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주요 참모진과 내각에 포진된 인사들의 종교가 가톨릭으로 편중되면서 불교 인사 배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통령은 물론 행정부 전·현직 장관, 청와대 핵심 참모의 종교가 가톨릭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불교 인사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문재인 정부의 핵심은 가톨릭’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법보신문이 최근 인물정보검색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행정부 18개 장관의 종교를 분석한 결과 가톨릭 신자가 4명인 반면 불교는 한명도 없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
국회 정각회 신임회장으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갑) 의원이 추대됐다.국회 정각회는 12월6일 서울 의원회관 제3간담회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강창일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명예회장이던 강창일 의원은 19대 국회에 이어 2년 만에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임기는 20대 국회 후반기인 2020년5월29일까지.강창일 신임회장은 불교계 현안을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조계종과 자연공원법 개정안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사찰안내표지판 철거 지침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강 회장은 “현안 관련 법률 등 불
“소통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겠습니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은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의 사회적 회향으로 미래불교를 열어가겠습니다.”사부대중과 소통으로 화합하고, 혁신을 도모해 미래불교를 열어갈 조계종이 그 시작을 알렸다. 조계종 중앙종회 전 의장 원행 스님이 제36대 총무원장 취임과 동시에 화합·혁신·미래불교를 천명했고, 5000여 사부대중은 신심의 사회적 회향을 약속했다.조계종은 11월13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원행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해 오고 있는 불교계를 홀대하고 일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하고, 국가정책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중앙종회는 11월1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3차 정기회를 열고 ‘전통문화를 외면하는 국가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중앙종회는 정부가 불교계를 홀대하고 있는 전통문화 정책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종단차원에서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중앙종회는 이날 국토부가 지난해 민원을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안
조계종이 시설 특별회계 예산에 100억원을 증액하는 등 내년엔 신도시 포교 거점 확보에 주력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11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불기 2563(2019)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안을 공개했다.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전체 예산은 1004억5700여만원으로, 2018년에 비해 176억8700여원이 늘었다.기획실에 따르면 10월31일 종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중앙종무기관 전체 예산안 각 기관의 사업과 예산 계획을 제출 받아 부서간 협의 3차례, 부실창 및 차팀장 회의를 거쳐 수립됐다.이번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소통 없는 정부를 지적하는 한편 “차분하되 단호하게”라는 표현을 언급하면서 향후 조계종의 대정부 정책의 기류 변화를 예고했다.조계종은 11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미리 준비한 원고를 통해 공식 회의석상에서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를 비판했다. 원행 스님은 이례적으로 “매우”라는 단어를 2번 사용하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36대 집행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나온 총무원장스님의 강경한 대정부
재단법인 OOO은 출가자의 수행정진을 지원하고 일반인의 포교 및 참선지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이다. OOO은 강원도 인제군에 종교용지 5795㎡를 매입해 그 지상에 스님들의 수행과 교육을 위한 시설을 건축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후 OOO는 2004년 4월에 산1~2번지, 2005년 5월에 산3~13번지, 2005년 8월에 산14~16번지를 매수한 후 종교용 부동산으로 신고해 취득세 및 농어촌특별법, 등록세, 지방교육세 등을 모두 면제받았다.종교 등 공익목적 부동산 지방세법에 따라 비과세3년 내 직접 사용 않으면해당 토지 취·등록
조계종 총무원은 종합토지세 개정에 따른 각 사찰의 대응방안과 지침이 담긴 책자 `종합토지세 개정과 대응방안'을 발간해 전국사찰에 배포했다. 총무원은 이 책자를 통해 우선 올 한해 각 월별로 종합토지세에 대한 각 사찰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5월에는 각 교구별로 종토세를 부과하는 관청과의 협의기구를 마련, 과세 관청과 과세공람전에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6월에는 부과된 사찰토지를 확인, 부과이유와 타당성 여부를 확인, 협의기구별로 공동논의해 대응하며 세금부과 현황을 교구본사와 총무원에 보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6월은 이의신청기간으로 부당하게 부과된 세금에 대해 과세관청에 즉각 이의신청하고 총무원에 보고토록 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이의신청에 대한 결정 후 시정
사찰에 부과된 종합토지세와 관련, 불교계의 강력한 이의제기가 있자 정부는 12월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일부 법개정을 단행, 공포했다. 종토세부과에 따른 궁금한 점을 문답식으로 풀어봤다. 문) 비과세로 된 경내지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답) 경내지의 범위를 규정한 지방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라 △경내 건물이 지상물로 된 토지와 사찰로 활용되는 토지 △불공용.수도용 토지를 포함한 의식행사를 위한 토지 △사찰의 존엄과 풍치를 위한 토지 △사찰과 밀접한 연고가 있는 관리토지 △재해방지용 토지는 비과세 됨. 문) 경내지 범위 내용의 구체적인 해석중 `일반적인 사찰소유토지'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답) 경내지 범위를 규정한 △불공용.수도용 토지를 포함한 의식행사를 위한 토
올해부터는 전통사찰에 대한 종합토지세가 비과세 된다. 정부는 지난 12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지방세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전통사찰 경내지에 대한 종토세를 비과세하기로 결정했다. 개정된 시행령은 지방세법 시행령 제194조의 8용도구분에 의한 비과세 조항으로 전통사찰보존법 제2조 1호및 3호의 규정에 의한 전통사찰이 소유하고 있는 경내지이다. 전사법 제2조 1호및 3호가 규정하는 경내지의 범위는 경내건물 참배용 토지 불교의식용 토지 정원, 산림, 경작지등 사찰의 존엄과 풍치를 위한 토지 역사 또는 기록에 의해 사찰과 밀접한 연고가 있는 토지로 사실상 사찰토지 전체를 포괄하고 있다.
불교계가 요구하는 종합토지세 면세조치는 시행될 것인가. 교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로 엇갈려 있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이 김영삼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어떤 약속이 오고갔는 지에 관심이 쏠려있다. 이에따라 교계는 불교계의 요구가 수용될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시각과 어쩌면 또 한번의 정치적 움직임에 교계가 또다시 기만 당할것이라는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월주스님이 지난 6일 청와대를 예방,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월주스님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월주스님은 대통령에게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 정의를 실현해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되 국민적 화합을 바탕으로 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주스님은 이 자리에서 종합토지세
조계종이 분노하고 있다.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법 시행령중 종합토지세와 토지초과이득세 개정안과 관련 불교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않자 종회와 총무원에 이어 원로회의에서도 산문을 폐쇄하라는 하교가 내려졌다. 산문폐쇄라는 강경대응책을 조계종이 내놓은 것은 더이상 정부 여당을 믿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조계종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은 현재 지방세법 시행령의 현행법에 의해 부과된 세금액이 총 8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계종 기획실은 이에대한 정확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위해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조사중에 있다. 총무원이 밝힌 95년 3월 현재 종토세로 세금이 부과된 현황을 보면 범어사가 2억 통도사가 2억2천, 동화사, 법주사, 불
김영삼대통령은 토지실명제를 실시하면서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 고통을 주겠다고 했다. 이 말은 토지를 투기목적으로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투기꾼을 향한 경고였다. 그러나 이 경고는 엉뚱하게도 토지의 투기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수 십년, 수 백년, 또는 천 여년전부터 불교의 종교목적을 위해서 전해 내려 온 사찰의 토지를 강타하고 있다. 그 결과 사찰은 투기와 상관없는 종교목적을 위한 토지를 팔아서 세금을 내야 하는 형편에 놓이게되었다. 실제로 조계종 총무원이 최근 집계한 조계종 소속의 사찰에 부과된 종합토지세와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관계세금은 8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미쳐 세금을 내지 못한 사찰은 토지가 압류되었거나 이미 경매처분된 예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조세제도는 사찰의
정부와 여당이 불교계를 또다시 기만하는 움직이 있어 교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지난 24일 정부.여당의 종합토지세규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월주스님은 이날 "이번종토세 관련개정안은 정부.여당이 종단에 취했던 태도가 한마디로 허구요기만이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불교계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승려대회와 본.말사주지대회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정부.여당은 지난 17일 당정 협의를 통해 지방세법 중 종합토지세규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개정안은 그러나 그동안 불교계가 요구해온 개정안과는 거리가 멀고 특히 정부가 약속했던 것과는 전연 다르다는 것이 총무원의 입장이다. 조계종은 종토세.토초세와 관련,
경내지 인식…과세관청 협의 필요 종합토지세와 관련, 내무부가 6월1일부터 15일까지 과세공람기간을 공고함에 따라 각 사찰은 이에대한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월1일부터 15일까지는 과세공람기간이므로 각 사찰은 부과된 사찰토지를 확인, 부과이유와 타당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6월16일부터 25일까지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므로 부당하게 부과된 세금에 대해 과세관청에 즉각 이의신청해야 한다. 7, 8, 9월에는 이의신청에 대한 결정 후 시정이 되지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료보충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10월1일부터 15일까지는 종토세 부과기간이며 16일부터 31일까지는 종토세 납부기간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이의신청기간(종토세부과일로부
Ⅳ불교계의 주요 관심사의 변화와 향후 전망 1945년 해방후부터 전통사찰보존법이 시행된 1987년까지 불교계의 주요관심사로서의 현안은 무엇이었을까.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정부의 불교계에 대한 무도한 개입으로 인한 사찰점유, 종권장악 등을 둘러싼 소송으로 이어졌고 따라서 불교계의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불교계의 내부 문제에 쏠려 있었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1993년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종교계의 주변상황은 변화를 맞았다. 7월 14일 한국불교의 최대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이 전국의 사찰재산공개를 들고 나왔다. 이후 93년 8월 12일 저녁 8시를 기해 '금융경제명령'이 전격적으로 발효되었고, 1995년에는 부동산 실소유자등기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되는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