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7월13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9회 퀴어문화축제에 동참해 ‘차별없는 세상’ 을 발원했다. 사노위는 출범 이후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들에 대한 인권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49호 / 2018년 7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이사장 영담 스님) 산하 부천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성차별·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7개 노동인권단체는 7월18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원종복지관 노동인권 침해, 해결방법은 없는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정하나 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는 “고용노동부에 원종복지관이 다시는 임신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다른 직원의 모부(母父)성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고용평등 전담 근로 감독관을 파견하여 제대로 규율하기를 요청한다”고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 불교계가 이들의 아픔에 자비의 손길을 내밀었다.제주 관음사·제주불교청년회·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제주포교사단·제23교구본사 신도회는 7월9일 난민대책회의를 열고 ‘제주불교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대책위원장은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이 맡았다. 대책위는 이날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와 면담 후 예멘 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대책위는 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해 1차적으로 주거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현재 난민들의 주거
“관음사 주지를 지낸 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대부분은 관광객이지만 코리안 드림을 안고 찾아오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 제주에서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들은 예멘 난민신청자들입니다. 이들을 돕는 것은 불제자의 도리입니다”제주불교난민대책위원장 허운 스님은 단언했다. 지난 6월 제주에 도착한 예멘인 600여명이 대거 난민 신청을 하면서 난민문제가 제주를 넘어 우리 사회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슬람에 대한 선입견과 그에 따른 반대 여론에 휘말려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6월27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김주중씨가 생을 마감한 가운데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쌍용차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김주중씨의 죽음은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 이후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안에서 일어난 서른번째 죽음이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3대 종교 노동위원회는 7월5일 명동성당 들머리 앞에서 “사회의 구성원이 쌍용차 문제 해결에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종교인들은 “대량해고로 인한 죽음은 중단돼야 한다. 이들의 고통이 사회전체의 아픔으로 커졌다”며 “그동안 종교인들은 사측과 기업노조, 해고노동자들을 만났고 이들은 문제해결 의지가 분
“자리이타의 정신와 자비의 마음으로 난민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보살의 자비심으로 예멘난민의 어려움을 헤아려야 합니다.”제주도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와 제주불교청년회는 7월3일 성명을 통해 “난민에 자비심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우리사회는 난민에 혐오를 넘어 적대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는 상대방의 이념과 사상, 종교까지 존중하고 포용하는 성숙된 문화시민의 모습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주도를 찾은
세계 1·2차 대전 이후 3000여만 명의 전쟁난민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도 난민은 전 세계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유럽의 이데올로기 갈등, 아프리카의 종족· 인종간 분쟁, 중동의 종교 전쟁, 남미의 정치적 충돌 등이 세계대전 직후보다 더 많은 난민을 양산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난민과 실향민의 수는 685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우리나라는 1992년 12월 난민협약에 가입한 후 1994년부터 난민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까지 단 1명의 난민도 인정하지 않다가 2001년에 들어서서야 이디오피아 출신 1명을 난민으로 인정했다
제주도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종교계가 한국정부와 국민을 향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 등 불교·원불교·개신교·가톨릭 이주·인권협의회는 6월25일 성명을 통해 “제주 예멘 난민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라며 “상처입은 나그네를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올해 제주도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예멘 국민이 600여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이들의 정착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대표적인 분쟁국가 중 하나인 예멘은 과거 남북으로 분단돼 전쟁을 경험했다. 1990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6월21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KTX여승무원 복직과 직접고용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5월10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4시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KTX여승무원 복직과 직접고용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하고 있다.기도회에 앞서 사회노동위 등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서울 대법원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6월20일 대법원이 ‘KTX 여승무원 해고사건’관련 “재판거래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해명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법원이 사법농단 수사의 변호사를 자
“20대 KTX 투쟁을 시작한 꽃다운 처녀들이 이제 40대가 되었습니다. 지상의 스튜어디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입사했던 사회초년생들이 비정규직 투쟁의 꽃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런삶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사법부도 철도공사도 믿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KTX해고승무원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약속 지켜주십시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등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6월5일 청와대분수대 앞에서 양승태 전대법원장 사법농단 의혹관련 피해 해결을 문재인정부에 호소했다.대책위원회
5월25일 대법원 특별조사단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3차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수사·사법행정권 남용 판결 피해 원상회복을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 등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월29일 서울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기자회견 후 대법원장 면담요구 및 대법원 점거 농성 진행됐으며 5월30일 대법원장 비서실장 면담 등이 예정되면서 KTX 해고승무원 문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24일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조계종이 유감을 표하면서도 "북한과 미국이 평정심을 되찾고 빠른 시일 내 회담이 이뤄지긴 바란다"고 밝혔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5월25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두 국가의 만남은 전 세계인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를 하는 지대한 관심이었음에도 미국 일방으로 취소된 것은 수많은 사람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가져다줬다”면서 미국 태도에 실망감을 표했다. 사회노동위는 억류 미국인 석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5월17일 광주 국립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구묘역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 기도회’를 봉행했다.기도회는 헌향, 헌화, 반야심경 봉독, 추모사, 민주화운동 희생자 김동수 열사 유족 인사말, 참배, 나무아미타불 정근 및 추모 기도, 망월동 구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사회노동위원장 혜찬 스님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민주화를 위한 5·18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의 민주화와 평화에 이어지고 있다”며 “불교계도 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한껏 정
사노위 등 5월9일 청와대 분수대KTX승무원 직접고용 기자회견“승무업무는 생명안전 업무”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등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5월9일 청와대분수대 앞에서 ‘KTX해고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대책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사회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생명’, ‘안전’”이라며 “승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하려면 승무원들이 직접고용 돼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KTX 해고여승무원들은 2003년 12월 KTX 여승무원 채용 시 철
한국이 낳은 세계적 예술인 윤이상 작곡가를 추모하는 법석이 엄수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통영·고성 사암 연합회는 5월2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윤이상 작곡가 묘역에서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1995년 타계 후 23년 만에 고향 통영으로 돌아와 안장된 윤이상 작곡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윤이상 작곡가의 딸 윤정 여사는 “정성어린 천도재는 그동안의 아픔을 씻어준 마침표 같은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통영=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39호 / 2018년 5월 9일자 / 법보신문
사노위, ‘윤이상 추모재 봉행’5월2일, 통영국제음악당서유가족.지역불교계 함께 엄수고인 뜻 받들어 남북통일 염원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조국의 자주와 평화를 염원했던 선생의 뜻을 기리는 법석이 엄수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5월2일 통영국제음악당 윤이상 묘역에서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통영사암연합회(회장 종묵 스님, 통영 용화사 주지), 고성사암연합회(회장 이암 스님, 고성 문수암 주지)가 공동주최했다.추모재는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지몽, 위원 법상 스님 집전 천수경 봉독을 시작으
5월 2일(수)▲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윤이상 선생 추모재’=오후 2시, 통영 윤이상 선생 묘역. 02)2011-1927 ▲불교여성개발원 명상리더십센터 ‘김홍근 동국대 교수의 인문학으로 읽는 선불교’=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서울 종로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6월20일까지. 02)722-2101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봄 여행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접수’=5월12일까지. 02)2031-2035 5월 3일(목)▲장성 백양사 ‘애기단풍 새싹잔치’=경내, 5월7일까지. 061)392-7502 ▲인도박물관 ‘도웅 스님의 범어 빨리어 그리고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추모하는 법석이 마련된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와 통영·고성 사암 연합회는 5월2일 오후 2시 경남 통영 윤이상 선생 묘역에서 추모재를 봉행한다.추모재는 1995년 타계 후 23년 만에 고향 통영으로 돌아와 안장된 윤이상 선생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된다.행사에는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스님과 지역 사암연합회 스님,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숙자 여사, 딸 윤정씨와 평소 고인의 음악을 존경해 온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
세월호 희생자 영정들이 사고 4년 만인 4월16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떠났다. 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은 “힘든 시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했을 때 종교계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세월호 참사 직후는 물론 박근혜 정부가 수색작업 종료를 선언했을 때도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희생자 및 피해자에 대한 특별법 제정을 일관되게 촉구한 곳은 불교계였다. 대표적으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참사 이후 수시로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사고 진실규명을 발원했다. 조계종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한 수 사찰과 태
조계종, 안산 분향소 추모기도 진행4월16일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서"사고 진실 규명돼 재발 방지해야"“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이 마지막으로 떠나는 길, 지극한 마음으로 304명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진실이 규명되고 이러한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1492일 동안 합동분향소를 떠나지 못했던 세월호 사고 희생자 영정들이 사고 후 4년 만인 4월16일 분향소를 벗어나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영결식장으로 이운됐다. 이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