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과 관련 깊은 사찰과 군부대가 템플스테이를 매개로 군장병 정사안정과 사기진작을 돕는다.북한산성 내 유일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중흥사(회주 지홍 스님)와 육군 제60보병사단(사단장 김덕영 준장, 이하 권율부대)은 4월10일 만세루에서 군장병 명상 프로그램 및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중흥사와 권율부대는 △장병 정서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 진행, 부대의 독립운동 현장답사시 편의제공, 장병 특별 템플스테이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한다.김덕영 사단장은 “사단을 운영하면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전투
용인 화운사와 NH농협이 지역민과 농협 직원 그리고 고객들을 위한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화운사와 NH농협은행 종로금융센터는 4월10일 대웅전에서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템플스테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여에 사찰과 금융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업무협약에 따라 화운사는 NH농협은행 종로금융센터 직원은 물론 고객, 나아가 용인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심신 안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화운사 부주지 보경 스님은 “금융인과 고객들이 화운사에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새로운 행복에너지를 충전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1급 법계를 품서한 비구·비구니스님들이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출가초발심을 되새겼다.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종진 스님)는 4월10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급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 이날 1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스님 가운데 비구 44명, 비구니 29명이 종덕·현덕 법계를 품서했다. 종덕·현덕 법계를 품수한 스님에게는 본사주지, 계단위원, 법규위원장, 호계위원, 법규위원 등 조계종 주요 지도자 소임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처음으로 접하고 마음에 가졌던 감동과 정진의 다짐, 그 열
“봉축을 앞두고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하는 조계종노조는 종무원 권익보호보다 정치적 집단으로 변질됐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일동은 4월10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노조)의 전현직 총무원장 제소고발 행위에 “종단 전복과 혼란을 노리는 정치적 활동”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중앙종회가 조계종노조를 정치집단으로 규정한 이유는 종무원들의 근로조건 개선보다는 종교단체 수장들에 대한 제소나 고발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서다.“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준비에 여념 없는 사부대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생수사업 로열티 배임 혐의로 고발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가 검찰의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조계종과 무관한 로열티 계약서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조계종노조는 4월9일 서울 우정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트진로음료, ㈜정과 인피니의원, 자승 스님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심원섭 조계종지부장은 “JTBC 보도로 로열티가 흘러들어간 ㈜정과 자승 스님과의 특수관계가 드러났다”며 “자승 스님은 ㈜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지
조계종 차장급 종무원이 여성 종무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다수의 종무원들에 따르면 차장급 모종무원은 4월8일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한 이유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조계종노조원들이 있는 직할교구사무처를 방문했다. 문제는 조계종노조원 방문 후 포교원 전 직원이자 현 직할교구사무처 여성 종무원에게 “포교원 있을 때 노조로 역차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다닌다” “역차별이 어떻게 당하는 건지 보여주겠다” 등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발언 당시 직할교구사무처에는 직원 모두가 업무 중이었으며, 사무처국장스님도 자리에
“(불교계 현안인)자연공원법과 지방세법을 우선 살펴보겠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신임장관이 정부의 소통 부재로 불교계 현안이 된 자연공원법과 지방세법을 가장 먼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4월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큰 숙제다. 묘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자연공원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 원행 스님의 당부에 대한 답변이다.임명 직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찾은 박 장관은 “장관 취임사에서 종교를 통한 화합을 언급했다.
조계종이 전 총무원장스님을 고발한 일반직종무원 3명에게 대기발령 징계를 내렸다.조계종은 4월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종단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심원섭 포교원 포교팀장(민주노총 조계종지부장), 심주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행정관(민주노총 조계종지부 사무국장), 박정규 교육원 교육팀장(민주노총 조계종지부 홍보부장) 등 3명을 대기발령했다.‘종무원법’ 제33조에는 “종단의 합법적 인사명령, 행정명령과 지시를 거부하고 종단 대표자를 상대로 민형사간 소송을 제기해 종단의 위신을 실추시켰을 때” 종무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진행 중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 노조)가 이번엔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자승 스님이 지목한 제3자에게 생수판매 로열티가 별도로 지급되고 있다는 주장이지만 조계종은 사업파트너인 하이트진로가 별도로 판촉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조계종노조는 4월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조계종노조는 “자승 스님이 2010년 하이트진로음료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판매에 따른 로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간 동안 국가문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세계에 알릴 ‘글로벌 서포터즈’가 출범했다.연등회보존위원회와 국제포교사회 산하 (사)문화나눔은 4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문화공연장에서 ‘2019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글로벌 서포터즈에는 26개국 60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재참가하는 서포터즈도 4명이다. 특히 글로벌 서포터즈에 합류한 외국인 청년 40명 가운데 열정적인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과테말라 출신 미국인 로렌조 프리아스(Lorenzo Frias, 2
77년 전 일본 해저탄광 조세이에 강제 징용돼 고역을 치르다 수몰사고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달래는 법석이 열린다.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4월13일 오후 1시 일본 우베시 사고해역 앞 조세이탄광 추모광장에서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183명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한다.한국 불교계에서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2016년 1월 현장에서 천도재를 봉행한 것으로 조세이탄광의 아픔을 세상에 알렸다. 일본 야마구찌현 우베시에 위치한 해저탄광 조세이는 1942년 2월3일 갱도붕괴로 183명이 수장됐다. 희생자 가운데 무려 136명이 강제
앞으로는 사찰에서 무료로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요 사찰에 자동심장충격기기 등이 비치돼 응급 상황 대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조계종 총무원 사업부(부장 주혜 스님)와 ㈜도반HC(회장 원행 스님)는 4월2일 서울 조계사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카페 공용공간에서 ‘1사社 1템플 힐링 건강체험’ 캠페인 U템플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시했다.U템플헬스케어란 사찰에서 이뤄지는 맞춤형 원격 자가건강관리다. 도반HC와 IT기반 사회공헌 플랫폼 설계 전문기업 도둠코리아(대표 이상기), 국내 최고의 맞춤형 원격 건강관
“제도개혁이 뒷받침되는 화합과 혁신 등 불교미래를 위한 큰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4월2일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에 임명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포부다. 본부장직 요청을 받고 두 달 가까이 장고 끝에 소임을 수락한 정념 스님은 “미력하지만 불교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에 일조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36대 집행부 임기와 관계없이 불교와 종단 발전의 싱크탱크가 돼달라”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당부에 대한 답이기도 했다.임명 직후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념 스님은 “하루아침에 혁신이 이뤄지긴 어렵다”며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전체회의에서 목사, 스님, 신부 등 종교인의 ‘퇴직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 범위를 종교인 과세 시행 이후인 2018년 1월 이후 재직분에 대한 퇴직금으로 제한하고, 기존에 납입한 전체 범위 퇴직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한겨레 보도 중)“목사·승려·신부 등의 소득에 붙는 세금인 ‘종교인 과세’가 시행 1년 만에 완화될 전망이다. 퇴직금(퇴직소득)의 과세 범위를 현재보다 축소하고 기존 납입분에 대해선 환급받을 수 있는 법안이 국회 재정위원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대국민 나눔캠페인이자 보시바라밀 실천 마중물인 행복바라미가 서울을 벗어나 전국 시군구 단위에 뿌리를 내린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4월1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행복바라미는 서울 보다 전국 곳곳에서 기부문화와 전통문화축제를 알리는 범국민적인 뜻깊은 행사로 열린다”고 밝혔다.중앙신도회는 서울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각 지역 축제에 무게 중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가 열린 전국 주요도시 숫자가 2배 넘게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10개 도시에서 진행된 행복바라미가 올해는 21개 지역에서 열린다. 전통문화계승과 나눔문화
“수다스럽게 말이 많은 것과 번거로운 문장이 세상에 만연하지 않길 바랍니다.”3월23일 서울시청에서 ‘2019 정경문학상’을 수상한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스님의 소감이다. ‘정경문학상’은 수필문학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격월간 ‘에세이스트’ 초대편집인 고(故) 정경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2개의 수상작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5월 출간된 ‘탄허대선사 시봉이야기’가 선정돼 저자인 원행 스님이 상을 수상했다.원행 스님은 “정경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이 무겁다”며 “도를 밝히는 말이라도 수다스럽거
화쟁사상의 원류를 찾아 원효대사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는 순례가 이번엔 일체유심조를 깨달은 경기도를 찾는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쟁위원회(위원장 호성 스님)는 “4월20~21일 원효의 발자취를 좇아 경기도 일원을 순례한다”고 밝혔다.이번 원효순례 경기편은 지난해 11월 경주, 경산 일원을 돌아보며 원효대사의 출생부터 입적까지의 삶을 통찰했던 원효순례의 시즌 2다. 경기편은 ‘원효와 나, 원효의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깨달음의 공간을 느끼는 과정으로 구성됐다.순례단은 원효대사가 중국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가 해골물을 마시고 일체
조계종이 노조 문제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신청을 해서다. 사실상 총무원장스님을 고소한 것으로 내부 반발감이 적지 않다. 조계종노조는 부처님 가르침을 펴는 종단에서 노동권 보장은 필연적인 책무라는 주장이다.조계종노조(지부장 심원섭)는 3월1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의 주된 이유는 종단(고용인측)의 단체교섭 거부 내지 해태다. 그러면서 단체교섭 시행과 노조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삭제하는 행위 근절 그
고불총림 백양사 3대 방장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수산당 지종 대종사의 사리탑과 탑비가 조성됐다.백양사(주지 토진 스님)는 3월21일 경내 부도전에서 수산 스님 사리탑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백양사는 열반 7주기 추모다례재를 맞아 문도스님들과 고불총림 사부대중이 수산 스님의 유덕을 기리고자 사리탑과 탑비를 조성했다.수산문도회에 따르면 1922년 3월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서 출생한 수산 스님은 1939년 만암 스님을 계사로, 법안 스님의 위패상좌로 수계득도했다. 만암 스님의 반선반농 가풍을 이어 받아 실천했으며, 전통 제다와 선차
조계종 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에 정묵, 24교구본사 지장도량 선운사 주지에 경우, 직할교구 남한산성 장경사 주지에 진광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3월27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묵, 경우, 진광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정묵, 경우, 진광 스님은 각각 수덕사, 선운사, 장경사 주지를 연임하게 됐다.원행 스님은 “큰 경사가 겹쳤다”며 “종단과 교구가 협력해 한국불교는 물론 종단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정묵 스님과 경우 스님, 진광 스님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