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호국사(주지법사 남장 김갑영)가 기축년 새해를 맞아 2월 1일 군불자 및 민간불자 400명이 동참한 가운데 신년특별법회를 봉행했다. 호국사는 이날 법회에서 육·해·공 3군의 신도회장과 관음회장 등 각 신도회의 임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장군으로 진급한 불자들에게 지휘봉을 전달하고 불자 장성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통솔력을 자랑하는 지휘관이 돼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이날 법회가 끝난 후 법회 참석자들은 불사가 진행 중인 계룡대 교육관 현장을 돌아보고 불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군종교구는 2월 10~13일 남양주 불암사와 71사단 일대에서 2009년 예비군승 동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대상에는 2010년 이후 임관하는 군승후보생 17명과 요원 22명이 모두 포함됐다.이번 교육기간동안 예비 군승들은 애니어그램 활용법과 리더십 및 멤버십 트레이닝, 의식 실수 등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관음종립 서울불교문화대학(학장 홍파)은 2월 28일까지 승가학과와 불교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3기 승가학과는 주간반과 인터넷반으로 운영되며 ‘초발심자경문’을 비롯해 유식, 법화경, 중관학 등을 2년 과정으로 배우게 된다. 자격요건은 불교성직자 교육을 원하는 모든 승려와 법사이며 은사의 추천을 받은 경우는 행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주간반 30명, 인터넷반 30명이다. 교수진으로는 학장 홍파 스님을 비롯 이평래, 신규탁, 양승규, 박종, 이동형 교수 등이다. 02)763-3001
서울 공생선원(선원장 무각)은 오는 3월 5일부터 ‘능엄경 강의’를 개설해 불자들을 수행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능엄경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혜거 스님께 직접 듣는 강의이다.이와 함께 참선 입문반에서는 『선문촬요 』 를 교재로 불교 기초교리에 대한 이해를, 참선반에서는 『육조단경 』 을 교재로 무각 스님이 직접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공생선원 교육프로그램의 전 과정은 참선을 시작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경전반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2번에 걸쳐 진행된다. 02)900-2448
대원불교대학에서 대원불교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태어난 대원불교문화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교육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는 기치아래 불교인재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원불교문화대학에는 불교인문학과정을 비롯해 불교문화학과정, 불교명상상담심리학 과정이 개설됐다. 불교인문학과정에서는 불교의 이해, 현대물리학, 현대철학의 문제의식 등을, 불교문화학과정에서는 세계종교의 이해, 한국불교문화사, 티베트 불교의 이해 등을, 불교명상상담심리학과정에서는 불교상담심리치료, 호흡명상심화과정, 상담 및 심리치료의 실제 등을 배울 수 있다. 신입생에게는 대한불교진흥원에서 개설하는 강좌를 모두 무료로 청강할 수 있는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수업료는 한 학기당 30만원, 성적 우수생과 근로 장학생에게는 장학금도
덕숭총림 수덕사승가대학이 2월 8일 제9회 졸업식을 갖고 도철, 효조, 무현, 인곡 스님 등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덕사승가대학은 현재 주지이자 운영위원장인 옹산 스님과 학장 선지 스님, 강사 스님 등을 스승으로 받든 가운데 15명의 학인 스님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덕사승가대학은 불기 2541년 7월 1일 당시 방장이셨던 원담 대종사와 주지 소임을 맡고 있었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법장 스님, 사중 대덕 스님들의 원력으로 조인정사에서 개원했다. 불기 2545년 제1회 졸업식에서 4명의 학인 스님들이 졸업했으며 2008년까지 29명의 스님들을 배출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2006년 건립을 시작해 4년여 만에 위용을 드러낸 도갑사 신대웅보전. 도선 국사의 선사상(禪思想)과 생명이 환경과 상생(相生)을 이루는 도참사상(圖讖思想)의 근원지인 천년고찰 도갑사가 대웅보전을 새롭게 복원 건립하고 오는 4월 낙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7년 2월 상량식을 봉행,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한 신 대웅보전 건립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4년 만에 드디어 그 모습이 드러나 도갑사는 불기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더욱 여법하게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영암의 상징인 월출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천년고찰 도갑사는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1996년 당시 주지 범각 스님이 제8차 중창계획을 세워 총4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마친 바 있는데 여러 건물을 신,
능엄주 수행도량인 부산 옥천사(주지 백졸)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능엄주 암송대회를 봉행한다. 해운대 재송동에 위치한 옥천사는 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내 만불전에서 제16회 능엄주 암송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능엄주 전체를 암송하는 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능엄주 전체를 외우지 못하더라도 대회에 참여해 능엄주를 정성껏 독송하기만 해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 학생, 대학생 별로 대회가 열리는 시간 동안 자신의 나이에 해당하는 암송 횟수를 채우면 5~1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옥천사가 능엄주 암송대회를 장학금 보시마당으로 기획한 까닭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능엄주 암송을 통해 암기력을 향
강원·경북 지역이 겨울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 혜자)가 교계에서 처음으로 가뭄 지역에 생수를 보시하는 자비의 감로수 운동〈사진〉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지난 2월 12일~14일 구미 도리사를 방문,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지역을 비롯해 도리사 인근 지역에 2리터들이 생수 1만여 병을 보시했다. 전달된 생수는 108산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일부를 출연하고 108산사 순례에 동참한 회원들이 각자 가정에서 가져온 생수를 모아 마련했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겨울 가뭄 극복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가뭄극복을 위한 발원문 낭독과 법문으로 이어진 이날 법회에서 회주 선묵 혜자 스님은 “다른 사람의
‘선교육 후득도’ 정착을 위해 조계종이 1994년 종단 개혁과 함께 개정한 ‘승랍 기산 방식’에 대해 종단 곳곳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승가교육 정상화’와 ‘선의의 피해자 구제’라는 두 가지 논리가 팽팽히 맞서면서 그 해결점을 찾는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중앙종회 총무분과 ‘승랍기산문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위원장 보인, 이하 승랍기산 소위)는 2월 10일 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갖고 율원, 청원인, 총무원 총무부 등에서 제출한 의견을 수렴해 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승랍기산 소위가 본회의에 제출한 개정안은 우선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방안과 △1995년 이후 출가자들이 청원한 ‘기본교육기관 이수 경력 4년을 소급해 구족계를 수지한 후 승
호남지역 6개 교구본사가 2월 6일 광주 무각사 불교회관에서 ‘통일복돼지’ 모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광사와 선암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6개 본사와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이하 겨례하나광주전남본부)가 돼지 육종과 사육 시스템 기술지원을 위해 ‘북녘 통일 복돼지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광주전남불교협의회와 호남 6대 본사협의회는 2월 6일 광주 무각사 신도회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복돼지 저금통’으로 기금을 모연해 어미 돼지 50마리와 수컷 돼지 10마리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통일돼지농장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례하나광주전남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양돈이 가능한 ‘북녘 통일돼지농장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평양에 돈사를 완공했다. 하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
“평생을 역경보살로 헌신한 월운 큰스님을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해임한 현실 앞에서 어느 누가 원력을 세워 큰스님의 원력을 이어나갈 수 있겠는가. 종단에서 더 이상 원력보살이 출현할 수 없도록 만든 삼보 훼손과 다르지 않다.” 동국대가 역경원장 월운 스님을 일방적으로 해임한 것과 관련 종단 안팎에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역경원장 일방해임진상조사위원회(이하 동진위)가 2월 12일 조계사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동국대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규탄했다. 봉선사 말사 주지 스님들을 비롯해 월운 스님 전강제자, 역경원 후원회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동진위는 초격 스님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부위원장에 이건호 주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대회에서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은 “최
“저희들의 정성이 나무 하나, 흙 한 줌과 어우러져 진리의 문을 열고, 인재불사로 이어져 사회 대중들과 불국정토를 이루게 하옵소서.”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재가불자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김의정 회장은 “불교 인재는 세상이 혼탁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세계일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도 절실하다”며 “훌륭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국립공원 전체 면적 중 사찰이 8.8%나 차지함에도 환경부가 국립공원 구역 조정 및 자연공원제도 개선계획에 불교계 의견을 반영하지 않아 국립공원 내 사찰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40여 명의 국립공원 내 사찰 주지 스님들은 2월 13일 조계종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주지일동 명의의 대정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립공원 내 사찰 주지일동은 결의문에서 “국립공원 내 사찰 토지는 전체 국립공원의 8.8%로 공유지와 비슷하고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환경부는 사찰 등 국립공원의 한국적 특수성 등 문화경관에 대한 정책이 부재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환경부가 국립공원구역 조정 및 자연공원제도 개선계획을 추진하면서 사찰과 불교계의 의견 수렴을 배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이
불교계가 정부로부터 받아 온 템플스테이 지원 예산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일각에서 템플스테이 예산을 두고 정부가 불교계에 지원하는 ‘선심성 예산’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발제한 구역에 묶인 전통사찰에서도 필요할 경우 증개축 불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국회는 2월 12일 본회의를 열고 템플스테이에 지원되는 예산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법을 개정시켰다. 또 개발제한 구역 내의 건축불사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전통사찰보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외 17인이 발의해 개정된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따르면 5조 9항에 전통 관광자원 개발 및 지원 사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템플스테이에 대한 지원하는 예산의 법적 근거를 명확
“평생을 역경보살로 헌신한 월운 큰 스님을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해임한 현실 앞에서 어느 누가 원력을 세워 큰 스님의 원력을 이어나갈 수 있겠는가. 이런 점에서 동국대가 월운 스님을 일방적으로 해임한 것은 향후 종단에서 더 이상 원력보살이 출현할 수 없도록 만든 삼보 훼손과 다르지 않다.” 동국대가 역경원장 월운 스님을 일방적으로 해임한 것과 관련 종단 안팎에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역경원장 일방해임진상조사위원회(이하 동진위)가 2월 12일 조계사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동국대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규탄했다. 봉선사 말사 주지 스님들을 비롯해 월운 스님 전강제자, 역경원 후원회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동진위는 초격 스님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가 올 한해 사회적 고통 분담과 국민 대화합을 위해 매진한다. 종단협은 2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불기 2553년 1차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올 한해 사업 기조를 세웠다. 이에 따라 종단협은 경제난에 따른 사회적 고통해소에 불자들이 앞장섬으로써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실천하고, 계층간 소통과 상생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그 첫 번째 자리는 ‘경제난 극복과 국민화합 기원법회’가 될 예정으로, 종단협은 이른 시일 내에 일정과 장소를 정해 법회를 봉행한다는 계획이다. 종단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연을 즉석에서 실시, 각 종단으로부터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을 사회에 보시하기로 약정 받았다.
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위원장 정우)는 2월 13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 문화재구역입장료 조정 등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는 15명의 위원 중 10명 참석해 성원된 이번 회의에서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이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또 사찰문화재보존 및 관리법 제정ㆍ공포를 보고하고 보경사, 용문사, 쌍계사 등이 제출한 문화재구역입장료 인상의 건은 경제난을 고려해 11월 4차 회의로 유보했다. 이밖에 국립공원제도개선 추진위원회 활동을 보고를 문건으로 대체하고, 추진위 사업비를 문화재관람료 홍보비로 집행하기로 결의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저희들의 정성이 나무 하나, 흙 한 줌과 어우러져 진리의 문을 열고, 인재불사로 이어져 사회 대중들과 불국정토를 이루게 하옵소서.”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월 12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재가불자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불교 인재는 세상이 혼탁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세계일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도 절실하다”며 “교계 안팎의 현안 문제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나라와 교계는 훌륭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신도회는 2008년 사업을 브리핑하고, 참가자 일동 모두 악수로 발심을 다지는 ‘화합과 정진의 윤장하례’를 진행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이 조계종 신도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포교원 측은 이를 위해 현재 발급되고 있는 신도증을 전면 재발급하고 종단 유관 기관 및 일반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신도들이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교원 신도팀에 따르면 조계종은 현재 발급되고 있는 신도증의 발급을 2월 1일자로 중단하고, 4월부터 새로운 신도증을 재발급한다. 조계종은 1996년 3월부터 종단 신도등록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종단에 신도등록을 한 불자들에게 신도증을 발급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발급됐던 신도증은 조계종 신도라는 신분을 증명해주는 것 이외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조계종은 “조계종이 신도등록을 한 불자들에게 교무금을 걷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