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중앙종무기관 신년하례법회에서 “종단이 진행하는 5대 결사를 원만하게 성취하기 위해 중앙종무기관 간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화합과 상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1월2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중앙종무기관 신년하례법회에서 “종단이 진행하는 5대 결사를 원만하게 성취하기 위해 중앙종무기관 간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종단의 5대 결사는 자성과 쇄신을 통해 불교 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5대 결사가 올바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의 뜻이 함께해야 하고 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선불교도총연맹 대표를 초청해 조계사에서 남북합동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성사된다면 분단 이후 남한에서 열리는 첫 남북합동 봉축법회로 기록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남북의 긴장완화와 공존상생을 위한 법회”라며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종단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회에 거는 기대와 의지를 표명한 일언이다. 이명박 정부가 내 놓은 ‘비핵 3000’은 실패했다. 성과를 논할 여지도, 필요도 없을 정도다. 이 정책은 남북관계를 마비시켰음은 물론 긴장과 갈등만 극도로 조장시켰을 뿐이다. 그럼에도 현 정부는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정일 사망 직후 미국과 중국이 조문정국을 통해 새로운 관계개선을 시도함에도 이명
사찰 경내 국유지와 국립공원 내 사찰 토지가 교환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상호 토지 교환 필요성을 역설했고, 정광수 이사장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과 산림청 그리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삼자가 이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경우 상호 토지 교환은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찰 경내지에 국립공원 소유 토지가 포함된 경우가 있지만, 국립공원 내에 사찰 소유 토지가 포함돼 있는 경우도 있다. 조계종 재무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계종 산하 전국 30여 개 사찰이 국유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국립공원 내 위치한 불교 소유 토지현황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만 국가가 국립공원 내 불교 소유 토지를
민족 수난기에 기록된역사와 희망의 서사시 나라 스승 일연 스님이집념과 정진으로 완성 ▲인생은 역사적이면서도 신화적이고, 종교적이면서도 세속적이다. 우리들 인생은 때때로 꿈꿀 필요가 있고, 현실과 세속을 초월할 필요가 있다. ‘삼국유사’는 우리를 꿈꾸게 하고 초월로 이끈다. 사진은 ‘삼국유사’가 집필된 경북 군위군 인각사. 법보신문 자료사진. 읽고 또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는 책이 있다. ‘삼국유사’가 그런 책이다. 재미있다고 그 내용을 다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삼국유사’는 쉬운 듯 하지만 사실은 어렵다. 전문 학자들이 오랜 세월 연구해 오지만, 그 비밀이 다 풀린 것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을 다 밝힌
자비참은 ‘자비도량참법(慈悲道場懺法)’에 근거해서 행하는 참법이다. 중국 남제(南齊)의 경릉왕(竟陵王)이 어느 날 꿈을 꾸고서 감응된 바를 적어서 21편 30권의 책으로 펴낸 것을 기초로 하여, 양(梁)의 무제(武帝) 때 그의 지시로 고승들이 여러 경전들에 들어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들을 일정한 체계로 엮어 낸 것이다. 양 무제의 꿈에 그의 죽은 아내인 치씨가 나타나 구제할 것을 간청하였다. 황후 치씨는 생전에 질투가 심해 궁녀들을 구박하고 살해하였다. 그 업보로 인하여 그녀는 구렁이가 되어 무제 앞에 나타나 이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니 공덕을 닦아 달라고 당부한다. 무제가 당대의 대덕들을 초대해 묘책을 묻자 지공 스님은 참법을 닦을 것을 권한다. 이에 고승들이 여러 경전을 참고하여 이 책을 편찬하
▲돈황 막고굴 196굴. 보살 당나라말기 116. 일심(一心)이란 온갖 법이 모인 곳 原夫立敎 皆爲對機 機宜不同 敎分多種. 且如觀色一法 五敎證入不同. 初小乘 見是實色 不說性空. 初敎 見此色法 從緣所成 必無自性 卽空無所有. 如波歸水. 終敎 見色空無. 以眞空不守自性 隨緣成色 卽是幻色. 遂賴空成 卽此賴空之色 虛相無體 自性盡而空現. 是故 色卽空而常泯 空卽色而常存. 要由自盡之色 方是空色 成色之空 乃是眞空 擧體互融 無有障說 如水入波. 頓敎 一色法無非眞理所收 是故 此色卽眞理一味等 更無別法而可顯說 如水波雙絶. 圓敎 起卽全收 一多互攝 同時成立 一塊圓明. 隨擧卽色 隨擧卽空 義味自在 隨智取用. 何以故 隨擧一門 無不顯現. 古德云 皆本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가 범어사를 비롯해 법주사 등 교구본사주지 선거 등 올해 예정된 각종 선거를 앞두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호법부장 혜오 스님은 1월25일 ‘종단 각종 선거와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올해 여러 교구의 산중총회를 비롯해 많은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불법적인 선거 행위로 인해 종단의 위상이 실추되고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혜오 스님은 이어 “우리 호법부는 종단 각종 선거와 관련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아무리 사소하다하더라도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이를 엄정히 조사하고 처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불교가 면면히 계승해 온 민주적 승가질서를 수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단의 선거제도에서 금지
▲사진설명. 학과구조조정으로 불거진 동국대 학생 징계 사태와 관련, 불교단체와 동국대 동문들이 "학교측의 조치가 과도하며 불교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1월19일 마련한 대화마당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동국대가 학생들의 농성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폭력과 징계 조치 등 일련의 행보들은 불교종립 학교로서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며 “불교단체와 동문들이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해 앞으로 동국대가 불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불교단체와 동문들은 특히 △학과구조조정 과정에서 드러난
간화선 현창 위해 왜곡비문 내용들도 혜심 작품간화선 떼어내야 ‘보조선’ ▲ 보조국사 지눌 스님 ▲ 진각국사 혜심 스님
▲ 장용진 불교방송노조위원장은 1월1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디어렙법 제정을 촉구하는 1080배 정진’을 진행했다. 장용진 불교방송노조위원장이 미디어렙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항의의 뜻으로 1080배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1월1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디어렙법 제정을 촉구하는 1080배 정진’을 진행했다. 장 위원장은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현재 미디어렙법 제정은 KBS수신료 문제와 연계되면서 국회통과 처리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 사이 불교방송 광고수주는 10억에서 4억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고, 정상적인 급여 지급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어 “
조계종이 1월19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경로당을 찾아 겨울물품을 전달했다. 조계종 사회국장 묘장 스님은 이날 경로당을 방문해 쌀 20kg 10포대와 초코파이 60상자, 목도리와 보온양말 54개를 전달했다. 나눔 물품 가운데 쌀과 초코파이는 조계사 지원으로, 목도리와 보온양말은 아름다운동행 지원으로 마련됐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윤제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장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대학생 불자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군부대 법당 건립 및 군포교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려면 부처님 가르침을 지도이념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특히 젊은 세대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도록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젊은 불자 육성 100억 기금조성’을 발원하고 올 연말까지 30억원을 모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월1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불교문화공연장에서 열리는 ‘젊은불자 육성발원 대법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윤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