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스님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효일당 범행 스님이 1월15일 수원 팔달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91세, 법납 64세. 범행 스님은 1921년 2월21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29세 되던 해인 1949년 수원 팔달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2년 팔달사 주지를 지내던 중 1954년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나자 서울 봉은사 초대 주지를 맡아 정화에 동참했다. 또 경기도 종무원 교무국장을 맡아 정화불사와 관련한 업무 및 송사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1956년~1960년에는 조계사 주지로 부임해 운영난에 처한 조계사의 난국을 극복하는데 진력했다. 당시 어려운 환경에도 군포교의 원력을 세워 육군사관학교 포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월12~14일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의지나눔 겨울캠프’를 개최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1월12~14일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의지나눔 겨울캠프’를 개최했다. 캠프 참가자는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0여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지나눔’ 4기생 100여 명 중 우수참가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2박3일의 일정동안 호텔리어․요리사․조경관리사 등 5종의 직업종사자들을 만나 해당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섭지코지․성산일출봉․제주 약천사 등을 탐방하며 야외활동과 문과체험도
▲지난 1월2일 원적에 든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사리가 15일 공개됐다. 지난 1월2일 원적에 든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사리가 15일 공개됐다. 가산문도회는 1월15일 오전 정릉 경국사에서 스님과 신도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49재 2재를 봉행하고, 지난 6일 해인사에서 봉행된 다비식 후 수습한 사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리는 치사리(齒舍利) 5과와 구슬사리 3과 등 총 8과다. 사리는 사리각(舍利閣) 내 유리함에 안치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가산문도회는 “습골 과정에서 많은 사리가 수습됐지만 문도회 스님들이 회의를 열어 8과만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
▲회일 스님 “전북지역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빈곤국가 출신의 유학생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캄보디아 유학생들은 경제적으로 특히 어려워 한국적응이 쉽지 않지요. 유학생 법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합니다.” 전북지역 계층포교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전주 참좋은우리절이 지난해 12월31일 캄보디아 유학생 청년법회를 창립했다. 지역사찰이 주도적으로 불교국가 유학생들을 위한 법회를 창립하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다. 주지 회일 스님은 “유학생 청년법회는 전북지역 내 20여명의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의 한국적응을 돕고 신행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
▲김상길 불자 “연합포교사 고시에 합격한 모든 법우님들께 먼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불교를 공부한지 2년여만에 포교사 자격을 부여받게 된 것은 모두 열심히 지도한 동산불교대학 교수님들과 함께 수학한 도반들 덕분입니다.” 지난해 12월4일 실시된 제10회 연합포교사 불교교육능력평가고시에서 동산불교대학 김상길(법공) 불자가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9년 동산불교대학 35기로 입학한 김 불자는 이번 연합포교사고시에서 만점을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로 소감을 대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여성불자의 위상을 고취시켜온 108인이 선정됐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은 최근 제5차 여성불자 108인을 선정, 공개했다. 여성불자 108인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불자들의 교류 증진과 위상고취를 위해 2003년부터 불교여성개발원이 격년제로 선정해 왔다. 선정위는 김애주 불교여성개발원장을 위원장으로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 스님, 고문 일법 스님,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김인숙 여성불자108인회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5차 여성불자 108인은 경제, 교육, 보건의료, 언론출판, 정치, 연예, 자원봉사 등 12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 국악인
▲원담 스님 조계종 제33대 집행부 초대 기획실장을 역임했던 원담 스님이 새 종책특보단장에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해 12월30일 종책특보단 및 교역직 스님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총무원장 특별보좌단 단장에 원담 스님을 임명했다. 또 ‘정무담당 특보’에 정념 스님, ‘국제담당 특보’에 도원 스님, ‘종책담당 특보’에 대오·진화·덕문 스님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수익사업총괄담당 특보’에 각운 스님을 임명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제천 무암사 주지 황도 스님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승가원 자비복지타운 송년의밤 행사에서 2001년부터 신도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대전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 청림회(회장 성련 스님)는 지난해 12월28일 충남대에서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도절 대법회를 봉행했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지난해 12월30일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스님은 전주교도소 교정위원과 귀휴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태고종 원로회의는 1월1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제3대 원로회의 개원법회를 열고, 원로회의 의장에 설봉 스님을 추대했다. 또 대운 스님과 금용 스님을 부의장으로 추대했다. 설봉 스님은 1942년 세진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64년 종욱 스님을 계사로 대승보살계, 197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고 2005년 태고종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제주 정광사 주지와 태고종 원로회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부의장으로 추대된 대운 스님은 1950년 벽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보살계를 수지했으며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봉원사 주지와 동방불교대학 부학장, 태고종 법규위원회 위원장, 중앙종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꽃은 아름다움과 향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징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 영국의 국화는 장미인데, 연인 간에 사랑을 고백할 때 빨간 장미꽃을 선물한다. 15세기 랭커스터 가문은 빨간 장미를 문양으로 사용했고, 요크가문은 흰 장미를 문양으로 사용했다. 두 가문은 왕권을 챙취하기 위해서 30년 동안 장미전쟁을 일으켰다. 아이러니 하게도 두 가문은 정략 결혼을 통해 전쟁을 끝내고, 하얀 장미와 빨간 장미를 결합한 튜더장미가 탄생했으며 왕실의 상징꽃이 되었다. 중국의 꽃화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화려하고 탐스러운 목단이다. 꽃의 화려함에 걸맞게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그리고 하나는 북풍한설을 이겨내고 봄의 전령사로 오는 매화이다. 일본은 왕실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