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지도하는 법주스님佛法 체계적 이해 돕기 위해매월 정기적 아비담마 강의 ▲법주 스님이 12월9일 담마토크를 열어 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담마(dhamma, 부처님 법)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다. 스스로 알고 있는 담마를 얼마나 실천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문자로 된 부처님 말씀을 읽고 또 듣고 수행하면서 담마가 내 안에서 체화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다.” 한 겨울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12월9일. 서울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 보현실에서는 부처님 법을 주제로 한 ‘담마 토크’가 열렸다. 온오프라인에서 활
뛰어난 학식의 여성정치인 아들 왕 만들어 권력 쟁취 며느리 윤씨 폐서인 주도 연산군 잔인한 보복 요인돼 ▲일러스트레이터=이승윤 연산군 즉위 10년(1504) 3월의 어느날 밤, 궁궐이 발칵 뒤집혔다. 왕의 배다른 동생인 이항과 이봉을 잡아와 곤장을 치라는 왕의 전교가 내려진 것이다. 신하들은 혼비백산했다. 한밤중에 대군들에게 형벌을 내리다니. 그러나 이미 연산군은 포악할대로 포악해져 있었다. 명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 변고가 생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밤이 깊어 대부분의 신하들이 퇴청했음에도 숙직 승지 두 명이 다급히 옥졸들을 대동하고 왕명에 따랐다. 장을 80대씩 치고 나자 이번엔 다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할 때흥분 상태의 훈계 사라져 어리광 부리면서 떼 쓸 땐몸과 눈높이 낮추어 대화를 ▲한국 불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명상법을 지도하고 있는 수미런던 법사. 지난 7월에 미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나는 서울의 한 사찰에서 불교와 자녀 양육에 관한 짧은 법회를 열었다. 불자 부모로서 내가 가장 크게 배웠던 것 중 하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때때로 매우 크게 소리를 질러 아이들을 거의 반쯤 놀라 죽을 뻔하게 만드는 버릇을 나 스스로 이해를 하고 그러한 버릇을 버리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질의 응답시간에 30대 후반의 한 남자 분이 손을 들어 영어로
온갖 음해에도 사찰 지켜고법 판결로 신도들 절망원고 중엔 전과자도 여럿 ▲법광 스님 울산시 울주군 용암사 주지 법광 스님은 지난 7월12일 부산고등법원이 판결을 내리는 순간까지도 설마했다. 법원이 종단의 종헌종법과 대법원 판례마저 무시하고 주지인사권에 대해 일방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원은 주지임명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이 진실을 외면한 겁니다. 그 사람들이 누굽니까. 10년이 다 되도록 절 한번 찾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이 이사라고 하지만 창건주와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들이고 절을 지키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① 스님 향한 불신·맹목의 이중성② 불목하니 전락 ‘재가종무원’③ 사찰운영 아웃사이더 ‘신도’④ 비판 기능 퇴색 ‘재가단체’⑤ 멀어진 지계 흔들리는 정체성⑥ 전문가 대담 “어이, 거기. 사람이 왜 그렇게 굼떠. 그거 그만하고 이리 와서 이것 좀 해.” “야, 임마. 하라면 하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 조선시대 자기 집 종을 부리던 양반이나, 오늘날 국내 근로자들이 일이 힘들다며 떠난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이주민노동자들을 대하는 일부 악덕 기업주들의 언행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 버젓이 일부 사찰에서 재가종무원들에게 가해지는 일이다. 사찰 재가종무원들은 현재도 이처럼 주지나 스님들로부터 하대 받으며 절에서 밥 짓고 물 긷고 나무나 하던 불목하니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교구장을 위해하고 상습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대중화합을 해쳐온 원경 스님은 참회조차 받을 필요가 없고, 모든 공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 속가 형제가 더 이상 교구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6교구 모든 사찰의 출입을 금한다.” 제6교구 마곡사 원로스님들이 지난 6월8일 발생한 종무실장 폭행사건과 관련해 폭력행위자의 동생인 원경 스님에게 공직에서 물러나고, 폭력당사자인 원경 스님의 친형에게는 교구 내 모든 사찰의 출입을 금할 것을 명령했다. 경암, 진묵, 윤월, 철웅, 법전, 성연, 원정, 중하 스님은 6월12일 모임을 갖고 천안 성불사 주지 원경 스님에 대해 교구 차원의 징계를 결의했다. 원로스님들은 결의문에서 “마곡사는 현 주지스님이 취임한 이래 오
법주사 운영위원회(위원장 설조 스님)가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결정짓지 못하고 산중총회에서 주지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운영위는 2월29일 법주사 궁현당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주지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문중 대표들의 팽팽한 이견이 나오면서 결국 3월12일 개최되는 산중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차기주지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교구선관위가 3월12일 산중총회 일정을 공고해 산중총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시작부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보다는 지난 회의과정에 발생한 불미스런 일에 대한 책임공방으로 논란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주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는 지난 2월8일 진행된 운영위 회의 과정에서 일부 운영위원들이 폭언과 관련해 책임 공방이 장시간
세상에서 가장 흔한 말은 아마도 ‘사랑’이라는 말이리라. 모든 종교들이 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흔하다보니 사랑이라는 말의 신비함과 소중함이 줄어들었다. 오용과 남용으로 말이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을 ‘언어의 테러리즘’이라고 한다. 오늘날 가장 뛰어난(?) ‘언어의 테러리스트’를 꼽는다면 아마도 정치인과 언론인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면 대단히 부드러운 표정에 온갖 아름다운 말로 한 표를 호소한다. 그 말을 그대로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다. 결국은 지켜지지 않고 쓰레기통에나 처박힐 쓸데없는 말임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민에게는 달콤한 말을 속삭이던 입으로 경쟁자에게는 듣기에도 거북한 증오와 저주를 거
조계종 중앙종회가 동료 종회의원을 폭행해 논란을 빚은 심우 스님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앙종회활동을 금지시킨 것과 관련해 교단자정센터(대표 김원보)가 성명을 내고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솜방망이 징계로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교단자정센터는 11월9일 성명에서 “심우 스님은 지난 2008년 12월 70대 노스님을 폭행한 전력이 있다”며 “그 당시 본 센터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특별호소문까지 발표했음에도 호계원이 ‘문서견책’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로 그쳤다”고 지적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이어 “이처럼 당시 심우 스님과 관련해 중징계 및 당사자의 참회 등 진정성 있는 어떤 사후처리도 이뤄지지 않아 이런 일이 재발하게 된 것”이라며 “호법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심우 스님이 중앙종회 정기회가 열리는 회의장 로비에서 동료 종회의원인 제정 스님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성명을 내고 “70대 노스님 폭행에 이어 또 폭력사건을 일으킨 심우 스님을 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퇴휴 스님·이하 불시넷)는 11월7일 성명에서 “지난 4일 심우 스님이 중앙종회 회의장 로비에서 동료 종회의원을 폭행한 것은 그 이유와 과정을 떠나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반승가적 행위”라며 “지난 2009년 노스님을 폭행해 종단 전체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심우 스님의 이런 상습적 폭행행위는 출가정신을 도무지 찾을 길 없는 부끄럽고 통탄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불시넷은 이어 “개개인이 입법기
▲미얀마 스님들의 탁발 모습. 부처님 당시의 승가 모습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다. 간혹 법당에 맨발로 들어가는 것을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찌 이뿐이랴, 민소매와 핫팬츠도 문제가 된다. 그래서 태국 왕궁사원이나 터키 블루모스크처럼 덧입을 수 있는 행주치마와 같은 형식의 의복을 빌려주자는 의견도 있다. 필자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자주 듣는 것은 계율을 전공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그래서 일단은 “부처님도 회색 몸빼를 입은 할매보다는 짧은 옷을 입은 젊은이들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하며 우스갯소리로 회피하곤 한다. 언뜻 보기에 맨발로 법당에 들어가는 것을 규제하는
산중 사찰의 해우소는 절 입구에 있다. 해우소는 더러움으로 인하여 청정함을 배우는 곳이기도 하다. 객을 맞이하는 지객스님의 바른 예절과 바른 말씨는 신도로 하여금 스님을 공경하게 하는 예절을 배우게 한다.단월(시주자)이 절을 찾아 왔을 때 우선 법당에 부처님을 참배하도록 안내하고 정중한 말씨로 용건을 물어 안내하는 것은 기본이다. 처음 절을 찾은 신도에게 처음부터 이것저것 개인의 사적인 일부터 묻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약속된 장소가 있거나, 방이 있으면 바로 안내해야 한다. 사찰은 참배와 수행의 장소이므로 약속을 하지 않고 오는 일반적인 신도의 방문은 목적을 정확히 물어 참배 수행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만일 스님이 원하면 소임을 맡은 스님께 안내하면 된다. 관광지 사찰은 으레
근대 이전 시기에 적어도 동양에선 나이가 든다는 것을 성숙과 지혜와 연관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드는 것을 “나이가 먹는다”고 표현하는 것도, “나이를 먹었으면 나잇값을 해야지”라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의미에서일 것이다. 이립(而立), 불혹(不惑), 지천명(知天命), 이순(耳順)을 지나 나이 70쯤 되면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에서 어긋남에 없다는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로 이어지는 공자의 유명한 문장은, 먹은 나이가 소화되어 삶의 지혜가 됨을 뜻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들면 지혜가 늘어난다는 말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지혜가 늘기는커녕 반대로 나이만큼 편협해지고 독선적이 되며 남 얘기는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막무가내로 주장하는 경우를 만나는 일은 그리 어려운
봉은사 노전 스님이 주지 스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에 진정을 접수했다. 그러나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호법부가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봉은사 노전 훤일 스님은 3월 15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10일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호법부의 진상 조사와 진화 스님에 대한 처벌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호법부에 제출했다. 훤일 스님은 사건 당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 동국대학교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지 진화 스님은 “훤일 스님이 운하당으로 찾아와 폭언을 해 오히려 위협을 받았으며 머리의 상처는 훤일 스님이 탁자 위에 놓여있던 유리컵으로 자신의 머리에 내리 찍어 생긴 것”이라고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지난 12월22일 친정부 보수단체들의 조계사 동지법회 난입 난동을 “종교인 테러”라며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참회를 촉구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로회, 성공회, 감리회 등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교단대표 10명은 12월29일 ‘사회 갈등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12월 22일의 폭거는 단순히 어떤 단체의 우발적 행동이 아니라 우리 종교인 전체를 향한 테러 행위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우리는 이런 폭력의 만행을 경계하는 태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일로 가슴 아픈 불자 여러
아내가 허리를 다친 것은 20여 년 전의 일이다. 5년 전부터 다친 허리가 더욱 악화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지만 아내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매일 절을 다녔다. 부처님께라도 매달려 보려는 마음이었던 듯 했다. 한 번 고통이 찾아오면 한 달 가까이 누워 거동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편하게 절에 다닐 수 있도록 함께 법당을 찾기 시작했다. 그냥 그렇게 불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아내를 좇아 기도도 하고, 철야정진도 함께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묘장구대다라니가 벌써 10만 독을 넘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와 아내 그리고 나의 가족은 부처님의 가피로 예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
어릴 때 아버지가 성적이 나쁘다든지 해서 언니를 혼내는 걸 보면 많이 무서웠어요. 집이 빚에 넘어가고 난 뒤로는 큰집에 가서 살면서 아버지가 엄마에게 폭언을 하셨는데, 그 속에서 굉장히 무섭고 두렵고 눈치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혼해서는 남편이 하는 말들이 다 질책으로 와 닿는 게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 그 정도로 자기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니 일단 출발은 좋습니다. 너무 고치려고 애쓰지 말고 우선 지금 자신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그다음에 조금씩 고쳐나가면 됩니다. 지금 상황을 파악하려면 기도를 조금 더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남 눈치 보지 않고 질문할 수 있는 것만 해도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니 또박또박 남편한테도 할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 그런데 남편에게 이야기할 때에는
조계종 총무부장에 임명된 영담 스님은 용성-동산-고산 스님으로 이어지는 한국불교의 대표적 계맥(戒脈)을 전수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언행에 있어서는 율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막말을 쏟아내 승가의 위의를 훼손시켰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특히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목을 따야 한다”며 마치 영화 속 조폭들이나 사용할만한 발언을 스스럼없이 내뱉어 출가자로서의 위의는 물론 종단의 위상마저 실추시켜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다. 영담 스님은 2007년 10월 MBC PD수첩이 방영한 ‘위기의 조계종, 그 청정의 길은?’에 출연, “참 의리 없는 집단이 종교집단이다. 상품 가치가 없다. 그러면 과감하게 쳐버리는 게 종교집단이다”라며 “(때문에) 확, (상대측의) 목을 따야 된다”고 발언했다. 특히 영담
5월 27일 제49차 재심호계원 개정을 앞두고 그동안 호계원의 솜방망이 징계와 고무줄 형량 판결에 대해 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가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양형조례안 마련 등 대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교단자정센터는 5월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 노스님을 폭행한 혐의로 호법부의 공권정지 7년 구형에도 초심호계원이 문서견책을 한 사실을 지적하며 “5월 27일 개정되는 제49차 재심호계원에서는 ‘재심은 초심보다 형량을 낮추는 것이 당연하다’는 관례에서 벗어나 합당한 양형을 선고하여 초심호계원의 잘못된 심판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정센터는 “호계원은 그동안 문중과 은사의 영향력 유무에 따라 원칙 없는 판결을 되풀이 하여, 세간의 법정보다도 더 왜곡된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병폐를 되
폭언과 폭력 등으로 신도들의 사찰 출입을 방해해온 법화종(총무원장 혜륜) 포항 성불암의 재산관리인인 허 아무개 씨가 가짜 승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종단이 이와 관련해 징계 및 제재 조치에 들어가자, 망치 등 흉기로 총무원장을 폭행하고 납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법화종은 즉각 임원회의를 속개해 허 아무개 씨의 승적을 취소하고 폭행 및 납치 미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성불암 재산관리인 허 씨가 신도회 불자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올 2월 법화종으로부터 성불암의 재산관리인으로 임명된 허 씨는 이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