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성공회 등 5개 종교 여성 성직자의 모임인 삼소회가 에티오피아 소녀 돕기를 위해 기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2월 17~24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에서 열리는 ‘염소 한 마리의 희망’ 전시회는 삼소회 소속 성직자들이 에티오피아 소녀 돕기를 위해 마련한 첫 번째 행사다. 전시장에서는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김수환 추기경 등 시대를 대표하는 성직자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글을 비롯해 각 종교를 주제로 한 서화, 그림, 판화, 조각, 도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대부분 성직자들의 소장품이거나 작가들이 직접 기증한 작품이다. 특히 행사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에티오피아 소녀들이 학교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한 비용 마련으로 회향된다. 삼소회에 따르
사회
2010.02.17 20:21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