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가가 급증하면서 “법회 등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중단하라”는 조계종 총무원의 지침에 따라 전국사찰에서 예정됐던 법회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특히 영남권 사찰들을 중심으로 산문폐쇄 등이 이어지면서 전통사찰을 찾는 기도객과 문화재 관람객들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사찰 경제난이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계종 교구본사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사찰들은 총무원의 지침에 따라 2월24일 음력 초하루법회를 취소하고 스님들만 참여하는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원력이 모이면 한국불교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말씀을 법보신문 기자님을 통해 전해 듣고는 마음을 냈습니다. 저의 보시가 한국불교를 융성하게 하는 데 보탬이 되고,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알려져 세상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발원합니다.”조계종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스님과 불자들의 동참이 속속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이보덕행 보살이 1억원을 보시했다. 보덕행 보살은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
조계종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가 조계종 36대 집행부 핵심사업에 정성을 더했다.범어사(주지 경선 스님)은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527 / 2020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제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안정을 되찾던 조계종이 다시 혼란을 맞고 있다. 의성 고운사 주지스님의 폭력 및 성추문 의혹과 보은 법주사 소임자 스님들의 도박의혹이 일반 언론에까지 노출되면서 우려와 지탄의 목소리가 조계종을 향하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 동안거 기간 동안 한국불교중흥을 발원하며 목숨 건 정진을 진행했던 9명 스님들의 ‘위례천막결사’의 의미가 반감되고, 오는 3월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을 시작으로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동력도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위례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이 동안거 천막결사 기간 중 외호 정진에 동참한 비구니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은 2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을 찾아 회장 본각 스님에게 발전 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3개월간 상월선원에서 사부대중의 공양비를 모은 금액이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정진 대중 호산·진각·도림·인산 스님과 외호 대중 혜일·효연 스님이 참석했다.전달식에 앞서 혜일 스님은 “9명의 스님들이 사부대중의 정성으로 모인 공양금을 의미 있게 쓰기
위례 상월선원 동안거 해제를 맞아 9명의 정진 대중들이 지난 3개월간 상월선원에 모인 사부대중의 정성을 종단에 회향했다.상월선원에서 정진한 9명 스님들은 2월11일 서울 한국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백만원력결집불사에 1억원, 선원수좌복지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상월선원에서 진행된 9명 스님들의 용맹정진에 대한 사부대중의 공양비와 해제비 등을 모은 금액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진 대중인 호산, 진각 스님과 외호 대중인 혜일, 일감 스님이 참석했다. 상월선원 동안거는 혹한 속에서 하루 1끼
대학생불자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서원을 담은 발우저금통을 전달하며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KBUF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윤정은, 이하 대불련)는 2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원행 스님에게 저금통에 담긴 300만원을 전달했다.대불련 회원들 지난해 12월에 열린 캠프에서 백만원력결집 동참 계획을 세우고 2개월 여간 각각의 서원이 담긴 발우저금통에 마음을 모아왔다. 저금통에는 ‘취업 잘 되게 해달라’는 개인적인 소망부터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와 같은 대사회적 발원까지 빼곡하게 적었다
조계종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첫 사업인 인도 분황사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이 인도 부다가야 현지에서 사업을 총괄할 물라상가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도 물라상가 법인 대표 붓다팔라 스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분황사 건립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세워 한국·인도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삼겠다’는 원력으로 추진된 인도 분황사 건립은 지난해 설매·연취 보살이 50억원을 기탁하고, 통도사 청하문도회가 30
조계종이 급변하는 주변상황에 발맞춰 종단이 풀어야 할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미래지향적인 의제설정을 위해 1월20일 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종교지도자포럼은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종단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불교를 준비해 보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 가운데 하나다.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2020 종교지도자 포럼’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및 국장스
조계종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를 봉행한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조계종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남북 민간교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올해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지나간 70년을 뒤로하고 갈등과 대립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가치를, 전쟁보다는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 불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3월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분황사) 건립 기공식을 시작으로 계룡대 영외법당, 세종·위례신도시 포교당, 용주사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이 줄이어 진행된다. 백만원력결집 불사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국불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조계종 불사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금곡 스님)에 따르면 백만원력결집 불사는 3월28일 인도 부다가야에서 ‘분황사 건립 기공법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경자년 새해 법어를 내리고 “불교가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데 기여해야 함”을 강조했다.진제 스님은 1월8일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봉행된 조계종 신년하례 법회에서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 내면의 정화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있다”면서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와 사회의 기본이념이 돼 생명존중과 인류의 행복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경자년 아침에 떠오르는 밝은 태양의 빛이 번뇌를 지혜로 바꾸고, 무명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전신의 문을 열어 놓았다”며 “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엄동설한 속에서 9명 큰스님들이 한국불교중흥을 위해 용맹정진하고 있습니다. 1주일도 어려운 것이 용맹정진인데, 하루 한 끼만 먹고 씻지도 못하고 묵언을 하면서 100일 동안 진행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상월선원이 해제하는 날 아홉 개의 큰 해가 뜰 것입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월4일 경자년 첫 철야정진법회가 열린 위례 상월선원을 찾아 한국불교중흥을 발원하며 목숨 건 용맹정진을 이어가고 있는 결사 대중들을 찬탄하고, “9명 스님들의 뜻을 본받아 사부대중 모두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위
올해 승려복지제도 10년째를 맞는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 의 첫 마디는 “전임 집행부와 사부대중 정성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고마움이었다. 스님은 “어려운 일이라고, 힘든 길이라고 여겼지만 스님들과 종무원들, 도와주신 불자들이 있어서 희망의 싹을 틔웠고 싹이 건강하게 자랐다”고 평가했다.금곡 스님은 “출가수행자들이 출가정신을 유지하며 여생을 회향할 수 있도록 미처 못 살핀 부분을 살피겠다”며 향후 10년 뒤 승려복지 미래도 밝혔다. 특히 “36대 집행부 핵심사업으로 백만원력을 결집해 스님들의 고령화를 대비하고
“백만원력결집·사회공헌으로 위상 높일 것”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신심이 더해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기해년은 감동과 환희를 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8년째 접어든 행복바라미 캠페인은 전국 20여개 지역문화제로 확대하여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또 13년간 국내외 의료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펼쳐온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은 무료진료 300회를 진행하는 동안 4만명과 인연의 끈을 이어가며 아직도 세상은 살만
서울 봉은사 사부대중이 조계종 36대 집행부 핵심사업에 정성을 더했다.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2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승려복지와 백만원력결집불사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은사가 전달한 기금은 승려복지 10억원과 백만원력결집불사 3억원이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김상훈 신도회장, 홍선심 사무총장 등 봉은사 신도회 임원들이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봉은사에서 (종단 목적불사에)큰 축대 역할을 해주셔서 늘 든든하다”며 봉은사 사부대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2019년 불교계는 변화와 발전, 미래의 토대를 위해 정진한 해였다. 조계종은 지난 4월 침체된 한국불교에 새로운 바람을 발원하며 불자 100만명의 원력을 결집하는 백만원력결집을 시작했다. 백만원력결집은 현재진행형으로 공감대를 넓히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11일에는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는 스님 9명이 천막결사에 들어갔다. 천막결사가 진행 중인 위례 상월선원은 스님들의 발원에 함께하길 서원하는 불자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 제12대 회장 본각 스님 취임 또한 한국불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조계종17교구 본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12월15일 전북혁신도시 금산사 포교당 수현사에서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대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10월5일 화엄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대법회’는 한국불교의 중흥을 기원하며 조계사, 은해사, 범어사, 수덕사, 월정사 등 전국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백만원력결집은 매일 100원씩 한 달 3000원을 모아 보시하는 사부대중 100만명의 원력을 모아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불사다. 모연된 기금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세우기, 인도 부다가야
영축총림 통도사가 조계종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첫 번째 원력인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을 짓는 불사를 위해 부다가야 지역 내 30억원 상당의 통도사 소유 부지 2000평을 희사하는 통 큰 보시를 해 화제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2월8일 경내 설법전에서 ‘조계종 백만원력결집 대법회’를 봉행했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화엄산림 기간 중 11일차 오전 법회를 대신한 이날 법석은 사부대중 5000여명이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백만원력결집 홍보 영상, 대회사, 추진위원 위촉,
“부처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세워질 분황사를 찾는다면 불자로서 초발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에서 발우저금통을 열던 날, 37년 인연을 맺어온 도반 설매(74)·연취(68) 보살의 원력도 빛났다. 부처님 성도지 인도 부다가야 내 한국사찰을 건립하는 데 50억원을 보시했다.여생을 부처님 가르침대로만 살자고 발원한 두 보살의 뜻은 정법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40년 넘게 오계를 지키며 오신채를 먹지 않고 경봉, 구산 스님의 가르침대로 참선해온 설매 보살, 그와 도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