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올해 2월 창립된 서울시의원 불자회인 ‘화엄회’ 의원들에게 전통문화 수호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5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화엄회 의원들의 예방을 받고 활동을 격려했다.원행 스님은 “조계종은 국가와 역할을 분담해 전통사찰과 문화재를 지키며 우리 문화의 전통을 지켜내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불자의원들도 화합해 불교발전과 위상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최기찬 회엄회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는 일은 스님들만의 일이 아닌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사장 주혜 스님)와 전동보조기기 전문기업 가온(대표 함헌주)이 업무협약을 맺고 스님과 불자들을 위한 의료복지에 적극 나선다.㈜도반HC와 가온은 5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사업부장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가온은 조계종 산하사찰과 기관, 단체, 스님 및 불자들이 필요로 하는 휠체어 등 전동보조기기를 ‘장기요양보험 급여제품’으로 제공하게 된다.가온은 심신기능 저하와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고령자의 신체활동을 돕기 위한 복지용구 및 전동보조기기를 제조해 판매, 대여, 회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5월26일 신축년 하안거를 맞아 결제 법어를 내리고 수행대중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5월25일 하안거 입재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법어에서 “모든 반연은 끊고 시비는 내려놓고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옆도 보지 말고 오직 화두타파에 목표를 두고 선지식으로 인가받을 때까지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혼신의 힘으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여름과 겨울에 대중들이 모여 안거를 하는 것은 오직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혜명을 잇고 광도중생(廣度衆生)하기 위함”이라며 “대도(大道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질 바이든 여사가 2015년 한국 방문 당시 진관사에서 찍은 사진으로, 스님들이 직접 수를 놓아 만든 손수건과 주지 스님의 편지도 동봉됐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5월21일 오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님께서 2015년 한국 진관사를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을 제가 가지고 왔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설악산 신흥사 조실이자 시조시인으로 많은 선시를 남겨 세간에 큰 울림을 줬던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당 무산 스님 원적 3주기를 맞아 부도탑과 비가 조성됐다.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 스님)는 5월23일 경내에서 ‘설악당 무산 대종사 원적 3주기 추모다례재 및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제방 스님들과 생전 인연이 깊었던 정관계 및 문학계 인사, 용대리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무산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무산 스님의 부도탑과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공개할 수 있었던 건 부처님을 통해 만난 많은 분의 크나 큰 사랑 덕분입니다.”올해 신행수기 동국대 총장상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며 겪었던 내적 갈등을 부처님 법에 의지해 이겨낼 수 있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김상아(소연지) 불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가슴 아팠던 순간, 즐거운 시간, 포기했던 때 모두가 제 삶의 일부였다”며 “많은 분의 노력과 사랑, 보이지 않는 부처님의 가피로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현재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복지공무원을 준비 중인
“부처님을 만나고 번뇌·망상에서 벗어났어요. 부족한 글이지만 제 이야기가 발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포교사단장상을 수상한 김은연(견진성) 불자의 ‘나는 오늘도 하나가 될 때까지’는 번뇌·망상으로 고통스러웠던 삶 속에서 부처님 법을 공부하며 불자로서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이야기다.복지법인 늘기쁜마을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불교와 인연을 맺은 김은연 불자는 부산 혜원정사에서 기도했고 현재 부산 대광명사에서 ‘화엄경’과 ‘육조단경’을 공부하고 있다.그는 “주변인과의 갈등으로 건강까지 해친 적도 있지만 기도를 시작한 후
정선 정암사가 5월19일 경내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명종, 관불, 봉축불공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봉축법회는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승격한 이후 첫 봉축법회여서 기쁨을 더했다.한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해 6월 국보로 승격됐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com[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부산 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가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조계종 고시위원장이자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은 5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수진 스님은 최근 번역해 출간한 청량국사의 ‘화엄경소초 세주묘엄품Ⅱ’ 11~17권 200질을 원행 스님에게 선물했다. 수진 스님은 향후 7년 간 100여권에 달하는 ‘화엄경소초’ 한글 완역본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원행 스님은 어려운 사중 살림에도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한 것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과 마스크를 후원했다.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5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20kg 쌀 100포와 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다. 물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복지관 등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이날 원행 스님은 소프트웨어 개발 뿐 아니라 최근 인공지능과 금융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는 한컴그룹의 발전을 축하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자비나눔기금을 전했다.이성희 회장은 5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하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3000만원을 전달했다.원행스님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금을 쓰겠다”고 밝히고 “농민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이성희 회장은 농협이 진행하고 있는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고 “농촌에 희망이 생기고 농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조계종 재무부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 전, 히말라야 산기슭 카필라국의 왕위를 계승할 싯다르타 왕자가 출가를 하자 숫도다나왕을 포함한 사캬족 모두가 혼란에 휩싸였다. 숫도다나왕은 왕자가 자신의 뒤를 이어 장차 전륜성왕 같은 훌륭한 왕이 되길 바랐다. ‘모든 것을 다 이룬다’는 의미인 ‘싯다르타’로 이름을 지은 것도 이 때문이다. 왕은 풍요롭고 호화로운 궁중에서 안락하게 지내며 싯다르타가 훌륭한 왕가의 후손으로 자라나도록 세심히 보살폈다.하지만 숫도다나왕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싯다르타 왕자는 보장된 왕의 길을 과감히 버렸다. 고통에서 헤매
‘4대강 사업 중단’을 외치며 온몸에 불을 붙이고 입적한 문수 스님을 기리는 법석이 열린다.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성행 스님)는 5월31일 오전 10시 서울 개운사(주지 보림 스님)에서 소신공양한 무경당 문수 스님의 1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한다.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주최, 개운사 주관, 조계종 총무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다례재에는 중승대 총장 원종 스님과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성공스님과 중승대 동문 및 유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문수 스님은 1986년 해인사에서 시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8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맑고 건강한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는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19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m 이상 간격을 두고 좌석이 배치됐으며 참석자들은 법회에 앞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입장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자는 크게 줄었지만 전국 불자들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법요식에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종은 특히 올해 법요식에 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가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회협은 “코로나19로 인해 곤경에 빠진 상황에서도 거리에 내걸린 연등은 만상의 인생사가 얽히고설킨 세상에 더욱더 밝음과 바름이 필요함을 깨닫게 한다”며 “모든 승가와 불자의 선한 마음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큰 사랑이 되길 바란다”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한국기독교회협은 “인간의 탐욕에 기인한 기후생태위기로 인해 만연하고 있는 신종감염병이 인류사회에 뼈아픈 채찍이요 소중한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안전을 염원하는 연등회가 5월15일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진행됐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가 5월15일 서울 조계사에서 ‘희망과 치유의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올해 연등법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전 일정을 온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했다.‘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연등회는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들과 단체장들의 희망과 치유의 등공양 및
‘한마음 주인공 관법’이라는 생활선 수행으로 중생 교화와 포교에 힘쓴 묘공당 대행 스님(1927~2012)의 향훈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정신을 선양하는 다례재가 봉행됐다.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은 5월12일 안양본원 5층 법당에서 ‘묘공당 대행 선사 9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번 다례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방침에 따라 한마음선원 문도 스님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25개 지원 신도 및 주요 임원만이 참석했다. 행사 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이자 BTN불교TV 회장 성우 스님과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 등이 헌화 분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했다.원행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연등회 취소를 언급했다. 스님은 “우리 인류는 극심한 병고를 앓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된 지 1년 수개월의 기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질병의 고통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등으로 온 누리를 밝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축제, 연등회 행사는 작년에 이어 여법하게 봉행하지 못했고 전국 각자에서 봉행되고 있는 봉축법요식 역시 제한된 인원의 동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 초하루 법회 특별법사로 참석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법문했다.원행 스님은 5월12일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대웅전에서 봉행된 초하루 법회에서 불자들을 만나 “비교를 떠나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희망찬 날이 온다”고 설명한 스님은 “구름이 끼고 비가와도 언젠가는 해가 난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한 발짝 물러나 기다리면 삶은 더 행복해 진다”고 말했다.이날 스님은 십선업(十善業
불기 2565(2021)년 불자대상에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이 선정됐다.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 스님)는 5월4일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올해 불자대상으로 이같이 선정했다. 조계종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회 각계 및 각층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선정해 불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