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토사 기축년 새해 들어 저는 ‘소욕지족으로 살자’는 발원을 했습니다. 적은 것이든, 작은 것이든 만족한 마음을 갖고 살자. 부자는 만족했을 때 되는 것이지 만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갖고 있어도 마음이 헐떡이게 마련입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어려워졌고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는 곰이 동면하듯 추위를 버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동물은 스스로 살아가는 방식을 알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고 추위가 찾아오면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므로 동굴 속에 들어가 숨만 쉬며, 최소한의 에너지만 소비시키며 겨울을 견딥니다. 산천초목을 떨게 하던 곰이 꼼짝도 안하고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식물도 가을이 되면 겨울 준비를 합니다. 겨울에 끌고 가기 어려운 것들
일제고사를 거부한 젊은 교사 일곱 명이 전격 파면되었다. 요즘 세상에 흔치 않은 ‘지사(志士)의 기개’를 갖춘 교사들이, 느닷없이 치러지는 일제고사에서 ‘비교육적 저의’를 간파한 후 교육자로서의 소신을 갖고 항의하다가, 시험 당일 ‘현장학습’이라는 행동으로 의사표시를 한 것일 뿐인데 설득, 징계, 감봉과 같은 중간 과정을 일거에 뛰어넘어 ‘파면’이라는 극형이 언도된 것이다. 누가 봐도 도를 넘는 가혹한 처벌이었다. 청년실업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지 오래인 이 시대에 그것이 교사직이든, 사무직이든 어렵게 구한 정규직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생업전선에서 사형선고를 받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부패한 공무원이나 마약사범을 전격적으로 사형에 처하는 ‘어떤 나라’를 보고서 ‘개명한 지금 이 시대’에 아직도 ‘
유신독재에 저항했던 김지하 시인은 불교의 화엄사상과 동학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문명의 대전환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화엄개벽의 길’로 명명하고 있다. 「법보신문」은 2009년 1월 1일자부터 한없이 넓고 깊은 화엄사상에 푹 빠져 동학의 실천적 양상을 화엄으로 풀어낸 김지하 시인의 ‘화엄개벽의 길’을 매주 연재한다. 편집자 김지하 시인은 오대산 월정사 뒷방에서 ‘화엄세계 전체에서 남쪽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사로잡혔다. 사진은 월정사 전경. 박경리 선생은 나의 장모님이다.장모님 사십구재가 오대산 월정사에서 있었다.그날, 예정에도 없던 유족 인사를 내가 하게 되었다. 인사 중에 불쑥, 그야말로 예정에 없던 촛불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불교의 원만 중도
재가불자들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비구 스님 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스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26.2%)을 택했다. 서울 길상사 회주 법정 스님(8.2%)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4.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과거 조사결과를 비교 분석할 때 현재 생존 인물 중 불교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스님으로는 법정 스님이 단연 돋보인다. 법정 스님은 지난 2000년 불교계 엘리트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4.8%의 지지를 얻은 데 이어 2005년 전국 불교교양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3배에 가까운 지지도 상승률(13.3%)을 보였었다. 또 2005년 설문에서 불교계에 가장 영향을 주는 인물에 스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설문에서는 다
종교편향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돼 불교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온 어청수 경찰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자진해서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9월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이유야 어찌됐든 15만 경찰을 책임지는 청장으로서 사퇴 요구를 받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그러나 15만 경찰의 사기와도 관련된 문제인 만큼 법에 명시된 절차가 존중돼야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어 청장은 또 지난 7월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불법 검문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담당자의 실수”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특히 어 청장은 “저도 검문검색을 받고 종교계 인사로는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도 97년 검문검색
시사저널 홈페이지 캡쳐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11명 중 스님은 2명뿐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2위에 선정됐다. ‘시사저널’이 실시한 여론조사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끼친 인물’ 종교인 부문에 따르면 지관 스님은 33.9%의 지지율을 얻어 2위에 올랐으며, ‘무소유’의 저자 법정 스님은 2.0% 지지율로 5위에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인이 아닌 관료·교수·기업인·언론인 등 10개 분야에서 100명씩 모두 1,00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중복 응답을 3개까지 허용했다. 공동순위를 포함해 10위권 11명의 종교인 종교를 살펴보면 불교 2명, 개신교 5명, 가톨릭 3명, 통일교 1명 순이었다. 그 밖에 순위에
이명박 장로정부가 백주 대낮에 조계사 일주문을 나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불법으로 검문했다. 통상 경찰의 검문이 현행범이거나 범죄를 저지를만한 의심이 드는 자에 행한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준범죄자로 취급한 것이나 다름없다.1980년대 서슬 퍼런 공권력이 난무하던 5공 군부독재시절에도, 당시 민주화의 성역으로 각광 받았던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을 검문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민주정부라는 이명박 정부가 불교계 수장을 강제로 욕보이게 한 것은 불교계에 대한 오만함이 낳은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명박 정부는 대중교통정보시스템에서 사찰을 고의로 누락시키는 등 출범초기부터 끊임없이 불교계를 무시하고 욕을 보여 왔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는 책임자 처벌은 고사하고 진실성 담긴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 조합 원우회 장영욱(왼쪽)위원장과 조계사 이세용 과장이 시위 도중 삭발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종교편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월 29일 오후 4시경. 경찰은 외부행사 참석차 조계사 일주문을 나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차량을 강제로 세워 불심검문을 강행했다. 불심검문은 현행범이나 범죄를 행할 상당한 의심이 드는 자에 대해 신분을 밝히고 검문을 하는 것으로 경찰이 총무원장 스님을 검문했다는 것은 한국불교의 수장을 범죄자나 범죄예비자로 간주한 셈이다. 특히 경찰은 총무원장 스님과 동행한 사서 스님이 “이 차는 원장 스님이 탑승한 차
국민적 반발에 부딪힌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 스님들이 “전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음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상 재협상 불가 입장을 제기했다. 지관 스님은 6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단과 가진 오찬 회동에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전면 재협상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관 스님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교계는 무리한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는 통상 국가인데 지금 재협상을 요구하면 통상마찰 등으로 엄
바티칸 교황청은 4월 2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티칸 교황청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청은 4월 29일 ‘따뜻한 인사’라는 제목의 이 메시지는 5월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전 세계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맞춘 것이다. 교황청은 이 메시지를 통해 “기원전 인도에서 전 인류에게 위대한 가르침을 주었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한다”며 “위대한 성자의 탄생으로 우리가 거룩한 가르침을 함께 할 수 있게된 기쁨을 전 세계의 불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이어 “세계의 모든 불자들과 기독교도들은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자연이 주는 가르침에 고마워 할 줄 아는 종교인으로서 항
가톨릭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메시지를 발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5월 6일 봉축메시지를 통해 “이 세상이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모든 불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다음은 정진석 추기경의 봉축메시지 전문이다. 친애하는 불자 여러분! 만물이 풍성한 생명력으로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신 불자 여러분께 축하를 전합니다. 이 세상이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특별히 우리의 가정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생명의 터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교와 그리스도교 가정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로마 교황청을 대신해 전 세계 불교 공동체에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로마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장 루이 피에르 토랑 추기경)가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 세계 불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가톨릭 신자들과 불교 신자들의 긍정적 관계를 생각하면 기쁘기 그지없다”며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전체 인류 가족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때 이러한 기초가 상호 이해를 강화하고 깊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가톨릭과 불교의 우정이 지속되기를 기원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특히 환경 보존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불교와 가톨릭의 협력을 당부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그리스도교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폴 조세프 장 푸파르 추기경)는 200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주 만나고 협력하며 다양한 계획들을 함께 추진해 가면서 서로를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며 “대화는 풍요로운 종교 간 관계를 맺어가는 확실한 길”이라고 밝혔다. 또 “증오와 복수심에 불타올라 날마다 전쟁의 참상이 벌어지는 곳에서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참회하고 용서하는 자리와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 우리가 함께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2007년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에게 보
강화 전등사(주지 장윤)에 2월 13일 교황 베테닉토 16세의 특사인 하비에르 로사노 바라간 추기경이 방문했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바라간 추기경은 전등사 기획국장 범우 스님의 안내로 대웅전 등 경내를 둘러보고 범종 타종을 하며 불교문화에 대한 짧은 체험을 했다. 이후 범우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선물을 교환했다. 한편 바라간 추기경은 2월 11일 ‘제 15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병자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032)937-0125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임기만료가 3월말로 다가오면서 제13대 종정 스님으로 어느 분이 추대될 것인지에 교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종정 스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모든 종도들이 믿고 따라야 하는 불교계 최고의 어른이기 때문이다. 종정추대라는 제도는 사실상 한국불교사에는 찾기 힘든 제도다. 특히 ‘직지인심견성성불(直旨人心見性成佛)’을 근간으로 삼는 선종에서는 명안종사에 의한 점검과 인가, 전법이라는 사자상승(師資相承)의 형식을 그 생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역사적으로 선문의 지도자는 스승의 깨친 안목에 의해 주로 결정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추대 방식에 있어서야 고금이 다를 수 있을지 모르더라도 역할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법의 상징
「법보신문」과 월간「불교와 문화」는 교계 오피니언 리더와 종무행정 실무담당자 등 불교계 엘리트 집단을 대상으로 ‘2007, 누가 한국불교를 움직이는가’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는 존경하는 인물과 영향력 높은 스님, 재가불자, 정치인, 단체 등 일반적인 범주에 그치지 않고 학술과 문화예술, NGO분야까지 폭넓게 진행됐다. 2000년과 2005년에 이어 3회째인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자 기획됐다. 영향력 높은 인물 평가 불자들은 ‘현존하는 인물 중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구 스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42.3%)을 꼽았다. 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비구니 스님’으로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45.2%)을 선택
60년대 말까지만 해도부처님오신날을 성탄절로 통용이러다간 ‘예배-장로’뿐 아니라‘자비’도 타종교 용어될 판 연말이면 ‘성탄절’을 기리는 행사와 장식이 온 나라를 뒤덮습니다. 성탄절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을 말합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서울의 거리는 성탄절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시청과 청계천을 중심으로 한 도심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기리는 장식들로 마치 유럽의 기독교 국가에 와있는 착각을 들게 합니다. 성탄절, 이 단어는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선 크리스마스 지칭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탄절이란 말이 크리스마스의 우리식 표현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60년대 후반만 해도 불교계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성탄절로 지칭했었으니까요. 일례를 들자면 1967년 5월 25일 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2월 21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산화 장애아동시설을 방문, 예수님 오신날의 의미와 종교간의 화합, 이웃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기독교 최대 명절인 ‘예수님오신날’을 계기로 불교와 기독교간의 화합과 상생을 모색하는 행사들이 잇따라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12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함께 성북구 안암동 승가원 장애아동 시설(원장 동옥)을 방문, ‘예수님오신날’의 의미와 종교간 화합, 이웃에 대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가톨릭 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 방문한 것에 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12월 21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환대를 받으며 성북구 안암동 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을 방문, 성탄절의 의미와 종교간 화합, 이웃에 대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가톨릭 복지시설 ‘성가정입양원’ 방문에 대한 답방차원으로 이뤄졌다. 정 추기경은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피가 느껴진다”며 “법인 이사장 스님과 원장 스님,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보살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성가정입양원이 오히려 천당이자 극락”이라며 “하나님의 사랑이나 부처님의 자비나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라는 가르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오는 12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2천만 불교도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겨 바로 옆에 있는 고통 받고 외로운 이들에게 따스한 손길과 목소리를 나누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지관 스님은 또 “우리들 모두는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겨 바로 옆에 있는 고통 받고 외로운 이들에게 따스한 손길과 목소리를 나누는 사람이 되자”며 “인류의 스승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처럼 나눔과 평화가 우리 마음속에 그리고 이 땅에 충만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성탄 축하 메시지 발표는 올해 7회째 실시되는 것이다. 더불어 오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