請 願 書―94년 치탈 재심과 관련한 청원의 건― 청원의 말씀94년 종단 분쟁의 와중에 징계된 대부분의 승려들은 징계의 이유에 승복하지 않고, 동시에 적법한 징계절차에 의해 징계되었다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번 서의현 전 총무원장이 징계절차의 위반으로 재심에 의해 제재가 정정된 것이 이를 말해줍니다. 당시 원로회의 사무처장 겸 종정사서 실장인 원두 스님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치탈사유로 단죄하여 종단에서 영구 추방될 만한 큰 잘못이 없음에도 징계절차의 잘못으로 사실에 입각한 진실이 가려지지 않고 치탈자의 신분으로
원두 스님, 30일 기자간담회인권 외치는 청화‧도법 스님,왜 94년 멸빈자에는 가혹한가94년 징계 적법했다고 하지만 징계 사유도 절차도 종법위반 “평화와 인권을 외치고 천성산 도룡뇽과 새만금 갯벌 지렁이조차 살리자고 하는 실천승가회와 선우도량 스님들이 어찌해서 1994년 징계자들의 사면은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1994년 조계종 개혁회의로부터 치탈(褫奪)된 전 원로회의 사무처장 원두 스님이 6월3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의현 스님의 징계감면과 관련해 전 실천승가회 의장 청화 스님과 전 선우도량
동국대학교가 인권센터를 신설했다고 한다. 기존의 여학생회 성폭력 상담소를 확대 개편한 것이지만 징계 수위까지 논하는 인권센터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더욱이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5년 동안 인권위원회 직무를 수행했다는 점, 총장 취임사를 통해서도 인권센터 설립을 공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권센터 설립은 보광 스님의 남다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학교 행정 차원에서의 각별한 관심과 인적 물적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인권센터 위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인권이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다
“끊임없는 파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교학술원을 확 바꾸겠습니다. 옥상옥인 불교대학발전위원회와 불교대학교원초빙위원회 등 불교대학 발전을 저해하는 기구와 정각원의 개편도 반드시 필요합니다.”동국대 제18대 총장 보광 스님이 종립학교로서의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학교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일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광 스님은 5월4일 총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종립대학 존재 의미와 정체성에 대한 그동안의 고민과 이에 대한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스님은 특히 불교학술원 파행의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와 함께 특
동국대 교수협의회를 주축으로 서울·경기지역 12개 교수협의회와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총장 선임 중단을 주장했지만 논문표절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동국대 전임 교수회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외부 교수협의회들은 학내상황부터 정확히 파악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한만수 교수회장의 자숙을 요구했다.12개 서울·경기 교수회 성명“사법부에 조계종 엄벌” 요구명진 스님·이운영씨 등도 등장전 교수회장들 반박 성명 발표“한만수 회장 동료교수 비난과비이성적 행위 즉각 중단해야”동국대 교수회(회장 한만수) 등은 4월29일 만
현각 스님이 원장으로 있는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구축 사업(ABC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이 예년에 비해 7억원이나 삭감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예산이 20억원이었으니 무려 33%가 삭감된 셈이다.물론 불교학술원의 실무자 설명대로 단기사업이 아닌 장기사업인 만큼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광부가 올해 지원하는 ‘전통종교문화유산보존’ 8개 사업 가운데 불교와 관련한 예산이 삭감된 것은 불교학술원 ABC사업이 유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간단해 보이지만은
문화관광부 종무실 예산 공개“현각 스님 원장 취임 후에거듭된 학술원 파행이 원인”불교 예산 중 학술원만 줄어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 차질학술원 외유성 조사도 논란“ABC사업 끝날 수 있다” 우려 동국대가 총장 선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 불교학술원도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지원이 7억원이나 대폭 삭감되는가 하면 부당하게 재임용에서 탈락된 학자는 동국대 이사회의 복직 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근조차 못하는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문광부가 3월3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5년
대법원, 2월12일 상소 기각징역 4월·집행유예 1년 확정주지직 수행도 어렵게 될 듯자신의 승용차로 신도를 폭행해 재판을 받아오던 진주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이 상고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혜만 스님은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다.대법원은 지난 2월12일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혜만 스님의 상고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1심과 항소심의 법리적 판단에 문제가 없으며 범죄 사실을 살펴볼 때 징역형이 지나치지 않다는 판단이다.앞서 항소심(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부)은 이 사건과 관련해 “피고가
새해 들어 우리사회 가장 큰 이슈는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이었다.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린 여자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관련 뉴스는 충격이었다. 방송을 탄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간과 기억은 반비례한다지만 연약한 어린아이가 보육교사의 폭력에 고꾸라지는 장면은 좀처럼 잊히지 않을 것 같다.이 사건 이후 며칠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어린이집 사건·사고 사례만 해도 10여건에 달한다. 폭언과 폭행은 기본이고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 입안을 휴지로
“분노하는 뭇 삶들은 분노로 인해 나쁜 곳으로 간다. 그 분노를 올바로 알아서 통찰하는 자는 끊어버린다.”(이티부타카)우리 사회도 ‘증오범죄’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걸까? 얼마 전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씨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던 전북 익산의 한 성당에서 사제폭탄이 터졌다.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청중 200여명이 긴급 대피를 했다고 한다. 범인은 10대 고교생 오모군이었다.“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습니까?”그 고교생은 신은미씨가 하지도 않은 말을 물은 뒤, 폭탄을 던졌다. ‘증오범죄’라 할 만하다. ‘증오범죄’란 범죄의 동기가 인종·종
새로운 학술과 주장들 다수최연식 교수 백지문서 판독김성철 교수 수행측정기 개발영문 등 불교사전 다수 출간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서명원 신부 성철 스님 폄하 논란올 초 불교학계의 관심은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인 서명원 신부에 쏠렸다. 그는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을 다룬 ‘가야산 호랑이의 체취를 맡았다’(서강대출판부)라는 저술에서 성철 스님에 대해 폄하에 가까운 주장을 펼쳤다. 성철 스님이 돈오돈수를 주장한 것은 박정희와 전두환 독재시대의 정치적 역학관계에서 비롯됐으며, 고려 지눌 스님을 악마화한 것도 조계종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불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은 한 해였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을 슬픔과 비탄으로 몰아넣었다. 이런 가운데 세계유산이자 부처님 성도성지인 인도 마하보디사원에서 개신교인들이 땅밟기를 자행해 대한민국을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다. 불교계 내부에서는 선학원 이사회가 법인법을 이유로 사실상 탈조계종화에 나섰고, 한국불교 선지식으로 존경받아온 송담 스님의 탈종 선언은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반면,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해이기도 했다. 불교계의 오랜 숙원인 대한불교총본산 조
서울중앙지검 11월26일 결정불법행위 인정…벌금 100만원불교학자에게 폭언했던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현각 스님이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조광환 부부장검사)은 11월26일, ““자기의 근본도 모르는 ×이 아니냐” “그런 ×이 어떻게 경전을 번역할 수 있겠느냐, 이런 책은 볼 필요도 없다” 등 백진순 박사에게 욕설했던 현각 스님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님이 재가 신분의 학자에게 행한 욕설을 사법부가 명백한 불법행위로 인정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현각 스님은
창원지법, 26일 항소 기각 판결이례적 ‘범망경’ 계율 조목 인용“종교인으로서 비난 받을만하다”“범행 후 반성하는 모습 없었다”징역형 확정되면 주지직도 상실자신의 승용차로 신도를 폭행해 1심 법원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진주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권창영)는 11월26일 항소심을 열고 진주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이 “원심의 결정이 지나치다”며 제기한 항소에 대해 “이유 없다”고 기각을 결정했다.법원은 “전과가 없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기고] 일산노인복지관장 성화 스님명진스님은 사부대중연대회의 핵심법주사 재적승이 쌍계사 출마할 때쌍계사 대중들 동의 구했는지 의문봉은사 주지 시절 해종행위로 문제‘존경받는 지도자 선출해야 한다’던 연대회의 주장이 허구임이 드러나지난 9월24일 18시를 기해 각 교구본사 중앙종회의원 후보자와 직능직 종회의원후보, 비구니종회의원 후보 명단이 발표되었다.중앙종회는 종단의 입법 및 대의기구로 종도 대중을 대표해서 종단운영과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종단 및 승가공동체의 운영 근간을 수립하는 소중한 논의의 장이며,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종단의
1950년 인도의 싱 교수는 인도전통 음악 ‘라가’를 들려줘 벼, 콩 수확이 최대 50%까지 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1968년 미국 과학자 도로시 레털랙은 호박에 고전음악을 들려주자 덩굴이 스피커를 감싸 안은 반면, 다소 시끄러운 록 음악을 틀어주자 덩굴이 벽을 넘어 달아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악이 식물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건 이미 오래 전에 증명된 셈이다. 1966년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클리브 벡스터의 실험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그는 검류계를 이용해 식물의 자극과 반응에 대해
법원이 신도회와 갈등을 빚다가 자신의 승용차로 신도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진주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재판장 남준우)은 7월17일 ‘신도 상해 혐의’로 기소된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결정했다. 혜만 스님은 지난해 11월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벌금 70만원의 구약식 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었다. 재판부는 “피고는 종교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신도를 자칫 중한 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
선학원 이사회(이사장 법진 스님)가 소속 분원장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진행 중인 지역별 분원장 회의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선학원 소속 스님들이 피켓시위 중인 정범 스님을 폭행하는가 하면, 이를 취재하던 본지 이장권 대전·충남지사장의 카메라를 빼앗고 폭언을 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다.호흡곤란·손목 접질려…경찰·119 출동본지 지사장에 폭언·카메라도 빼앗아충청분원장회의, 98명 중 19명만 참석 선학원 이사회는 7월25일 오후 1시 대전 심광선원에서 대전·충청지역 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
진주지원, 징역4월·집행유예 1년 선고벌금형 불복해 재판 청구했지만 ‘실형’“모범 보일 종교인으로서 죄질 나쁘다”‘문서견책’ 판결한 호계원 비판 커질듯법원이 신도회와 갈등을 빚다 자신의 승용차로 신도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진주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재판장 남준우)은 7월17일 ‘신도 상해 혐의’로 기소된 연화사 주지 혜만 스님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결정했다. 혜만 스님은 지난해 11월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벌금 70만원의 구약식 명령을 받았지만,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