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법조계, 언론 출판계, 문인, 의료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을 대표하는 지식인 불자들이 현 조계종단의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나섰다. 전 교육개혁위원장 김종서 박사, 불교언론인회 신광식 회장, '우리는 선우' 박광서 이사장, 류시화 시인,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 등 각계의 불자지식인 461명은 11월 26일 조계사 산중다원에서 '불교 바로서기를 염원하는 지성인 선언'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승가대중은 종권 다툼을 즉각버리고 본연의 임무인 수행과 교화에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폭력을 묵인, 방조, 비호, 이용하는 그 누구도 불교를 와해시키는 세력으로 규정할 것이며, 재가불자들은 폭력과 관련된 파계승에 대해 승보로서 공경하
집중취재
2004.08.10 16:00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