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대희)이 10월26일 복지관 앞마당서 2022 연합행사 ‘감동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장지연), 서울시립24시간게스트하우스(원장 고민수), 서울형모아어린이집두레공동체(공동체장 박영주), 서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은태), 점프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명희)가 함께 했으며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와 사회복지법인 봉은이 후원했다.강남장애인복지관, 서추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서울형모아언인이집아이두레공동체는 떡볶이와 어묵 등 추억의 먹거리를 판
백제 공예 정수로 꼽히는 보물이자 익산 미륵사 창건 역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승격된다.문화재청은 10월31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보로 지정한다고 예고했다.이 유물은 2009년 서탑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인 심주석(心柱石)의 사리공(舍利孔·사리를 넣으려고 마련한 구멍)과 기단부에서 나온 금제 사리봉영기(舍利奉迎記)와 사리호, 청동합 등 총 9점으로 이뤄졌다. 사리장엄구를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인되는 공양물을 통칭한다.사리장엄구 중 금제사
영주 부석사 조사당 안쪽 벽에 그려진 여섯 분의 호법신장. 고려시대 사찰 벽화로는 현존 유일하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떼어낸 뒤 원 모습을 만나볼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문화재청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원 모습을 복원해 냈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보 '부석사 조사당(祖師堂) 벽화'를 VR 콘텐츠로 복원해 11월27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부석사 조사당 벽화는 의상대사를 모신 건물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면에 그려진 작품이다.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과 제석천(帝釋天),
기하학은 대칭성을 선호한다. 대칭성은 면을 선으로 환원하고, 선을 점으로 환원한다. 원의 일부인 호는 하나의 중심을 통해 모든 방향으로 대칭성을 이루며 굽은 ‘직선’이다. 직선과 직각에 대한 선호는 대칭성 선호에 기인한다. 원이나 직선 아닌 형태는 대칭성을 갖기 어렵다. 혹시라도 유사성을 통해 대칭성을 얻었다면, 그것은 한가운데 있는 암묵적 직선 덕분이다. 직각은 모든 직선의 ‘만남’에 대칭성을 부여한다. 대칭성은 중심에 있는 선이나 점으로 시선을 모은다. 역으로 중심에 표시해 놓은 선이나 점은 중심에 길든 영혼에 대칭성의 환영을
1910년대에 들어와서 근대불교학이 성립되기 시작하였는데, 이에 크게 기여한 것이 불교잡지들이었다. 1912년 원종종무원의 기관지로 발행된 ‘조선불교월보’(1912.2~1913.8. 19호)를 시작으로 하여 ‘해동불교’(1913.11~1914.6. 8호) ‘불교진흥회월보’(1915.3~12. 9호) ‘조선불교계’(1916.4~6. 3호) ‘조선불교총보’(1917.3~1921.1. 22호) ‘유심’(1918.9~12. 3호) 등이 연이어 발행되어 불교계몽 역할과 함께 근대불교학의 새장을 열게 하였다.이 잡지들의 편집발행을 담당했던 인
법보종찰 해인사가 법계도(해인도)를 왜곡한 나전칠화의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이 문제를 담당할 대책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진각 스님(연호사 주지)과 심우 스님(고불암 감원)을 임명했다.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10월13일 서소문 역사박물관과 그 운영 주체인 서울시 및 중구청,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가톨릭 나전칠화가 제작되고 설치된 여주 옹청박물관 등 5곳에 공문을 보내고, "해인도를 왜곡한 나전칠화를 즉시 철거하라"고 요구했다.한국불교가 오랜 세월 전승하고 신성시하는 해인도에 십자가를 매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도륜 스님)은 10월 4일(화) 오전 9시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복지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김경석 관장(도륜스님)의 취임식을 가졌다.김경석 관장(도륜스님)은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복지전달 체계에 맞추어 장애인들에게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복지관 직원들이 서로 화합하는 신뢰받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관장 도륜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서울마을센터) 운영주체인 조계사에 ‘민간사업의 뿌리박힌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라며 센터 운영 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조계사는 협의도 없는 일방적 종료 통보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직원 고용 문제 대책을 요구했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우정)는 10월5일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센터 종료 통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계 기만! 불법 민간인 사찰! 서울시는 각성하라!”고 촉구, 종료 방침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앞
반가사유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머리는 살짝 숙이고 왼쪽 무릎 위에 오른 발을 자연스레 올렸다. 오른 팔꿈치를 무릎 위에 올린 뒤 뺨을 살포시 괴고 있는 손가락과 반쯤 지그시 감은 채 깊은 사유에 잠긴 눈. 지적이면서 우아하고 탈속의 멋스러움까지 갖춘 반가사유상은 보는 이들까지 깊은 감동과 사유로 이끈다.반가사유상이 전시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는 관람객 발길이 잇따른다. 관련 전시, 무용, 연극, 기념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에선 한국을 ‘반가사유상의 나라’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의 이미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나풀거리듯 드리운 목깃 주름과 사실적으로 조각된 천의(天衣), 티베트계 양식이 가미돼 뛰어난 조형미가 돋보이는 국보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역사적·미술사적 가치를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한국불교미술사학회(소장 문명대)가 9월17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600년 왕실 원불 흑석사의 국보 목조아미타불좌상’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은 조선 세조 4년(1458) 조성된 목조불상으로 조선 초기 목조불상의 양식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다량의 복장 유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고려시대 건축물 '무량수전'(국보)로 유명한 경북 영주 부석사의 주요 건축물이 보물로 지정된다. 또 고려말~조선 초기 불상 '건칠보살좌상'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과 '묘법연화경'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8월26일 영주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부석사는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세운 절이다. 무량수전으로 가기 위해 거치는 안양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문루로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을 대표한다. 문화재청은 "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이 도량 불사의 원력을 잇는 해수관음상을 봉안했다.한마음선원 통영지원(지원장 혜연 스님)은 8월20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 소재한 지원 내 불이문 옆 부지에서 ‘해수관음상 봉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지난 2014년부터 도량 불사를 전개해 온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이 대웅전 준공과 도량탑을 제막에 이어 온 숙원 불사였다. 이 자리에는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본원 주지 혜솔, 통영지원장 혜연, 광명선원 주지 청백,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을 비롯한 지원장 스님, 통영불교사암연합회 사무국장 도법 스님을 비롯한 통영
안동불교사암안협회(회장 도륜 스님)가 8월19일 안동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생수 5000병을 전달했다. 하안거 해제일을 맞은 진행된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재소자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응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안동교도소 측은 전달된 생수 5000병을 얼려 무더위에 지친 재소자들에게 매일 1병씩 제공했다.전달식에는 안동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륜, 부회장 범종 스님과 김영주 안동사암연합회 사무국장 등 임원진, 육근우 안동교도소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안동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올해 5월부터 대원사를 시
사람의 왼쪽 가슴에 귀를 대보면 일정하게 쿵쿵 울리는 박동이 느껴진다. 이는 심장이 전기 자극을 받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소리다. 심방, 그 중에서도 우심방의 동방결절에서 전기 신호를 만들어 심실로 전도하면 심실이 수축되어 심장으로 유입된 피를 다시 방출한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의 심박 박동수는 분당 60~100회 정도다. 이러한 정상적인 반응과 달리 심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져 불규칙하게 변하는 증상을 부정맥이라 한다. 부정맥은 전기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혈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가 조계종 총무원과 선학원을 잇따라 방문하며 조계종과 선학원 갈등의 해법 고리를 찾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상덕 스님을 비롯해 부회장 광용, 현진 스님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철우·정관 스님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7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삼혜 스님을 예방하고 전국비구니회의 호소문을 전달했다.전국비구니회는 호소문에서 “선학원 소속 비구니스님들의 고충을 더이상 외면할 수가 없기에, 비구니스님들의 공의를 모아 양자간 대화와 화해의 가능성
영주시4.8봉축위원회(위원장 도선 스님)이 6월15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울진군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모금 캠페인에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영주시4.8봉축위원회의 법요식 및 봉축행사기금으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달한 것이다.재단은 후원금 500만원을 6월4일 ㈜호텔 덕구온천에서 개최한 울진군 산불피해 이재민 초청행사에 식사비 후원 명목으로 200만원을, 울진군 신화2리 산불피해주민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름이불로 지원했다.전달식에 참여한 영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 도선 스님은 ㈜
彌天大業紅爐雪 跨海雄基赫日露미천대업홍로설 과해웅기혁일로誰人甘死片時夢 超然獨步萬古眞수인감사편시몽 초연독보만고진(하늘에 넘치는 큰일들 붉은 화롯불에 한 점 눈송이 같고/ 단박에 바다를 건너는 큰 기틀도 붉은 해에 한 방울 이슬일세./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 죽어가는 이가 그 누구인가?/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 것 다 버리고 초연히 나 홀로 걸어가노라.)퇴옹성철(退翁性徹 1912~1993) 스님이 1936년 3월3일 25세 나이로 범어사 조실이었던 동산혜일(東山慧日 1890~1965)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며 지은 출가시(出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일 스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과 대전의 국립현충원을 찾아 각계에서 군불교 발전·포교에 진력하다 산화한 군승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군종교구는 6월4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군복무 중 순직한 고 김수남 해군 중령, 김인수 육군 중령, 이동신 육군 대위 등 군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는 군종교구장 선일 스님과 국방부 원광사 지효 손영주 법사, 1군단 일승사 원경 최원철 법사, 17사단 연주사 경진 김헌철 법사 등 재경지역 군승이 모여 묘역에 헌화하고 ‘반야심경
얼마 전 공직을 퇴직하고 귀향한 옛 동료를 만나러 경북 영주에 다녀왔다. 그와 함께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돌아본 뒤, 불현 듯 풍기읍내에 있는 작은 절 영전사 주지스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났다. 왜 갑자기 이 생각이 났을까.1994년 이른바 개혁불사 이후 조계종 포교원이 의욕을 갖고 1996년을 ‘불교청소년의 해’로 선언한 뒤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행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출범이었다. 많은 분들이 전폭 지원해준 덕분에 파라미타는 빠르게 성장‧발전하였다. ‘캠프가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고 1996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양천구 가족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6년 (사)일일시호일 설립 후 법인 차원에서 직접운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은 5월6일 양천구청 홈페이지 ‘양천구 가족센터 위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알림’을 통해 양천구 가족센터 위탁기관으로 (사)일일시호일이 선정됐음을 밝혔다. 양천구은 3월28일~4월15일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기관을 모집했다. 이후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모집에 참여한 3개 단체를 대상으로 수탁자의