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품안에서 영어를 배우며 신나게 놀아보자. 대한불교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강영성)는 10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화계사 어린이 법당에서 ‘제4회 유스 부디스트 잉글리쉬 펀 데이(Youth Buddhist English Fun Day, 이하 잉글리쉬 펀 데이)를 진행한다. 만 16세 이하의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영어를 통한 어린이 불자 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영어놀이 법석이다. 이번 잉글리쉬 펀 데이에서는 이날 입재식 및 오리엔테이션, 서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말문을 뗄 수 있도록 한 뒤, 전생담 이야기, 인디밴드 ‘소리모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108염주 만들기, 골든벨 퀴즈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뉴질랜드와
“현재 불교계는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와 각종 사건으로 얼룩져 대내외적인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불교의 미래인 청년회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자는 취지에서 신행 결의와 실천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행해야 할 실천운동들은 사회운동이지만 곧 신행운동이자 불제자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박법수, 이하 대불청)가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한 교계의 자정과 불법수호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대불청은 10월 17일 조계사 소설법전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불법수호와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청년 불자 신행 지침’을 발표했다. 대불청은 “대통령 선거정국과 맞물려 일부 언론과 대권후보에 의해 신정아 사건이 확대 재생산 되어 불교 죽이기로 나타나고 있다”며 “
“한석호, 조문갑, 양칠태, 이성렬 씨 등 소말리아 피랍 선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는 10월 15일 소말리아 피랍 선원의 석방을 위해 정부가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성명에서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교를 위해 아프간에 들어가 피랍된 개신교인들의 구출에는 적극적이었던 정부가 생계를 위해 일하다 피랍된 선원들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활동을 전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소말리아 피랍 선원들이 하루빨리 자유의 몸이 돼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아름다운 서울의 명물 청계천에서 청소년들의 재능이 한껏 펼쳐졌다. 파라미타 청소년협회(회장 도후, 이하 파라미타)는 10월 14일 청계광장에서 ‘2007년 북촌, 인사동 청소년문화존’의 일환으로 ‘청계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 행사는 전통과 현대문화가 함께 하는 청소년 문화축제로 각 동아리들의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무대는 명지중학교의 모둠북 동아리 ‘웃도드리’가 열었다. 뒤 이어 가야금 병창, 대금산조 등 전통문화 동아리와 힙합, B-Boy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현대문화 동아리 등 총 10개의 동아리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열정 가득한 이들의 무대에 청계광장에 모인 내외국인 1000여 명은 탄성을 지르며 함께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파라미타가 주관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조계종 사회부는 10월 17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5차 통일종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는 ‘남북관계 정세변화와 종단의 대처방안’으로 동국대 북한학과 고유한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평불협 신창수 이사와 통일교육원 권영경 교수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변화 속에 조계종단 통일종책의 총론적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02)2011-183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서울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 서울지하철법우회 법당이 역사 냉난방 공사로 내년 1월까지 임시 폐쇄된다. 서울지하철법우회(회장 최병운)는 10월 9일 서울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위치한 법당에서 삼존불 이운식 봉행하고 법우회 법당을 임시 폐쇄했다. 종합운동장역의 냉난방 및 리모델링 공사로 임시 폐쇄된 법당은 내년 1월 말 새롭게 단장돼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재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법우회는 법당이 재개원 할 때까지 인근 봉은사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사는 7일 손도장 찍기 행사를 통해 버마의 민주화를 기원했다. 버마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교계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조계종중앙신도회는 10월 10일 조계종국제포교사회, 대한불교청년회, 조계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 종단 실무자들과 함께 버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삼보 훼손의 실태 파악을 위한 불교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중앙신도회 윤천수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불교대책위원회는 버마의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중국-러시아-한국정부-UN의 외교적 노력 촉구 △한국 및 국제사회에 버마 실태를 알리기 위한 순회강연 및 사진전 개최 △버마 현지 조사단 구성과 현지 파견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불교대책위 발족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스님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사진)이 2008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10월 2일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의 탄생 1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 있는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태허 스님은 1916년 양평 용문사에서 풍곡신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 사미계 수지 후 봉선사 월초 스님을 스승으로 삼아 수행하다 1923년 자재암 금강계단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태허 스님은 월초 스님의 지도를 받아 공부하던 중 만해 스님과 인연을 맺어 독립운동에 눈을 떴고 광릉천변 3·1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1923년 중국으로 유학해 독립운동 전선
대만 불광산사의 신도조직인 불광회 중화총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이하 중신회)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국을 대표하는 불교신도 조직인 대만 불광회 중화총회와 중신회는 10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은 한국과 대만 불교계의 교류를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단체는 향후 포교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국을 수시로 방문하며 불교문화교류를 전개하게 된다. 중신회 김의정 회장은 이날 “한국과 중국의 불교계는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다른 불교국가에 모범이 돼 왔다”며 “그 전통을 이어 오늘 양국의 신도조직이 자매결연을 맺
세계 평화를 위해 불교와 불자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WFB(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세계불교도우의회) 세계본부(회장 판 와나메티)는 10월 9일 경주 조선호텔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앞으로 전개될 불교의 모습과 불교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WFB 한국본부 회장 회정 정사는 “오늘날 문명 간, 종교 간의 반목과 충돌로 인한 파괴와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며 “이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WFB와 불교도들이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의 의제를 ‘미래 불교와 불교도의 역할’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FB 세계본부 부회장이자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주재
세계 공용불기보다 1년을 앞서가고 있는 한국 불기(佛紀)의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WFB(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회장 회정)는 10월 8~12일 경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불기를 ‘2550년’으로 표기했다. 이는 1970년 당시 한 교계신문이 아무런 사고나 공지 없이 불기를 ‘2513년’에서 ‘2514년’으로 표기한 후 37년 만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은 첫 번째 사례다. 또 WFB 세계본부 측은 2008년 도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각 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불기를 통일해서 사용하자는 결의문을 다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불기를 ‘불기 2550년(2007)’으로 표
동국대 교수회가 10월 12일 교수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전원 및 총장 퇴진을 결의했다. 동국대 교수들이 이사장 영배 스님을 비롯해 이사 전원 및 오영교 총장 퇴진을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동국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을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 석림회, 총동창회 등 대부분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교수회 또한 최근까지 침묵으로 일관해 왔었다. 이런 가운데 교수들이 ‘갑자기’ 강경 입장으로 선회한 것은 동국대의 추락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책임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자인 이사회가 궁색한 변명만 하고 있을 뿐 참회나 책임지는 태도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반 언론에서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