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가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51억4000만원을 모았다. 애초 예상한 60억원을 2.5배 뛰어 넘는다. 청년들에게 부처님 법이 닿길 바라는 한국불교 대표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다.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11월1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2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열었다. 11월11일은 4년 전 아홉스님이 위례 천막결사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전법대회에는 조계종 방장, 원로 의원,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국장단부터 관음종 태고종 진각종까지 한국불교계 대표자들이 함께했
5대 관음성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 옥천암에 새로운 부처님이 나퉜다.천년관음기도도량 옥천암(주지 원경 스님)이 11월11일 3달간의 극락전 중수 불사를 회향하고 개금을 마친 아미타부처님과 새로 모신 관세음보살·지장보살상을 대중에 공개했다. 바람에 실린 얼음 같은 추위에도 경내는 새로이 나툰 부처님을 친견하려는 불자들로 북적였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법주사 선덕 함주 스님을 비롯해 화엄1회 회장 심우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총무원 교역직 스님들도 자리해 불사 원만 회향을 축하했다. 이수진 국회의원과 이성헌 서대문
“순례하다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그냥 ‘죽자’하고 걸었죠”죽음을 각오하고 43일간 1167km를 걸어간 ‘상월결사 인도순례’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은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순례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전법을 발원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감동적인 작품이다.‘세계를 뒤흔든 43일’은 11월7일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1958 극장에서 기자 시사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영화는 순례일정 순서대로 진행되는 영상에 스님들의 인터뷰가 길잡이 역할을 한
“미래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저희 홍제원정대는 이 여정을 통해 사명 대사님의 영감과 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고자 합니다. 원하옵건대 일본 탐방 동안 배우고 익힌 정진의 힘으로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이웃과 진실한 도반을 이루어 이 땅에 부처님 지혜와 자비를 심는 주인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밀양 홍제중학교가 사명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호국의 숨결을 새기기 위해 일본으로 역사 탐방을 떠난다.홍제중학교(교장 김정우)는 11월6일 교내 체육관에서 ‘밀양 얼 홍제원정대 – 일본 탐방 출정식’을 봉행했다. ‘사명 대사의
한중일 삼국 불교 지도자들이 평화와 공생의 불국정토 구현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동북아 화합을 넘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가 11월7일 서울 봉은사 일원에서 개막했다. 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중국불교협회(협회장 연각, 수석대표 명성 스님), 일중한국국제불교협의회(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 등 한중일 삼국 불교를 대표하는 280여 스님들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나라별 전통예불을 올리는 세계평화기원법회를 통해 세계인류가 부처님의 화합공생 가르침에 귀의하길 발원했다.이날 오전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후보가 구본철, 류완하, 박용기 교수로 압축됐다.동국대 WISE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범해 스님)는 11월7일 오전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회의를 열고 법인 이사회에 추천할 총장 후보 3인을 결정했다.최종 후보는 구본철 글로벌사회경영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 박용기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가나다순)이다. 이에 앞서 후보자들은 하루 전날인 11월6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공개 소견발표회를 가졌다.소견 발표에 따르면 구본철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학
이 책은 법보신문에 ‘본생담으로 읽는 불교’라는 타이틀로 2022년 연재한 총 24편의 글을 엮은 것이다. 지면과 함께 인터넷 법보신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됐다. 각각의 글에는 독자들의 댓글이 달렸고, 저자 각전 스님은 단행본을 엮으며 이 댓글들도 함께 수록했다. 중학생부터 80대 중반 거사님에 이르기까지 댓글을 단 이들에게 게재를 허락받는 수고로운 과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실린 댓글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다른 이들이 느꼈을 생각과 느낌까지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글을 읽는 즐거움 못지않게 다양한 이들이 전해주는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을 따라 1300km에 분포한 전통 사찰을 걸어 순례한 기행문. 남해안에는 사찰과 문화유적이 많다. 단순히 사찰과 문화재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 교리를 연관해 설명하고 역사와 민속을 곁들였다. 대상 사찰은 옛 절 중에서 불교 숫자 108 사찰을 대상으로 삼았다. 사찰마다 전각과 불상 및 불교 유적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남해안 성지 순례를 직접 떠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거리와 숙박도 소개하고 있다. 김용덕 지음, 북마크, 각 1만6000원.[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대한불교진흥원 제20회 대원상 수상자에 사단법인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와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선정됐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6일 제20회 대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보사찰 천리 순례·인도순례·대학생전법위 출범 등을 통해 불법홍포 의지를 천명하면서 전국적인 전법 운동을 일으킨 상월결사가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튀르키예·일본·네팔·아이티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인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특별상을 수상한다.재가 부문 특별상은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
“한중일 삼국은 부처님 법을 대중에게 널리 전하는 대승불교를 표방해 전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통해 우리는 불법홍포와 자비를 근간으로 한 세계평화를 위해 나아가며 구도의 정진으로 불국토 건설에 매진합시다!”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이 중국불교협회(협회장 연각, 수석대표 명성 스님), 일중한국국제불교협의회(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 등 한중일 삼국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삼국 불교계가 긴밀이 협력해 세계평화를 이룩하자”고 당부했다.한중일 삼국 스님들은 11월6일 서울 삼성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11월1일 태국 이주민 우사씨에게 이주민 돕기 캠페인으로 모금한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10월10~31일 법보신문 독자들과 불자들이 보내온 성금으로 마련했다. 육류 가공 공장에서 일하던 우사씨는 올해 6월30일 장갑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며 팔이 절단되고 말았다. 사고 후유증도 심각한 상태다. 매번 나가는 재활치료비와 의수 제작 등을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56-51 (사)일일시호일. 070-4707-1080고민
불교인재양성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11월4일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 동량이 될 불교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도 힘을 더했다.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탄묵, 군종특별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11월4일 오전 11시 서울 수국사(주지 보관 스님)에서 열린 ‘우리말 금강경 21일 기도 입재’ 특별 법회에서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새 주지 보관 스님의 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법회는 '금강경' 기도 정진을 끝낸 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의 법문으로 마무리됐다. 200여명의 수국사 사부대중이 대웅보전을 가득 메웠다.만 9년 동안 수국사 주지로 있다 최근 봉선사 주지로 취임한 호산 스님은 법상에 올라 "수국사가 '상월결사 정신'을 잇고 있다"고 했다. 상월결사 정신은 서리
중앙정부에서 결정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던 시절에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의 힘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막강했다. 그러다 1995년에 지방자치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장관급 예우를 받던 서울시장은 물론이고, 차관급 예우를 받던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도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군수와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의 위상도 높아져, 국회의원·장관 등 중앙정치 무대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는,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서 행정 감시
내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이 가결됐다.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은 올해보다 18.6% 늘어난 965억8448만원으로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2일 의원 80명 가운데 42명이 참석한 제229회 정기회에서 총무원이 제출한 불기 2568(2024)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만장일치 가결했다.내년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8억 9200만원 증액(10.21%)된 312억 1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 부분은 내년부터 “코로나로 축소됐던 종단의 모든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분
조계종부산연합회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뜻을 담아 부산 지역 대덕 스님들의 증명으로 재가불자들이 지계 실천을 서원하는 삼귀의계오계 수계식을 봉행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0월3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DE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제6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이 행사는 부산 및 인근 지역 조계종 사찰과 불교단체가 연합해 재가불자들을 위한 수계 법석을 열어 신심 증장을 돕는 의식이다. 초심자들에게는 법명을 받는 기회며 일반 불자들에게는 개별사찰 차원을 넘어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동북아 평화 기원의 장으로 개최된다.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는 11월6~7일 서울 봉은사 일원에서 열린다. ‘인류사회 상생을 위한 불교도의 역할’을 슬로건으로,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위한 삼국 불교도의 역할’을 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불교교류협의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대회 1일차 봉은사 미륵대불 앞에서 축하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2일차 세계평화기원대법회 및 기념식수, 국제학술강연회와 공동선언문 발표 및 합의서 체결이 이뤄질 예정
대한불교조계종 행자 58명이 행자입문교육을 수료했다.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10월22~27일까지 6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제15교구본사 통도사에서 ‘2023년 하반기 행자입문교육’을 진행했다.이번 하반기 입문교육에는 남행자 37명, 여행자 21명이 입교했다. 입문교육에서는 기초습의를 와 함께 조계종 어산종장이자 수계교육 운영위원인 보천 스님으로부터 ‘기초염불의례’ 등을 익혔다. 이밖에도 교육원 연수국장 선호 스님의 삼귀의오계 수계식과 교육원 출가상담사 스님들의 출가상담, 제15교구 본사 영축총림 통도사 순
불교문화예술단체와 불자 문화인들이 함께 즐기는 불교문화 축제의 장인 불교문화대전이 10월18일 시작해 보름간의 행사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개최한 ‘2023 불교문화대전’이 10월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폐막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진우 스님은 “불교문화대전은 한국불교문화 발전과 선도의 역할을 하는 문화의 광장이다”라며 “불교문화 아름다움을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한 다양한 분야의 불교문화 예술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