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선원청규제정위원회가 총림 대중들에게 적용할 선원청규의 목차(가안)를 설정했다. 청규제정위는 5월 1∼2일 봉화 축서사에서 회의를 갖고, 14장에 걸친 목차를 설정했다. 청규제정위에 따르면 선원청규에서 선원의 구성과 체제, 선원의 수행체계, 선원의 일과, 산철 정진 등 선원에서의 생활과 수행에 관련된 내용을 비롯해 금전취급, 의·식·주 등에 문제까지 다루게 된다. 특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전취급에는 차량 사용 및 관리, 카메라·컴퓨터·휴대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관리, 개인구좌·주식·부동산·토굴 등 금융기관 이용, 주거문제 등이 포함된다. 또 의생활과 관련해서는 가사 및 장삼을 비롯해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 걸망, 신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일부 명품 사용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전망이
교계
2008.05.13 12:54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