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 등을 규탄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36명이 서울 조계사를 찾아 참회 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계사 법당에서 108배 참회를 진행한 데 이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 및 정부 여당의 종교편향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더불어민주당 전 현직 의원 36명은 1월17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이날 조계사 방문에는 정세균 전 총리(이재명 후보 후원회장)를 비롯해 윤
정권의 ‘종교편향, 불교왜곡’에 대한 규탄이 신년 초의 조계종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종정과 총무원장이 잘못된 정부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에 앞장서고, 불교계의 의지를 뚜렷하게 밝히는 승려대회가 봉행된다. 조계종이 이렇게 종단의 힘을 모아 종교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의 일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암암리에 증폭되어온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기 위한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기에,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어야 할 것이다. 주로 개신교의 공격적 포교로 말미암아 벌어졌던 종교편향이 문재인
조계종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집권여당의 종교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1월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하기로 한 가운데 중앙승가대 총동문회(회장 성행 스님)가 종교편향 규탄 및 승려대회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1월13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노골적인 종교편향 행위로 헌법의 가치가 훼손되고 종교간 갈등과 불신을 초래되고 있다”며 “이런 상식 밖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3000여 중앙승가대 동문들은 이번 전국승려대회 봉행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총동
문재인 대통령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7대 종단대표들과 만나 “종교계가 국민통합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1월12일 청와대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들과 오찬 모임을 갖고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잘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모임을 가진 것은 201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날 모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류영모 한교총 대표, 이홍정 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이용훈 천주교 주교회의장, 나상호
조계종이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규탄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1월21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사암연합회(회장 법원 스님)가 성명을 발표하고 “전국승려대회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양천구사암연합회는 1월7일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된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사암연합회는 “170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불교는 그동안 호국불교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다르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불교계는 정부의 방
조계종이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되고 있는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공개 예방했다.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철희 정무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등은 1월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성난 불심을 달래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그러나 유 실장 등은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발생한 종교편향 등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을 뿐 근본적인 대
문재인 정부 들어 거듭되고 있는 종교편향을 근절하고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1월2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다.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는 1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5차 회의를 열어 전국승려대회 봉행 일정 및 봉행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정문, 호계원장 보광, 포교원장 범해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을 비롯한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등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원행 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국가 주요인사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한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은 변화의 중심에 놓여있다”며 “국민의 보다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불이와 화쟁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원행 스님은 1월3일 청와대가 주최한 ‘2022년 임인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선도국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신년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부 요인, 국무위원, 불교·원불교·개신교·천주교·유교·천도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종교대
지난해는 정부부처와 공직자들의 잇따른 불교왜곡과 종교편향으로 얼룩졌다. 불교계는 이례적으로 강경대응을 천명하며 적극적인 개선에 나섰다. 거듭된 종교편향 사태 앞에 인내나 묵인보다 직접 변화를 이끌어야 진정한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정한 종교평화를 구현할 후보가 누구인지 검증의 잣대가 매서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지자체·공공기관의 종교편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제헌헌법에서부터 ‘정교분리’ 원칙을 분명히 세웠으나 1945년 이승만 정부부터 7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종교자유를 침해하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 ‘D-67’이다. 법보신문은 새해특집으로 사부대중이 기대하는 대통령과 각 대권 도전 후보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정 철학과 불교 현안에 대한 인식 및 해결방안을 들어 보았다. ‘국민화합’을 도모하는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사부대중은 바라고 있다. 후보 단일화, 정계개편 등 정당의 이해득실에 치우친 현 정치권의 ‘국민통합’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 조성,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이주민노동자의 인권보장 등 소수자의 권리와 행복이 존중되는 사회가 구축되기를 희망
▲ 대통령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2022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대 교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민주화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1970~1980년대 사고방식으로 국가운영을 하고 있다. 그 사이 대한민국은 지역·세대·성별간 갈등으로 분열돼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양당 대선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된다면 심리적 내전 상태가 이어질 것이다. 더 이상 ‘묻지마 정권교체’가 되선 안된다. 정권 교체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 대통령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대통령 선거는 ‘시대정신이 무엇인가?’에 대해 규정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민의 삶’과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 ‘대전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현재 사회는 극심한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를 겪고 있다. 또 상위 10%와 하위 10%의 노동자 임금 차이는 6배가 넘고 무주택자는 44%에 달한다. 그럼에도 부동산 정책은 서울 강남의 집값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리사회는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양당 후보들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