장군, 23연대장 정기중 대령, 30연대장 김경철 대
“법보신문은 불교계 신문 가운데 가장 알차고 짜임새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특정종단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종단 소식을 골고루 전하고,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불교를 외호하는 역할은 물론 부처님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법보신문이 불교계의 보배라고 생각합니다. 법보신문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전북지역 전법 중심에 있는 전북불교대학의 이지복 부학장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법보신문의 열렬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지리산 실상사(주지 승묵 스님)가 ‘여름 배움의 숲’ 대중 강좌를 개최한다.강의는 3차에 걸쳐 진행된다. 7월27~30일에 열리는 1차 강의는 ‘중론’ 강독 - ‘가는 자는 가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티벳불전번역원 신상환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2차는 8월2~6일 지리산 실상사에서 4박 5일간 머물며 실상사 스님들과 함께 몸과 마음의 쉼과 평화를 찾는 법을 공부한다.8월9~13일 진행되는 3차 여름 배움의 숲은 ‘‘반야심경’으로 이해하는 대승불교, 소승불교의 차이’라는 주제로, 대승, 소승의 이해와 수행론, 해탈론
돌이켜보면 모두 불보살님 가피였다. 43일간 1167km를 걷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도 그랬다. 처음 동참의사를 밝혔을 때 주변에선 만류했다. 젊은 사람도 견뎌내기 힘든 험한 길을 왜 굳이 가느냐는 거였다.서울 전등선원 회주 동명(東明) 스님은 그 순례가 고난의 여정임을 잘 알았다. 칠순을 넘긴 지 몇 해가 지났지만 걷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다. 문제는 속병이었다. 인도에서 물과 음식으로 고생한 얘기를 숱하게 들어온 터였다. 가뜩이나 장도 좋지 않아 덜컥 병이라도 걸리면 어쩔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칫 순례대중에 큰 폐를 끼치기
행오 스님, 박경빈, 허유지 선생이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첫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됐다.한국사경연구회는 5월23일 “올해 신규 전승취약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이 선정돼 김경호 선생의 추천으로 전수 장학생 3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국가로부터 5년 간 매월 30만 원씩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문화재청은 매년 국가무형문화재 중 생활여건 변화와 사회적 수요 부족으로 단절이 우려되는 종목을 ‘전승취약종목’으로 선정,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유자와 전수 장학생에게 교육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이에
고려 말 큰스님인 지공·나옹·무학 화상의 정신을 기리고 회암사지 복원불사를 기원하는 삼대화상 다례재가 회암사에서 봉행됐다.양주 회암사(주지 보관 스님)가 5월6일 오전10시30분 조사전 앞에서 지공·나옹·무학 화상을 기리는 삼대화상 다례재를 봉행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헌향과 헌화, 헌다, 조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조사에서 “회암사는 양주의 큰 자랑이자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본산이며 지공·나옹·무학 삼대화상의 깨달음이 서려있는 곳”이라며
영축총림 통도사가 불기 2567년 계묘년 보살계 수계산림을 회향하며 지계 실천과 정진의 장을 열었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4월24~26일 경내 금강계단에서 ‘불기 2567년 계묘년 영축총림 통도사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특히 이번 법석은 영축총림 통도사 율주 덕문 스님이 전계대화상을 맡아 진행된 첫 수계산림이었다. 삼화상의 갈마아사리는 전 통도사 강주 현진, 교수아사리는 통도사 강주 인해 스님이 나란히 맡았다. 칠증사인 존증아사리는 천진, 우진, 증도, 심산, 종현, 도암, 영산 스님이 각각 맡아 계단을 증명
지난해 개원 한 조계종 직영사찰 세종시 광제사가 불교 기본교육 과정 제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4월8일 대웅보전에서 열린 ‘세종불교학림 기본교육 제1기 수계식 및 수료식’에서는 총 52명의 수료생이 교육과정 이수를 인정받고 수계했다.광제사 주지 원묵 스님은 “열심히 수행하는 멋진 불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수료 후에도 다양한 교육·신행 프로그램에 동참해 공부하고 수행하며 자신의 삶을 다듬어가는 불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수계식에 동참한 수료생들은 연비의식을 통해 참 불자의 삶을 다짐했다. 또 교육을 통해
진언종의 밀교 수행법을 현대인들을 위한 명상의 영역으로 확장해 온 부산 연종학림과 바즈라명상센터가 통합해 이전 개원하며 도심 속 수행의 가치를 전하는 도량을 발원했다. 연종학림(주지 청명 스님)은 4월9일 부산 중부경찰서 인근 상가건물 3층에서 ‘연종학림·바즈라명상센터 이전개원 및 준제보살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법석에는 부산 현엄사 도성 스님이 증명 법사로 참석했으며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 등 스님들과 연종학림 신도, 바즈라명상센터 회원들이 참석해 도량과 센터의 통합 이전 개원을 축하했다. 법회는 준제보살 점안식을 시작으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