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이 요즈음 불교계의 새 화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목전에 성큼 다가온 위성방송 시대에 불교계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의 문제가 몇몇 극소수의 선각(?)적인 불자들 사이에서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위성방송 시대를 앞두고 이런 수런거림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21세기에 살아남을 미디어는 위성방송이라는 지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위성방송에 대한 불교계의 반응이 수런거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내용 또한 방송포교의 미래에 대한 장미빛 설계 등과는 거리가 먼 “이렇게 중요한 불사에 관심이 없으니 걱정…” “만일 위성방송에서 또 죽을 쑨다면…” 따위의 걱정과 한숨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정부가
종단-대학 차원 획기적 활용대책 ‘시급’ 불교학 박사 실업자가 너무 많다. 불교학을 위해 15년 이상 시간과 돈을 들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있지만 대학과 불교관련 연구소에서 채용하는 인력은 극히 적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불교학 박사학위 소지자 중 약 70%가 시간강사나 번역 등 비정규직 상태이며, 강사료도 시간당 2만원 안팎이어서 사실상 가실업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동국대 일반대학원(불교대학)은 지난 76년 첫 박사학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2명의 박사학위 취득자와 328명의 석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 또 이들 중 90년대 이후 학위 취득자가 박사는 78명으로 95.1%, 석사는 194명으로 60.9%를 차지하고 있
설립 본격화…내년초 착공 2003년 개교 천태종이 지난 8월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 사무처를 개소한데 이어 10월 9일 논산시로부터 학교설립을 위한 학교부지 입지승인을 받는 등 종립 금강대학교의 2003년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태종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이사장 도용, 종정 스님)은 늦어도 2001년 초에 학사 건립에 착공해 2009년까지 4만여평의 부지에 2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 및 대학원 건물 10여동을 완공할 계획이다. 학교법인은 또 2003년 개교시 불교학·종교학·사회복지·유아교육 관련 학과를 개설해 300∼400명의 신입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법인 사무처 손상길 기획실장은 “아직 종합적인 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으나 2003년 개교를 위해
무등-청림회 지하 스님 일여-육화회 청화 스님 지지 조계종 중앙종회가 11월 2일로 임박하면서 차기 중앙종회 의장으로 누가 뽑힐까에 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월 20일 현재 공식 출마선언을 한 스님은 없지만 하마평에 오르는 스님은 지하 스님(전 중앙승가대 총장)과 청화 스님(현 종회 수석부의장) 두 사람이다. 중앙종회 의원들의 모임인 무등회, 청림회, 일여회, 육화회 등 이른바 4대 계파는 최근 중앙종회 의장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모임을 이미 가졌거나 계획하는 등 표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여회와 청림회는 10월 18일 남산 타워호텔에서 회동, 청화 스님을 차기 종회 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일여회 소속 한 스님은 “
연구소 설립…교양대 우선 채용 고려를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 강사의 수는 서울의 경우 불교학과 20명, 선학과 21명, 인도철학과 11명으로 다른 분야의 강사 수에 비교해 월등히 많다. 이는 ‘불교와 인간’ ‘자아와 명상’ 등 과목이 전교생이 이수해야 하는 교양필수 과목으로 선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매 학기말이면 선후배 강사들 사이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곤 한다. 박사학위 수료자 및 취득자 중 절반 가량이 1강좌도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대다수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생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다. 그러나 이렇게 세시간 짜리 1강의를 맡는다고 해도 시간당 2만원(동국대) 한 달간 버는 돈은 25만원
위성방송 진출을 위한 불교계의 최우선 과제는 프로그램 콘텐츠 확보다. 즉 ‘무엇을 방송 할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다. 기존 콘텐츠의 확보는 프로그램 제작비 산출은 물론 장비 구입과 인력 수급 등 위성방송사업 규모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위성방송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방송관련 업체들에서 콘텐츠 확보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게임전문 위성방송사인 (주)갬TV(대표 박장순)의 경우 지난달 프랑스의 ‘게임원’, 이탈리아의 ‘게임네트워크’ 등 유럽의 게임 전문 방송채널들과 프로그램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역시 콘텐츠 공유가 가장 큰 목적이다. 불교계 역시 불교텔레비전, 불교방송, 불교인터넷방송 등의 영상
김대중 대통령이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지난 6일의 발표는 우리(민족)와는 인연이 없는 것으로 보였던 노벨상을 한층 가깝게 만들어 준 낭보였습니다. 상 중의 상으로 일컬어지는 노벨 평화상을 노벨상 제정 100주년 되는 해에 우리 대통령이 받았다는 것은 사상과 지역, 정파를 넘어 진심으로 축하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이제 우리도 노벨상, 그것도 가장 값지다는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니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해외동포들도 김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이후 한인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즐거워한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나의 조국이 코리아라는 점을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지요. 그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일본의
“자비로운 미소아래 상서로운 우담바라를 나투신 관세음 보살님과 시방세계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의왕시 청계사 청정도량에서 합장공경하며 원하옵나니 불보살님의 가피를 입어서 신(身), 구(口), 의(意)의 모든 업장을 깨끗이 씻고 신심이 더욱 견고하여 속히 정각을 이뤄 법계의 모든 중생을 피안으로 인도하게 하시옵소서.” 청계사(주지 종상 스님)는 10월 17일 오전 10시 우담바라가 만개한 것을 봉축하며 108일 무차대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용주사 주지 정락, 청계사 주지 종상 스님 등 종단 중진 스님과 임창렬 경기도지사, 강상섭 의왕시장,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부인인 한인옥 여사 등 사부대중 3,000여명은 법회에서 불법이 시방삼세에 두루하
외교부, 26일 “불허” 공식 입장 밝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이자 평화-비폭력의 상징인 달라이라마의 11월 16일 한국 방문이 무산됐다. 외교통상부 동북아2과 홍성욱 사무관은 10월 26일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달라이라마의 11월 16일 방한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히고 “11월 이후 방한에 대해서는 외교통상부와 문화관광부, 청와대 등 관계 부처가 조심스럽게 논의 중”이라면서 ‘11월 방한 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다. 홍성욱 사무관은 이어 “중국 고위 관리들이 우리 정부의 외교 부처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허용할 경우 막대한 외교적 손실이 있을 것이라며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이라마 11월 방한에
중앙승가대가 올해 안에 김포학사로 이전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10월 26일 총무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말까지 이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11월 말 준공검사가 완료되는대로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학사 운영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교육은 종단 3대 사업 중 하나인 만큼 운영이 잘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직접 들어가서 운영해보지도 않고 걱정이 앞서 이전을 미루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97년 3월 착공을 시작으로 추진된 중앙승가대 김포학사 이전 불사는 올해 안에 매듭짓게 됐다.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또한 “김포학사 이전에 상당한 예산이 집중되므로 연내 착공 예정이었던 총무
‘정부의 달라이라마 11월 방한 불허 입장’에 대한 달라이라마방한준비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성관 스님·이하 방한준비위)의 반응은 ‘당혹스럽다’,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모욕적이다’ 등으로 요약된다. “아직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불허 입장이 전달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른 시일 내에 정부의 공식 의사가 나올 것”이라면서 ‘불허’가 ‘허가’로 바뀌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방한준비위는 “세계 평화의 상징이자 인권 운동가인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거부한 것은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며 세계 외교사에 길이 남을 모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방한 불허 이후 불교 안팎의 유력 NGO 130여 개가 참여하고 있는 방한준비위의 행보는 더욱 조심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폭력적 방한
19대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선출 등 선거 때마다 지역 지구간의 갈등으로 크게 흔들렸던 대한불교청년회가 10월 22일 치른 21대 중앙회장 선거는 ‘불교 청년 운동의 침체기를 뒤엎을 수 있는 도약’과 ‘바람직한 선거 풍토를 향한 첫 걸음’을 의미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 동안 대불청이 중앙회장 선거를 치를 때마다 나타난 지역 지구간의 이익을 위한 합종연횡이 없었고 당선자인 김규범 전 대불청 부회장과 낙선자인 유석근 전 대불청 부회장 역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대불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선거를 치른 지 시간이 많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대다수 대불청 회원들은 “당선자와 낙선자 간에 화합을 결의하는 모습은 과거 대불청 선거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21세기 태고종을 이끌 19대 총무원장은 누가 될까? 태고종 중앙종회 일자가 11월 23일로 확정되면서 차기 총무원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으나, 현 총무원장 인곡 스님과 재단법인 태고원 이사장 운산 스님 그리고 관악산 성주암 회주 종연 스님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종단 안팎의 스님들에 따르면 인곡 스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재출마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왔고, 운산 스님 역시 측근 인사에게 출마의사를 밝혔다. 종연 스님 역시 초선의원들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종단 주변에선 현 총무원장 인곡 스님이 업무장악력과 종단의 재정운영 능력 면에서 두 스님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종단내
방송위원회의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애초 위성방송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한 메이저 3사는 한국통신, 데이콤위성방송, 일진 그룹. 여기에 13개 케이블TV 다채널방송사업자(MPP) 컨소시엄이 후발로 뛰어들었다. 이후 재결합을 거듭해 현재 데이콤 주도의 KSB(한국위성방송)와 한국통신 주도의 KDB(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양자구도로 재편됐다. 전문가들조차도 어느 쪽이 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될지는 향방을 가름할 수 없는 시점. 불교계 역시 섣불리 위성방송사업 컨소시엄에 뛰어 들기 보다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손익분기에 대한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한국통신이 추산하고 있는 손익
요즘 최대 화제는 ‘우담바라’입니다. 청계산 청계사에 우담바라 꽃으로 ‘여겨지는’, 아니 우담바라라고 ‘믿고 싶은’ 꽃이 핀 후 수천의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면서 나타난 일종의 현상이지요. 청계사에 이 꽃이 핀 후 며칠 후에 관악산 연주암에서도 비슷한 모양의 꽃이 발견되면서 이른바 ‘우담바라 현상’은 불교의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는 화제가 되었습니다. 본지는 물론이고 일반 신문이나 텔레비전, 심지어 영자 신문까지 이 우담바라 현상을 전국화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담바라가 필 때는 나라에 경사가 있다는 말을 입증이나 하듯 마침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자 많은 사람들이 이 이름 모를 꽃을 우담바라라고 더욱 철석같이 믿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남편 윤이상 선생은 남보다 앞선 사고와 행동실천으로 한 생을 살다 간 사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시대변화를 그는 40년 전부터 갈망해 왔습니다.” ‘현대음악의 도인’으로 불리는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 여사. 이 여사는 “선생은 남북통일에 대한 열정과 조국애를 온 몸으로 표현한 민족운동가 였다”며 “때문에 동백림 사건으로 인해 실추된 남편의 명예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여사는 또 요즘 국내에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인사들의 명예회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반한인사로 낙인찍힌 남편의 명예는 언제 돌려줄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선생은 살아서 민족을 생각하고 문화유산을 남겨놓고 간 사람”이라고 남편을 회
폭행-감금-노동력 착취-인신매매 등 심각 올 3월 한 달간 5000명 북으로 강제 송환 올 들어 한반도에는 평화와 화해의 물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0월 13일 발표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확정된 것은 남북의 화해분위기에 확신과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러나 베를린선언이 있었던 3월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6월 그리고, 감격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던 8월에도 중국 연변을 비롯한 북한 중국 국경지역의 분위기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식량난을 피해 중국에 넘어온 북한난민들이 중국 공안의 수색에 의해 체포되고 강제 송환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에 중국의 인구 조사가 시작되면서 가가호호에 불법체류 중이던 북한 난민 다수가
청계사를 찾는 전국 불자들의 발길은 우담바라 발견 한 달째를 넘기면서도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강원과 충청, 경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신도들은 앞을 다투어 극락보전 안 우담바라를 친견하며 가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다. 청계사 신도들과 전국에서 온 불자들은 매일 법당과 경내 마당에서 철야 정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신도들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목탁소리가 24시간 내내 도량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인천에서 왔다는 한 불자는 “언론에서 우리들의 우담바라가 한낱 곤충의 알이라고 떠드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이 소식을 듣고 청계사에 와서 진심으로 기도하는 불자들을 보며 나는 내가 그동안 얼마나 기도정진에 무심했는지 새삼 깨
“노벨상 축하에도 답신 안해” 방한 자툴 대사 공식 ‘유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이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불허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티베트 망명정부 동북아 대표부 자툴 린포체 대사가 방한 불허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1월 2일 달라이라마방한준위원회(상임대표 법장 스님) 사무실에서 ‘한국 정부의 방한 불허와 관련한 기자 회견’을 가진 자툴 린포체 대사는 이날 “올해 방문을 허용하겠다던 한국 정부가 이를 번복하고 내년에나 방한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한국 정부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모르겠다” 며 티베트 망명정부와 달라이라마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느낀 불신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하 스님이 조계종 제12대 중앙종회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 2일 불교회관 1층에서 제148회 정기 중앙종회를 열어 전 의장 법등 스님의 2년 임기 만료에 따라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지하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의장 선출에 앞서 “하반기 종회 의장은 종단 대화합을 위해 만장일치로 선출하자”는 의견을 모았으며 종회의장에 입후보한 청화 스님은 “선거는 민주적이지만 종회의원 사이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종단의 대화합과 발전을 위해 후보 등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일 후보로 나선 지하 스님이 2년 임기의 하반기 중앙종회 의장을 맡게됐다. 중앙종회는 의장 외에 부의장과 상임분과위원장도 선거 없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