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명상 기법이다. 2012년 미국 성인의 2%가 지난 12개월 동안 마음챙김 명상을 수행한 적이 있다고 보고했는데, 그들의 대부분이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마음챙김 명상을 한다고 했다. 이렇듯 현재의 마음챙김 명상은 종교적 색채가 거의 없는 누구나 수행하는 가장 대중적인 명상법이다. 마음챙김 명상이 이렇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크게 이바지한 공헌자는 존 카밧진이다. 존 카밧진은 의대 교수로서 명상의 의학적 잠재력을 인식한 최초의 연구자 중 한 명이었으며 오늘날
교학·응용·인물·불교미술·의례 등심리·명상 연구 주제 논문 23.4%원측·승조 등 인물 연구도 다수올 상반기 47명의 새로운 불교박사가 탄생했다. 법보신문 조사결과 2024학년도 상반기 불교 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는 3월 초 현재 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별로는 동국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승가대가 5명, 서울불교대학원대와 동방문화대학원대가 각 4명, 위덕대가 3명, 이화여대와 단국대가 각 2명, 경기대·대구가톨릭대·세종대·우석대·한양대가 각 1명이었다. 이를 분야별로 나누면 응용(16), 교학(10),
대전대 불교동아리 유심회(회장 임소형)가 공주 마곡사에서 개강 기념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유심회는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며 새학기를 맞아 활기찬 대학생활을 발원했다. 템플스테이는 타종체험, 새벽예불, 명상길 산책, 울력, 차담을 통한 마음챙김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지도교수와 임소형 유심회장을 비롯한 회원 19명이 참여했다.임 회장은 “불교기본예절과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식을 나눠주시던 보살님의 친절과 일정을 챙겨주신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서안 스님의 세심함이 기
사성제 관찰에서 네 번째는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이다. 즉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의 성스런 진리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열반이라는 진리를 체득하기 위해서 수행자가 닦아야만 하는 실천방법(道)이라는 성스러운 진리인데, 그 진리가 바로 팔정도(八正道)이다. 팔정도는 초기불교 수행의 대명사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수행자에게 팔정도는 중요하다. 팔정도에 초기불교 수행체계인 계·정·혜 삼학이 들어있어 계를 기반으로 한 마음집중과 마음챙김 수행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혜와 통찰력, 열반과 깨달음을 성취하는 수행의 여정
근래 일주일에 한 번씩 시니어분들의 글짓기를 도와드리는 수업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글을 쓰고 각자의 글들을 취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제작하는 일이었는데 필자는 그 과정 안에 마음챙김 명상 시간을 넣었다.매 수업 갖은 번뇌와 걱정거리를 내려놓고자 시작한 명상은 글을 쓰기 전, 마인드컨트롤을 위함이었다. 걷기 명상, 눕기 명상, 호흡 명상 등등 정말 많은 종류의 명상을 이끌며 들었던 느낌은 ‘욕심과 집착’이었다. 학생들이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고, 자기만의 안온한 세계로 몰입했을 때 진행자인 본인의 세계가 오히려 깨지고 있다는 것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 및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한불교진흥원 화요열린강좌가 ‘소풍명상’으로 올해 첫 강의를 진행한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3월 19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송승훈 자유ON심리상담센터 대표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송 대표는 이날 마음챙김 기반으로 명상의 문턱을 낮춘 소풍명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일상을 소풍처럼 설레도록 하는 마음챙김 명상, 주의와 알아차림의 과정, 마음챙김의 과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일상에서 마음챙김이 충만해질 수 있는 방법을 청중
“마음챙김과 집중은 영적 수행의 가장 핵심적인 에너지입니다. 우리는 마음챙김 상태로 차를 마시고, 아침밥을 짓고, 샤워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일상이나 세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어려운 일들을 다룰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어떤 긴장이나 이완 또는 고통이 함께 있을지라도 단지 당신의 몸을 알아차린다면 당신은 이미 깨달음을 성취한 것입니다.”시인이자 평화운동가로 달라이라마와 함께 생불로 추앙받았던 틱낫한 스님. 그는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며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를 주창했으며, 1982년
통찰명상협회(IMS)는 미국 동부의 바레 센터에 이어 캘리포니아에도 스피릿 록(Spirit Rock) 수행공동체를 설립하여 매년 수천 명의 미국인에게 호흡 중심의 위빠사나를 가르쳤다. 불교의 심리적 측면을 강조하고 상좌부 교리의 난해한 요소는 덜 강조했다. 이와 같은 시기에 동양의 불교 국가에서 온 승려들이 미국 대중을 향해 적극적인 포교를 전개하였다. 이들 중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불교 지도자가 베트남 출신의 틱낫한(1926~2022) 스님이었다. 틱낫한 스님이 가진 힘의 원천은 마음챙김에 관한 가르침이었다. 스님은 미국뿐만 아니
사성제에서 세 번째는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 고멸성제(苦滅聖諦)다. 생로병사 우비고뇌 등 괴로움이 완전하게 소멸한 자리, 성스러운 진리가 있다는 말인데, 그런 경지를 열반(涅槃)이라고 한다. 열반은 경전 속에서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가상세계나 관념의 세계도 아니다. 위빠사나 수행자가 지혜의 정점에서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증득할 수 있는 특별한 상태이다. 그럼 열반은 어떤 의미이며, 어떤 이익과 결실이 있는가? 열반은 팔리어로 닙바나(Nibbāna)라고 한다. 팔리어 사전의 설명에 의하면, 닙바나는 ‘(불이)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불교를 전하는 뜻깊은 일에 선뜻 동참하게 됐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그 가르침을 본받아 서로 돕고 이해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박동주(51·구원) ㈜마음챙김여행사 대표가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대표는 “법보신문은 한국 불교계 소식을 다양하게 알려줄 뿐 아니라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걸어가고 있는 언론”이라며 “법보신문이 펼치는 캠페인에 공감해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지난 25년
서구 심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간화선을 체험하도록 한 결과 현재 자신에 집중하는 현존감과 건강한 삶을 유지토록 하는 자기돌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간화선이 출가수행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도 적용 가능함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주은선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4권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이 미국, 네덜란드,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프랑스 등 서구 심리치료사들의 자기돌봄에 미
사성제 명상에서 두 번째는 고집성제(苦集聖諦)이다. 즉 괴로움의 발생(원인)의 성스러운 진리를 분명하게 관찰하라는 것이다.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을 왜 성스러운 진리라고 했을까? 괴로움이 정말 성스러운가? 성스럽다(ariya, 聖)는 용어가 내포하는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일까? 필자가 스리랑카로 유학 가서 공부하던 초반에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한 적이 있었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청정도론’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성스러운 분들이 이들(고집멸도)을 통찰하시기 때문에 성스러운 진리이다. 성스러운 분의 진리이기 때문에 성스러운 진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