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민심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 측에서 불교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쇄신안 및 공약을 속속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여야 대선후보 측에서 제시한 쇄신안 및 공약들은 전통사찰 중첩규제 해소 등 불교계가 오랜 기간 풀지 못했던 숙원 과제들이 대부분 담겼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상당수 불교현안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민의힘 문화유산진흥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문화유산 특위) 소속 의원들은 2월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후
불교수행자이며 영적지도자, 평화운동가로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아온 틱낫한 스님의 입적 소식에 한국불교계를 비롯한 각계에서 스님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22일 틱낫한 스님의 입적 소식을 접하고 프랑스 플럼빌리지를 비롯해 베트남 불교중앙승가회, 베트남 뜨우에우 사원 등 6곳에 전자 애도문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틱낫한 선사의 입적에 한국불자와 조계종 사부대중을 대표해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선사께서 평생 걸어온 행장은 전 세계인들 마음의 평화와 공동체의 화해와 치유를 위한 보
“신흥사 땅은 국가 땅인데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다” “호국불교는 국가와 사찰 간에 맺어진 계약이므로 (신흥사 땅을) 국가에 반납해야 한다.” “부산에는 해동용궁사가 있는데 사찰이 무속이름을 쓰는게 말이 되냐.” “승려대회 때 자주라는 말을 쓰던데 이는 친북이 쓰는 말이다. 불교가 왜 자주권을 떠드냐.”6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이 불교계를 향한 근거 없는 막말을 쏟아내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정 주필은 1월24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 TV’ 채널에 게재된 ‘정신병원과 감옥 중 고르라면?-정규재
불교·원불교·개신교·가톨릭·천도교 등 5개 종교 주요 환경단체들의 연대체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이미애)가 정부의 핵 관련 정책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종교환경회의는 1월24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 했다. 12월27일에는 원자력진흥위원회가 ‘제6차 원자력진흥계획’과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최종심의·의결했다.이에 종교환경회의는
불교 수행자이며 평화운동가로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아온 틱낫한 스님의 입적 소식에 각계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22일 틱낫한 스님의 입적소식을 접하고 프랑스 플롬빌리지를 비롯해 베트남 불교중앙승가회, 베트남 뜨우에우 사원 등 6곳에 전자 애도문을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틱낫한 선사의 입적에 한국 불자와 조계종 사부대중을 대표해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선사께서 평생 걸어온 행장은 전 세계인들 마음의 평화와 공동체의 화해와
1월21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전국승려대회에서 사부대중은 부처님께 이렇게 고했다. “일제강점기 이후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은 불교와 전통문화의 영향력을 위축시키고자 노골적인 종교편향과 차별정책을 펼쳤고, 오늘날까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위법망구의 파사현정, 호법원력으로 분연히 일어나 엄동설한을 무릅쓰고 전국승려대회라는 승가갈마를 열게 되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강렬하다. 목숨을 버려서라도 그릇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가 표출돼 있기 때문이다. 섣불리 떠올릴 세속의 의지와는 결이 다르다. 경전 한
“매일같이 발생하는 불교계를 향한 폄훼와 왜곡에 많이 화가 났습니다. 지금껏 자비와 관용으로 넘겨왔지만 뚝배기가 끓듯 참고 참아온 울분이 터져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지금껏 쌓여온 정부 잘못을 지적하고 그릇된 관행을 바로 잡자는 전국승려대회가 대선개입이라는 논란을 받고 있어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종교편향은 반복되고 우리 사회의 발전도 없겠죠.”“정청래 의원 한명 꾸중하겠다고 모인 게 아닙니다. 지금껏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고 잘못된 견해가 고착화될 때까지
전국에서 상경한 5000여 스님들이 1월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승려대회를 봉행한 가운데 정부 여당을 대표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 대중 앞에서 참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대중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그러나 황희 장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송 대표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불교계에 참회했다. 이에 앞서 황 장관은 이날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종교편향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유감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이날 승려대회
조계종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5000여 스님들이 1월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엄동설한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 속에서도 스님들이 동안거 정진을 잠시 접어두고 거리로 나선 것은 그만큼 한국불교가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그렇기에 승려대회를 통해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상황을 승가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은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감염병이 확산되는 엄혹한 현실에서 전국의 스님들이 승려대회를 열 수밖에
전국에서 상경한 5000여 스님들이 1월21일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엄중히 꾸짖고,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굳은 결기를 드러냈다. 이날 서울은 아침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거셌지만, 파사현정을 기치로 내건 스님들의 정법수호 의지를 꺾진 못했다. 재임 기간 종교편향 및 차별로 큰 논란을 빚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머리를 숙였다.‘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규탄하고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1월21일 오후 2시 봉행되는 가운데 서울 조계사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스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1시부터 전국에서 상경한 스님들이 조계사 경내에 입장하기 시작했고, 1시30분 경 경내에 미리 마련된 3000여석을 모두 채웠다. 이날 서울은 아침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거셌지만, 파사현정을 기치로 내건 스님들의 정법수호 의지를 꺾진 못했다. 조계종 측은 전국 교구본말사 주지 및 대중, 선원수좌, 승가대학 학인,
조계종이 1월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하기로 한 가운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날 오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대통령께서도 승려대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현 정부에서 발생한 종교편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불교계에 던지는 유감 메시지로 보인다.황 장관은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아무려면 종교편향을 하겠냐”면서도 “전국에서 스님들이 다 모이실 정도로 불교계가 그렇게 느낀다면 분명히 정부가 개선할 점이 분명히 있다. 앞으로 불교계와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