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관위(위원장 태성 스님)가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법주사 주지에 출마한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정덕, 황석, 보은 법기암 감원 노현, 서울 옥천암 주지 원경 스님의 후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아울러 선거인단은 비구 237명, 비구니 48명으로 총 285명을 확정했다.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3월 8일 경내 선불장에서 열린다.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이 3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제4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응해사 회주 돈명·동화사 주지 능종·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등 대구 경북지역 교계 스님들과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미리 준비한 영상 축사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이자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
조계종 기획실이 조직 개편과 관련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일원화하는 이유는 종교 조직 핵심 의제인 교육, 포교 정책을 더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전결로 이뤄지는 종무회의에서 교육, 포교 정책을 다뤄 업무의 효율성,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서 간 통폐합으로 인한 구조 조정은 없으며, 인력 재배치로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도 설명했다.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3월 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구도 줄어들고, 출가자는 더 줄어드는 상황이다. 교육,
“고등학생은 성인을 목전에 둔 청소년들에게 가장 특별한 시기입니다. 앞으로의 인생철학과 함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에 빠져들지요. 그러나 현재의 사회적 풍토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보다 경쟁을 더욱 부추깁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학생들과 그들을 애정으로 지도해야 하는 선생님들이 법보신문을 통해 잠시나마 감로의 법 만나기를 기대합니다.”이범욱 남양주 광동고 교법사는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복된 진로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동료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법보신문이 전해지길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재소자들에게 법보신문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마음에 새기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시에 신심을 일으키고 증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경숙 불자는 법보신문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7년 법보신문이 주관하는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숙 불자는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자식 노릇 못했고, 불자도 아니었던 것 같다.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다 잔소리 같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엄마의 삶과 말씀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셨던 그대로였음
강화 전등사가 경내 부지에서 개최한 ‘역사문화교육관’ 착공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주요 내빈이 시삽하고 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K-명상 대중화를 위한 인재불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화=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동국대 만해마을수련원을 이끌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자 전법과 포교의 공간이 되도록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무엇보다 합리적 경영으로 수익을 창출해 동국발전과 불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 만해마을수련원 신임원장에 정충래 전 동국대 이사가 선임됐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2월 15일 정충래 만해마을수련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만해마을수련원은 2013년 재답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동국대에 기부한 시설이다. 2만1000㎡ 부지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3월 2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전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실상사 약수암)을 초청해 ‘흥선 큰스님 초청 3월 화엄법회’를 봉행했다. 화엄법회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화엄법회는 안성 용화사 합창단, 화엄사 한산사 연합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대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어 김인호 전 구례군 홍보팀장을 화엄사 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덕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봄을 재촉하는 꽃샘추위가 매서운 가운데 해박한 지식을 갖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복지원(이사장 일원 스님)이 운영하는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김경옥)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과 손을 맞잡았다.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2월 29일 전주시설공단 사무실에서 전주시설공단과 시니어라이프가드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시니어라이프가드 사업단은 올해 첫 시행 되는 노인 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신규사업으로 수영장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질서유지 등 상시 안전관리자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참선을 통해 깨달음을 이루는 선종의 묘미는 일초직입여래지(一超直入如來地)에 있다. 옷에 달린 장식과 같은 번쇄한 교리의 바다를 빠져나와 단박에 여래의 깨달음에 이른다는 일도양단(一刀兩斷)의 선 정신은 장자 종단인 조계종에 면면히 이어지는 전통이다. 그러나 깨달음이 쉽지는 않다. 평생을 선원에서 수행해도 깨달았다는 스님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다.선종의 시작은 혼란을 거듭했던 당시 시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선종의 여명(黎明)이었던 달마 스님이 인도에서 건너올 때의 중국은 혼돈 그 자체였다. 남북으로 갈려 싸우고 북쪽은 북쪽대로, 남쪽은
하이고 여래설 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何以故 如來說 具足色身 卽非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완전한 형상을 갖춘 몸’이란, 곧 ‘완전한 형상을 갖춘 몸’이 아니라, 그 이름이 ‘완전한 형상을 갖춘 몸’이기 때문입니다.”여래께서 말씀하신 구족색신(具足色身) 즉 완전히 갖춘 몸이란 본래 공(空)하여 구족색신이라 할 수 없으니, 만약 이를 구족색신이라 집착하여 복보(福報)라고 하거나, 구족(具足)으로 보는 것이라면, 이는 마음이 마음에게 속는 것과 같으므로, 색신(色身)이 곧 법신(法身)인줄 알지 못함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3대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에 진명 스님이 선출됐다.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는 2월 29일 서울 법룡사에서 ‘제34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진명 스님을, 수석부위원장에 정관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 후 각각 임명했다.운영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이 가능하다. 운영위원장은 △의결·심의 사항에 의장이 돼 운영회의를 주관할 의무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3인과 운영위원회 간사 1인 임면 △회장을 보필해 본회를 운영할 권리와 의무 △본회 종무회의에 운영위원회 간사와 함께 참석해 그 내용을 운영
근자 조계종에서 ‘성불하십시오’가 아닌 ‘전법합시다’로 바꿔야 한다고 할 정도로 대중 포교에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필자가 출가했을 무렵, 불교는 선이 중심이었다. 승려는 오롯이 선방에서 올곧게 사는 모습이 ‘중 답다’고 하였고, 강원이나 동국대 수업에서도 선 위주의 수업이 많았다[선학과]. 그런데 불교에 이타(利他)가 없어서 승려들이 오롯이 자신의 깨달음만을 추구했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조계종도 대승불교에 해당하며, 당연히 선자들의 중생 제도가 있다. 그 대표적인 이타에는 남송 시대 등장한 십우도의 마지막 그림인 입전수수
1990년 5월 1일 ‘깨치는 소리 나누는 기쁨’을 기치로 내세운 불교방송(BBS)이 첫 방송을 시작했을 때 수많은 불자들이 감격하였다. 나도 승용차를 운전할 때엔 당연히 BBS를 들었고, 교수이든 아나운서이든 가리지 않고 BBS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 환호하였다. 35년이 되어 가는데 나를 비롯해 개국 초기 진행자들의 이름과 목소리를 아직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불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고 큰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는 뜻이다.방송 설립 추진은 조계종과 대한불교진흥원 양쪽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조계종은 원력과 의지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현공원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이하 종평위)가 2월 28일 성명을 발표하며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강행할 경우 서울시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며 엄중히 경고했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던 지난해 12월 태고종 중앙종회는 “불교계의 의견을 묵살하고 기념관 건립을 강행해 일어나는 각종 불상사와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있다”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이보다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 당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불교계, 특히
긴 소매가 펄럭인다. 한 손에서 시작된 춤사위가 서서히 몸 전체로 흘러내린다. 유연하면서도 힘차게, 공간을 울리는 북소리에 맞춰 그의 몸짓은 노래하는 파도처럼 우아하게 변화한다. 하늘거리는 흰 천과 장삼 속에는 이철진(57·수성) 구슬주머니 대표의 부처님을 찬탄하는 마음이 소복이 쌓여있다.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 중요무형문화재이자 불교예술의 정수인 승무를 구사하는 유일한 남성 춤꾼 이철진 대표. “춤을 배우지 않았다면 출가해 깊은 산속 바위 밑에서 참선에 빠진 도인이 됐을 것”이라는 그의 삶에는 부처님과 함께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서호노인복지관(관장 이관구)이 2월 28일 생명숲100세힐링센터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했다.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지원하는 고령과 극복 지원사업으로 일상생활자립, 사회성증진,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남성독거어르신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서호노인복지관은 올해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자립영역(△요리 △정리수납) 사회성증진영역(△캘리그라피 △스마트폰활용), 건강증진영역(△실버체조 △코트라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개강식에 참여한 홍OO어르신은 “다양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법륜 스님)이 2월 26일 의정부신곡, 동부 새마을금고와 노인인식개선 및 금융서비스편의성 개선을 위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상욱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여권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은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운영에 대한 사항을 결정하고, 상호 간 교류와 제반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은 참여자들을 금융기관에 파견해 업무 서비스 지원 및 금융범죄예방 캠페인 등의 다양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법륜 스님)이 2월 26일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발대식에는 일자리 어르신 총 520명 중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 어르신 160여 명이 참석해 건강, 보람, 활기찬 노후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활동의지를 다졌다. 노인일자리사업의 이해 및 안전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해 보다 질높은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
대한불교조계종 '공식' 신도 기본교육교재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반드시 읽어야 할 입문서 "독자들은 왜조계종 신도 기본교육교재를 선택할까?"대한불교조계종 지음 | 전3권(증정용 노트) | 값 54,000원구입문의 : 불교전문서점 향전 | www.jbbook.co.kr | 02-2031-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