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음성공양으로 새기는 음악회의 장을 열었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8월17일 경내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광복절 제78주년 기념 음악회 - 노래여, 겨레의 노래여’를 개최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음악풍경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부산 지역 3·1운동 역사적 장소인 범어사에서 광복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기는 장으로 마련됐다. 음악회의 프로그램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됐다. 동요를 비롯해 가곡, 가요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독일 대원이 금산사를 찾아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는 8월12일부터 13일까지 ‘나는 쉬고 싶다’ 금산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독일 참가자 80명이 참가했다.참가대원들은 사찰예절 교육을 시작으로 108배, 염주 만들기, 서예 체험, 연꽃 컵등 만들기,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12일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진행된 ‘내비둬 콘서트’에는 소리꾼 이용선, 국악인 오흥민, 김영은 등의 한국의 얼과 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문화재관람료 감면 등 불교계 현안 해결에 역할을 한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역사, 전통적으로 국민 정서를 이끌어 온 불교문화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8월17일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예방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 스님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이원욱, 서영교, 이수진, 권인숙 의원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문화재구역 입장료 감면 시행으로 사찰을 찾는 관람객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긍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천우정 신임 국회 직원불자회장에게 “태고종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우정 신임 국회 직원불자회장(국회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은 8월1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집무실에서 상진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조기열 국회 직원불자회 전임 회장도 함께했다.천 신임회장은 “태고종 방문이 영광스럽다”며 “스님의 말씀에 따라 더욱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상진 스님은 “태고종이 직원불자회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달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상진 스님은 이날 국회 직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을 만나 “불교문화재를 비롯한 불교문화는 국가적 자산”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전통문화 선양 및 보존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우 스님은 8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경일 파주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폐막한 잼버리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불교계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이라며 “국가적 행사인 잼버리대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
천태종 진해 해장사(주지 수산 스님)가 8월30일 백중을 맞아 민속놀이로 배우는 우리 문화 ‘백중 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경내 대불보전과 사찰 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장사 신도회가 준비한 서예체험, 진향다도회의 다도 및 시음, 짚풀공예, 원예, 토기공예, 명인 목공예 전시 등이다. 공연은 해장사 화성합창단의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수영고적예술보존협회의 농청놀이, 춤소리예술단의 대동한마당, 양반놀이 등의 전문 공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자리로 꾸며진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아르헨티나 대원 71명이 8월10일 의왕 청계사를 찾아 한국전통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태풍과 폭염을 위해 새만금 영지를 떠난 대원들을 위해 청계사는 휴식과 체험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신중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비파 연주, 간식을 제공했으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페인어 통역을 배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신중들이 들고 있는 칼과 비파 연주 등의 의미, 역사 등을 설명하자 대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으며, 이
태고종이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 취임 후 첫 임시 중앙종회를 열어 새 집행부 구성을 확정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가 8월14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48회 임시중앙종회를 열었다.회의에는 재적 60명 중 42명이 참석했다. 제5대 원로의원 선출(안)을 비롯해 총무원 부원장 선출(안), 총무원 부장 임명동의(안), 종헌종법 일부 개정(안), 자격기준 정정에 따른 법계 자구 수정사항(안)을 다뤘다. 중앙종회는 먼저 새 원로의원으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추천한 현호 스님(학천사)을 만장일치로 선출했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거듭된 파행 속에 8월11일 폐막한 가운데 대회 기간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 폭염과 준비 부실로 새만금 영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전북 지역사찰이 곧바로 팔을 걷어붙였고, 태풍 북상으로 숙영지 변경이 결정되자 수도권 중심의 사찰들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조기 퇴영에 따른 대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대회조직위는 불교계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고,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대원들은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불교계의 적극적인 지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말도 많고 탈은 더 많아 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대원들은 태풍을 피해 서울로 올라와 서울 봉은사가 긴급히 마련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돌아갔다. 미래의 예비불자가 될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이한 봉은사는 교육국장 덕산 스님과 템플스테이 사무국장스님, 전통다도봉사단이 나서 전통차 시음회와 명상 실참 등 불교전통문화를 소개했다.이기룡 gainnal0171@naver.com[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불가리아 대표단이 세종시 영평사에서 낙화행사와 관음무, 바라춤, 나비춤, 범패 등을 관람하며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했다.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 37명은 8월8일 새만금 대회장에서 세종으로 이동한 후 9일 영평사에 들려 전통문화 관람과 도시탐방 등 청소년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세종시와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은 세종시에 머물고 있다.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은 “영원히 평화로운 도량 영평사에 다녀간 인연으로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의 언제나 행
한국전통지화보존회 이사장 정명 스님이 조계종 지화 명장으로 지정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10일 지화 명장 정명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계종은 전통불교문화의 전승과 보존 그리고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스님을 명장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화 명장 지정은 정명 스님이 처음이다.지화 명장 정명 스님은 “오랜기간 지화의 복원과 전수를 위해 노력하다 보니 종단에서 격려하고자 명장으로 지정해 주신 것 같다”며 “첫 지화 명장으로 지정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 지화 분야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
“사찰에서 울려 퍼지는 독경소리,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 그리고 경전을 따라 쓰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대원들이 한국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한국의 전통문화였습니다. 오늘 이 체험이 한국에서의 어떤 경험보다 기억에 남을 겁니다.”(윌리암·17) “오늘의 경험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릴렉스(Relax)’입니다. 그야말로 온몸이 편안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사찰에 가득한 향 내음, 잔잔히 울리는 싱잉볼 소리, 섬세하게 조각된 지붕과 미소를 띤 스님까지 모든 게 최고였어요.”(그레이시·17) “활짝 핀 연꽃과 사람들 속에서도 선명히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150국 3만6000여명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전국으로 흩어진 가운데, 천태종 구인사•대광사가 숙소를 제공하며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난 8월8일부터 닷새간 일본 스카우트 대원 1577명에게 경내 광명전·판도암·설선당을 개방하고, 명상•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충북을 찾은 참가자 2710명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구인사에 머무는 만큼,
불교계 최대 청소년 행사인 ‘나란다축제’가 미래불교를 견인할 인재 육성의 장으로 마련된다. 청소년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역량 발휘를 이끌어내고, 전통문화 및 불교를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8월9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15회 나란다축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나란다축제는 9월1~2일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부터 학생기획위원단의 활동 범위를 확대, 청소년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준비 부족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의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대회의 원만 회향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 불교계마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남양주 봉선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측은 8월8일 오후 태풍 북상에 따른 퇴영 결정으로 사찰 측에 12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사찰 측은 “국가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최대한 인원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봉선사는 이후 긴급 종무회의를 소집, 준비에 착수했다. 대원들이 숙소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서울지역 12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사찰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조계종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이 쉬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비롯해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폭염과 준비부실 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7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을 찾아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부터 대회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대회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진우 스님은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현장에 있는 대원들을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을
조계종은 8월5일 오후 3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한 긴급 지원 지침을 전국 사찰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보다 편안히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조계종은 1700여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문호를 최대한 개방하고 사찰의 문화와 수려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여년간 템플스테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소통했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2~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델타지역에서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델타지역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방한 외국인 및 일반 관람객들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공동홍보구역이다. 문화사업단은 이곳에 5×5m 크기의 텐트 4동을 설치해 체험, 전시, 관람, 이벤트 등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고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8월2일 오후 5시30분에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템플스테이 안내·이벤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