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장)이 국제로타리클럽이 제정한 초아의 봉사대상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진성 스님은 4월29일 국제로터리클럽가 전북 김제문화체육관서 개최한 제19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초아의 봉사대상을 받았다. 초아의 봉사대상은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지역사회에서 ‘초아의 봉사’를 실현한 사람과 단체를 선정해 사회봉사, 효행, 공익, 교육, 개인 등 5개 부문에
일제강점기 친일 밀정들을 척살하고, 국내에 잠입해 군자금을 모아 상해임시정부에 보냈던 해인사 구세오 스님의 독립운동 활동이 드러났다. 구세오 스님은 뚜렷한 독립운동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독립운동사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한 인물이다. 송명호 문화재청 전 근대문화재 전문위원은 최근 1920년대 신문자료를 분석하다 구세오 스님에 대한 기록을 법보신문에 보내왔다. 이 신문자료는 2019년 해인사성보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참여한 해인사 스님들을 소개하면서 공개됐지만, 지금까지 구세오 스님에 대한 행적은 전혀 연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학사 1292명, 석사 57명, 박사 7명 총 135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동국대 WISE캠(총장 이영경)은 2월17일 오전 11시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3년 봄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공동체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본래 한 뿌리, 한 몸”이라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되 과욕은 버리고, 내 옆의 이웃과 동료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사는 것이 참된 지혜”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가 사회에서 환영받는 인재가 되어 자랑스러운 동국인이 되길 염원
국제불광회 한국부산협회로 대만 불광산사와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온 부산 홍법사가 대만 불광산사 개산종장 성운대사의 원적을 기리며 추모의 법석을 봉행한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2월8일 오전 11시 경내 대광명전에서 ‘대만 불광산사 개산종장 성운대사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지장재일 불공에 이어질 법석은 입정, 추모점등, 추도사, 추모영상, 시식, 금강경 독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홍법사와 대만 불광산사는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03년 홍법사를 방문한 성운대사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에게 국제불광회 한국부산협회 인
천태종이 서울 명락사에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스님의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월31일 서울 관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종무기조와 주요사업들을 발표했다. 스님은 “요즘 세상 사람들을 보면 내 탓은 없고 남의 탓이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성을 밝히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종무기조를 ‘자성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 만들자’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윤재웅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동국대 제20대 총장에 선임됐다.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는 1월5일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47회 이사회를 열어 윤재웅 교수의 동국대 제20대 총장 선임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성이, 윤재웅, 임중연 교수를 대상으로 소견발표의 시간을 갖고, 만장일치로 윤재웅 교수를 신임 총장에 선임했다.동국대 제20대 총장에 당선된 윤재웅 교수는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사범대학 교수로 부임해 전략홍
근대 통도사 중흥조 구하 대종사와 조계종 제9대 종정을 지낸 월하 대종사의 원력 계승을 이어온 영축문화재단이 월하대종사의 원적 19주기를 맞아 ‘제10회 영축문화대상’을 시상하고 인재 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2월4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제10회 영축문화대상 시상식 및 해동고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전 영축총림 방장 원명 대종사와 영축문화재단 이사장 및 통도사 주지 현문, 구룡사 회주 정우,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한 월하
근대 통도사 중흥조 구하 대종사와 조계종 제9대 종정을 지낸 월하 대종사의 원력 계승을 위해 제정된 ‘영축문화대상’의 제10회 수상자에 진오 스님, 법광 스님, 김호귀 교수가 선정됐다.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1월18일 ‘제10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봉사실천 부문에는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 포교원력 부문에는 경남파라미타협회 지도법사 법광 스님, 학술문화 부문에는 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문화연구원 HK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진오 스님은 지난 2000년도부터 구미시
부산 홍법사가 개산 19주년과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부산과 대만의 서예작가 108인의 작품을 잔디마당에서 만날 수 있는 장엄한 전시의 장이 마련됐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0월30일 경내 대광명전과 잔디 갤러리에서 ‘홍법사 개산19주년 및 창건주 도명화 하말분 보살 탄생 100주년 기념 부산서화108인초대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한국·대만 국제서예교류전’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과 양재생 홍법사 신도회장을 비롯해 린천푸 주한국부산타이베이대표부 판사처장, 백종헌 국회의원, 김재윤 금정
불연 이기영(不然 李箕永, 1922~1996) 박사의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이주형)이 11월4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보살 사상과 재가 불교’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기영 박사는 원효 연구의 새 지평을 연 세계적 학자이자 재가 불교를 육성한 실천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불교연구원도 그의 주도로 1974년 4월 설립됐다. 안성두 한국불교연구원장의 개회사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심포지엄은 모두 3부로 나눠진다.1
생활하수를 환경친화수로 정화하는 기술 개발에 진력하며 환경운동을 선도해 온 후소엔지니어링(회장 이주선)이 10월18일 동국대 WISE캠퍼스 화엄법계광장 조성사업 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교내 화백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주선 후소엔지니어링 회장과 이영경 동국대 WISE캠 총장, 황룡사 주지 선보 스님, 박용기 대외협력처장, 이기석 세종파라미타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이주선 기부자는 “선보 스님의 권선으로 화엄법계광장 조성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동국대 WISE캠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산 홍법사가 개산 19주년과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사찰음식 축제와 선차문화 대회를 개최했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0월8일 경내 잔디마당에서 ‘제3회 허공마지 선차문화 대회 및 제5회 홍법 사찰음식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법사의 개산 19주년과 창건주 도명화 하말분 보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초청의 장으로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 석태암 주지 만초, 청송사 주지 묘경 스님을 비롯해 양재생 홍법사 신도회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이병진 부산시 행정
도심 포교의 새 장을 열었던 불광사·불광법회가 창립 48주년을 맞아 불광의 평화를 발원하고 광덕 스님의 순수불교사상과 창립 정신을 되새기는 법석을 마련했다. 서울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지현 스님)은 10월8일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 창립 4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에는 회주 지철 스님과 주지 지현 스님, 동명사 회주 지명 스님, 중앙승가대 대학원장 승원 스님, 삼천사 한주 동출 스님을 비롯해 문도스님, 불광사 대중 스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광당에 자리하지 못한 대중들을 위해 대웅전과 설법전, 유튜브로도 중계했다.기
대구 천태종 대성사(주지 도원 스님)가 10월1일 3층 서원당에서 대성사 창립 5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해안 스님), 국운 융창기원, 연혁보고, 개식사, 법어, 축사, 관음정진 및 축원,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조현대 대성사 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100주년을 준비하여 신도님들 자신의 가치를 더 높여 참된 불자로서 법의 꽃이 활짝 피는 대성사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은 “이 55주년 기념법회는 미래불교 100년을 내
외세를 믿고 행패를 부리던 천주교에 저항했던 제주도민들의 억울한 넋제주 출신 작가 현기영의 장편 ‘변방에 우짖는 새’를 읽었거나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재수의 난’을 본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현기영은 소설가의 상상으로만 이 작품을 쓴 것이 아니라 조선 말 정계의 주요 인사로 프랑스와의 수교 교섭 책임자였던 김윤식이 제주도로 유배되었을 때 쓴 일기 ‘속음청사(續陰晴史)’를 기본 사료로 하고 천주교 측에 보관된 관련 자료들도 꼼꼼하게 살폈다고 한다.프랑스(당시 법국) 신부의 권력을 등에 업은 일부 천주교인들 행패가 심해져서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41호 사경장 다길 김경호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서울에 마련된다.김경호 사경장은 10월5~10일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묘법연화경권제3’ 사경 작품 공개행사를 갖는다. 김 사경장은 2018년 6월6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8인의 도반과 ‘묘법연화경 사경 결사’를 입재했다. 매년 1권씩 최상승 법사리 작품의 성료를 목표로 삼아 정진한 지 5년째다. 이 자리는 김 사경장의 작업을 총 결산한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제3’을 비롯해 한국전통사경연구원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이영경)가 8월26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에서 2022학년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431명, 석사 73명, 박사 13명 총 517명을 배출했다.이날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미래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세상에서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윤성이 동국대 총장도 식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패러다임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도전으로 얻는 작은 성취의 보람을 더 큰 성공의 씨앗으
태풍이 왔지만 태풍이라기보다는 오랜 가뭄을 한번에 날려준 은인같다. 송광사에 온 이래 이렇게 긴 가뭄은 처음이었다. 올해는 이렇게 넘어간다지만 내년은 어떨지 걱정이 앞선다.송광사는 최근 오랜 숙원이었던 경내 도로에 대한 포장이 이루어졌다. 비만 오면 진탕길, 메마른 날에는 흙먼지 날리는 길이 깔끔하게 아스팔트 포장이 되었다. 이번 도로포장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올 것 같다.절집에 사는 입장에서 경내 도로의 포장은 반드시 했어야 할 불사였다. 절 문앞까지 포장을 해놓고 절안에는 흙먼지가 날리고 진흙탕이 되도록 둔 것이 더 이상
만화희찬 스님(1922~1983)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6·25한국전쟁 때 전소된 오대산 월정사 중창에 헌신한 만화 스님의 생애와 삶을 조명한 최초의 책이다. 1부에서는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이 스님의 성장과 출가과정, 출가 이후의 수행, 한암 스님 시봉 및 열반과정, 월정사 중창 등을 상세히 다뤘으며, 관련 사진들도 수록하고 있다. 2부에서는 ‘오대산 중창과 만화희찬 선사’라는 주제로 6편의 논문이 실렸다. 자현 스님 등 지음, 민족사, 2만8000원.[1643호 / 2022년 8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
눈 덮인 새하얀 도량에 60~70여명의 스님이 모여 있다. 첫 줄엔 안경 쓴 탄허 스님과 모자 쓴 일타 스님, 청담 스님과 만화 스님도 보인다. 그 뒷편으로 오조가사를 입은 월탄 스님이 있다. 언뜻 보면 평화로운 풍광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긴박한 사연이 숨어있다. ‘오대산 월정사 정화 기념사진’(1964), 이 한 장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오대산의 근현대사 모습이 한 권의 책으로 고스란히 담겼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만화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최근 ‘근대 오대산 삼대화상’(민족사)을 내놨다. 삼대화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