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대오, 71)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 부회장이 국민의힘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국책자문위원회 소속 국민문화진흥특위위원장에 임명됐다. 국책자문위원회는 전직 장·차관, 국회의원, 군 장성급 출신의 정치인 30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최고 정책자문기구로 23개 분과와 5개 특위로 구성됐다.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이주영 전 의원이 국책자문위원장을 맡았다.정병국 국민문화진흥특위위원장은 오랜 기간 불교계와 정치권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울산에서 신도회를 조직할 만큼 신심 깊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울산 해남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전국 불자들의 ‘금강경’ 합송이 온라인을 통해 펼쳐진다.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은 12월12일 오후 2시 ‘2020 서울붓다페스티벌 &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를 개최한다.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중심으로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2020 서울붓다페스티벌 &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코로나19로 멈춰선 국민들을 위로하고 조기 극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전통문화공연과 불자
군불교 총본산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이 봉행됐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11월24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불사 현장부지에서 홍제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날 기공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자광, 중앙종회의장 정문, 군종교구장 선묵혜자,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묵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 법사,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충남 계룡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저희들은 수행‧호법‧화쟁‧원력 보살이 되겠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구현해 대한민국을 자비희사가 흘러넘치는 극락정토로 만들어 가겠습니다.”국회의원 및 직원 불자들의 모임인 정각회가 11월18일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21대 국회 개원 및 신임 회장 취임법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각회는 올해 6월29일 21대 정각회를 창립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법회가 지연되면서 이날 개원 법회 및 이원욱 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 소임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가 대한민국 군포교를 책임질 ‘군불교 총본산’ 계룡대 홍제사 건립불사의 첫 삽을 뜬다.군종교구는 11월16일 서울 국방부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 및 경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종교구는 11월24일 오후 2시 충남 계룡시 계룡대 불사 현장부지에서 기공식을 봉행한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군종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스님들과 교구본사 주지스님,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 법사와 군법사단, 주윤식
만행결사 자비순례 21일 500km 대장정의 마무리를 하루 앞두고 마침내 봉은사에 도착한 결사대중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은 ‘감사’였다.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도전을 끝까지 함께 해준 도반에 대한 감사, 결사대중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준 외호대중에 대한 감사, 그리고 다시 만나기 힘든 기회를 만들어준 회주 자승 스님에 대한 감사였다. 10월21일 만행결사 20일째를 맞이해 오전 10시경 마침내 최종 목적지인 봉은사에 도착한 결사대중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보우당에 모여 지난 20일의 발걸음을 돌아보며 자자의 시간을 가졌다.자신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후 맞이한 첫 주말 사부대중 100여명이 찾아와 행선에 동참하며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의 의지를 다졌다.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결사대중은 10월18일 충북 괴산에서 충주까지 1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출발은 전날 문경새재를 넘은 피로를 덜기 위해 2시간 늦은 오전 6시 시작됐다. 출발 즈음 수은주는 2℃를 가리켰고 차가운 공기가 만들어낸 물안개는 가을 새벽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었다. 결사대중은 순례 길에서 우연히 마주한 보물 제97호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향해 합장반배하며 신심을 다졌다.순례가 시
“중앙신도회는 한국의 수많은 불자들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해야 우리 불교가 발전할 것인지, 불교는 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자비순례는 제가 신임회장으로서 중앙신도회를 이끌어가는 데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10월1일 임기를 시작한 주윤식 조계종 제27대 중앙신도회장의 첫 공식일정은 만행결사 자비순례다. 10월6일 서울 조계사에서 취임법회를 가진 주 회장은 곧바로 대구 동화사로 내려와 자비순례에 합류했다.“자비순례가 진행된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개인적으로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가 입재 3일째 대구를 벗어나 경북 칠곡에 도착했다. 결사대중은 10월9일 33km를 더해 총 79km의 거리를 순례했다. 회향지인 서울 봉은사까지는 채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거리지만 벌써 발에 생긴 물집과 짓무름 등이 결사대중을 괴롭혔다.이날 결사대중의 공식일정은 조금 일찍 시작됐다. 전날 시작된 강풍이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자원봉사자들만으론 텐트를 걷고 담는 뒷정리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려움과 부족함은 돕고 나누는 것으로 해결한다는 상월선원 결사정신에 따라 대중은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해
“우리 중앙신도회는 종단의 신도 대의기구로서 조계종의 종지를 신수봉대하고 삼보를 호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27대 중앙신도회는 종도로서 종단을 외호하고 종단 종책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역대 회장단이 일군 성과와 정신을 계승해 발전시키겠습니다.”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7대 회장에 주윤식 제8교구 직지사 전신도회장이 취임했다. 주 회장은 10월6일 전법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에 대한 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중앙신도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선대 회장단의 업적
만행결사 고불문시방삼세에 두루하시는 부처님께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옵니다.오늘 도량에는 불법 아래 진중한 인연이 조화롭고,공존과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서원으로 일심을 이루었으니,거룩한 부처님께 고하여 올리는 마음 또한 청정합니다.사회의 평온과 화합을 환하게 밝히겠다는사부대중의 서원이 더없이 선명하기에불은으로 열어주신 길을 따라 힘차게 걷고자 합니다.우리가 내딛는 걸음걸음을 섣불리 고행이라 여기지 않고한 걸음이 행원의 과정이요,한 걸음마다 의지의 실천으로 삼겠나이다.부처님께서 열어주는 마음의 길을 따라 함께 걷고그 길을 걸으며 나에게 묻
지난겨울 동안거 용맹정진으로 한국불교 수행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상월선원의 두 번째 결사가 시작됐다. 상월선원 만행결사 ‘불교중흥·국난극복 자비순례’가 10월7일 오전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불전 광장에서 입제식을 갖고 순례의 첫 발을 디뎠다.이날 입제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와 동화사 회주 의현,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자비순례 결사대중 82명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종정 진제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자비순례 결사대중을 격려하고 원만회향을 기원했다. 스님은 “2600여년 전 새벽별을 보고 깨달은
“전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재가불자들을 찾아 사회적 역량을 단합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결집한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불자의 본분을 다하는 신도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제27대 중앙신도회장에 주윤식 제8교구 직지사 신도회장이 취임했다. 주윤식 신임회장은 10월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제26·27대 중앙신도회장 이취임식 법회에서 재가불자들의 역량을 모아 불교진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주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선대 회장단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 계승을 강조했다. 그는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불교 인재 발굴과 사회공헌사업으로
8년간 25‧26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중앙신도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격상시킨 이기흥 회장 수고하셨습니다. 회장 취임 후 전국 교구본사와 사찰을 순회하면서 신행 조직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불자로서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복바라미 사업을 통해 조계종 전국 신도들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 곳곳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 자비를 나누는 캠페인은 우리 불자들이 자기 수행과 더불어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행복바라미 사업을 통해 신도조직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재임 8년의 노
2006년 포교원장 재임 당시 체육을 통한 포교에 나서야겠다는 원력을 세웠을 때 이기흥 회장을 만났습니다. 체육계 에 몸담고 있으면서 신심이 돈독했던 이기흥 회장을 불자체육인회장으로 임명하고 정말 신바람 나는 포교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태릉선수촌과 경기장 등에 법당을 개원했고 베이징 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불자선수들을 격려하며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었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이기흥 회장과 함께 조계사 법당에서 발표가 나는 날까지 21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1080배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
‘1985년 7월 중순 처음으로 봉정암을 찾았다. 저녁을 해 먹고 양초로 불도 켰다. 밖에 나와 보니 겨울보다 더 추웠다. 씻으려고 물에 손을 넣으니 손이 오그라들 것처럼 시렸다. 화장실은 멀고 가는 길이 캄캄 절벽이었다. 저녁에 기도하려고 법당에서 준비를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스님은 겨울 추위에 기와가 동파돼 비가 오면 지붕도 새기 때문에 동기와로 교체해야 하는데 신도가 없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이튿날 아침 사리탑에 올라 삼배를 올리고 주위를 돌아보는 순간 ‘아’ 소리가 절로 나왔다. 수려한 산과 장엄하고도 묘하게 자리
조계종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이 25·26대 임기를 모두 마쳤다. 8년의 임기 동안 신선하면서도 굵직한 사업들을 전개했다. 자비나눔 캠페인 ‘행복바라미’, 세계평화 기원 ‘금강경 독송 정진’, 실천하는 불자 양성을 위한 ‘불자답게 삽시다’, 신심강화 프로그램 ‘수행바라미 정진연수’ 등이 대표적이다. 전국에 산재한 신도단체들을 결집해 불자들의 잠재된 힘을 표출시키며 명실상부한 중앙신도회로 거듭나게 한 이 회장의 공로는 매우 크다.2012년 10월 취임한 이기흥 회장은 ‘혁신과 제2도약’을 선언했다. ‘혁신’은 조직개편에서 꿈틀거렸다.
정한신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 사무총장이 총무원장 표창패를 받았다.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9월22일 정한신 전 사무총장에게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정한신 전 사무총장은 2012년 3월부터 8년 3개월간 제25·26대 중앙신도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이기흥 회장과 함께 신도조직 확대와 행복바라미 사업 등 포교활동에 앞장섰다. 이에 조계종은 종단 및 중앙신도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무원장 표창패 수여를 결정했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8년이 넘는 짧지 않는 기간 동안 사무총장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이제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제27대 회장이 임명장을 받고 신도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주윤식 제27대 중앙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주윤식 신도회장은 10월1일 임기를 시작하며 10월6일 서울 조계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덕망 있고 신심 깊는 분이 새롭게 중앙신도회를 맡게 된 것을 종단의 큰 복으로 생각한다”며 “신도와 스님들간 가교 역할을 하고 종단과 불교 발전에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족의 전통과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 임기를 시작하며 마음속에 ‘위법망구(爲法忘軀)’ 이 네 자를 새기고 8년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며 세상에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중앙신도회장이라는 무거운 옷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불자로 돌아갑니다. 8년의 시간,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언제나 지켜봐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조계종 중앙신도회 이기흥 제26대 회장이 9월22일 전법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8년 세월의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흥 회장은 9월30일 제26대 중앙신도회장 임기를 마치고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