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창원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도문 스님)는 5월30일 경내 만불전에서 ‘불기 2564년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요식에서 정법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보신문 공익법인일일시호일(대표이사 심정섭)과 함께 다문화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에 일일시호일과 정법사가 함께 조성한 기금은 총 500만 원이다. 이 기금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쯔엉미통, 응웬하이티 군에게 장학금으로 각 100만
5월29일 기준 코로나19 전 세계 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 590만명, 누적 사망자 36만명을 넘어섰다. 제일 많은 확진자(176만)와 사망자(10만)가 나온 나라는 미국이다. 사망자 10만명은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의 미군 전사자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다. 코로나 19에 갈팡질팡하는 미국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지난 5월 초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주차된 트럭 2대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악취 원인은 부패한 여러 구의 시신이었고, 트럭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차량으로 확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도문 스님)가 5월30일 봉행된 봉축 법요식에서 창원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일일시호일과 정법사가 전달한 기금은 총 500만원이다. 이날 기금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쯔엉미통, 응웬하이티 군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 씩 200만원, 나머지는 창원이주노동자지원센터 지원금으로 회향됐다.양 기관의 다문화 지원 사업은 지난해 3월7일 일일시호일과 정법사가 맺은 협약을 계기로 마련됐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늘 오전 경기도 김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까지 번지면서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5월7일, 베트남 출신 판반프엉(52)씨는 이날도 크레인에 올라 전선 정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았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건물 유리창까지 깨졌다.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판반프엉씨의 아내 응우엔후이(49)씨를 비롯한 5명은 급히 공장 밖으로 대피했지만 판반프엉씨는 전선에 몸이 감
문자 그림으로 집안을 장식했던 동아시아인들의 생활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과 개관 17주년을 기념해 여는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을 통해서다.5월30일부터 7월31일까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 전시는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민화 특별전 두 번째 자리다. 고판화박물관은 그동안 수집한 6000여 작품 중 문자도와 관련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판화와 판목을 중심으로 70여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문자도(文字圖)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탄허 스님의 교육불사 유훈을 실현하기 위해 평생 모은 3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영월 법흥사 주지 삼보 스님이 5월16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봉행된 ‘월정사 탄허대종사 37주기 다례재’에서 교육불사기금 30억원을 주지 정념 스님에게 전달했다. 스님이 쾌척한 30억원은 1970년 베트남 전쟁에 해병대원으로 참전했다 발뒤꿈치를 다쳐 받은 연금을 5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것이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뢰를 밟았던 스님은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4월27일 베트남 출신 넉(2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4월1일~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넉씨는 지난 3월19일 1.5kg으로 태어난 아기 치료로 병원비가 1000만원이 밀린 상황이지만 아기의 건강만을 기원하며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몸조리로 거동이 힘든 넉씨를 대신해 남편 완중(28)씨가 참석했다. 완중씨는 “후원자들 덕분에 아이가 회복해 ‘봄’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처님의 지혜가 담긴 경전이야말로 마음치유를 위한 최고의 힐링서입니다. 부처님 가르침과 수행이 삶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2019년 2월 ‘좋은 불교 만들기’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도신 스님의 말이다. 스님은 ‘1인 미디어 시대의 불교’ 영상을 시작으로 불교가 가진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경전을 소개하고 이를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있다. 스님이 방송을 시작한 세 가지 이유는 △건강한 불교를 만들고 △불교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생
베트남 시골 마을에서 5형제 중 장녀로 태어난 넉(27)씨는 부모님 농사일을 매일 도우며 동생들을 보살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학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부모님을 설득해 겨우 마련한 등록금으로 전기전자 전공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그즈음 사랑도 찾아왔다. 같은 과에서 함께 공부해온 완중(28)씨다. 그들은 첫눈에 반해 4년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웠다. 졸업과 동시에 평생을 같이하자 약속했고 행복하겠다 다짐하며 결혼식을 치렀다.넉씨는 결혼 1년 만에 첫째 딸 녹항을 출산했다. 부부는 행복했고 책임감도 막중했다. 남편 완중씨는 전공을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심정섭)은 3월31일 베트남 유학생 린(24)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3월1일~3월31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항암치료로 입원해 있는 린씨를 대신해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로넬 팀장이 함께했다. 린씨는 아르바이트 중 어지럼증을 느끼고 ‘급성 림프 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1회 2000만원이 넘는 항암치료 2차례와 골수이식이 필요하지만 천문학적인 수술비용에 막막하기만 하다.모금계좌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이하 KOFIH)이 다문화불교연합회의 협조를 구해 각 법당에 나라별 언어로 제작된 건강정보 책자 ‘내건강지킴이’ 50세트를 무료 배포한다.KOFIH는 외국인노동자 센터나 NGO를 통해 건강정보 책자를 지원해왔다.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책자를 배포할 다양한 통로를 찾던 KOFIH는 법보신문 ‘다문화가 우리다’ 기사를 접하고 본사를 통해 다문화불교연합회와의 협력을 추진했다.KOFIH측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2개 언어 통합본으로 제작되던 다국
UN총회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UN베삭데이’ 행사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베삭데이국제협의회(The International Council for the Day of Vesak)는 3월6일 성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위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7회 UN베삭데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UN베삭데이 행사는 1999년 제54차 UN총회에서 매년 5월 보름 베삭데이로 공식 채택한 이후 매년 UN본부와 전 세계 UN사무소 등에서 개최돼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