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0월17일 오후 2시 파주 서울시립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에서 ‘무연고 사망자 분들을 위한 극락왕생 발원 기도’를 봉행한다.기도법회는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외롭고 힘들게 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해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무연고 사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파주 무연고 추모의 집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무연고 사망자 3000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서울시는 10년이 지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고 유골을 이곳에 집단으로 매장하고 있다.보건
“집은 재산을 모으는 수단이 아닌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위한 공간입니다. 오늘의 오체투지는 집 없는 설움을 가진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발원입니다.”세계주거의 날을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등 25개 시민사회단체는 10월3일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주거권 실현을 발원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사회노동위원장 혜찬 스님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염원하는 오체투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교·청년·학생·장애인·주거시민단체 회원 200여명이 함께했다.
법무부 불법체류 단속 중 사고로 죽음에 이른 미얀마 노동자가 9월22일 장례를 치른 가운데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70여개 종교시민사회단체는 9월30일 부평역 앞 교통광장 앞에서 ‘법무부 반인권적 단속 규탄·딴저떼이씨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추모집회를 개최했다.사건의 피해자 미얀마 이주노동자 故탄저떼이(27)씨는 김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사건당시 미등록상태였던 탄저떼이씨는 간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들이닥친 단속반을 피하려다 건설현장 지하
호법과 사법 그리고 교구본사와 중앙승가대 총장, 중앙종회의장을 두루 역임한 원행 스님이 제36대 총무원장에 당선되면서 조계종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무행정에 밝고 화합과 조율에도 일가견이 있는 스님이 조계종 행정수반에 자리했기 때문이다.36대 집행부는 전임 총무원장스님의 중도사퇴 전후로 불거진 혼란과 갈등 수습에 나서는 동시에 개혁의 발걸음도 내디뎌야 한다. 일부 스님들과 재가자 및 단체들이 확인 되지 않은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면서 초래된 분열로 쌓인 불신의 해소가 급선무다. 일정 궤도에 오른 승려복지제도 안착과 갈 길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최근 우리 종단은 안팎으로 몇 가지의 큰 혼란을 겪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지 못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에 사부대중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는 책임의 마음과 대승불교를 꽃 피우고자 하는 원력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한국불교 위상제고라는 지적이 이어진다.우선은 소통과 화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소통은 마음이 앞선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경험이 있는 스님
조계종이 해결을 위해 진력해 온 쌍용차해고자 복직문제가 9년만에 결실을 맺었다쌍용차 노·노·사(쌍용차노조·금속노조 쌍용차지부·쌍용차 사측)는 9월14일 “2019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간 합의로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가 발표되면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쌍용차 사태’가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현장에 함께했던 조계종도 환영 논평을 발표하며 진심으로 반겼다.조계종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의 원만 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온 사회의 소중한 인연들에게도 고맙다”며 쌍용차가
노사간 합의로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가 발표되면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쌍용차 사태’가 마침표를 직은 가운데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현장에 함께했던 조계종도 진심으로 반겼다.조계종은 9월14일 대변인 기획실장 학암 스님 명의로 논평을 내고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합의하고 긴 고통을 끝낸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쌍용차 노·노·사(쌍용차노조·금속노조 쌍용차지부·쌍용차 사측)는 “2019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복직대상 해고자 60%는 2018년 말까
“참회로 시작합니다. 화합으로 열겠습니다. 혁신으로 가겠습니다.”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원행 스님의 출마의 변은 세 문장과 ‘참회’ ‘화합’ ‘혁신’ 세 단어로 압축된다. 원행 스님은 총무원장 불신임을 결의했던 중앙종회의 의장으로서 조계종 종도의 한 사람으로서 참회와 더불어 답보상태에 놓인 종단의 숙원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갈등과 상처로 분열된 승가를 화합으로 이끌어 청정한 공동체로 만들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화합이 필요한 시대라는 판단 아래 존중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는 총무원장 후보로서의 각오이기
일터에서 지친 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9월1~2일 고창 선운사에서 ‘사회적 이웃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차별없는 세상 모두가 부처님’을 진행했다. 템플스테이에는 비정규직·해고노동자, 시민사회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사찰예절 습의, 예불, 108배 및 명상, 사물의식 등을 체험했다. 특히 스님과의 차담·사찰순례를 통해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서 일터에서 지친 마음을 쉬었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를 하며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온전히 쉴
혜총·원행·정우·일면 스님이 잇따라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로 등록하면서 차기 총무원장이 풀어야할 과제도 주목받고 있다. 참회와 혁신을 토대로 한 종도와 국민들의 신뢰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화합이 무너진 청정승가 공동체 복원은 물론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종단 각종 불사 등 백년대계의 기초 수립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종단 안팎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차기 총무원장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문제는 무너진 공동체 회복이다. 조계종 지도층의 범계의혹을 부풀린 외부세력과 결탁한 일부 스님들의 끊이지 않는
“오늘 자리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에게 희생당한 베트남 양민들을 위한 추모의 자리입니다. 올해는 비무장 민간인 135명을 희생시킨 ‘베트남 하미 양민 학살 사건’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희생된 영령들과 후손분들에게 참회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가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상처의 아픔을 보듬어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더욱 가까운 친구의 나라가 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발원합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사 9월9일 봉행한 ‘베트남 전쟁 양민 희생자 추모재’에서 위원장 혜찬 스님이 참회
9월 5일(수)▲동국불교미술인회 ‘창립 25주년 기념 제13회 동국불교미술인전’=오후 4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4층 전시관, 10일까지. 02)736-6347 ▲오대산 월정사 ‘제15회 오대산 전국학생 미술·백일장 공모전 참가자 모집’=21일까지. 033)646-1318 9월 6일(목)▲조계종 중앙종회 ‘제212회 중앙종회 임시회’=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10일까지. 02)2011-1864 ▲부산불교교육대학 ‘신입생 합동입학식’=오후 7시, 부산진구 신동아빌딩 5층. 051)711-0700 ▲동산불교
미국 전쟁사에 ‘가장 긴 전쟁’이자 ‘유일하게 진 전쟁’으로 기록된 베트남전에 우리나라는 32만여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이는 미군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민주주의’를 위해서든, ‘주한미군 2개사단 월남전용 저지’를 위해서든, ‘한강의 기적’으로 명명된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베트남 파병을 조건으로 한국은 미국에 경제협력을 요구했는데 그 결과 베트남 파병 직후인 1965년부터 종전된 1975년까지 10년 동안 국민총생산은 14배로 늘었고, 외환보유액과 외국환 등의 총액은 24배로 불었으며, 수출총액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희생된 베트남인들을 추모하는 법석이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9월9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한국군에 희생당한 베트남 민간인 약 9000여명을 위한 ‘베트남 전쟁 양민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한다. 그동안 개별 사찰 및 스님의 원력으로 베트남 희생자들을 추모한 사례는 있었지만 종단 차원에서는 처음 마련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추모재는 베트남불교협회 의식부 부회장 틱폭트리(THICH PHUOC TRI) 스님을 증명 법사로 추모사, 베트남·한국식 추모의식
“KTX해고승무원 복직은 무수한 고통과 어려움에 대한 자그마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직은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기쁨과 희망을 느낍니다. 잔악한 자본세력과 공권력에 꽃다운 청년들이 꺼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마지막 꽃잎이 질기게 남아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질기게 버텨준 꽃다운 청춘들에 감사합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회노동위) 등 KTX해고승무원대책위원회는 8월22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다시 빛날 우리! KTX해고승무원 직접고용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4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 자칫 살을 데일지 모르는 뜨거운 아스팔트에 온 몸을 나툰다. 죽비 1성에 폭염보다 더 뜨거운 가슴으로 대지를 품는다. 더 이상 대량해고로 인한 죽음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부당한 해고없는 세상을 염원하며 뜨거운 바닥과 마주한다. 꼭 10일 후면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이후 서른번째 죽음을 맞이한 해고노동자 김주중씨의 49재 날이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8월2일 ‘쌍차 문제해결을 위한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을 출발해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까지
8월 1일(수)▲범어사성보박물관 ‘2018년 하반기 테마전시-범어사를 담다’=관내 불교문화테마전시관, 12월30일까지. 051)508-6139 8월 2일(목)▲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기원 오체투지'=오후 4시, 조계사~대한문. 02)2011-1821 ▲명원문화재단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B홀, 5일까지. 02)730-7191 8월 3일(금)▲계룡산 갑사 ‘갑사구곡 트레킹 템플스테이’=오후 2시, 계룡산 갑사 일대, 5일까지. 041)857-8981 8월 5일(일
예멘난민돕기제주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허운 스님)가 제주도에 예멘 난민을 위한 임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10명의 난민에게 숙소를 제공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10명의 난민은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의 추천을 받았으며 7월16일부터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난민들은 난민심사 결과 발표가 예정된 11월까지 숙소에 머물 수 있으며 식량을 지원받는다. 대책위는 예멘난민들을 위해 기본적인 의식주 지원 외에도 문화적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주일에 2~3회 숙소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4개월간의 예산은 4000만원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가 노력해 온 KTX해고승무원 복직문제가 결실을 맺었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는 7월21일 2006년 정리해고 돼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 KTX해고승무원을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해고승무원 280여명 가운데 180명 복직이 확정됐다.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KTX해고승무원 보고대회 현장에는 사회노동위원장 혜찬 스님과 노동위원 스님 6명이 함께했다.그동안 KTX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에 있어 사회노동위원회의 역할은 주도적이었다. 2015년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사회노동위는 최근 1년 동안 문제를
불교계가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을 염원하며 땅바닥에 몸을 나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8월2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에서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까지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 기원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2015년 1월, 2018년 3월에 이어 세 번째다.사회노동위원장 혜찬 스님은 “쌍용차 문제로 지난 10년간 해고노동자 및 가족 30명이 죽음을 맞이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서도 오체투지를 통해 쌍용차 문제의 절박함을 알려가겠다”며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에 이어 쌍용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