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법보신문에 ‘본생담으로 읽는 불교’라는 타이틀로 2022년 연재한 총 24편의 글을 엮은 것이다. 지면과 함께 인터넷 법보신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됐다. 각각의 글에는 독자들의 댓글이 달렸고, 저자 각전 스님은 단행본을 엮으며 이 댓글들도 함께 수록했다. 중학생부터 80대 중반 거사님에 이르기까지 댓글을 단 이들에게 게재를 허락받는 수고로운 과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실린 댓글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다른 이들이 느꼈을 생각과 느낌까지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글을 읽는 즐거움 못지않게 다양한 이들이 전해주는
대한불교진흥원 제20회 대원상 수상자에 사단법인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와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선정됐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6일 제20회 대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보사찰 천리 순례·인도순례·대학생전법위 출범 등을 통해 불법홍포 의지를 천명하면서 전국적인 전법 운동을 일으킨 상월결사가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튀르키예·일본·네팔·아이티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인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특별상을 수상한다.재가 부문 특별상은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
불교인재양성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11월4일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 동량이 될 불교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도 힘을 더했다.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탄묵, 군종특별
박광준(65) 일본 붓쿄대학 교수가 11월3일 ‘경전 한역과 해석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강성용 서울대 교수의 탐진치 및 붓다의 입멸에 대한 해석을 비판하는 기고를 보내왔다. 박 교수는 부산대를 졸업하고 일본 붓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붓다의 삶과 사회복지’(한길사, 제1회 청호불교학술상, 문광부 우수도서 선정), ‘초기불교’(민족사, 세종도서 선정), ‘조선왕조의 빈곤정책’(문사철. 세종도서 선정), ‘(일본어)붓다의 복지사상: 불교적 사회복지의 원류’(法蔵館, 제11회 붓쿄대학 학술상 수상) 등 저술이 있다. 편
광주 무등산 문빈정사(주지 법공 스님)가 10월29일 ‘학봉당 지선 큰스님 특별법회 및 주지 취임식’을 봉행했다. 취임식에는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을 비롯해 조실 지선 스님, 대구 보광원 주지 화명 스님,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 약사사 주지 무진 스님, 광덕사 주지 상덕 스님,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 등 스님 30여명과 이병훈 국회의원, 광주시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 무등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윤지호 소장, 전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이범식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조실 지선 스님으로부터 창건주 권리승계서와 주지 임명장을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에 보운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1일 중앙종회에서 호법부장 임명동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직후, 보운 스님을 새 호법부장으로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호법부 업무 경험도 있고, 총림이 있는 교구본사 교구장도 지냈기에 누구보다도 종단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호법부장 소임을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호법부는 종단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것뿐 아니라 종단이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다. 모든 종도가 편안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든든한 역할을
금정총림 범어사 새 방장에 정여 대종사가 추대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29회 정기회를 열어 첫 안건으로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추대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앞서 범어사는 10월26일 경내 보제루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377명 가운데 2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정여 스님을 새 방장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중앙종회는 이날 “일부 내홍이 있었지만 범어사 산중총회를 거쳐 여법하게 방장후보자가 추천됐다”면서 만장일치 추대를 결의했다.금정총림 새 방장으로 추대된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에 정오 스님, 호법부장 서리에 보운 스님, 미래본부 사무국장에 여해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3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사를 단행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에게 "방장으로 추대된 정여 스님을 모시고 범어사 대중 화합과 총림 위상을 바로세우는 데 진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호법부장 서리 보운 스님에게는 "비록 서리지만 동의 구해 곧바로 정식 호법 부장으로 소임 볼 수 있게 하겠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보운 스님은
“오늘 저희들은 혜암 대종사께서 수행 정진하신 발자취를 따라 순례하오며 신심과 원력으로 용맹정진하여 큰 깨달음을 이루어 널리 고해중생을 해탈의 길로 인도하겠습니다.”가을이 내려앉은 희양산 봉암사는 붉고 노란 단풍의 빛깔이 계곡을 적시고 있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포행길은 고요하면서도 상쾌했다. 그 길을 묵묵히 오른 혜암 대종사 수행처 순례단의 사부대중은 큰스님들의 결사 정신을 새기며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했다.사단법인 혜암선사문화진흥회(이사장 성법 스님)는 10월25일 문경 봉암사(주지 진범 스님)에서 ‘혜암당 성관 대종사 탄신
아산 송암사(주지 경진 스님)는 10월23일 설화당 수공 스님 49재를 봉행했다.행사에는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등이 동참했다.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은 이날 설화 스님인 잠시도 놓지 않았던 혜능선사와 경허선사의 열반송을 독송했다. 이어 “설화수공 스님은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후학을 챙기던 자비로운 분이었다”며 “우리 후학들은 스님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용맹정진하고 중생구제에 물러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설화수공 스님은 1936년 아산에서 태어나 1955년 수덕사 견성암에서 성오 스님을 은사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2대 방장후보에 원로의원 정여 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10월26일 오후 경내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방장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새 방장후보로 정여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377명 가운데 241명이 참석했다.이번 산중총회를 앞두고 범어사 동산 스님 1세대 제자들로 구성된 스님들이 “산중총회 연기”를 주장하면서 일각에서는 “성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교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산중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