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와 인권, 불교의 사회적 참여’를 기치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해청 스님)가 6월17일 창립 15주년 기념 후원의날 행사를 개최했다.광주 무등산 원효사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는 ‘천도 스님과 함께하는 환경명상절 108배’를 시작으로 1부 창립제 ‘15주년 후원의날 기념식’과 2부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맛데이’로 이뤄졌다. 원효사 주차장에서는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며 환경을 살리는 나눔장터도 진행됐다. 또 기념식 중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 “일본 방사능 해양
위빠사나명상은 통찰명상, 지혜명상, 관찰명상이다. 즉 찰라생·찰라멸하는 몸과 마음의 모든 현상을 예리한 마음챙김으로 관찰하여 통찰과 지혜를 얻는 명상이기 때문이다. 사마타명상이 현재 의식에서 작용하는 탐진치 번뇌들을 다루고 제거한다면, 위빠사나명상은 마음 깊은 곳에 잠재된 미세번뇌와 무명을 다루고 제거한다. 그래서 위빠사나명상은 지혜로써 무명을 밝히고 열반과 깨달음으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지난번에는 ‘대념처경’ 제목의 의미를 짚어보았는데, 이번에는 ‘대념처경’ 서문을 살펴보고자 한다. 부처님은 대념처경 서문에서 법의 핵심 메시지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4월18일부터 6월13일까지 교내 선센터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명상 기반 마음균형 회복 프로그램인 ‘행복한 라이프 1일 1마음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행복한 라이프 1일 1마음걷기 프로그램’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대학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체 및 마음점검을 주제로 한 오리엔테이션과 본 활동 6회 동안 마음챙김 기반 자기돌봄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녹색마당 워밍업 호흡, 선센터 산책길 걷기명상, 행복발원명상, 지금-여기에서 마음나누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6주차
부처님이 직계 제자들과 후대의 제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던 가르침, 물려주고 싶었던 법의 유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명상수행과 열반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무명과 갈애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고 생로병사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게 하는 힘이 바로 명상수행과 열반의 증득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명상수행을 통해서 부처님도 자유롭고 청정하게 뭇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삶을 몸소 체현하여 보여주셨고, 수많은 제자들이 그 뒤를 이어왔다. 그래서 불교를 명상수행의 종교, 자기성찰과 깨달음의 종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초기불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정무 스님)이 6월10~11일 경주 황룡원에서 ‘친절과 감사의 길, 손길, 마음길’을 주제로 제74차 전국지도자연수회를 개최한다.1박2일에 걸친 연수는 서광 스님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MindSelf-Compassion(MSC)명상 적용’, 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 혜타 스님의 ‘마음챙김 일상활동 : 마음챙김 손 그리기’, 장초희 강사의 ‘자기돌봄(신체, 정신적)활동-위로의 손길 바디스캔;’, 배아영 강사의 ‘자기돌봄(감정적)활동: 킨츠키 그릇에 마음을 담아’, 이지윤 강사의 ‘자기돌봄(관계적)활동: 내 마음의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 에이아이(Open AI)’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GPT’는 온라인상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이다. 인간의 질문에 적확한 정보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가장 적절한 답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챗GPT는 과연 불교계에도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오늘날 불교계의 과제와 고민을 챗GPT에게 물었다. 지면 관계상 챗GPT의 답변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질문 : 현대 사회에 종교가 필요한
사마타 명상법(samatha meditation)을 40회에 걸쳐서 연재해왔다. 이번에는 사마타 명상법을 총정리하고, 다음부터는 위빠사나 명상법을 차근 차근 다루고자 한다. 사마타 명상은 삼매명상, 선정명상이라고 할 수 있고, 집중명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사마타 명상에서 ‘사마타(samatha)’는 ‘고요, 평온, 멈춤’의 뜻이 있다. 즉 번뇌나 망상 같은 다섯 가지 거친 장애 번뇌들이 강한 집중력에 의해서 가라앉았기 때문에, 마음이 고요하고 맑고 평온하며 고도로 집중된 상태를 ‘사마타’라 한다. 이것은 삼매나 선정의 상태라고도 할
틱낫한 스님 원적 1주년을 맞아 5월28일 오후 1시15분,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나를 만나는 길’이 특별 상영된다.‘나를 만나는 길’은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설립한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의 일상을 3년에 걸쳐 기록한 작품이다. 틱낫한 스님은 명상과 마음챙김을 통해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전 세계인에게 가르친 정신적 스승이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루터 킹, 오프라 윈프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 등 수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5월 사회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및 한국자활연수원과 함께 노숙인시설 종사자 대상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이번 템플스테이 지원대상은 쪽방 주민과 거리 노숙인의 동사 사고 방지 및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발생 예방, 주·야간 순찰, 무료급식 지원 등 일선 현장에서 노숙인 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 1만4000여명이다. 문화사업단은 이들 종사자 중 100명에게 템플스테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5월11~12일 서울 경국사와 인천 전등사에서 서울·경기지역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제13회 원효학술상 대상에 박태원 울산대 명예교수의 저서 ‘원효의 통섭철학’이 선정됐다.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5월2일 제13회 원효학술상 심사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위는 “학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태원 명예교수의 ‘원효의 통섭철학’은 원효의 현존 저술뿐 아니라 원효가 습득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대승경전과 아함경전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원효의 사상을 통섭철학으로 정리해 독보적인 언어로 표현했다”며 “초기불교에 나오는 우파니샤드 철학 비판과 원효와의 연결 등 불교의 여러 주요한 부
40가지 사마타 명상주제 중에서 맨 마지막 명상법은 바로 4대(四大)를 구분하는 명상법이다. 4대를 구분하는 명상(catu-dhātu-vavatthāna–bhāvanā)은 지수화풍(地水火風) 네 가지 물질 요소(四大)들을 구분하는 명상’이다. 여기서 ‘구분(vavatthāna)’한다는 의미는 물질의 고유 성질이나 특성에 따라 4대를 분명하게 구별하며 분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4대 분석명상’이라고도 하고 ‘4계(四界) 차별’이라고도 한다. 이 명상법은 사마타나 위빠사나 두 가지 방법으로 다 수행할 수 있다. 그럼 이번에는 초기경전
대전불교총연합회(회장 지광 스님)는 5월3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부처님오신날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점등법회에는 회장 지광 스님을 비롯한 회원스님과 김광신 중구청장, 윤나겸 포교사단 부단장, 이재학 대전불교신도회장, 정계천 운불련 대전회장 등이 동참해 봉축탑 점등을 축하했다. 회장 지광 스님은 “우리나라에서 1700여년간 이어온 불교는 국민들에게 많은 위안과 행복을 전했다”며 “부처님 가르침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전불교총연합회는 5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