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포교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포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팀(팀장 김병주)는 12월 1~2일 1박 2일간 충북 조치원의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어린이포교지도자전진대회를 개최한다. 포교원은 어린이포교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도 어린이포교전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08년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8년 어린이포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도자들의 활성화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포교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종단의 포교종책과 2008년 포교원의 어린이청소년 포교사업을 공유한다. 또 지역별로 팀을 구성해 ‘어린이법회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 ‘어린이법회 운영 사례 발표’ 등을 진행한다. 포교원은 일련의 과정 속에서 단위 사찰들의 어린이 법회에 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은 11월 15일 제5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민병천/대한불교진흥원 이사) 회의를 개최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 승가 부문에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종범 스님, 재가 부문은 대상자가 없으며, 대상 단체 부문에는 동련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대표 지현)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에는 대광맹인불자회(대표 이재달), 오희창(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 고문), 전재성(한국빠알리성전협회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개인은 각 1천5백만 원, 단체에는 2천만 원의 상금이, 특별상에는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2월 7일(금) 오후 2시 마포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불교방송 대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원상(大圓賞)은 (재)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가 제13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운영위원장을 선정했다. 불교인권위는 11월 21일 오후 2시 조계사 설법전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석운 위원장은 한미FTA협정 반대, 비정규노동자 차별철폐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활동, 외국인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인권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 서울대 대학생불교학생회장 등을 역임한 박석운 위원장은 현재 한미FTA협정 반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다. 진관 스님은 “박석운 불자는 사회 양극화 해소와 국가보안법 폐지, 이라크파병 반대 등 우리 국민의 인권은 물론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왔다”면서 “구속수감중인
“인간의 행복을 위한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유통은 공기, 물, 토양 등 지구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 지구온난화도 이러한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적게 갖는 소박한 삶의 실천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에코붓다는 11월 14일 배재대 학술지원센터에서 ‘지구온난화와 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에코붓다 백혜은 사무국장은 현재 환경문제를 생태위기로 규정하며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쓰레기제로운동 등 ‘소박한 삶의 실천’을 제시했다. 백 국장은 “유한한 자원을 절약해 사용하는 것은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투자”라며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인 대안에너지, 도시텃밭, 지역통화운동 등과 함께 사전예방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쓰레기제로운동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말
“이명박 후보의 종교 편향적 행보로 불교계는 이 후보를 불편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불교계에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종교 편파적인 정책과 인사로 종교간 갈등을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높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는 11월 13일 서울 하림각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계 주요 종단 지도자들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교계의 정서와 우려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종단 대표 스님들의 으레적인 인사말과 이명박 후보의 불교정책 발표순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이 후보의 편향적 종교관에 집중됐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잇따른 질문에 간담회장은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이 후보는 종교간 화합과 불교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해명했지
참여불교재가연대는 ‘2007 올해의 재가불자’ 대상자를 접수한다. 올해의 재가불자는 불교와 사회발전을 위해 주체적이고 개척자적인 노력을 펼쳐온 재가불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시상은 12월 1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봉행된다. 02) 2278-3417 김현태 기자
서울 흑석동 달마사(주지 호산)는 11일 경내에서 어두운 시대를 밝히고 민주화와 통일을 외치다 산화한 사회민주화인사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한국불교현대사사업회 준비위원회의 후원으로 봉행된 천도재에는 안희대(민청련), 김병곤(민청련), 김동수(광주항쟁), 박종철(고문사), 권희정(학내민주화) 씨 등 교계 민주화 인사들의 유훈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태 기자
17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2007 불교계 대선후보초청토론회’가 11월 2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종교관련 정책 △불교관계법 개정문제 △문화 및 문화재 관련 정책 △환경 및 생태관련 정책 △사회복지관련 정책 등을 주제로 대선 후보자들의 견해와 정책 구상을 비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해 온 불교정책기획단은 토론회에 앞서 각 대선후보 진영의 불교 특보들과의 사전 회의와 교계 현안 문제, 정책 과제 수집을 통해 토론 안건을 정리해 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0·27 법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11월 6일 종무회의에서 ‘10·27 법난 특별법 제정 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의, 공식적으로 발족시켰다. 추진위원장에는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추진위원장 법타 스님과 총무부장 원학 스님이 공동으로 위촉됐으며 지난 7일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10·27 법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으로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등을 토대로 작성된다. 추진위는 올해 안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11월 중 법안 내용을 확정, 여야 국회의원들과 협의를 통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이하 군종교구)이 군종병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군종교구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경기도 불암사를 비롯, 만해마을과 직지사 등지에서 군종병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군종병 집체교육은 군사령부와 각 지역 인접 부대의 법당 군종병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군종교구는 지금까지 특정 사단의 예하 부대 군종병들을 소집해 집체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군종병에 대한 교육을 단위 부대에 전담시켜왔다. 그러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군포교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군종병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는 군종교구가 사단급 이상 부대의 법당 군종병들을 소집해 지역별로 2박 3일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불암사에서 진행된 1차 교
“교계 NGO 활동은 종교적 색체를 드러내지 않아도 일반 시민들에게 불교에 대한 호의적인 생각을 갖게 해 궁극적으로 포교로 직결된다.” 이철헌 동국대 겸임교수가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이 11월 7일 ‘불교 NGO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교계 NGO 활동을 포교의 대안으로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가톨릭 농민회운동, 개신교 YMCA 등 이웃종교 NGO 단체의 활동을 제시했다. 그는 “가톨릭은 정의구현사제단의 민주화운동 지지 및 참여, 가톨릭농민회운동, 사회복지활동 등을 통해 짧은 기간에 교세를 괄목할 만큼 성장시켰다”며 “개신교 역시 YMCA가 앞장서 지역공동체운동, 이주노동자와 난민에 대한 인권운동, 환경운동 등을 통해 선교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달라이라마의 한국 방한을 위한 비자 발급이 올해도 거부됐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김동건)는 지난 9월 종교계와 학계, 문화계, 시민사회단체 등 국내 지도자 12명의 공동초청 의사를 담아 정부에 달라이라마의 비자 발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재가연대 등의 비자 발급 요청에 두 차례 답변 기한 연기를 요청한 끝에 10월 23일 불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외교통상부는 10월 23일 노규덕 중국몽골과장을 통해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하는 재가연대 등의 희망은 이해하나 현재로는 허용하기 어렵다”며 “탈북자, 국군포로송환 등의 문제에 중국 측의 협조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국익차원에서 어쩔 수 없다”고 답해왔다. 재가연대는 외교통상부의 불허 방침에 대해 “정부는 2000년 ASEM을 이유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