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창작교육원 ‘바띠(batir)’를 아시나요?”남지심 선생 주축으로 결성전문 불자작가들 활동 활발북한산 불교 명칭 이야기로성지마다 관련불서 출판되길 ‘바띠’(대표 남지심)는 사찰, 문화재, 역사, 설화 등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의 모임이자 글 공양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600만권이 팔린 소설 ‘우담바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남지심 선생을 주축으로 15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다수가 유력 문단에 등단한 작가이면서 불자다. ‘바띠’는 “글이나 집을 짓는다”의 의미이다.2012년 5월 교육원 설립 이후
“신행수기는 지극한 신심(信心)을 보시하는 나눔의 장입니다.”기도도량서 수기 공모 움직임해 거듭하며 신행문화로 정착수상자들 모임 바라밀회 결성10회째 땐 조계사에 봉정이 꿈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의 발원이다.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불교방송과 법보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신행수기 공모는 불교계의 여느 공모 행사와는 다르다. 공모 이후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작품을 선정해 출품한 불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년 공모 때마다 평균 200여명 이상의 불자들이 신행수기를 출품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인 중도연기를 가장 간단명료하게 보여주신 내용이 바로 이 ‘신심명(信心銘)’입니다. 그래서 옛 스승들은 ‘신심명’을 바로 보면 중도연기를 바로 보는 길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만큼 ‘신심명’을 귀하게 생각하셨고 수행자라면 누구나 ‘신심명’을 외우도록 했습니다.”경전과 조사들 어록은 불교 있게한 연결고리 불서읽은 독자의 공감불서 만들게 하는 ‘힘’이 시대를 대표하는 선지식으로 존경받는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은 평소 ‘신심명’의 대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시곤 한다. 이렇듯 쉽고도 명확하게 법문을 하신
대만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 성운대사는 1967년 인간불교(人間佛敎)란 종풍으로 불광산을 창건해 반세기 동안 인간불교의 원력으로써 세계 곳곳에 300여개의 도량을 창건했다. 지구인이 되어 세계일화(世界一花)를 완성했다. 그렇다면 성운대사의 인간불교가 지향하는 이상은 무얼까? 이 책은 성운대사의 인간불교를 인간세상의 삶에 적용함으로써 그 혜택이 인류 모두에 두루 미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성운대사의 인간불교가 지향하는 이상에 대해서는 ‘타인에게 믿음을, 타인에게 기쁨을, 타인에게 희망을, 타인에게 편리를’로 정의하고 있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중 적어도 출판은 우리 불교가 제일이지 않나요? 법륜, 혜민 스님이 쓰신 책들은 1년 내내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러니 우리 불교 책이 개신교나 가톨릭 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팔린다고 생각하는데요.”몇몇 베스트셀러 작가 스님불서호황 착시현상 일으켜불서시장 불안한 미래 직면‘지혜의 향기로 마음과 마음을 잇습니다’라는 도서출판 모과나무의 원력으로 부처님 책(佛書)를 만들다 보니 불자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자주 있다. 사찰에 오시는 불자들과 책에 대해, 특히 종교 책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한암과 용성, 두 고승은 일제강점기라는 매섭고 거대한 북풍의 시절에, 시들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 같은 분들이었다. 이런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한국불교의 선과 계율전통이라는 찬란한 법등은 꺼지지 않고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불교계를 대표하는 9명의 학자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한국불교의 수행풍토를 꼿꼿하게 지켜내면서 대중교화를 주도했던 한암과 용성 스님의 수행과 율맥, 개혁운동 등에 관한 논문을 엮은 ‘한암과 용성, 현대불교의 새벽을 비추다’를 펴냈다. ‘계잠(戒箴)의 분석을 통한 한암의 선계일치적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생각하게 하는 책, 사진들과 함께 지식과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책 보는 재미가 한결 더하고 이해의 속도가 한층 더 빠르도록 꾸민 책, 보는 책 시대의 ‘빛깔있는 책들’입니다.”20년전 편집과 기획 획기적역사에 불자들 신행 담아야자긍심 고취하는 불서될 것동국제강의 창업주인 대원 장경호 거사의 차남인 장상문 거사가 설립한 ‘주식회사 대원사’가 출간해 온 ‘빛깔있는 책들’의 지향점을 밝힌 대목이다. 198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에서부터 생활, 전통, 현대문물, 불교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에서 ‘소설직지’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던 불자작가 김미수 씨가 장편소설 ‘재이’를 펴냈다. 주인공인 ‘재이’를 중심으로 등장인물 각자가 존재적 결핍에 휘둘리면서 방황하고 갈등하는 이야기이다. 각자에게 깃들어 있는 각기 다른 결핍으로 인해 타인의 조건과 환경에 대해 동경하면서 끊임없이 치밀어 오르는 욕망과 싸우고 실패하는 과정들을 그렸다. 결핍에 방황하면서도 서로에게 아픔과 연민을 주는 폭력들이 존재한다. 희곡작가를 꿈꾸는 ‘재이’는 자신의 초라함에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재벌가의 딸로 부족함이
“언제부터인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 고민을 해 왔을까요?” 중학교 그만둘 정도로 방황명문대 거쳐 고위공직 생활출가 후엔 국민멘토로 부상이러한 질문을 받는다면 무어라 답할 것인가? 그 원인을 진단해 보자. 현재를 사는 인간은 그 누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실상 그 정체는 기대와 판단, 분노, 미혹, 망상이다. 각각의 실체를 본다면 기대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며 판단은 이런 것이라는 믿음이며 분노는 마음에 들지 않을 때의 불쾌감이다. 그리고 미혹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이며 망상은 머릿속에서
왜 스님에게만 존칭을 쓰나? 출가는 무엇인가? 절에 가면 왜 밥을 줄까?스님이라 할지라도, 오랫동안 불교를 공부한 불자(佛子)라 할지라도 답하기 쉽지 않거나 곤란한 질문들이다.‘불교미술사상사론’(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세종도서 교양부문) 등 출간하는 책마다 세간과 출세간을 넘나들며 주목받아 온 자현 스님이 이번에는 ‘스님의 비밀’이란 책을 냈다. ‘2600년 역사와 문화 그리고, 때론 오해와 실수가 만들어 낸 스님들의 수행과 일상 이야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스님이 답하는 형
“일심으로 오로지 나무아미타불만 부르면 곧 왕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반드시 왕생할 수 있다!”“나무아미타불 칭명염불을 통해 왕생하여 궁극에는 성불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담은 ‘염불하여 왕생하고 왕생하여 성불하세’라는 책이 나왔다. 당나라 선도대사는 칭명염불을 교학적으로 체계화 해 정토종을 창립했다. 이 책은 선도대사의 정토사상을 계승해 칭명염불을 더욱 강조하고 홍포한 일본 정토종의 개조 법연상인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법문으로, 이 법문을 설한 대만 혜정 법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선도대사의 사상을 공부하고 연구해 대만과 중국 각지
문수성지 오대산 적멸보궁과 보궁을 외호하는 도량인 중대 사자암의 신앙 지침서인 ‘천년의 성지 천년의 가피-오대산 적멸보궁’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기존의 사찰 소개서가 역사와 기원, 성보 문화재를 소개하는 것과는 다르다.오대산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사리 신앙의 시작을 알리고 사리를 봉안한 자장율사의 행장과 보천 태자의 수행, 조선 임금들의 발자취 등 성지에 깃들어 있는 역사에서부터 현재의 불사와 불자들의 철야정진에 이르기까지 1000년의 세월동안 이어진 신해행증(信解行證)을 담아내고 있다. 천년의 전설은 천년의 성지가 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도량은 불교의 최상승 가치인 자비와 인본주의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른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문화로써 불법을 펼치고 자선으로써 사회복지를 구현하고 수행으로써 인심(人心)을 정화합니다. 이러한 실천으로써 세계 300여곳에 도량을 건립했으며 서래대학교를 비롯한 7개의 대학을 세계 각국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올해로 꼭 반세기 동안 ‘인간불교·생활불교’라는 모토로 전법에 진력해 온 대만 성운 대사와 불광산의 행적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운 대사의 포교와 희사 50년은 세납 90인 올해에도 여
‘정토삼부경 역해’는 누구나 쉽게 행하여 살아서는 일상 속에서 염불하여 무량공덕을 얻게 하고 사후에는 왕생극락하여 성불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지혜를 담고 있다.그렇다면 ‘정토삼부경’이란 무엇인가? 바로 ‘무량수경’과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일컫는다. ‘정토삼부경’의 핵심 내용과 지향점은 무엇인가? 아미타 부처님께서 세운 본원력에 의지하여 서방정토인 극락에 왕생하여 깨달음을 얻는 타력 내지는 불력의 법문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토법문은 자신의 수행력으로 불성(佛性)을 밝혀 깨달음을 얻는 자력의 측면이 다분한 부처님의
“지구별을 ‘숨 쉬며 살아있는 생명체’로 이해할 때 우리는 나와 지구별을 함께 치유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을 멈추고 휴식하며 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생각을 멈추고 오직 들이쉬고 내쉬는 숨으로, 즉 내 몸으로 돌아와야 합니다.”‘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가? 아마도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현대인들 모두가 너무나도 바쁜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리라.프랑스 수행공동체인 플럼빌리지에서 명상을 통해 화(火)를 줄이고 ‘나’를 사
법보신문과 도서출판 모과나무가 대만 불광산 성운 대사의 ‘보통불자 보통부처’ 한국어 출판을 기념해 성운 대사를 친견하고 대만 불교성지를 참배하는 순례를 실시한다. 성운 대사 친견 및 대만 불교성지순례는 4월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순례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인 성운 대사 친견법회는 한국의 불자들이 대만 남부에 위치한 까오슝의 불광산사를 직접 예방해 성운 대사로부터 ‘보통불자 보통부처’에 담긴 포교 노하우와 가르침에 관한 법문을 경청하고 한국의 불자들이 성운 대사에게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광산의 포교, 책의
“대중화·전문화·세분화”‘도서출판 모과나무’의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발원입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불서(佛書)를 만들어 대중화 할 것을, 불교전문 출판사로서 일반 출판사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문불서를 새롭게 기획하고 발굴할 것을, 수행과 순례·포교·신행·가피 등 주제를 보다 세밀하고도 깊이 있게 관찰하고 조명할 수 있는 혜안을 갖출 것을 새해 발원에 담아 봅니다. 불교계 신생 출판사 대표로서 항상 하심하고 배우는 자세로 불서를 제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출범 3년 차를 맞이한 모과나무는 ‘지혜의 향기로 마음과 마음
“온갖 중생은 응당 절대적 진실인 법보(法寶)에 귀의해야 하나니, 온갖 존재 중에서 가장 존귀하고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다. 어째서 그런가? 생사의 고해에서 배와 뗏목(筏)의 역할을 하며, 중생의 감로와 같은 양약이 되며, 부처님과 보살님들의 육도만행(六道萬行)으로 깨달은 바 공덕이 원만한 까닭이다.”‘법보의 가피’에 관해 설하신 ‘육바라밀경’의 주된 내용입니다.독립언론 10주년을 맞은 법보신문의 3650일은 어떠했을까요? 독립언론 출범 당시의 발원 모두를 성취한 것은 아니지만 독립언론으로서 지금 이 자리에서 곧고 바른 모습으로 서
독립언론 10주년을 맞은 법보신문은 그 동안 유난히 많은 소송(訴訟)을 겪었다. 법보신문의 기사에 대해 불만이 많은 몇몇 스님들과 법인, 재가자들이 줄기차게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방적으로 고소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소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몇몇 불교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보신문을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욕설에 가까운 말로 모욕을 주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언론을 표방한다는 어떤 사이트는 제휴사라고 밝히면서 특정 매체에서 법보신문에 관해 보도한 악의적인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자신의 사이트에
“어떤 때 어떤 방편에 의해서건 내 이름을 들은 사람은 반드시 정토에 태어나게 할 것이니, 이는 내가 발원(發源)한 바이기 때문이다. 이제 수승한 원이 달성되었으니 다른 세계로부터 내 앞에 와서 태어나는 중생은 반드시 퇴전함이 없게 할 것이다.”‘범문무량수경’(梵文無量壽經)에 나와 있는 무량수불의 발원이다. 무량수불께서는 “발원의 목적을 중생구제에 있다”고 하시면서 “끝없이 많은 중생들을 극락세계에 불러 내 옆에 있게 함으로써 천만억불(千萬億佛)을 공양케 하리라”고 설하신다. 발원은 이와 같이 중생을 요익(饒益)케 하는데 그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