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한 대강백 요산 지안 대종사가 네 번째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전강게를 받은 12명의 스님들은 여일한 수행과 전법도생을 발원했다. 통도사 반야암은 3월20일 경내 반야보전에서 ‘요산 지안 대강백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남양주 봉선사 주지 호산, 사회를 맡은 한문불전대학원장 선지, 지안 스님으로부터 당호를 받은 수좌 무연 스님 등 제방의 대덕 스님들이 참석해 법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지안 대종사는 설곡정인(상주 황령사 주지), 석륜성구(진주 백운사 주지), 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계신 영원한 스승으로 언제나 대선사의 가르침을 어제처럼 기억하겠습니다.”지리산 하동 쌍계사의 중창주 고산당 혜원 대선사의 원적 3주기를 기리며 사부대중이 함께 선사의 유지 계승을 발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 쌍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20일 경내 일대에서 ‘고산당 혜원 대선사 열반 3주기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도량 입구에서 삼성각까지 이어지는 고산당 혜원 대선사 추모 성역사 불사의 현장을 스님들이 함께 참배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쌍계사 회주며 고산문도회 문장 영담, 주지 지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1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을 열어 부처님 법 전하는 전법의 길을 묵묵히 실천해 갈 것을 발원했다.서울 조계사(주지 담화 스님)는 3월 23일 오후 경내 대웅전에서 ‘인도순례 회향 및 전법선언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주지 담화, 부주지 탄보, 전 불교신문사 사장 삼조 스님을 비롯해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충래 만해마을 원장, 이규민 전 국회의원 등 상월결사 인도순례단과 조계사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1년 전 봉행된 인도순례의 의미와 감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골자로 하는 ‘종헌 개정안’이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994년 종단개혁으로 확립한 중앙종무기관 3원 체제가 3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이번 개헌을 “제2의 종단개혁”이라 부르는 이유다.1994년 이후에도 종헌 개정 시도는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무기명 비밀 투표에서 종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높은 벽’을 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종회의원 9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만큼 종단 행정 체계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음을 반증한다. 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동일 아가방컴퍼니 회장에게 ‘지담’이란 법명을 지어주며 “마르지 않는 지혜를 갖추길” 주문했다. 신상국 부회장에겐 마음에 연기법을 새기고 담으라는 취지로 ‘연담’이란 법명을 내렸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앤컴퍼니 신동일 회장, 신상국 부회장에게 ‘마정수기’ 의식을 통해 오계(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를 주고, 지담(智潭)과 연담(緣潭)이란 법명을 각각 전달했다.신동일 회장이 받은 법명 ‘지담’은 ‘마르지 않는 지혜’를 의미한다. 진우
해봉문도회가 조계종 37대 집행부 주요 종책사업에 동참하며 종단 불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해봉문도회(의장 탄원 스님)는 3월 20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해봉문도회가 자승 대종사 생전에 전법 포교를 위해 애쓴 것을 잘 알고 있다. 종단 차원에서도 자승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사를 이뤄나 가겠다”고 말했다. 의장 탄원스님은 “해봉문도회도 종단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
10명의 스님이 전법단장으로 임명됐다.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사회 각 분야에서 한껏 발휘할 전망이다.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분야별 전법단장 임명식’을 개최했다.전법단장으로는 경찰전법단장에 담화, 청년대학생전법단장 일감, 신도시전법단장 도봉, 장애인전법단장 해성, 병원전법단장 지인,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체육인전법단장 호산, 국제전법단장 정범, 어르신전법단장 정관, 연예인전법단장 우봉 스님이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분야별 전
금정총림 범어사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억원을 전달했다.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3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오 스님이)교구장으로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대중 화합으로 마음도 편안해 보인다. 부산 불교계를 선도하는 본사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원장스님이 믿고 기다려 주신 덕분이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선출 문제도 마무리가 안되다가 이틀 전(3월 15
전주 금선암이 거사불자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37대 집행부 종책 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동참했다.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덕산 스님은 “거사불자 모임 ‘십선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종단 불사에 힘을 보태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67명의 회원과 4월 둘째 주 일요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기도 발원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역의 작은 사찰이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줘 고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3월 24일부터 2027년 2월까지 총 17회의 성지순례와 문화유적탐방을 추진한다. 전국 33곳 사찰에서 그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은 물론 기도올리면 신도들의 신심을 증장시킬 계획이다.3월 24일은 첫 번째 회차로 전북 부안의 선운사와 개암사를 방문하고 물고기 방생기도할 예정이다. 주지 진경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과 신도 108명이 참여한다. 5월에 진행되는 2회차는 충남 부여 무량사와 고란사를 방문하과 낙화암의 절경을 탐방한다.진경 스님은 “코로나 이후 차츰 회복돼가는 법련사 신도님들의 많은
독일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시즌 최종전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가 3월 22일 체육인전법단장 호산 스님을 찾아 그간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호 선수는 “이번 금메달은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원해 준 호산 스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호산 스님의 격려와 불자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호 선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3월 22일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수호 유가족 및 참전 장병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상진 스님은 “오늘 뜻 깊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땀이 깃들어 있다.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또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 강조했다.스님은 또 “한국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였다”며 “임진왜란 등 나라가 위태로울 땐 맨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전장의 맨
태고종 신임 제주교구종무원장 휴완 스님이 취임했다.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은 3월 20일 제주시 소노벨제주에서 ‘제19대 종무원장 법해휴완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호법원장 혜일, 교육원장 재홍, 행정부원장 능해,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교육부원장 지관, 전국종무원부회장 지허, 경북동부종무원장 지공 스님과 오영운 제주도지사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휴완 스님의 제주교구종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취임사, 격려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신임
자비실천도량 진안 마이산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에 자비의 백미를 전달했다.3월 21일 진안 쌍봉사 큰법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쌍봉사 섬김 봉사단원들과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과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쌍봉사는 백미 1000kg(10kg×100포)를 전달했다. 또 쌍봉사 자비나눔에 진안 제일약국도 팥양갱 100세트(100만 원 상당)를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10년 동안 백미나눔을 하면서 제일
태고종 옥천 국사암(주지 해정 스님)이 3월 10일 경내에서 ‘관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국사암 주지 해정 스님은 “관음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이웃을 위한 자비행을 펼쳐갈 것”이라며 “중생의 고통과 어려움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님처럼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관음봉사단장은 “꽃이 지고나면 홀씨를 퍼트리는 민들레처럼 자비의 봉사의 꽃을 피우고 이 세상에 널리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해정 스님은 30여년간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 2012년 국무총리상, 2018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관음
지난해 조계종 종단장으로 연기됐던 ‘전국불교합창제’가 3월 27일 오후 6시 ‘광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정혜신),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가 주최·주관하는 ‘2024 전국불교합창제’가 ‘전법을 울리다’란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전국불교합창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참석하며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소속 10개 지회에서 참가한다. 또 포레스텔라, 상월청년합창단, 상월비보이단 ‘이에이트크루’ 등의 특별공연도 준비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전북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 수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은 3월 20일 수현사 3층 법당에서 ‘수현불교대학 제7기‧걸음마 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입학식에는 수현불교대학장 일원 스님을 비롯해 수현사 주지 응묵, 망해사 주지 우림, 천고사 주지 우경, 금산사 현수, 수현사 용묵 스님 등 스님들과 안준아 금산사신도회 수석부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양병룡 수현사신도회장, 임호연 수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는 3월 20일 경내 대웅전에서 ‘덕숭총림 제3대 방장 원담선사 열반 16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다례재에는 전 총무원장 설정, 덕숭총림 방장 달하,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과 화계사 회주 성광 스님 등이 동참했다. 설정 스님은 원담 스님의 일화와 열반송을 소개하며 “수덕사는 경허·만공·원담 대선사로 이어지는 선문의 대도량”이라며 “후학들은 본분을 명심하고 열심히 수행·정진해 덕숭의 가풍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담 스님은 수덕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원로회의 부의장, 덕숭총림 제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원장 도성 스님)이 용왕대재를 봉행해 충북도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3월 17일 충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봉행된 이날 행사는 총무국장 혜묵 스님의 사회와 원융불교대학 강주 신덕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신중작법과 용왕청, 시식, 정근 등 용왕대재에 이어 중앙탑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가지며 지역의 안녕과 평화를 발원했다.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태고종 충북교구는 지난해 충북도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무심천 수륙재와 백운화상 다례재, 오송 지하차도 참사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를 봉행하는 등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전법의 초석을 다지고자 출범한 수미산원정대 5기 동문회가 구성됐다.수미산원정대는 3월 2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5기 동문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동문회 출범식에는 단장 원명 스님, 상임법사 종호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을 비롯해 1기부터 7기 원정대 도반 150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출범식에서는 5기 졸업 동문인 이성한 씨가 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동문회 사무국에는 사무총장 이승희, 사무국장 김준형, 교류국장 김민서, 봉사국장 남철우, 전법국장 박청규 동문이 각각 임명됐다. 부회장단에는 수석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