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6월14일 네팔 출신 이주 여성 최린 팔모(34)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6월1~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이동이 어려운 최린씨를 대신해 네팔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네팔 출신 티베탄 라마다와파상(한국명 민수)씨가 함께 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6월 후원자△최성은 30만원 △심연희 3
불영사의 수행공동체인 염불만일결사회(회장 일운 스님, 이하 만결회)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울진지역 이주민과 국제긴급구호를 위한 성금 600만원을 전달하면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만결회 창립 7주년을 맞아 6월28일 천축산 불영사 설법전에서 열린 전달식과 축하법회에는 만결회 회원과 불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만결회 회장 일운 스님은 창립 7주년 축사에서 “만결회원 한분 한분의 정성어린 손길과 일일시호일 불자님들이 원력을 더해주신 성금은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의 소외받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가루(60)씨가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며칠 전까지 의식이 없었던 그가 이제는 말을 알아듣는지 눈을 껌뻑인다. 아직 목을 가눌 힘이 없어 고개를 베개 아래로 재차 떨구었지만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의사의 말까지 들었던 걸 생각하면 의식이 돌아온 것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었다.가루씨는 아들의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스리랑카에서는 군인으로 일하다 전역해 채소가게를 운영하며 남매를 길렀다. 넉넉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가정은 화목했다. 특히 공부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던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
새벽 4시. 달빛으로 희붐한 하늘 아래 하루를 시작하는 이가 있다. 매주 월요일 서울 종로 주변 노숙인들에게 먹거리를 나눠 주는 승가결사체 ‘다나(다함께 나누는 사람들)’ 대표 탄경 스님이다.컵라면, 초코파이, 음료팩을 담은 꾸러미 100개를 카트에 싣고 종로 거리를 누비며 스님은 잠자는 노숙인들이 깰까 그 옆에 살짝 내려놓는다. 간혹 깨어있는 노숙인들은 스님이 건네는 물품을 받으며 연신 고개를 숙이고 “고맙습니다” 인사한다. 스님은 일주일마다 보는 그들에게 안부를 묻고 축원의 마음을 보낸다.종각역을 지나 을지로입구역, 보신각, 탑
건강보험공단 주최 공모전서치매개선 프로그램 연속 수상월정사복지재단(이사장 정념 스님) 산하 삼화사노인요양원(원장 안성모)이 5월14일 ‘2018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기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화사노인요양원에서 진행하는 치매개선 프로젝트 ‘심쿵! 기억과 추억 그리고 ing’ 요양서비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우수사례 선정대회는 장기요양기관 및 요양보호사 특화프로그램·서비스 사례를 공모해 이중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해 포상한다. 2011년부터 현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서울 조계사·노원경찰서와 손잡고 탈북청소년 지원에 나선다.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노원경찰서(서장 임정주)는 5월17일 조계사에서 ‘탈북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탈북청소년들이 남북한의 문화 및 교육의 차이로 인한 소외감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양질의 교육 기회 부족을 극복하고 미래통일세대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한다. 조계사와 법보신문은 노원구 내 모범 탈북청소년에게 매년 장학금 지원 및 방학철을 이용한
어느새 자신의 어깨까지 자란 아들을 보는 최린씨는 만감이 교차한다. 12년 동안 아들을 곁에 둘 수 없었던 엄마는 구김살 없이 자란 아들에게 한없이 고맙다가도 가난을 대물림할 것만 같아 마음한구석이 무거워 진다.네팔 결혼이주여성 최린팔모씨남편과 이혼 후 홀로 딸 키워아들은 인대 끊어져 수술 시급네팔 출신 티베트인 이주여성 구릉 최린 팔모(34)씨는 2003년 한국에 왔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고자 온 한국은 그야말로 꿈의 국가였다. 무엇이라도 해볼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에 어떤 고생을 해도 즐거웠다. 당시 20살 최린씨는 일도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5월17일, 조계사 대웅전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5월17일 방글라데시 출신 바루아 (3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5월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김포지역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조종술 김포마하이주민 센터장이 함께 했다.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타투 바루아씨는 1998년 주물공장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심장병을 앓는 아버지와 어린 동생 4명을 뒷바라지 해야했기에 그는 공장일을 마치고 외국
방글라데시 이주민 바루아씨20년간 가족 뒷바라지에 헌신한국인 사장에게 사기 당하고스트레스로 간질병·다리 부상방글라데시 이주민 타투 바루아(40)씨는 요즘 한숨이 더욱 잦아졌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그에게 지금 남은 건 불구가 된 다리와 간질병이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여생을 보내고 싶지만 한국인 사장과 소송이 끝나지 않아 출국조차 할 수 없다. 청운의 꿈을 안고 떠나온 때를 회상하면 눈물만 차오를 뿐이다.1998년 입국해 김포지역 주물공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근처 외국 식료품 가게에서 아르바이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4월18일, 조계사 대웅전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4월18일 캄보디아 출신 띠엥(32)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3월27일~4월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입원해 있는 띠엥씨를 대신해 캄보디아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군포 캄보디아불교센터 주지 린사로 스님이 함께했다.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띠엥씨(32)는 올해 초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 벽에 돌출된 철심에 찔러 오른손을 다쳤다. 뼈까지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3월19일 스리랑카 출신 시아(3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3월1~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 왕기사 스님이 함께 했다. 시아씨는 지난 겨울 난로를 쪼이다 화상을 입어 오른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3월 후원자△해인사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띠엥씨염증으로 오른팔 절단 위기도7번 수술했지만 완치 요원해고향 어머니 홀로 당뇨 투병빨리 회복해 일할 생각만 간절“휴...”붕데로 칭칭 감긴 손을 보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띠엥(32)씨의 입에서 다시 한숨이 나온다. 순식간에 오른팔을 덮친 급성골수염. 반복되는 수술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다.올해 초 퇴근 하던 길, 벽에서 튀어나온 철심에 걸려 손등이 찢어졌다. 약국이 보이지 않아 집근처에 와서야 약을 구해 상처부위를 소독했다. 무심하게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을 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상처는 아물 기미가
3월19일, KBS2 ‘제보자들’ 방송경남 사천 청솔 스님 선행 화제“어떤 생명도 버림받지 않아야”갈 곳 없는 유기견들을 자비로 감싸안은 스님의 사연이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KBS2는 3월19일 프로그램 ‘제보자들’을 통해 지난 1월 방송됐던 ‘여스님과 개 100마리의 기막힌 동거’의 100일 후 이야기를 전했다.사연의 주인공은 경남 사천 ‘견공선원’ 청솔 스님.고등학교를 마치고 조계종으로 출가한 스님은 5년 전 법당 터를 마련하고 불사를 발원했다. 그 즈음 개장수가 나와 법당 터 가득히 개를 풀어놓는 꿈을 꾸었고 얼마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3월19일, 조계사 대웅전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3월19일 스리랑카 출신 시아(3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3월1~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 왕기사 스님이 함께 했다.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시아씨(37)는 지난 겨울 몸을 녹이려 난로를 쪼이다 화상을 입어 오른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 지금까지 병원비는 1000만원이 넘게 나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 3월 중팔달·중림·신내복지관 개관이용자 중심 특화프로그램지역민·세대간 소통도 주력노인복지의 지향점을 제시하며 국내 노인복지를 견인하고 있는 불교복지가 2018년에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앞장선다.3월중 잇달아 개관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 스님) 산하 노인복지시설 3곳은 “향후 5년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책임지고 지역복지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3월27일 개관하는 수원 팔달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학수)은 수원에서 2번째로 큰 노인복지관이다. 건면적 4887㎡ 지하2층 지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3월7일 복지관 5층 장마당에서 ‘우리 동네 장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20여개의 장독을 분양받아 장을 담궜다.관장 정관 스님은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 봉사단은 전통장 담그기 멘토 역할을 했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며 “종로구 내 전통 장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종로&장금이’ 봉사단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장희 기자 bany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시아씨추위에 언 발 녹이려다 화상 프레스기에 왼 손가락 절단도부모와 형의 가족까지 부양어려운 상황 속 통역 봉사도스리랑카 노동자 시아(37)씨는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 지난 해 겨울 불어 닥친 한파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려 난로를 쪼이다 화상을 입은 탓이었다.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갈수록 추워지는 겨울날씨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그날도 너무 추워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어났다. 출근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몸을 데우려 난로에 꽁꽁 언 발을 갖다 대었다. 동상을 입었는지 감각이 없는 발을 장시간 대
노숙인 복지시설 서울 영등포 보현의집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는 2월9일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원장 임도영)에 스타렉스 1대를 후원했다.차량 전달식에 참여한 김정한 하나금융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노숙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달하는 차량이 튼튼한 발이 되어 노숙인 복지 증진을 위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도영 보현의집 원장은 “1월25일 13년간 사용해왔던 스타렉스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지원으로 12만km를 달려 노후로 인한 안전 우려로 폐차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2월24일, 조계사 대웅전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2월24일 캄보디아 출신 렛사렌(33)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1월26일~2월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렛사렌씨의 사연을 접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군포 캄보디아불교센터 대표 린사로 스님이 함께했다.렛사렌씨는 2016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입국했다.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4살부터 조카들의 생계를 책임져온 그녀는 한국에 들어와 섬유공장에
동행, 2월20일 ‘선재의 선물’ 전달식예비 초등생 1619명에 책가방·문구류2018년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부처님 자비가 가득 담긴 책가방이 전달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식을 기다리던 천진불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은 2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2018년 선재의 선물-예비 초등학생 책가방보내기’를 진행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학용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예비초등학생들에게 책가방과 문구류를 선물함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