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가 수여하는 불교인권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격려의 당부로 여기고 창종주 인왕 대종사의 유훈인 세계평화와 인류평등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여래종이 되겠습니다.”11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3주년 기념 및 제29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에서 여래종이 불교인권상을 수상했다. 여래종은 창종 이래 국내 교화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보살행을 시작으로 40여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1990년대 초부터는 해외포교의 일환으로 스리랑카와 미얀마 등에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에 3대가 나섰다. ‘우리나라 관음신앙 3대 성지’ 강화도 보문사를 다니는 3대(代) 불자 가족이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할머니 김선용(92), 딸 황순희(69), 외손자 구자우(38) 불자는 11월2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37대 총무원 집행부 역점사업인 ‘천년을 세우다’에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황순희 불자는 이날 “쓰러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겠다는 원장스님의 발원을 미디어로
동국대 신임 WISE부총장에 류완하 WISE캠퍼스 교수가 선임됐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돈관 스님)는 11월21일 제352회 회의를 열어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를 동국대 WISE부총장으로 결정했다, 류 당선인은 이사회의 결정 직후 “WISE캠퍼스의 4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고 긴장된다”며 “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해야 하는 동국대가 잘못되면 불교의 한 축이 무너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늘 이사회의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분골쇄신의 각오로 동국대 WISE캠퍼스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8위에 올랐다. 주요 대학 4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3년 연속 톱10을 기록했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1월20일 발표된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동국대는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교육•평판도 4개 부문의 33개 지표에서 300점 만점에 169점을 받았다. 순위로는 교수연구 10위(이전 14위), 학생교육 5위(이전 4위), 교육여
2023년 2~3월, 43일간 진행된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한국불교 중흥’이라는 원력으로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부처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인도와 네팔 불교성지 1167km를 오직 도보로 순례한 것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 그렇기에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침체된 한국불교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자승 스님이 부처님이 태어나고 전법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가 청년 전법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빛내고 있다. 지난달 취임식에서 “매달 한 번씩 청소년·청년들이 관심 가질 화려한 법회를 열겠다”고 선포한 주지 호산 스님의 지휘 아래 11월19일 두 번째 청년연합법회가 봉행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최초의 대학 불교동아리인 경동대 불교동아리 창립 기념 법석이 함께 마련됐다. 또한 상월청년합창단이 전국 공연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630만원을 광동중고 학생들에게 희사해 의미를 더했다.“앞으로의 합동법회는 큰스님들의 법문보다 여러분들이 직접 만들어가
울산 울주군 가지산 보덕사가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 대종사 초청법회를 봉행하며 전법도량의 새로운 출발을 발원했다.울산 울주군 보덕사(주지 효암 스님)는 11월17일 경내 대웅전에서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 대종사, 부산 붓다선원 회주 도경, 보덕사 주지 효암 스님을 비롯해 정여 대종사 문도 스님들과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을 비롯한 재가불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는 법어에서 “누구나 간직한 근본 마음은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정하다. 맑고 청정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이 창원심인당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으로 이전 신축하고 법계에 헌공됐다.진각종은 11월13일 ‘창원심인당 헌공불사 및 본존이운가지불사’를 봉행했다. 이 자리는 총인 경정 정사가 금강아시리,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교법아사리, 교육원장 효명 정사가 행법아사리를 맡아 본존이운가지불사에 이어 강도발원,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축사, 인사말, 회향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도진 정사는 기념사에서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창원지역 전체가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중추로 자리하고 있듯 창원심인당 역시 종단의 교화불사를 견인
노령화, 저출산 등 여러 요인들로 많은 지역이 소멸 위험에 놓였고, 더불어 탈종교화가 가속화되면서 사찰도 존폐 위기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지역 사찰 활성화를 위해 조계종 미래본부가 신도 이탈을 막고 새로운 신도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조계종 미래본부는 11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찰 활성화를 위한 사찰 특성화 방안 연구 및 운영 매뉴얼 개발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조계종은 2019년 불교, 종단, 교구, 사찰 등이 직면한 현실을 살펴보고 개선안을 제시한 바 있다. 미래본부는 그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강화 보문사 청풍루 상량식에서 특별 법문을 열고 불자들에게 "하루에 10분이라도 명상할 것"을 권유했다.강화 보문사(주지 선조 스님)는 11월10일 오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초청해 청풍루 상량식을 봉행했다.진우 스님은 보문사에 도착하자 마자 석실로 향해 108배를 올렸다. 총무부장 성화, 사서실장 진경, 중앙선관위원장 태성,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불교문화재연구소장 호암, 불교중앙박물관 서봉 스님과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이 함께했다.이후 청풍루 마룻대에 올라 상량문을 썼다. 진
출가자 감소에 따른 입학생 급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앙승가대가 결국 재정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동국대와 통폐합 논의에 나선다.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11월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34차 이사회를 열고 ‘학교법인 승가학원과 학교법인 동국대 통폐합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승가학원은 132차 이사회에서 안정적인 승가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중앙승가대 대책위원회를 꾸려 10월까지 논의를 이어왔다.이사회는 이날 ‘학교법인 승가학원-학교법인 동국대 통폐
경남 진주권역에서 항일운동에 앞장선 종교인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마련됐다.경상국립대 청담사상연구소(총장 권순기, 소장 김봉규)는 11월8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층 아트홀에서 ‘제16회 청담사상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주권역 종교인들의 항일운동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3·1운동 이후 서부경남 불교계 항일운동 연구(이성수 박사)’ ‘면우 곽종석의 항일운동에 관한 연구(이상호 교수)’ ‘진주권역 천도교인들의 항일운동(조구호 교수)’ 등 세 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토론
경남 밀양에서 음성공양으로 포교 활동을 펼쳐 온 밀양불교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밀양불교합창단(단장 장희정, 지휘자 곽호진)은 11월3일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불교합창단 창단 30주년 축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밀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진각 스님) 사무총장 정무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 명 참석했다. 본 공연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밀양불교합창단 30주년을 기념해 김정영 6대 단장, 곽호진 지휘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장희정 밀양불교합창단장은 “법음인 찬불가를
동국대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11월8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에서 ‘베트남 유학생‘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와 부인 김성경씨,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자녀 김미현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김대암 대표는 베트남 유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본국을 떠나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한중일 삼국 불교계가 전 세계 전쟁 종식·만물 평화를 향해 한목소리를 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와 중국불교협회(협회장 연각, 수석대표 명성 스님), 일중한국국제불교협의회(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는 11월7일 서울 코엑스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앞서 봉은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한 삼국 스님들은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위한 삼국불교도의 역할’ 국제학술강연대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쟁 종식과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후보가 구본철, 류완하, 박용기 교수로 압축됐다.동국대 WISE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범해 스님)는 11월7일 오전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회의를 열고 법인 이사회에 추천할 총장 후보 3인을 결정했다.최종 후보는 구본철 글로벌사회경영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 박용기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가나다순)이다. 이에 앞서 후보자들은 하루 전날인 11월6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공개 소견발표회를 가졌다.소견 발표에 따르면 구본철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학
“조계종립대학 동국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정각원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나아가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하며,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부처님 세계의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동국대 신임 정각원장에 진주 응석사 주지 제정 스님이 임용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본관 4층 법인 접견실에서 제정 스님에게 정각원장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대한불교진흥원 제20회 대원상 수상자에 사단법인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와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선정됐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6일 제20회 대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보사찰 천리 순례·인도순례·대학생전법위 출범 등을 통해 불법홍포 의지를 천명하면서 전국적인 전법 운동을 일으킨 상월결사가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튀르키예·일본·네팔·아이티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인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특별상을 수상한다.재가 부문 특별상은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
불교인재양성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11월4일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 동량이 될 불교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도 힘을 더했다.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탄묵, 군종특별
조계종 미래본부가 11월8일 오후 3시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찰 활성화 방안 및 운영매뉴얼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연구는 탈종교 현상,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사찰들의 현실을 짚고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하며,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제안한다.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이 발표를 맡으며 중앙종무기관 유관부서 수(실)국장, 교구 활성화 사업 연구 수행자 등이 참석한다.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은 “농산어촌이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