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가 숙원 사업인 광주불교회관 건립을 기원하고 광주불교 화합과 중흥을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 정진법회를 시작했다.광주불교연합회는 3월 6일 광주 관음사(주지 소운 스님) 3층 법당에서 ‘광주불교 화합과 중흥을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 정진법회(이하 금강경 독송 정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시작한 금강경 독송 정진법회는 3월 6일부터 2025년 2월 5일까지 1년 동안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서 8시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진행한다.이날 금강경 독송 정진법회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과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이 경승에 위촉되며 지역 포교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광주경찰청(청장 한창훈 치안감)은 3월 6일 광주경찰청 5층 접견실에서 소운 스님(관음사 주지), 도제 스님(보은사 주지)을 경승에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을 비롯해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대표 해청 스님,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 화엄사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 등 경승들과 한창훈 광주경찰청장, 윤재상 광주경찰청 불자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경승실장에 위촉된 소운 스님은 “지역민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3월 2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전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실상사 약수암)을 초청해 ‘흥선 큰스님 초청 3월 화엄법회’를 봉행했다. 화엄법회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화엄법회는 안성 용화사 합창단, 화엄사 한산사 연합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대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어 김인호 전 구례군 홍보팀장을 화엄사 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덕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봄을 재촉하는 꽃샘추위가 매서운 가운데 해박한 지식을 갖
호남 최초 불교대학이며 종파를 초월한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3월 3일 대학 4층 큰법당에서 ‘제37기 불교학과 및 제32기 법사과 입학식’을 봉행했다.입학식에는 곡성 통명사 법중 스님, 전주 정혜사 법승 스님, 벽송암 지정 스님, 의황사 일행 스님 등 스님들과 백준기 사)부처님세상 이사장,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신용표·이지복 부학장, 송주배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부회장, 김명심 1회 졸업생 등 대학 관계자와 정운천 국회의원, 최형재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불교학과와 법사과 입학생 등 9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2월 25일 각황전과 부도전에서 ‘불기2568년 갑진년 지리산 화엄사 화엄문도 합동추모다례재 및 화엄문도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 화엄문도 부도탑은 문도들이 입적할 경우 화장 후 유골을 봉안할 공용 부도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다례재에는 화엄문도회 문장 종국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주지 덕문, 부주지 우석, 선등선원장 본해, 종회의원 대진‧연규 스님 등 화엄문도 스님들과 장길선 화엄사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다례재는 명종 5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깊이 있는 인문학 지식 제공과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인문학강좌’를 개강한다. 불교중앙박물관회(회장 고재경)가 주관하는 강좌는 3월 18일~4월 29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불교중앙박물관 인문학강좌’는 총 6강으로 구성됐으며, ‘화엄신앙’을 주제로 불교문화를 다양하게 해석한 강좌가 이어진다. 최연식 동국대 교수의 ‘화엄사상의 수용과 전개-화엄사상 전래와 그 전파 및 문화적 영향’ 강의를 시작으로 제2강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박사가 ‘한국의 화엄신앙-화엄사
고려초기 원통수좌 균여(923~973)가 광종(950~975)의 불교개혁정책 추진에 호응하여 화엄종 교단의 통일, 화엄교학체계의 재정리, 보현신앙의 대중화 등 3개 분야의 업적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앞 회에서 서술한 바와 같다. 그런데 균여의 불교 업적 가운데서 특히 의상의 관음진신 친견의 구도적 신앙과 낙산사 창건에 얽힌 연기설화의 성립과정과 그의 역사적 배경을 추구하는 문제와 관련된 사실로서 균여의 보현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신앙은 다른 문제에 비하여 별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균여가 중국 화엄종의 4조로 추앙되
이사(理事)를 겸비한 수행자로 평생 호남불교 중흥을 위해 다양한 포교 활동과 수월·묵언·도천 스님으로 이어지는 수행 정신을 묵묵히 이어온 전 화엄사 조실 금성당 명선대종사 1주기를 맞아 추모재 및 부도탑 제막식이 봉행됐다.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2월 21일 각황전에서 ‘금성당 명선대종사 1주기 추모재’와 ‘금성당 명선대종사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추모재는 화엄사 문장 종국 스님을 비롯해 회주 종열, 주지 덕문, 전 주지 명섭‧종걸‧종삼 스님과 여수 흥국사 주지 진만 스님 등 문도 스님, 화엄사 선등선원장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보유자 다길 김경호 씨의 사경 작품이 미국 예일대에서 전시된다.미국 예일대 스털링기념도서관 한케갤러리에서 2월19일부터 8월11일까지 ‘성스러운 텍스트의 필사:영적인 수행’을 주제로 김경호 사경장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예일대 도서관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종교의 경전을 손으로 쓰는 오랜 전통에 얽힌 깊은 지혜, 즉 바쁩 일상에 영성을 통합하는 창의적인 방법에 접근할 수 있는 지혜를 탐구하도록 이전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50년 동안 불경 필사에 전념해 온 김경호 사경
윤석열 정부가 ‘보훈’을 핵심국정기조로 내세워 국가차원의 보훈사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독립군·한국광복군 뿌리인 ‘의병' 가운데 ‘의승’ 선양 사업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의승 역사를 올바로 조명하기 위한 민간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불교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편집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통일부·행안부·보훈부·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도 “보훈은 돈으로 계
“금오문중 남산문도는 초심과 공심으로 돌아가 문도와 각자의 수행이 진정한 자리이타를 위한 대승의 회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은사인 남산당 정일 대선사의 원력과 유지를 계승하고 선양하는 일은 물론 문도화합을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금오문중 남산문도회 신임 문도대표에 포항 보경사 현봉 스님이 선임됐다. 남산문도회는 2월 12일 문도장로 황현, 문도대표 현봉 스님 명의로 지난해 법주사에서 열린 문도회의 결과를 공표했다. 문도회의에는 황현, 현봉 스님을 비롯해 위임 포함 22명이 참석했다. 남산문도회는 재단법인
한일병합 후 1911년 6월 3일에 사찰령(寺刹令)이 공포되어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찰령은 1915년 포교규칙보다 먼저 등장한 최초의 종교 관련 법규다. 사찰령 시행으로 종교 가운데 가장 먼저 불교의 식민화가 추진되었고, 덤으로 불교의 근대화가 이루어졌다.사찰령에 따르면 사찰을 병합, 이전, 폐지하거나 사찰의 위치나 명칭을 변경할 때는 조선총독의 허가가 필요했다. 지방장관의 허가 없이는 전법, 포교, 법요 집행, 승려 거주를 제외하고 다른 목적으로 사찰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사찰을 종교적 목적이 아닌 정치적 집회, 유흥, 요
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조선시대인 17~18세기 건립된 사찰의 산문 8개가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16일 사찰 산문 8건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현재 사찰의 산문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례는 영암 도갑사 해탈문이 유일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된 금강문과 천왕문 등이 조선시대 사찰 건축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며 나타난 톡특한 형태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모두 높다고 보물지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산문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를 주제로 ‘2024 제4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국가유산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해 마련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프로와 휴대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2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화엄매 촬영은 5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가능하다. 스님들의 홍매화 포토타임 울력 시간 촬영은 3월 2일, 9일, 16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촬영작은 3월 23일까지 화
범어사 화엄경연구원장 용학 스님이 국회 정각회 및 직원불자회 회원들에게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며 국민을 향한 화쟁 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당부했다. 불자 국회의원 신행모임 정각회(회장 주호영)는 2월 7일 서울 국회 정각선원에서 올해 첫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욱 정각회 명예회장, 천우정 정각회 사무국장 등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학 스님은 이날 ‘화엄경 약찬게’와 ‘대승기신론’을 요약 해설하며 “‘모든 존재는 동등하다’는 화엄 사상이 우리나라 민족 정서의 기반을 이루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내 유
구례 사성암(주지 우석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2월 6일 구례군가족센터(센터장 김남태)에서 구례 지역 내 다문화가정 대학 신입생 11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구례 사성암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함께 후원했다.장학금 전달식에는 사성암 주지 우석 스님(화엄사 부주지)을 비롯해 화엄사 포교국장 덕명, 연수국장 성각 스님 등 스님들과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 김남태 구례군가족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실력(지혜)과 인성(자비)을 겸비한 학생들을 양성하고 교직원과 학생이 모두 행복한 분위기의 집과 같은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광주지역 유일의 종립학교인 광주정광고등학교장에 영일 스님이 취임했다. 영일 스님은 1월 12일 광주 정광학원(이사장 자공 스님) 정광고등학교 제17대 교장에 취임했다. 1987년 여수 흥국사에서 명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영일 스님은 군 법사를 마치고 2002년 정광고등학교 교법사로 부임했다.스님은 “우리 정광고등학교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건학이념으로 해방
3회에 걸쳐 ‘삼국유사 낙산이성 관음정취조신’조와 익장(益莊)이 찬술한 ‘낙산사기문’(신증동국여지승람 양양도호부조)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의상이 낙산사의 창건조사로 등장하는 연기설화는 역사적 사실성이 결여된 설화적 허구로 이해하지 않을 수 없음을 피력하였다. 그런데 이 설화의 내용은 사실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불교사 자료로서 폐기해버릴 무가치한 것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비록 의상의 관음신앙 자체를 이해하는 자료로서는 당연히 제외되어야 하겠지만, 의상 이후 그의 불교가 전승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불교사 연구의 자료로서는 또 다른 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가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을 지역별로 고찰한 학술총서 ‘한국 괘불의 미1: 경상지역’의 영문판 ‘The Beauty of Korean Gwaebul 1 Gyeongsang Province’를 발간했다. K-POP 등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문보고서는 K-괘불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ㄷ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괘불은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한 대형 불화이다. 국내에서 발견된 괘불은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거대한 화폭에 정교하게 그려내는 등 중국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문화재정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는 1월 24일 화엄사 홍매화를 국가유산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최종 가결했다. 홍매화의 천연기념물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다.문화재청은 지정 사유에 대해 “자연적으로 성장하면서 수목의 줄기나 가지의 생육이 굴곡을 만들면서 위로 또는 밑으로 자라는 형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 등과 비교해 학술적 가치가 있고, 기존 구례 화엄사 매화의 고사와 수세 저하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홍매화의 상호 보완적 보호 체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