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죽음이 둘이 아님을 늘 강조하셨던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용맹정진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9일 입적한 향림당 대용 선사의 49재가 6월 6일 충남 예산 향천사에서 봉행됐다. 천불선원(선원장 옹산 스님)선덕을 역임했던 대용 스님의 49재는 의식을 알리는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헌향, 헌다, 행장 소개, 추도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 스님, 덕숭총림 수좌 설정 스님,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 대승사 선원장 철산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은 추도사에서 “우리 교구 산하 금오산 향천사에 법력과 덕을 갖추신 대용 큰스님이 계셔 든든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제 스님이 가시고 나니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제 대자
6월 7일 수△대한불교승가종 ‘창종 5주년 기념 법회’=오전 10시, 부산 호텔농심 허심청 2층 대청홀. 051)552-8554 6월 8일 목△만해사상실천선양회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오후 3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14일까지. 02)2253-3989△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양·한방 건강강좌-뇌졸중 치료의 모든 것’=오후 2시, 일산불교병원 5층 대강당. 031)961-7038△조계사 ‘남도사찰 성지순례’=오전 10시 조계사 출발, 송광사·향일암·보리암, 9일까지. 02)732-2187△속리산 법주사 ‘오리숲 황토길 개통식’=오후 2시, 법주사 앞 오리숲 입구. 043)543-3615 6월 9일 금△경전연구회 ‘유식 삼십송 강좌 개강’=매월 둘째 금요일 오후 3시, 미타사 대승암. 011-903
진각종 원로 보인정 종사가 6월 6일 새벽 1시 14분 입적했다. 1927년 경남 밀양군에서 출생한 보인정 종사는 1962년(진기 16년) 원대심인당 화도로 임명되면서 진각종에 입문, 대구 중구 달성동 지정심인당과 정원심인당에서 차례로 교화를 했다. 이후 1969년 진각종 제 1기 강원수습단기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 11월 대구 남산동 희락심인당으로 자리를 옮겨 교화하다가 이듬해 서울 하월곡동 탑주심인당에서 교화를 담당했다. 또 1973년 인사(印師․당시 대전수)행계를 품수하고, 11월부터 다시 탑주 심인당으로 옮겨 중생교화에 매진했다. 이후 수원 유가심인당, 탑주심인당을 거쳐 1994년 종사 행계를 품수하고, 1997년 정년퇴임을 맞아 기로 진원했다. 보인정 종사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
◇ 다섯가지 교육법 ◇1. 잠자리서 동화 읽어주기2. 동요·찬불가 같이 부르기3. 식사 전 꼭 공양기도 하기4. 절·독경하는 모습 보이기5. 일주일 놀이 계획 세우기 올 4월 30일 연등축제에서 엄마와 연꽃을 만드는 아이. 한국불교의 희망이자 미래인 어린이. 이에 불교계는 불교의 앞날을 이끌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고 불심을 키워나가도록 이끄는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린이, 즉 논리적인 사고가 미숙한 5세 전의 아이들에게 불교를 친근하게 만드는 일은 주로 우바이들의 몫이다. 중앙승가대 보육교사교육원 원장 자용 스님, 동국대 불교아동학과 황옥자 교수,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박정화 교육국장 등 전문가 3인에게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가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돕기 대법회를 연다.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6월 11일 분당 대광사에서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돕기 자비실천 대법회’를 봉행한다. ‘지구촌 형제들에게 자비와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자비실천 대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법어를 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진진피해 돕기 성금을 모연한다.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천태종은 지난 2004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을 비롯해 지구촌 형제들의 고통과 피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자비보살행을 펼쳐 왔다”며 “자비실천 대법회는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031)715-3000 김현태 기자 meopit
대장경판각성지 선원사, 연 불사 9년 결실연지 3만평 조성…7월 28일 4회 연꽃축제 2005년 7월 열린 제3회 연꽃축제에서 경판을 머리에 인 불자들이 강화도 선원사 연지를 가로 지르며 정대불사를 재현하고 있다. (법보신문 : 자료사진)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성보인 팔만대장경의 조판을 위한 대장도감이 설치되었고 경판을 조판했던 성지로 알려진 강화 선원사(주지 성원 스님)가 강화도를 연꽃이 그득한 연화도(蓮花島)로 바꾸기 위한 대작 불사를 차곡차곡 실현해 나가고 있다.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이 팔만대장경 조판 성지를 복원하는 불사와 함께 연화도 불사에 착수한 시기는 지난 1997년, 스님은 강화도는 물론 전국의 사찰에 불교 꽃 연꽃을 보급하기 위해 연(蓮)을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상임대표 행법 스님)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5월 27일 조선대학교 서석홀 앞에서 김동수 열사 추모탑에서 ‘5·18민중항쟁 김동사 열사 추모제’를 봉행했다. 김동수 열사는 1980년 대불련 전남지부장을 역임하던 중 5월 18일 광주 민주화 항쟁이 일어나자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산화했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한국종교연합선도기구(대표 진월 스님)는 5월 31일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창립 7주년을 기념,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서강대 신학대학원 조교수 이규성 신부는 발제에서 “가톨릭은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이웃종교를 하나의 극복대상이 아닌 대화와 관계의 대상으로 바라볼 것을 결정했다”며 “각기 다른 종교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더라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규성 신부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무분별한 선교는 상대를 무시하는 비인격적 행위이며 종교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해 자행되는 무지한 행동”이라며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먼저 배타적 절대주의를 배척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인정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성 신부는
경북 봉화 문수산 축서사가 작은 산내 사찰에서 전통사찰의 위용을 갖춘 대가람으로 변모하고 있다. 봉화 문수산, 그 절경의 중심에 자리 잡은 축서사(선원장 무여 스님)는 올 10월 10여년간의 도량 중창 회향을 목표로 불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996년 불사를 시작, 새로 조성된 전각은 대웅전을 비롯해 선열당, 안양원, 운수각, 강의동 등 모두 9개동으로 승가를 위한 정진의 공간은 물론 재가불자를 위한 기도와 휴식처로 구분돼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범종루와 누각, 단청만을 남겨둔 상태로 축서사는 도량 건립 회향에 맞춰 성대한 낙성식과 생전예수재를 봉행할 계획이다. 축서사 불사의 핵심은 단연 승가와 재가를 위한 수행과 교육공간의 조성이다. 현재 축서사에는 60평 규모의 선열당과 운수각이 각각 정진의 공
경주 불국사(주지 종상 스님)가 운영하는 불국사 문화회관이 법당을 장엄할 삼천불 봉안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불국사 문화회관은 불국사가 경주 지역의 불교 문화 창달과 포교, 전법을 위해 개설한 문화도량으로, 문화회관 법당 삼천불 불사 동참비는 1불당 30만원이다.농협 721020-51-007869 예금주:불국사, 054)746-2211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불교교육연합회소속의 종립학교의 수가 늘었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세지중학교는 불교교육연합이 6월 3일 대전 유성 호텔에서 개최한 ‘제54차 정기총회’를 통해 신규회원학교로 등록했다. 불교교육연합의 신규회원학교의 가입은 지난 1993년 영석 고등학교 가입이후 13년만이다. 그동안 불교교육연합에 소속된 불교 종립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전국에 걸쳐 24개교에 불과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에 위치한 세지중학교는 지난 3월 백양사 재정기획국장 원일 스님이 개인 원력으로 인수했다. 스님의 개인 원력으로 학교를 인수하고 불교종립학교로 재탄생시킨 경우는 지난 30여년간 처음있는 일이다. 세지중학교는 원일 스님의 인수이후 종립학교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말 불교교육연합 신규회원학교 등록을 결정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혜승 스님)가 위탁 운영하는 의성군노인복지회관(관장 탄하 스님)은 5월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분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복지관을 지원하고 있는 고운사 주지 혜승 스님과 복지관장 탄하 스님, 의성사암연합회 회장 겸 개천사 주지 법광 스님, 의성군수 정해걸, 김재원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 동참,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했다. 의성군노인복지회관 안계분관은 대지 470여평에, 건평 130여평으로 건립된다. 지상 단층으로 조성되는 안계분관의 내부에는 강당과 교실, 경로식당 등이 마련돼 지역 노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탄하 스님은 “의성군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지난 1년간 매달 두 차례 이동복지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