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는 김 장관이 `주일성수'를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대환영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계 주간신문인
△탈북˙귀순자 봇물…불교계 대책은? 최근 김신조씨가 목사 안수를 받고, 탈북가족인 김경호씨 일가는 개신교를, 여만철씨 일가는 천주교로 귀의했다. 그러나 불교는 탈북자 대상 포교에 뒷짐만 지고 있다. 탈북자 대책 이대로 좋은지, 또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일산에 매머드 포교당이 들어선다. 양재동에 구룡사를 건립, 도심포교의신기원을 이룬 정우스님이 이번에는 일산에 구룡사보다 더 큰 규모로 절을짓기로 했다. 일산에 여래의 자비광명을 비쳐줄 `여래사' 그 자세한 불사계획을 취재한다. △설날을 맞이해 일출 장관을 연출하는 동해 사찰로 가족과 함께 떠나자! 국내에서 가장 일출 광경이 멋지다는 경주 석굴암, 삼척 등명 낙가사, 남해 보리암, 땅끝마을 미황사등 유명사찰을 찾아가 본다. △97년은 `조계
시인 김소월은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라고 ‘초혼’에서 절규했다. 승복을 벗고 환속한 시인이며, 소설가인 고은은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라는 소설을 집필했으며 이를 영화감독 정지영이 ‘파계와 ’미인‘을 섞어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라는 영화로 만들었다. 정지영 감독은 충무로에서 스크린쿼터 사수투쟁에 앞장 선 감독이거나 영화인회의 산파역을 담당했다가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는 행적으로 알려져있다. 연출한 영화보다 영화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더 강열한 인물인 정지영은 작품세계가 지나치게 편차가 크다. 그는 1983년 고은의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영화화하기로 작정하나 보류한 후에 근 10년 후에 결국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라는 제목의 영화를 연출한다. 그 사이에
북한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가 펴낸 ‘팔만대장경 선역본(選譯本)’이 오는 9월 중순께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해인사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 스님)는 북한이 묘향산 팔만대장경을 저본으로 쉽게 우리말로 풀어 쓴 경전 17권을 영인본(影印本)으로 제작해 300질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번 선역본은 북한이 지난 93년 4월 펴낸 것으로 한국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 경전과 각종 불교를 이해, 연구하는데 참고자료로 될만한 경전들을 선택해 모두 22종, 294권을 번역하고 묶은 것으로, 불교학 연구자들과 일반인의 불교이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확성이나 전문성에 있어서는 한글대장경에 미치지 못하지만 북한 대장경이 합리성과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번역한
오는 9월 국내 처음 소개되는 북한 선역본 팔만대장경(이하 선역본)은 ‘주체성-합리성-실용성’이라는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의 번역 원칙에서 알 수 있듯 한자(漢字)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일반 대중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번역한 우리말 대장경이다. 해인사에 소장돼 있는 고려대장경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묘향산 소장본’을 저본으로 번역한 선역본은 모두 17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1∼3권에 『불본행집경』, 4권에 『비화경』 『잡보장경』 『불본행집경』 『법구비유경』 『백유경』, 5권에 『장아함경』, 6권에 『법화경』, 7∼12권에 『화엄경』, 13권에 『금강경』 『유마경』 『원각경』 『금광명최승왕경』 『미륵하생경』 『아미타경』 『대일경』, 14∼15권에 『오분율』, 16권에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범
[특별취재반] 불교방송 창사이래 최악의 위기상황을 초래한 경리부 직원들의 1백억원대의공급횡령(유용)사건은 이미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교계에 일고 있다. 전문경영인이 아닌 비전문인들이 방송의 요직을 상당수 차지,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지않은 상태에서 불교방송이 운영돼온 점을 볼 때 이같은 사건의 발생 개연성은 항상 있어왔다는 것이다. 수천만원대도 아니고 1백억원대가 넘는 거액을, 재정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불교방송에서 불교방송 하급간부와 평사원들이 마음대로 주물러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일이라는 여론이다. 1월31일 현재까지의 검찰 조사에 따르면 경리부차장 김선도(40), 4급사원 김현안(35), 5급사원 박아무개(26˙여, 무혐의로 25일 석방)씨 등 경리부 직원들이 유용
총무처는 국가고시 평일실시계획과 관련, 교계가 요구한 평일실시 철회 및 사과를 사실상 거부했다. 총무처는 조계종 총무원이 보낸 공문(본지 404호)에 대한 회신을 1월 30일자로 총무원에 보냈다. 총무처는 이 공문을 통해 "7급 공채시험 일정은 수험생의 편리와 시험관리 측면 의 적정성 여부및 시험감독관과 시험 종사요원들의편의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된 것"이라며 "국가시험 일정이 특정종교와관련하여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총무처는 또김한규총무처장관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
BBS노조 참회문 발표불교방송 노동조합(위원장 선상신)은 이번 사태와 관련28일 긴급모임을 갖고 `참회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참회문에서 "불교방송을 아끼는 불자여러분 앞에 머리 조아려 참회한다"고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조가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 참회문 발표와 함께 노조원 스스로 108참회기도를 하기로 결의했다.
불교방송 공금횡령 사건은 몇가지 점에 있어 상식적으로 납득키 어려운 점들이 있다. 과연 김선도차장과 김현안씨만 이번 횡령사건에 개입했는지, 불교방송 경영진은 과연 이들의 횡령사실을 몰랐는지, 혹 정확히는 몰랐어도 최소한 냄새는 맡았을텐데 왜 주모자가 도피할 틈을 주었는지 등등 납득키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 부분은 검찰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의문점에 대해 사건별로 알아보자. 1. 김선도와 김현안만 개입됐다는 점-검찰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선 96년 당좌개설 이전부터 공금(한국방송공사 어음)을 현금할인해 증권사에신용예치(1백50%까지 신용대출 가능)해 돈을 부풀려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명백해졌고 주가하락으로 손해를 보자 96년 6월부터는 가짜 어음을 만들어회사금고에 예치하고 한국방송광고공사 어음
◎돈만 있으면 온천을 개발할 수 있다? 현행 `온천 관련법'상 전국 어디서나 온천을 개발할 수 있다는데…무등산 증심사를 비롯한 중요 사찰이 이 법에 묶여 몸살을 앓고 있다. `온천 관련법'의 허점을 분석하고 그 대책을 알아본다. ◎조계종과 종단진흥회간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는데….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지난 30일 종단협의회 내부 분열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종단협의회 내부 분열에 대한 원인과 향방을 진단한다. ◎CD롬 타이틀로 불교를 배운다! CD롬 안엔 음악과 게임만 있는게 아니다.손바닥만한 원판에 팔만대장경이 다 들어 있다. 쏟아지는 불교관련 CD롬 타이틀의 현황을 살펴본다. ◎`복지기금 공동 모금법'제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정부는 공동 모금을 통해기금을 조성, 각 복지단체에 고
불교방송의 재정을 자기 뜻대로 주무른 김선도는 누구인가. 김선도는 90년 불교방송 개국 준비서부터 경리부 업무를 해왔다. 코리아헤럴드 관리부 경리과 직원으로 있다 90년 당시 진흥원의 아무개인사 소개로 불교방송 개국에 참여했다. 주위 친구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김선도는 사기꾼이거나 부정한 짓을 할 사람은 아니라는 것. 아마도 우연찮게 시작한 주식투자가 잘 풀리자 이때부터 공금을 유용하게 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평들이다. 그러나 성격자체가 고집이 세고 이기적이긴 했다는 평. 부인도 일체 집에 들어와서는 밖의 얘기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사내 직원들간에도그리 평이 나쁜 편은 아니었던 듯. 특히 은행관련 업무에 해박해 직원들의카운셀러를 하는 등 일종의 신임도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많게는 5천만원에서
。…평소 회사상황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으며 방송제작비마저 감축했던 불교방송 직원들은 이번 횡령사건이 터지자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 심지어 회사재정 상태가 이렇게 좋은줄 정말 몰랐다며 혀를 차기도. 직원들은 이번 횡령사건의 배후에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내심 궁금해하는 표정. 。…검찰측이 계산한 방식으로 볼때 이번 불교방송 횡령사건의 총규모는 1백15억여원에 육박. 현재까지 파악된 실제 손해비용은 약 18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추산. 그러나 회사의 이같은 액수도 문제지만 16명의 내부직원들이 김차장에게 보증을 서준 액수가 4억3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졸지에 채무자가 된 직원들의 분노감은 극에 달한 느낌. 2천만원의 금액을 날린 이아무개씨의 경우 기가막혀 말을 못하는 실정. 회사에서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서돈각)은 일단 불교방송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2월1일 `불교방송 현안의 건'을 안건으로 해 열리는 불교방송이사회의 논의 결과를 본 후에 입장이나 대책을 마련해도 되지 않겠느냐는반응이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1일 이사회에서 사장의 신상에 변동이 생기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한 진흥원으로서는 관망하는 것 외에 달리 대책을 세울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2월 중순께로 예정된 진흥원 결산이사회까지 불교방송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가 결산이사회에서 자연스럽게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그러나 진흥원 소속 직원들에게는 불교방송 공금횡령(유용)사태가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분위기다. 진흥원의 한 초급간부는 이번 사태를 한마디로`죽 쒀서 개준 꼴'이라고
후원계좌 개설-기금마련 격려법회 추진 법당 건립과 관련한 현물 보시를 받은 것이 발단이 돼 고등군사법원에서 뇌물수수 확정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지난 9월 4일 열린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유죄 취지의 선고를 받은 ‘김태복 장군의 명예 회복을 위한 후원회’(이하 김태복 후원회)가 10월 중순께 결성된다. 김태복 장군의 무죄 판결 발원 100일 기도를 해 온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이 지난 9월 24일 교계 각 사찰이나 신행 단체에 제안해 발족하게 된 김태복 후원회에는 9월 말 현재 조계종 전국신도회와 부산불교교육원, 동산반야회, 울진 불영사 신도회, 동국대 대학원 총동문회 등 신행단체 지도자와 함께 강남 봉은사, 강화 선원사, 서울 청룡사 등 사찰의 주지 스님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군 법
석탑 뇌물 인정 땐 ‘군 포교 고사’ 한 목소리 교계 주요 신행 단체와 사찰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오는 10월 중순께 ‘김태복 장군의 명예 회복을 위한 후원회’(이하 김태복 후원회)를 결성하는 가장 큰 요인은 “2000만 불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대법원이 사실상 법당 건립과 관련해 받은 현물 보시를 뇌물수수로 인정한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인식이 교계 전체로 확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복 후원회 결성은 김 장군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교계 주요 종단이나 종교편향대책위원회 등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어서 그 의의가 적지 않다. 김태복 후원회는 적어도 교계 안팎으로 불교계가 DJ 정권의 가장 큰
1백억원이 넘는 불교방송 공금 유용 및 횡령 사건을 조사하는 가운데서은폐 축소된 부분이 드러나 이에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 연루된 김선도 김현안이 거액의 공금을유용 횡령하는 과정에서 회사 고위층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3일 자진 해산한 불교방송공금횡령사건 대책위원회(위원장 영담스님.방송심의실장, 이하 대책위)는 1일 열린 불교방송 이사회에 제출한 중간보고서에서 이번 사건은 예견된 결과였으며 불교방송 경영진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서 일부 축소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밝혀냈다. 대책위는 경영진이 지난1월9일 이 사건의 혐의를 처음 인지하고 감
1백억여원대에 이르는 불교방송 공금유용 및 횡령사건이 새로운 국면에접어들고 있다. 지난 1일 개최된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종하스님)는 이번사건의 전말을 이사회가 직접 나사서 해명하겠다고 밝히고 불교방송 상무이사를 맡고있는 영담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불교방송 이사회 특별위원회를 전격 발족시켰다. 이로써 불교방송은 자사의 문제해결을 종단에 맡기고 관련 책임자 규명역시 재단이사회에 일임하는 모양새를 갖게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교방송 이사회가 자체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수습하는데 얼마만큼의 역량을 보일지 의문을 표하는 실정이다. 수사 시작 10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김선도김현안 두사람 외에 추가로 혐의가 있는 제3자에 대해 공모혐의를 잡고 수사범위
불교방송 경리부의 공금횡령사고로 인해 불교방송은 약 24억여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불교방송공금횡령사건 대책위(위원장 영배스님)는 파악하고있다. 그러나 불교방송 이사회는 불교방송 직원15명이 경리부직원에게 대출보증을 선 약 4억4천여만원은 자연인의 문제임으로 회사가 책임질 의무가없어 실제 피해액은 20억원 안팎이라고 보고 있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과관련 사건의 은폐 내지는 축소의혹이 있고 사전에 이를 막지 못한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불교방송 공금횡령사건 대책위원회는 지난1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자체 조사한 중간보고서를 지난3일 발표하고 불교방송 이사회 특별위원회(위원장 영담스님)에 그 임무를 이관했다. 대책위는 지난 1월9일 조해형 사장이 외부인사로부터 직
○…불교방송 공금횡령사고 경리사원에게 금융대출 보증을 섰던 회사직원15명이 해당 은행과 법원으로부터 대출액 변제 요구를 강하게 받고 있다고.현재 보증을 선 8명의 직원에게는 이번달 월급부터 압류에 들어간다는 최고장이 발부된 상태. 문제는 당장 이달부터 월급이 해당 은행에 압류되는 것이외에 제3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는 것. 이들 불교방송 직원 대부분의 경우 동료직원들의 은행보증을 받아 집을 장만하는 등 목돈을 마련한 상태.결국 매달 이자를 갚아 나가지 못하면 이들의 보증을 섰던 동료직원들 조차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인데. ○…불교방송 이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담스님이 이번 사건관련자에게 보증을 서준 직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해 관련 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불교방송 조해형 사장은 지난1일 긴급 이사회가 끝난직 후 기자와 만나이번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한 그간의 과정과 현재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사건을 인지했었는가. "지난해 4월 불교방송에 정식 출근하며(취임 3월25일) 처음 한달간 내게보고되는 회사 재무재표를 보며 부실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경리부 차장에게 재무재표를 제대로 올려보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두달여가 지나도록 경리부 서류는 나아지지를 않았다." -그렇다면 왜 그 때 바로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정부방침과 발맞춰 10% 경쟁력 강화운동의 일환로 감량경영을 했다. 월별 보고를 각 부서에서 해 왔지만 직원들을 믿고 일일이 따지지는 않았다. 또 사장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