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 송강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문화 전승에 앞장서 온 송강범음범패전승회가 2019년에도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송강범음범패전승회(회장 도연 스님)는 3월8일 안성 봉운사에서 제13회 송강범음범패전승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송광범음범패전승회는 신입생 30여명과 재학생 20여명 등 사부대중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새 학기 시작을 알렸다.송강범음범패전승회장 도연 스님은 축사에서 “영산재는 부처님 법을 몸짓(춤)과 음성(노래)로,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의식 표현”이라며 “
원효대사 오도성지로 알려진 평택 수도사가 마을주민과 함께 대보름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수도사(주지 적문 스님)는 2월16일 경내 깨달음체험관 공연장에서 평택시와 원정리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길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와 수도사 후원으로 열린 길놀이는 원효대사의 ‘일체무애 일도 출생사’에 있는 무애의 춤과 노래를 우리 전통 길놀이에 담았다. 또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대보름의 대표적인 기악 사자춤과 태평소, 장고, 소고, 북, 꽹과리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쳐 마을주민들의 길운을 기원했다.적문 스님은 “대자유속
지장기도도량 충남 아산 수암사(주지 혜정 스님)는 1월13일 양양 죽도포구에서 지장천일기도 600일 회향 및 700일 입재 기념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방생법회에는 수암사 주지 혜정, 혜선암 주지 법연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혜정 스님은 “방생의 참 뜻을 이해하고 생명존중 사상을 고취시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천어축제 등 생명을 죽이는 축제는 멈춰야 할 것”이라며 사부대중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지장천일기도로 염불소리가 끊이지 않는 수암사는 매주 금요일 재수불공과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철야기도로 불자들을 기
사회복지법인 파라밀요양원(원장 원명 스님)이 2018년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파라밀요양원은 11월23일 안성 더 AW컨벤션웨딩홀에서 ‘2018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봉사자와 후원자 시상식 및 감사패 전달, 축사, 만찬 및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용마예술단, 사랑나누기 민요팀, 박성란예술단, 평양통일예술단, 죽산 노래교실 등이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을 책임졌다.원명 스님은 “중증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곳이 파라밀요양원”이라며 “봉사자와 후원자
안성 비봉산에 위치한 법상종 지통암(주지 보월 스님)이 11월10일 대웅전과 산신전에서 100일 기도 입재와 산신대재를 개최했다.보월 스님은 “예로부터 산신은 권선징악의 상징이었다”며 “불교와 결합돼 복을 관장하는 한편 부처님 도량과 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장 역할을 해왔다”고 산신대재의 의미를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지 보월, 강릉 대원사 주지 채원, 홍성 월광사 주지 청운 스님과 이양섭 영동대 전 교수, 주민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평택 태고종 정토사가 사찰의 중창 역사와 소유 문화재를 조명했다.정토사(주지 정인 스님)는 11월3일 대웅전에서 ‘중창과 문화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학 초빙교수가 ‘정토사의 중창과 문학의 향기’를, 주수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이 ‘정토사 철조십일면관음보살좌상 연구’를 발표했다.이성운 교수는 각종 사료를 토대로 중창주 업적과 칠성암(현 정토사) 유래를 되짚어보고, 정토루와 나한전 그리고 대웅전과 극락전, 팔상전과 삼성각 등 경내 전각의 의미를 조명했다. 주수완 문화재전문위원은 철조십일면관음보살좌상
안성 칠장사가 나누고 소통하며 향기로운 세상을 되기를 발원했다.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0월12~1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나소향 문화예술 대축제’를 개최했다. ‘나소향’은 ‘더불어 함께 나누고 소통하여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칠장사 사부대중의 발원에서 비롯된 나눔축제다.첫째 날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풍물패’가 축제의 막을 올렸고, 다음 날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다례재 및 괘불재가 봉행됐다. 다례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공연으로 진행됐다.특히 칠장사는 쌀 10kg 850포를 비롯해 장학금 운영회 2500만원
안성 대흥사(주지 혜담 스님)가 한국불교 대표적인 관음기도도량에서 철야로 정진하고 방생을 실천했다.대흥사는 10월6~7일 신도 80여명과 여수 향일암에서 1박2일 철야정진 기도와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안양 묘적암 주지 현오 스님과 신도 20여명도 동참했다.사부대중은 대웅전과 관음전에 편 좌복 위에서 1080배,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송으로 철야정진한 뒤 여수 방축포에서 개최된 방생법회에 동참했다. 이후 전북 남원 실상사, 백용성 조사 탄생지 죽림정사를 순례했다.한편 대흥사는 매년 봄엔 수륙대재, 가을엔 1박2일 철야정진기도를 실시
지장기도도량 아산 어금니바위 수암사(주지 혜정 스님)가 지장천일기도 500일 회향과 600일 기도입재를 기념한 방생순례법회를 봉행했다.수암사는 9월30일 진묵대사 성지를 찾아 출가본찰인 봉서사와 수행처였던 망해사, 진묵대사의 어머니 묘소가 있는 성모암을 참배했다. 지장천일기도 동참대중 50여명이 함께했으며, 전북 완주 서방산 간중저수지에 미꾸라지를 방생했다.혜정 스님은 “기도의 지향점은 보리심의 완성”이라며 “기도로 자아성찰과 자아계발을 하면서 자신을 완성시켜나가는 노력이 기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생은 가장 큰 복덕을 짓는 행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9번째 산사음학회를 여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칠장사는 9월15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용주사 합창단 찬불가로 막을 연 음악회는 전통국악 선율과 부드러운 리듬의 클래식, 가요가 어우러졌다. 소리꾼 조용주·김금숙·최지안, 소프라노 유현주·성희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주연, 가수 태현이 출연했다.지강 스님은 “사부대중의 소중한 보시를 모아 매년 산사음악회를 봉행하며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천년의 문화 숨결과
안성 칠장사가 시와 협약을 맺고 장학금과 쌀 등을 지역 이웃에게 회향하는 자비나눔을 이어간다.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9월3일 안성시청(시장 우석재) 시장실에서 ‘이웃사랑 희망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칠장사는 2019년~2023년 5년 동안 매년 장학금 1000만원과 10kg 쌀 1600포를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5년 동안 해왔던 자비행을 연장한 것.지강 스님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부처님 자비가 닿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안성 미륵정사(주지 법성 스님)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8월15일 시내 내혜홀 시민광장에서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금주, 임부희, 영정미, 홍영희, 하태춘 등 10여명의 가수가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법성 스님은 “해방된 민족의 기쁨을 광복절이나마 느껴보고 삶을 더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는 미륵정사 주지 법성 스님을 비롯해 마이트리봉사단장 혜정 스님, 양장평 안성시문화원장, 유원형 안성시의원, 임효원 한국힐링
평택 도원사(주지 철운 스님)가 백중을 맞아 8월4일 대웅전에서 인도의 딴진 초펠 린포체를 초청해 마정수기 법회를 봉행했다.도원사에 따르면 딴진 초펠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출생, 달라이라마로부터 인정을 받은 뒤 현재 인도 다람살라 분원인 가든사원 주지다. 이날 도원사를 찾은 불자들은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며 딴진 초펠 린포체로부터 계를 받고 인연을 맺었다.딴진 초펠 린포체는 불자들의 손목에 단주를 채워주며 육바라밀 수행을 권했다. 딴진 초펠 린포체는 “바라밀이란 강에서 바다로 건너가듯 새로운 도피안의 세계로 이동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천년고찰 안성 석남사가 음악으로 여는 두 번째 야단법석을 회향했다. 석남사(주지 덕운 스님)는 6월2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산사음악회 및 소원풍등 날리기’를 개최했다. 가수 고한우와 세리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한혜진, 진시몬, 김희진, 정흠밴드, 이청아가 무대에 올랐다. 초대가수들은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사부대중 2000여명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1446호 / 2018년 7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
지장천일기도도량 아산 수암사가 지장기도 500일 입재 날을 맞이해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해 화제다.수암사(주지 혜정 스님)는 6월23일 충남 대호방조제 인근 서해 위 유람선을 개조한 해상법당에서 용왕대재 및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100일씩 입재와 회향을 반복하는 지장천일기도가 400일을 회향하는 날이자 500일로 접어드는 날이었다.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해 우럭을 방생하며 생명존중 실천을 발원했다.혜정 스님은 “불자들이 지켜야 할 오계 중 첫 번째가 바로 불살생”이라며 “살아있는 생명을 존중하는 것 외에도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천년고찰 안성 석남사가 음악으로 여는 두 번째 야단법석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성공적으로 회향했다.석남사(주지 덕운 스님)는 6월2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산사음악회 및 소원풍등 날리기’를 개최했다. 가수 고한우와 세리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한혜진, 진시몬, 김희진, 정흠밴드, 이청아가 무대에 올랐다. 초대가수들은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사부대중 2000여명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어 사부대중의 염원을 담은 소원풍등을 날렸다.덕운 스님은 “앞으로도 석남사는 다양한 불교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천년고찰 안성 석남사가 오랜 숙원 해결에 나섰다.안성 석남사(주지 덕운 스님)는 6월1일 ‘사찰 진입로 확장 공사 착공식’을 갖고 무사고와 안전을 발원하는 기원재를 실시했다. 진입로 1km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는 2020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사가 원만회향될 경우 더 많은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게 석남사 측 설명이다. 석남사는 보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문화 포교도량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덕운 스님은 “앞으로 석남사는 한국불교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파라밀요양원(원장 원명 스님)이 5월26일 요양원 정문 앞 야외주차장에서 ‘제11회 어르신을 위한 효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단위에서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입소 어르신은 물론 중증장애인, 마라톤 동호회, 일반인, 봉사자 등 2000여명이 함께 달렸다.마라톤은 파라밀요양원 정문에서 출발해 죽산 용설저수지 입구까지 2km, 5km, 10km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은 휠체어로, 보행 가능한 어르신과 장애인은 보호자와 복지사 및 봉사자와 함께 코스를 완주했
안성도 부처님오신날 환희로 물들었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담 스님)는 5월12일 내혜홀 광장에서 ‘불기2562년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무상사 주지 세준 스님 사회로 진행된 축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둑, 헌화와 관불,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다. 혜담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밝히는 연등이 비록 작더라도 크고 원대한 서원으로 성취되어 우리 모두 복과 지혜가 함께 구족하고 무량공덕의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축하공연으로 가수 홍진영, 홍원빈, 구수경, 이건 등이 무대에 올랐고 제등행렬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산사에서 작은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안성 보개면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절 대원사(주지 진원 스님)는 5월22일 오후 6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산사음악회는 새롭게 주지로 부임한 진원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됐다. 스님은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량을 만들겠다고 원을 세웠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불교미술사를 전공, 무형문화재 단청장 만봉 스님 이수자인 진원 스님이 미술을 배운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진원 스님은 대원사를 찾는 모든 이들이 힘든 고민을 내려놓고 함께 어울리며 소소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