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의 종교인구 분포는 불교, 개신교, 가톨릭 순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한국갤럽이 1월28일 공개한 ‘2014년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설문조사 결과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4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종교와 종교생활에 대한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종교인구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0%였으며, 종교별로는 불교 22%, 개신교 21%, 가톨릭 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불교는 부산·대구·울산·경상 등 우리나라 동쪽에서, 개신교는 광주·인천·전라·경기 등 서쪽에서
인도정부가 콜카타를 출발해 불교성지를 아우르는 특급열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불교유적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이코노믹타임즈(The Economic Times) 등은 최근 “인도가 불교유적 도시로 유명한 부다가야, 바이샬리, 라즈기르, 사르나트, 바라나시 등지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콜카타에서 시작하는 특급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인도 서벵골주의 주도 콜카타는 국내외 각지로 항공로가 연결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인도는 편리한 교통시설을 개설해 전 세계 관광객들을 불교유적지까지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 사회의 비중 있는 일원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그렇다’이다. 반면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착해 가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도 ‘아니오’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조계종 포교원 국제전법단이 최근 설문조사해 내놓은 결과는 외국인 근로자가 안고 있는 고충이 무엇인지를 직설적으로 보여주기에 주목해야 한다.그들의 가장 큰 바람은 ‘한국어 지원’이었다. 주거환경, 직장생활, 건강분야도 대책이 시급한 건 맞지만 언어소통 부재에서 오는 버거움이 가장 컸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국인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근로자들은 직장생활 적응과 의사소통, 의료서비스를 한국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 외국인근로자 10명 가운데 7명은 타지생활과 한국적응 등에 따른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돈 없어서 치료중단’ 71.4%응답자 73.4% 우울증세 보여“복지·종교기관 지원 미흡해”이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가운데 법당을 이용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계종 포교원 국제전법단(단장 수암 스님)과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4
선가(禪家)에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머니 속 송곳이란 뜻입니다. 송곳은 아무리 깊이 감추려 해도 뾰족한 끝이 저절로 튀어나오기 마련입니다. 대학교수들이 간행하는 교수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201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해도 누구 하나 반박하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 각종 권력형 비리와 부정이 만연한 현 사회를 비판하는 말이겠지요. 또한 거짓인 줄 뻔히 알면서도 다들 입을 닫아버리는 비정한 침묵을 꼬집는 말일 것입니다. 거짓과 편법의 장막이 소가
불자들은 향후 종교간 갈등이 더욱 커질 것이며,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개신교 지도자들’을 꼽았다. 이와 함께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종교간 교류와 대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개신교지도자·광신도 원인공직자 종교중립 등 요구돼이번 설문조사에서 불자들은 ‘종교간 갈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12.3%에 그쳤다. “보통”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6.9%였으며, 무응답은 14.3%로 나타났다.지난 2013년 설문조사에
“지난 2009년부터 법보신문과 불교미래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늘의 한국불교’ 설문조사의 목적은 바로 불자들이 생각하는 한국불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불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도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불교계가 꼭 새겨들어야 할 불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들이 그대로 드러났다.”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가섭 스님의 설문조사에 대한 평가다. 스님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나타난 키워드로 ‘조계종의 위기’ ‘사회갈등 해소의 중요성’ ‘격화될 종교갈등’ ‘재가
한국불자들은 가톨릭 성직자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 종교인 가운데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가톨릭 성직자를 꼽았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으뜸은 단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은 2007년 처음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줄곧 수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9.0%가 가장 호감 가는 이웃종교인으로 김 추기경을 선택했다. 1969년 한국인 최초의 추기경이 된 김수환 추기경은 평생 ‘인간존엄을 바탕으로 한 공동선’을 실천해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김 추기경은
▶ 영향력 높은 인물 평가 - “법륜 스님 최고”…멘토스님들 인기 여전영향력 2위 자승·명성 스님박근혜 대통령 정치인 중 1위불자들은 현재 한국불교계에 영향력이 큰 스님들로 법륜·정목·혜민 스님 등을 꼽았다. 이는 지난 2013년 설문조사 때와 비슷한 결과로 이들 스님의 대중적 인지도가 줄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사찰불교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불자들은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비구스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1.7%가 법륜 스님을 꼽았다. 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9.1%로 2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사상을 중심으로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던 원효 스님은 시공을 초월해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스승으로 여전히 한국불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고 있었다. 2015년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불자들은 불교가 전래된 이래 가장 존경하는 스님으로 원효 스님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또 현재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스님으로는 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을, 비구니스님으로는 명상·마음공부 전문 인터넷방송 유나방송 원장 정목 스님을 지목했다.법보신문과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가섭 스님)가 불기 2559 (2015)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11일 제200차 정기회에서 현응 스님을 교육원장으로 재선출했다. 1995년 교육원이 별원으로 승격된 이후 교육원장이 연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중앙종회가 지난 5년 동안 교육개혁불사를 펼쳐온 현응 스님의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5개년 계획 세워 교육불사 진행표준교과 적용·연수교육 확대도제교육서 벗어나 ‘혁신’ 평가“형식적 틀 갖췄으나 내실 미흡”1970년대부터 승가교육에 관심토론·세미나 도입 자율성 도모해인사 주지 시절 외국어교육도“스님 공부량 상대적으로 적어”일반 대상으로 전법교화 펼치고시
“1994년 종단개혁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종단운영의 제도화였다.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그리고 예측가능한 제도 속에서 승단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설정 스님, 2014년 4월10일 종단개혁 20주년 세미나 ‘종단개혁의 의미와 성과’)총무원장 겸직금지 신설종단권력의 분권화 실현중앙종회에 감사권 부여집행부 견제기능 등 강화교육원 설립으로 교육혁신기초·기본·전문과정 세분화2009년 한문위주 교육 탈피교재한글화·교과과정 개정승가교육 전면 재개정 진행1994년 조계종 개혁은 종단의 행정과 교육, 포교, 복지에
2010년 유럽 신경제재단(NEF)이 조사한 세계 각 나라 행복지수에서 국민 100명 가운데 무려 97명이 ‘행복하다’고 답해 1위를 차지한 부탄의 행복 요소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라이프핵, 부탄 행복 요인 분석정부, GNH통한 국민행복 측정경제성장·사회 안녕 동시 상승국민소득만 중요치 않음 보여줘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라이프핵(www.lifeha ck.org)은 최근 부탄 사람들이 행복할 수밖에 없는 요인 10가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물질적 요소와 정신적 요소의 조화와 균형이 부탄의 행복지수를
재가불자들이 개신교, 가톨릭 등 이웃종교인보다 현저하게 신행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전 읽기는 고사하고 주 1회 법회 참석은 물론 선에서 파생된 명상수행마저 드물게 하는 등 기독교인보다 신행측면에서 나을 게 없어 심각한 문제점을 보였다. 불교사회硏, 대국민 여론조사경전읽는 불자 10명 중 0.7명주 1회 법회 참가는 1.9% 뿐명상 8.7%로 타종교보다 낮아이 같은 결과는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9월29일 발표한 ‘2014 한국의 사회·정치 및 종교에 관한 대국민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지난 20년 우리 국민들은 불교계의 사회적 역할 가운데 ‘IMF 실업극복운동’과 ‘웰빙·힐링 등 정신문화적 치유활동’, ‘학내 종교자유 보장활동’ 등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한국불교계가 더 많은 신뢰를 받기 위해선 ‘불투명한 재정’과 ‘불교지도자’, ‘불교인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불투명한 재정·불교지도자 개혁 대상조계종 “인지” 33.1%·“신뢰” 14.9%‘종교인 과세’, 응답자 87.9% “찬성”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은 7월9일 ‘한국인의 종교인식과 불교 이미지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고(故) 강석진 동명목재 회장의 인재불사 원력으로 설립된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올해 교육부가 지정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산업(ACE),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7.4대 1의 높은 경쟁률에도 동명대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서 유일하게 선도대학 육성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동명대의 교양교육에 해당되는 세계선센터(선원장 수진 스님)에서 진행하는 선(禪)과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부분이 대학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동명대는 6월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도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 : Ad
6월29일, 13개 대학 중 동남권 유일세계선센터 프로그램으로 인성 강화고(故) 강석진 동명목재 회장의 인재불사 원력으로 설립된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올해 교육부가 지정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산업(ACE),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7.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3개 대학 중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서는 유일하다. 특히 동명대의 교양교육에 해당되는 세계선센터(선원장 수진 스님)에서 진행하는 선(禪)과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부분이 대학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6월29일
25일 제적의원 80명 중 58명 참석비구니 호계위원·총무원장선거법 등민감 현안 다뤄 종단안팎서 초미관심 비구니스님들의 호계원 참여보장과 총무원장 선거인단 확대 등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비롯해 선거법, 법인법 대체입법 등 종법제개정안 등을 다룰 제198차 조계종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6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0명 가운데 58명 참석해 198차 임시회를 개원했다. 중앙종회 의장 향적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을 하루 속히
5월19일. 서울 BTN에서 달라이라마 성하의 방한을 추진하는 모임이 열렸다. 아마도 8월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일종의 동기부여가 되면서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문제를 한번 점검하자는 인식이 교계 내외에 팽배해진 탓으로 보인다.교황의 방한은 1984년, 1989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이다. 그런데 이번 교황방문은 가톨릭교계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교황청 인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고 한다. 나아가 최근에는 국무총리가 나서서, 국가적 차원에서 교황의 방한을 돕겠다고 거들었다고 한다. 헌법으로 종교의
16일 의장단·비구니 스님 초청 간담회“선거법 개정은 34대 집행부 공약사항”일부스님 “우려 많아 차기 종회서 처리”비구니 스님 “여론조사서 압도적 찬성”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최근 총무원이 발의한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을 골자로 한 ‘종헌 및 선거법 개정안’의 6월 임시회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자승 스님은 6월1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전국비구니회 임원 및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법 개정안의 6월 임시중앙종회 통과”를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